2023.03.13 08:44
미국 정부는 12일(현지시간)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에 고객이 맡긴 예금에 대한 전액 지급 보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12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연준과 FDIC의 권고를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해서 모든 예금주를 온전히 보호하는 방식의 SVB 파산에 따른 대책을 마련했다. 미 재무부는 예금주들이 13일부터 SVB 예금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주와 담보가 없는 일부 채권자는 이번 조처로 보호를 받을 수 없고, 국민 납세자의 돈이 이 조처에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재무부가 밝혔다. 연준은 은행에 유동성2023.03.13 08:40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을 계기로 지방은행 등의 연쇄 뱅크런 사태를 막기 위해 중앙은행의 재할인율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연준이 상업은행이나 다른 금융 기관의 금융 경색을 막으려고, 중앙은행이 시중 은행에 대출해줄 때 적용하는 금리인 재할인율을 낮춰주려 한다. 재할인율이 낮아지면 시중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줄어 시중에 돈을 더 많이 풀 수 있다. 재할인율은 기준 금리보다 높지만, 연준이 이를 금융 시장 동향에 맞춰 조정함으로써 자금 수급을 조절할 수 있다.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에 재할2023.03.13 08:10
미국의 PNC 금융 그룹과 캐나다의 RBC(로열 뱅크 오브 캐나다)가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 인수 의사를 표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SVB 파산 사태로 금융권에서 뱅크런 도미노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 은행을 신속하게 매각하려고 한다. 미국 정부는 이 은행 모기업인 SVB 금융그룹 자산 경매에 착수하면서 인수자 물색에 나섰다. 미국의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번 주말에 SVB 은행 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일요일인 12일 오후 2시로 입찰 신청을 마감했다고 로이터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10대 은행 중의 하나인 PNC는 SVB 은행 자산을 모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면2023.03.13 06:36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예금자 보호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 은행에 예치한 자금 중에서 25만 달러까지는 예금 보험 지급 대상이다. 하지만 비보험 예금이 전체의 90%가 넘기에 이 은행이 파산 절차에 들어갈 때 예금이 무기한 동결되는 최악의 사태로 치달을 수 있다. 스타트업 수백 개가 이 은행 예금주여서 이 돈을 찾지 못하면 채무 불이행과 직원 봉급 미지급 사태가 무더기로 발생할 수 있다.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와 미국의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일부 예금주들이 이 은행의 매각이 실패로 끝날 가능성에 대비해 이 은행에 예치한 자금을 45% 할인된 가격에 서둘러 매각하려고 한다. 자금난을 우려2023.03.13 06:07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3일(현지시간)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실리콘밸리 은행(SVB) 파산 사태 대책을 논의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번 회의가 비공개로 열린다고 전했다.연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회의 의제에 대해 “연방준비은행들이 부과할 담보 대출률 및 재할인율을 집중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할인율은 연준이 상업은행 및 다른 예금취급기관에 단기자금을 빌려줄 때 적용되는 금리를 말한다. 재할인율은 특히 각 지역 연은이 소관 지역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변경을 제안하면 이사회가 이를 결정할 수 있다. 로이터는 연준이 이번 회의 논의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2023.03.13 06:06
미국 정부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금융권에서 뱅크런 도미노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SVB 은행에 구제 금융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지만, 정부 차원에서 이번 사태를 진정시키려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통해 이 은행 자산 매각에 착수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에게 구제 금융을 제공하기보다 예금자 보호에 주력하겠다”고 정부의 향후 대응 기조를 설명했다. 미국 정부가 과거에는 은행 소유주 또는 투자자 보호 조처를 했지만 더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옐런 장관이 강조했다. SVB의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에 지역구를2023.03.12 09:18
미국의 여성 근로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노동 현장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근로자는 팬데믹 중에 육아 등을 이유로 근로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비율이 남성에 비해 높았고, 여성이 남성과 비교하면 해고 비율이 월등히 높았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2월 여성 노동 인력은 7780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 전 팬데믹 이전 수준만큼 여성 근로자가 늘어난 것이다. 미국에서 핵심 노동 연령층인 25~54세 연령층의 노동 참여 비율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팬데믹 당시에 여성과 함께 흑인, 히스패닉 등 소수 인종의 해고 비율이 백인에 비해 높았고, 노동 현장 복귀2023.03.12 08:32
미국 달러와 일대일로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 USDC는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이 주로 거래하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가격이 사상 최저치로 폭락했다. USDC는 테더(USDT)에 이어 시가 총액이 두 번째로 많은 스테이블 코인이다. 암호화폐 시세 추적 사이트인 코인게코(CoinGecho)에 따르면 USDC의 시총은 370억 달러이고, 테더 시총은 720억 달러이다. CNN 비즈니스는 11일(현지시간) USDC 가격이 이날 오전 사상 최저치인 0.86 달러까지 내려갔다가 이날 정오에 0.92 달러로 약간 올라갔다고 보도했다. 이는 하루 전에 비해 7.2%가 급락한 것이다. 스테이블 코인이 0.86 달러까지 떨어진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이 매체가 지적했다2023.03.12 07:11
미국과 글로벌 금융계를 공포 속으로 몰아넣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는 이번 주말에 중대 고비를 맞았다. 미국 시간으로 월요일인 13일까지 이 은행 매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이 은행에 자금이 물린 수백 개의 스타트업들이 운영 자금 부족으로 한꺼번에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미국 언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3일 뉴욕 증시 재개장 전에 매수 희망자가 나타나는 게 현재로서 최선의 시나리오”라며 “다음 주에 매수자를 찾는 작업이 계속되면 중대한 자금 경색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투자자들과 고객들은 SVB가 신속하게 매수자를 찾기를 초조하2023.03.10 11:18
미국이 중국을 대체하는 반도체 생산 국가로 도약하려는 인도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9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 중인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미국과 인도 간 반도체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 (MOU)에 서명한다. 러몬도 장관은 미국의 기업인 대표 10명과 함께 인도를 4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미국과 인도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과 양국 합작기업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인도는 100억 달러(약 13조2000억원)를 투입해 자국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을 확대하고, 글로벌 반도체 체인의 중심2023.03.10 11:0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회계연도 연방 예산안을 통해 부자와 기업 증세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 (현지시간) 6조 9000억(약 9100조 원) 달러 규모의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1일~2024년 9월30일) 예산안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10년간 2조 9000억 달러(약 3800조 원)의 연방 정부 재정 적자를 줄이되 노인 의료 보장 제도인 메디케어 재원 마련 등을 통해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이를 위한 예산은 기업과 부자 대상 증세를 통해 확보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미 의회가 예산 심의 권한을 행사하고, 야당인 공화당이 하원의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어 바이든 정부가 제시한 예산 편성안이 원안대로2023.03.10 10:56
미국의 ‘반도체 지원 및 과학 법’(칩스법) 시행에 따른 한국 기업 측 피해 대책 협의차 미국을 방문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9일(현지시간)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과도한 경영 개입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에서 백악관, 미 무역 대표부(USTR), 미 의회 고위 관계자들과 연쇄 면담한 결과를 설명했다. 안 본부장은 마이크 파일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하원 세입위원회의 린다 샌체즈, 빌 패스크렐, 번 뷰캐넌 의원, 존 뉴퍼 미국반도체산업협회장 등을 만났으며 10일에 돈 그레이브스 상무부 부장관을 만날 예정이2023.03.10 06:35
미국에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주에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해 노동 시장 열기가 마침내 식기 시작했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지난해 3월부터 지속해서 금리를 올리면서 노동 시장에서 수요가 감소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실업 수당 청구 건수 감소는 이런 연준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게 대체적 평가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2월 26일∼3월 4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2만 1000 건 증가한 21만 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8주 만에 처음으로 20만 건을 넘은 것이고,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이후 10주 만에 최고치를 기2023.03.10 06:03
미국 정부가 중국을 겨냥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군 전력을 대폭 강화하는 등의 전략 목표 수행을 위해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1일~2024년 9월30일) 예산안에 국방비로 사상 최대 규모인 8420억 달러(약 1011조 원)를 책정했다. 이 국방 예산안에는 특히 인도·태평양사령부 전력 강화를 위해 내년 회계연도에 153억 달러 (약 20조 1960억 원)을 배정하고, 향후 4년에 걸쳐 추가로 718억 달러 (약 94조 7760억 원)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미 국방부가 인도·태평양 사령부 지원 예산으로 153억 달러를 배정한 것은 지난해에 61억 달러를 요청했던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늘어난 것이라고 미국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가 지적했다. 미 의회2023.03.09 07:32
미국 노동 시장에서 수요가 약간 감소했으나 여전히 구인난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채용공고 건수가 약간 감소했다. 지난 1월 채용공고는 1080만 건으로 전월 수정치인 10123만 건보다 41만 건 감소했다. 전체 고용 및 채용공고에서 채용공고 수치를 보여주는 비율은 6.5%로 나타났다. CNN 비즈니스는 “미국에서 올해 1월에 구직자 1명당 1.9개의 일자리가 남아돌았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비어 있는 일자리가 지난해 3월에 1203만개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그 당시와 비교하면 약 10%가량 비어 있는 일자리가 줄었다. 미국 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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