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7 06:00
중국에서 가장 긴 강(6300km)인 '창장(長江)' 유역에서 10년이라는 사상 최장기간의 '금어(禁漁 ,고기잡이 금지)' 조치가 발동됐다. 남획 등으로 급감한 수산 자원의 회복이 목적이지만, 그동안 시행했던 계절적 금어 조치가 장기간으로 확대되면서 30만 명 가까운 어부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장 유역에서는 이달 1일부터 시행된 금어 조치에 어부 28만 명이 실직했으며, 어선 11만 척도 갈 곳을 잃었다. 창장 중류 후베이성에서는 포크레인이 어선을 차례로 파괴하고 있는 장면도 목격된다. 실직 어부들은 "예전에는 수십 종의 물고기를 잡았지만, 지금은 아주 약간의 종류 뿐이다. 물고기가 잡히지 않게2020.01.06 16:12
대만 북동부 산중에서 지난 2일 공군의 다목적 헬기 ‘UH60M’이 추락해 대만군 참모총장 등 8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 대만 언론들은 5일(현지 시간) 행정원(내각에 해당)의 ‘국가 교통안전 조사위원회’ 담당자를 인용해 “기체의 트러블이나 난기류 등 기상 요인은 80% 정도 배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인위적 과실에 의한 추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헬기는 추락 직전에 갑자기 고도가 낮아져 조종사가 기체를 상승시키려 했지만 실패한 흔적이 있었으며, 동력에 별다른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위적인 과실인지 혹은 외부 요인에 의해서인지는 기록 장치의 분석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2020.01.06 14:00
후지필름 홀딩스가 2021년 3월 말부로 미국 제록스와 사무기기 판매 제휴를 완전히 해소할 것으로 5일(현지 시간) 알려졌다. 자회사인 후지제록스에 의한 아시아 등 지역 사업에서 제록스 브랜드를 사용한 제품의 판매를 종료하고, 자사의 독자적인 브랜드를 출범시킬 방침이다. 또한 제휴 해소에 의한 시장도 나눠 가짐으로써 제록스가 판매해 온 구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후지제록스는 브랜드 사용에 관한 계약을 5년마다 갱신하고 있지만, 2021년 3월 말에는 완전히 종료된다. 후지제록스는 제록스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2021년 4월 이후에는 제록스를 뺀 사명으로 변경해야 한다. 단, 제록스에서 도급받2020.01.06 13:31
지난해 9월부터 계속된 호주 남동부 산불이 폭염과 강풍으로 통제가 불가능해 지면서, 그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50군데 이상 발생한 산불 중 64건의 산불은 아직도 진화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호주 뉴사우스웨스트(NSW)와 빅토리아 지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전체 산불 규모를 합산하면 서울 면적의 100배인 600만 헥타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불 피해로 6일(현지 시간) 현재 소방관을 비롯한 24명 이상이 사망했고, 주택 1700여 채가 소실됐으며, 소를 비롯한 가축 10만 마리가 불타 죽었고, 2만5000마리의 코알라와 캥거루를 포함해 산짐승 약 5억 마리 이상이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2020.01.06 10:22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다임러(Daimler)가 선루프 결함이 발견된 벤츠(Mercedes-Benz) 차량 약 74만 대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다. 선루프 유리 패널이 분리되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다임러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되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약 74만4000대의 벤츠 차량을 리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 시간) 전했다. 대규모 리콜 대상에는 ‘C-클래스’와 ‘CLK-클래스’, ‘CLS-클래스’, ‘E-클래스’ 등 24개의 모델이 포함됐다. 벤츠 USA 대변인은 성명에서, 유리 패널과 미닫이 장치 프레임 사이의 접합이 규격에 맞지 않을 수 있으며, 선루프가 분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리콜 차량의 유리2020.01.06 09:13
중국화공그룹(中国化工集团公司·CHEMCHINA·켐차이나) 산하의 농업기업 신젠타(先正达·Syngenta)가 시노켐(Sinochem)의 농업자산을 흡수하여 ‘신젠타 그룹(Syngenta Group)’이라는 새로운 지주 회사로 통합한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젠타는 2016년 켐차이나가 인수한 스위스 농업생물공학 기업으로 신젠타 지분 100%와 아다마(ADAMA)의 주식 74.02%를 보유하고 있다. 새롭게 통합되는 지주 회사 신젠타그룹은 켐차이나의 보유 지분도 모두 이전될 계획이며, 아마다(Amada)의 최고경영자(CEO)였던 첸 리히텐슈타인(Chen Lichtenstein)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내정됐다. 켐차이나는 성명에서 “국유기업의 개혁을 더욱 심화시2020.01.04 07:00
그리스, 키프로스, 이스라엘 3국이 동부 지중해의 급속히 발전하는 가스 산업으로부터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운반하기 위해 1900km 해저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이스트메드 파이프라인(EastMed pipeline)’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유럽의 에너지 자원을 다각화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2022년에 최종 투자 결정을 판단한 다음, 2025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지난해 이미 유럽 정부와 이스라엘은 이스트메드 진행에 대해 기본 합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 60억 달러가 투입될 이번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는, 최초 이스라엘과 키프로스 해에서 그리스 크레타 섬까지 매년 100억 입방2020.01.04 07:00
한 달 전 프랑스 등 유럽 서부지역에서 창궐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폴란드 동부지역까지 확산돼 지역 내에서 최소 2만5000마리의 칠면조가 죽고 향후 최대 4만 마리가 도살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폴란드 수의학 당국은 2일(현지 시간) 대규모 가금류 농장 지역인 루바르투프(Lubartów) 지역에서 AI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폴란드 가금류 생산자 협회 안제이 다니엘락(Andrzej Danielak) 회장은 “반경 3km에 있는 3개의 농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최대 35만마리의 조류가 위험에 처했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큰 가금류 생산국으로 지난 2017년 이후 AI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를 앞2020.01.03 15:00
중국의 리튬 가공 업체 룽제주식(融捷股份·Youngy Co)이 쓰촨성(四川省) 캉딩(康定)시 인민정부와 ‘그린리튬산업 가공지구 기본계약(康定绿色锂产业加工区框架协议)’을 체결했다. 중국 최대 광물 매장지인 쓰촨성 지아지카(Jiajika) 광산에서 채취한 광물로부터 전기자동차용 리튬 배터리의 주요광물인 ‘스포듀민(spodumene)’을 연간 최소 105만t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14억 위안(약 2331억 원)을 투입해 리튬 광석 가공 공장을 짓기 위한 기본협정이라고 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룽제 측은 자세한 착공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가공지구 내에는 광산 폐기물 처리를 위한 시설과 리튬 기술 연구소가 포함되어 단계적으로 건설2020.01.03 14:05
스페인의 통신 방송 기업 '셀넥스 텔레콤(Cellnex Telecom)'이 포르투갈 통신타워 기업인 '옴텔(Omtel)'을 8억 유로(약 1조35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둔 셀넥스는 포르투갈 시장의 발전성과 5G 출시를 염두에 두고 옴텔을 인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우선 3억 유로(약 3880억 원)를 지불하고 나머지는 2027년에 지불할 방침으로, 인수 자금은 보유하고 있던 현금 준비금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옴텔의 지분은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ATC &ATCB)에 상장된 다국적 통신 업체 '알티스 유럽(Altice Europe)'이 25%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75%는 '모건스탠리2020.01.03 10:32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과의 협상에 불만을 표시해 새로운 전략 무기 개발을 예고하는 등 군사적 도발을 시사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직접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중국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세계는 곧 새로운 전략 무기를 목격할 것이다”라는 말로 군사적 도발을 시사한 것에 대해 추궁한 뒤, “대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하며, 현시점에서 “긴장을 고조시켜서는 안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북한 모두에게 타협점을 찾기 위해 양보를 요구하고 “대화를 계속 진행해, 교착 상태 타개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달라”는 주문을 덧붙였다.2020.01.03 09:56
베트남에서 해외로 일하러 간 노동자 수가 지난 6년 연속 10만 명을 넘었다. 그중 절반 이상이 일본행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 시간), 베트남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로 건너간 노동자는 총 14만7387명에 달했으며, 국가 별로는 일본이 8만2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트남 노동자들의 일본행은 지난 2014년부터 급증했으며 톱의 자리는 2년 연속이다. 2위는 대만으로 5만4480명, 3위는 한국행 노동자 7215명 순이었다.2020.01.02 16:19
우크라이나 국영 석유가스공사인 나프토가즈(Naftogaz)와 러시아 가즈프롬(GazProm)이 2024년까지 5년간 러시아 가스를 유럽으로 운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나프토가즈는 12월 31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팀의 체계적인 노력과 러시아 노드스트림2(Nord Stream 2) 프로젝트의 지연, 그리고 미국의 관련된 규제 조치가 뒷받침되어 계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나프토가즈는 지난주 긴 소송 끝에 가즈프롬으로부터 29억 달러의 밀린 가스 대금과 이자에 대한 보상을 받으면서 재계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계약 조건으로, 아직 결정되지 않은 모든 중재절차는 철회하기로 했으며, 가스 최소 운송량은 2020년 65bcm(650억 입방미터2020.01.02 14:00
일본 도시바(東芝)가 2020년 ‘양자암호통신’ 실용화에 착수한다. 주고받은 정보를 읽는 데 필요한 ‘암호화 키’를 교환하는 전용 장비와 소프트웨어 등을 정액제로 고객에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1일(현지 시간) 아사히 등 일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우선 내부 거래 및 고객 정보 등 기밀성이 높은 금융기관이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의 이용을 상정해 서비스를 개시한 뒤,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자컴퓨터의 등장과 함께 대두된 양자암호통신은 암호화 작업이나 해독에 필요한 '암호화 키'를 빛 알갱이 입자인 광자(光子)를 활용해 전달하는 통신 기술이다. 이론적으로는 도청이나 해킹이 불가능한 것2020.01.02 13:59
태국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 비닐봉지를 퇴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새해부터 주요 상점에 대한 1회용 비닐봉지 사용 금지령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정부와 소매업체가 협력해 완전하게 사용 금지시켜 바다의 폐기물과 잔해물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 시간) 전했다. 지난해 태국에서는, 사슴과 바다초식동물인 새끼 듀공의 사체 소화기관에서 플라스틱이 발견되어 동물과 환경폐기물에 대한 대중인식의 전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후,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비닐봉지를 자발적으로 거부하도록 장려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캠페인이 이어졌고, 그 결과 지난해 약 5765톤의 비닐 페기물을 줄이는 데 성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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