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0 06:03
미국 정부가 중국을 겨냥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군 전력을 대폭 강화하는 등의 전략 목표 수행을 위해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1일~2024년 9월30일) 예산안에 국방비로 사상 최대 규모인 8420억 달러(약 1011조 원)를 책정했다. 이 국방 예산안에는 특히 인도·태평양사령부 전력 강화를 위해 내년 회계연도에 153억 달러 (약 20조 1960억 원)을 배정하고, 향후 4년에 걸쳐 추가로 718억 달러 (약 94조 7760억 원)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미 국방부가 인도·태평양 사령부 지원 예산으로 153억 달러를 배정한 것은 지난해에 61억 달러를 요청했던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늘어난 것이라고 미국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가 지적했다. 미 의회2023.03.09 07:32
미국 노동 시장에서 수요가 약간 감소했으나 여전히 구인난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채용공고 건수가 약간 감소했다. 지난 1월 채용공고는 1080만 건으로 전월 수정치인 10123만 건보다 41만 건 감소했다. 전체 고용 및 채용공고에서 채용공고 수치를 보여주는 비율은 6.5%로 나타났다. CNN 비즈니스는 “미국에서 올해 1월에 구직자 1명당 1.9개의 일자리가 남아돌았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비어 있는 일자리가 지난해 3월에 1203만개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그 당시와 비교하면 약 10%가량 비어 있는 일자리가 줄었다. 미국 언2023.03.09 06:3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공개할 2024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해 향후 10년 동안 연방 정부 적자를 약 3조 달러(약 3948조 원) 줄이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8일 밝혔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부자 증세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강조했다.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예산안과 공화당 측 방안 사이에는 거의 6조 달러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적자를 3조 달러 줄이려 하지만, 공화당은 3조 달러를 늘리려 한다는 것이다. 공화당은 아직 독자적인 예산안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국정연설에서 향후 10년 동안 연방 정부 적자를 2조2023.03.09 06:10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7, 8일(현지시간) 이틀 동안 상원 은행위와 하원 금융서비스위 청문회 증언을 통해 기존 예상보다 금리 인상 폭과 속도를 더 올릴 수 있다고 예고함에 따라 미국의 ‘최종 금리’ (terminal rate) 예상치가 올라가고 있다. 뉴욕 타임스(NYT)는 8일 최종 금리가 6.25%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투자자들이 갈수록 올해 미국 기준 금리가 5.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그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심지어 6.25% 이상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미국 경제가 지속적인 회복력을 보임에 따라 연준이 공세적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다”면서 “중앙은행은 인플레이2023.03.09 05:17
한국과 미국이 미국의 ‘반도체 지원 및 과학법’(칩스 법) 시행에 따른 정부 간 협의에 착수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 무역대표부(USTR), 백악관, 의회 측과 협의에 들어갔다. 한국 정부와 반도체 업계는 칩스법에 따른 미국의 보조금 지급 규정이 초과 이익분 공유, 중국 내 설비 투자 제한, 미국 정부의 연구개발(R&D) 이니셔티브 참여 등에 따른 기술 유출 등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은 또 반도체 생산 지원금을 받으려면 재무 건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수익성 지표와 예상 현금 흐름 전망치 등을 미 정부에 제출하도록 했다. 칩스법은 지난해 8월 초당적인 합의로 미 의회를 통2023.03.09 05:13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8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현행대로 4.5%로 동결했다. 이는 주요 국가 중에서 첫 금리 동결이라고 로이터가 지적했다. 미국,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들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맞서 지속해서 금리를 올리고 있다.캐나다는 지난 1년 사이에 8번에 걸쳐 금리를 계속해서 올렸고, 기준 금리 인상 폭이 4.25%에 달했다.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은 지난해에 최고 8.1%에 달했으나 올해 1월에는 5.9%로 내려앉았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미국처럼 2%대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한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 중반까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대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캐나다는 지난 1월 금리를 0.25%2023.03.08 10:47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재택근무를 비롯한 원격근무 확산으로 ‘도심 공동화’, ‘대도시의 종말’, ‘제2의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 등의 우려가 확산했다. 뉴욕,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의 시장들은 기업체에 대면 근무 복귀를 강력히 요청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미국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여전히 대면 근무 복귀 비율이 올라가지 않고 있고, 단기간 내에 이런 흐름에 변화가 올 것 같지도 않다.미국의 대도시 ‘폭망’ 위기는 현실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미국의 대도시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는 대대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어 포스트2023.03.08 10:38
지난달 말에 글로벌 경제계를 떨게 했던 ‘킹달러’ 재현 사태가 이번 달 초에 다시 수그러들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하반기와 이번 주 초에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평가한 달러화 지수가 104.63을 기록했다. 달러화 지수는 지난달 27일 105.35를 기록해 그달 중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 1월 6일 105.63으로 올해 최고치에 이르렀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지난주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 기록을 세웠다.달러화는 7, 8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미 상원 은행위원회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 14일2023.03.08 07:19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불록버스터 영화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이 이달 28일 가정용 동영상 플랫폼에서 디지털 버전으로 출시된다고 제작사인 20세기 스튜디오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제작사는 또 디지털 버전과 함께 미공개 3시간 분량의 보너스 영상도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사는 이 디지털 버전을 어느 플랫폼에서 방영할지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 언론 매체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TV, 부두(Vudu), '무비스 애니웨어' 등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아바타2' 디지털 버전은 4K UHD 화질과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로 제작됐다. 제작사가 함께 공개할 3시간짜리 보너스 영상은 판도라의 세계와 영화 제작 과정을2023.03.08 07:04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 출산율이 ‘반짝’ 증가한 것은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여성의 육아 부담 경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구 기관인 ‘인구정보가정조사’(DIFS)가 최근 3000여명의 미국 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재택근무 여성이 대면 근무 여성과 비교하면 임신과 출산 계획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언론 매체 ‘애틀란틱’(Atlantic)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는 특히 재택근무 여성의 경우 부유할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임신과 출산 계획 비율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택근무 여성은 대면 근무2023.03.08 05:46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7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을 통해 금리 인상 폭이 더 커지고,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예고함에 따라 미국의 경기 침체 진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경기 침체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미국의 장단기 금리가 4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역전됐다. 7일 미국 채권시장에서 단기 금리 기준물인 2년물 국채 수익률과 장기 금리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수익률 격차가 마이너스 1% 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는 1981년 이후 42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장단기 금금리 역전은 경기 침체의 전조로 해석되고 있어 이런 현상은 미국이 곧 경기 침체기에 진입할2023.03.08 05:1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3월에 기준 금리를 다시 0.5% 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으로 회귀하고, 미국의 ‘최종 금리’(terminal rate)가 6% 안팎이 될 것으로 월가의 전문가들이 예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7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증언을 통해 최종 금리 수준이 기존 전망치보다 더 오를 수 있고, 금리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밝힌 뒤 미국의 향후 금리 예상치가 크게 올라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3월 21, 22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0.5% 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70%대로 치솟았다. 파월 의장의 의2023.03.08 05:07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권의 연방 정부의 부채 상한 연장 협상이 결렬되면 2008년 당시와 같은 미국발 글로벌 금융 위기가 다시 발생해 약 700만 명가량의 대규모 실직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이날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이 동료들과 공동으로 작성해 미 상원 은행위 산하 경제정책 소위원회에 보낸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CNN, 뉴욕 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보고서에서 정치권의 부채 상한 연장을 둘러싼 대립이 미국 국가 경제에 직접적인 위협이고, 실질적으로 모든 미국 국민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3.03.07 10:31
국제적인 신용 평가사인 피치가 미국이 연방 부채 상한 인상에 성공해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피해도 미국의 신용 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임스 매코맥 피치 글로벌 신용 평가팀장은 6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미국 정치권이 매년 연방 부채 상한 문제를 놓고 ‘치킨 게임’을 하고 있어 미국의 신용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올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피치는 지난해 7월 미국의 장기외화채 발행자등급(IDR)을 'AAA'로 유지하고 신용 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피치는 미국의 단기 부채 상황이 팬데믹 이후 탄탄한 경기 회복과 정부 세수 증가2023.03.07 09:21
미국의 여당인 민주당 일각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기존의 2%대에서 3%대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6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출석하는 7일 미 상원 은행위원회와 8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올리라고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월가에서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대로 내려갈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희박하다며 목표치 상향 조정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파월 의장은 이런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기존의 2%대 목표치를 그대로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고 AP가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1
테슬라, 中 CATL과 합작 美 배터리 공장 추진...LG엔솔 등 한국 업체에 미칠 파장은2
미국 PCE 물가 5.0% "예상밖" 뉴욕증시 비트코인 리플 휘청 FOMC 또 금리인상3
뉴욕증시 비트코인 리플 "동시 폭발" 재닛 옐런 "은행파산 끝" FOMC 연내 금리인하4
외국인, 4주만에 순매수 전환…삼성전자 4900억 사들여5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잔고금액 상위 30선(28일)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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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세미, 상한가 급등 무슨일?…7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8
2TV 저녁 생생정보 전면전 알곤이칼국수9
리플, 국내 상위 4개 거래소서 비트코인 거래량 추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