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9 05:17
한국과 미국이 미국의 ‘반도체 지원 및 과학법’(칩스 법) 시행에 따른 정부 간 협의에 착수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 무역대표부(USTR), 백악관, 의회 측과 협의에 들어갔다. 한국 정부와 반도체 업계는 칩스법에 따른 미국의 보조금 지급 규정이 초과 이익분 공유, 중국 내 설비 투자 제한, 미국 정부의 연구개발(R&D) 이니셔티브 참여 등에 따른 기술 유출 등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은 또 반도체 생산 지원금을 받으려면 재무 건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수익성 지표와 예상 현금 흐름 전망치 등을 미 정부에 제출하도록 했다. 칩스법은 지난해 8월 초당적인 합의로 미 의회를 통2023.03.09 05:13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8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현행대로 4.5%로 동결했다. 이는 주요 국가 중에서 첫 금리 동결이라고 로이터가 지적했다. 미국,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들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맞서 지속해서 금리를 올리고 있다.캐나다는 지난 1년 사이에 8번에 걸쳐 금리를 계속해서 올렸고, 기준 금리 인상 폭이 4.25%에 달했다.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은 지난해에 최고 8.1%에 달했으나 올해 1월에는 5.9%로 내려앉았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미국처럼 2%대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한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 중반까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대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캐나다는 지난 1월 금리를 0.25%2023.03.08 10:47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재택근무를 비롯한 원격근무 확산으로 ‘도심 공동화’, ‘대도시의 종말’, ‘제2의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 등의 우려가 확산했다. 뉴욕,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의 시장들은 기업체에 대면 근무 복귀를 강력히 요청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미국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여전히 대면 근무 복귀 비율이 올라가지 않고 있고, 단기간 내에 이런 흐름에 변화가 올 것 같지도 않다.미국의 대도시 ‘폭망’ 위기는 현실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미국의 대도시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는 대대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어 포스트2023.03.08 10:38
지난달 말에 글로벌 경제계를 떨게 했던 ‘킹달러’ 재현 사태가 이번 달 초에 다시 수그러들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하반기와 이번 주 초에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평가한 달러화 지수가 104.63을 기록했다. 달러화 지수는 지난달 27일 105.35를 기록해 그달 중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 1월 6일 105.63으로 올해 최고치에 이르렀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지난주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 기록을 세웠다.달러화는 7, 8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미 상원 은행위원회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 14일2023.03.08 07:19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불록버스터 영화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이 이달 28일 가정용 동영상 플랫폼에서 디지털 버전으로 출시된다고 제작사인 20세기 스튜디오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제작사는 또 디지털 버전과 함께 미공개 3시간 분량의 보너스 영상도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사는 이 디지털 버전을 어느 플랫폼에서 방영할지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 언론 매체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TV, 부두(Vudu), '무비스 애니웨어' 등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아바타2' 디지털 버전은 4K UHD 화질과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로 제작됐다. 제작사가 함께 공개할 3시간짜리 보너스 영상은 판도라의 세계와 영화 제작 과정을2023.03.08 07:04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 출산율이 ‘반짝’ 증가한 것은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여성의 육아 부담 경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구 기관인 ‘인구정보가정조사’(DIFS)가 최근 3000여명의 미국 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재택근무 여성이 대면 근무 여성과 비교하면 임신과 출산 계획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언론 매체 ‘애틀란틱’(Atlantic)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는 특히 재택근무 여성의 경우 부유할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임신과 출산 계획 비율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택근무 여성은 대면 근무2023.03.08 05:46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7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을 통해 금리 인상 폭이 더 커지고,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예고함에 따라 미국의 경기 침체 진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경기 침체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미국의 장단기 금리가 4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역전됐다. 7일 미국 채권시장에서 단기 금리 기준물인 2년물 국채 수익률과 장기 금리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수익률 격차가 마이너스 1% 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는 1981년 이후 42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장단기 금금리 역전은 경기 침체의 전조로 해석되고 있어 이런 현상은 미국이 곧 경기 침체기에 진입할2023.03.08 05:1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3월에 기준 금리를 다시 0.5% 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으로 회귀하고, 미국의 ‘최종 금리’(terminal rate)가 6% 안팎이 될 것으로 월가의 전문가들이 예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7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증언을 통해 최종 금리 수준이 기존 전망치보다 더 오를 수 있고, 금리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밝힌 뒤 미국의 향후 금리 예상치가 크게 올라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3월 21, 22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0.5% 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70%대로 치솟았다. 파월 의장의 의2023.03.08 05:07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권의 연방 정부의 부채 상한 연장 협상이 결렬되면 2008년 당시와 같은 미국발 글로벌 금융 위기가 다시 발생해 약 700만 명가량의 대규모 실직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이날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이 동료들과 공동으로 작성해 미 상원 은행위 산하 경제정책 소위원회에 보낸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CNN, 뉴욕 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보고서에서 정치권의 부채 상한 연장을 둘러싼 대립이 미국 국가 경제에 직접적인 위협이고, 실질적으로 모든 미국 국민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3.03.07 10:31
국제적인 신용 평가사인 피치가 미국이 연방 부채 상한 인상에 성공해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피해도 미국의 신용 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임스 매코맥 피치 글로벌 신용 평가팀장은 6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미국 정치권이 매년 연방 부채 상한 문제를 놓고 ‘치킨 게임’을 하고 있어 미국의 신용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올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피치는 지난해 7월 미국의 장기외화채 발행자등급(IDR)을 'AAA'로 유지하고 신용 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피치는 미국의 단기 부채 상황이 팬데믹 이후 탄탄한 경기 회복과 정부 세수 증가2023.03.07 09:21
미국의 여당인 민주당 일각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기존의 2%대에서 3%대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6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출석하는 7일 미 상원 은행위원회와 8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올리라고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월가에서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대로 내려갈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희박하다며 목표치 상향 조정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파월 의장은 이런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기존의 2%대 목표치를 그대로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고 AP가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2023.03.07 07:29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 고위 인사들이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 문제 해법을 제시한 한국의 입장에 대한 지지 표명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팽창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한·미·일 3국 간 공조 체제를 강화하려고 하고, 이를 위해 한국과 일본이 과거사 갈등을 극복하도록 양국을 압박해왔다. 미국은 한국의 결단으로 강제 징용 문제가 풀리면 중국·북한·러시아를 견제할 수 있는 한·미·일 3국 동맹 체제가 굳건해질 것으로 믿는다.워싱턴 외교가는 윤석열 대통령이 곧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회담한 뒤 오는 4월 말께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할 것으로 예상한다. 교도통2023.03.06 08:07
블록버스터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역대 글로벌 흥행 2위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2'는 28억 2000만 달러(약 3조 6688억원)의 글로벌 누적 흥행수익을 기록했다. 이로써 '아바타2'는 마블의 '어벤져스:엔드 게임'(27억 9000만 달러)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역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인 역시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29억 2000만 달러)이다. 현재 아바타1과 아바타2의 박스오피스 차이는 1억 달러가량이다. 아바타2는 미국에서 6억 7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중국에서 2억 4530만 달러, 프랑스에서 1억 5160만 달러 등의 박스 오피스 실적을 냈2023.03.06 07:37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입에 다시 글로벌 경제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과 8일 오전 10시에 각각 상원 은행위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연준의 통화 정책을 설명하고, 의원들의 질의에 답한다. 그는 연준이 지난달 1일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 이후 세 번째로 공개 발언을 한다. 그가 향후 통화 정책 기조에 대해 ‘매파’ 또는 ‘비둘기파’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그가 긴축 통화 정책을 지속해서 견지하겠다는 기본 태도를 고수하면서 긴축의 수위를 어떻게 제시하느냐에 따라 미국과 글로벌 증시가 춤을 출 것으로 보인다.5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지 마켓워치는 “파월2023.03.06 07:23
미국 최대 도시 뉴욕시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가게에 들어가지 못한다. 뉴욕시 경찰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을 허용하면 범죄율이 올라간다는 이유로 실내 출입의 조건으로 마스크를 벗도록 했다고 폭스 비즈니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인해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렸다고 뉴욕 경찰국이 강조했다.제프리 매드리 뉴욕 경찰국장은 지난주 기자 회견에서 “절도범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법으로 감시 카메라를 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거나 후드 티를 입고, 고무장갑을 낀 채 상점에 들어오고 있고, 이런 이유로 절도 사건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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