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30 05:29
뉴욕증시가 지난주 급속한 반등에 성공하면서 주식시장 바닥 논쟁이 뜨거워졌다. 애널리스트들도 주식시장이 바닥을 찍었다는 낙관론과, 아직 바닥은 아니라는 비관이 맞서고 있다. 마켓워치는 29일(현지시간) 비관이건 낙관이건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강조하고 있다.시장 흐름을 좌우할 단일 최대 변수가 바로 코로나19 확산이기 때문이다. 확산이 멈추지 않으면 경제 활동이 전면 중단되는 셧다운이 길어질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경기침체의 강도와 폭이 확대돼 주식시장도 바닥을 다지기보다 추가 하락으로 접어들 수 있다.INTL FC스톤의 글로벌 시장전략가 유세프 아바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2020.03.29 14:30
이번주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충격이 경제지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후폭풍으로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CNBC는 28일(현지시간) 자동차 판매부터 제조업 전망, 고용에 이르기까지 이번주에 발표될 모든 경제지표들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다면서 지난주 뉴욕증시 변동이 상승에 치중했다면 이번주에는 하락으로 편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주 뉴욕증시는 바닥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낙관이 팽배해질 정도로 흐름이 좋았다. 비록 주간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7일 하락세로 마감하기는 했지만 23일 대폭락을 거친 뒤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급등세를 기록하며 그동안의 낙폭을 크게 만회했다.26일 스탠더드 앤드 푸어2020.03.29 14:06
블랙록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리더가 채권 시장 변동성이 이제 정점을 찍었고, 주식시장은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리더는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대규모 부양책과 행정부와 의회의 2조 달러 규모 재정정책에 힘입어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며 이같이 낙관했다.지난주 뉴욕증시는 1930년대 이후 주간 단위로는 최대폭의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바닥 논쟁에 불이 붙었다.그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2300 밑으로는 다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리더는 앞서 3월 초 CNBC와 인터뷰에서 시장이 아직 바닥을 찍지는 않았지만 헬스케어, 기술주, 건설주를 사2020.03.29 13:52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는 1930년대 대공황 당시의 경기침체보다도 심각할 것이라고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경고했다. 루비니 교수는 경기침체 중에 인플레이션(물가상승)까지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그 이유 가운데 하나로 지적하며 이같이 경고했다.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오스트레일리아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만약 3가지 전제조건이 현실화 한다면 코로나19에 따른 미국의 경기침체가 역대 최악의 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루비니는 3가지 전제조건을 '버뮤다 삼각지' 사건이라고 빗댔다.1. 잘못된 보건 대응루비니는 "지금 미국에서 빚어지고 있는 상황은 완전히 미친 짓"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2020.03.29 13:03
하락장 속에서도 주목받는 종목들은 늘 있다. 올해 코로나19 충격으로 주식시장이 대폭락세를 기록하며 대부분 주식들이 하락을 피하지 못했지만 일부 종목들은 어려움을 잘 비켜갔다.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28일(현지시간) 이 가운데 코-다이애그노스틱스, 트릴리움 제약, 노바백스 등 제약종목 3가지를 꼽고, 이 셋 가운데 다시 하나를 고른다면 노바백스라고 단언했다.세 종목 모두 올해 상승폭은 엄청나다.먼저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 키트 승인을 받은 코-다아애그노스틱스는 승인 소식이 알려진 2월 후반 이후 주가가 폭등해 올 전체 상승폭이 무려 920%에 이른다. 3월 초에는 상승폭이 1900포인트에2020.03.29 12:55
월가 공포지수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어 시장 바닥탈출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달초 사상최고 수준에 비해서는 2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기는 했지만 평상시 수준에 비해서는 여전히 매우 높은 상태에서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27일 미국 하원이 2조 달러 코로나19 긴급 구호법안을 통과시켰지만 뉴욕증시는 하락했고, 공포지수 역시 상승했다. 이날 공포지수는 64.29로 마감했다.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서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공포지수는 뉴욕증시가 지난주 1930년대 이후 주간 단위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2020.03.29 12:49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코로나19 관련 종목 3개로만 간신히 체면치레를 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에 따르면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코로나19 폭락 여파로 올들어 600억 달러 가까운 손실을 냈다.온라인 소매 업체 아마존, 제약업체 바이오젠, 식료품 소매업체 크로거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편입 3종목에서만 돈을 벌었다.S&P글로벌에 따르면 버크셔 포트폴리오의 약 40%는 기술주다. 애플 등 버핏의 버크셔가 보유한 기술주 평가액은 673억 달러에 이른다. 645억 달러의 금융업종을 제치고 버크셔의 최대 투자종목이 됐다.기술주는 코로나19 폭락장에서 그나마2020.03.29 12:33
존슨앤존슨, 로슈에 이어 시가총액 기준 3위 제약업체 애벗 래버러토리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이달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 사용허가를 받은 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벗은 올들어 2월까지 주가가 11% 급락한 상태다. 그럼 지금이 매수 적기일까?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는 28일(현지시간) 당뇨병 웨어러블 혈당 측정기로 유명한 의료장비 업체 애벗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내놓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애벗은 작년 12월 마감한 4분기에 순익이 17% 넘게 증가한 주당 95센트를 기록했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 설문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평균치와 부합하는 수준이었다2020.03.29 12:01
개별 종목에 직접투자하는 방식이 아닌 지수(인덱스)에 투자하는 방식은 지금같은 코로나19 팬데믹 장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투자 방식이라고 마켓워치가 28일(현지시간) 칼럼에서 강조했다. 펀드매니저 배리 리톨츠에 따르면 코로나19 패닉 장에서 심각한 충격을 받은 투자자들은 '소극적 투자'로 불리는 지수 투자자들이 아니라 이른바 '스마트 머니'라고 불리는 적극적 뮤추얼펀드 투자자들이었다.리톨츠는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월가 프로들은 패닉에 빠진 반면 개미들은 안정을 유지하며 매수에 나섰다"고 지적했다.그는 "월가 프로들은 자신들의 보너스와 아마도 일자리가 걸린 문제였던 반면 개미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에 따른 이득을 기대한2020.03.29 10:09
보험사들이 위기에 몰렸다. 코로나19는 자연재해로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지만 이 사태로 문닫은 식당, 소매업체 등의 사업손실 보험 청구가 줄을 잇고 있고, 워싱턴 의회의 지급 요구 압박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폴리티코는 27일(현지시간)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는 보험사들의 대응에 대해 미 상하 양원 의원들의 분노가 고조되면서 보험사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식당부터 소매업체에 이르기까지 군소 자영업자들은 화재 등으로 장사를 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사업보험을 든다. 이들은 코로나19로 가게가 문을 닫았기 때문에 당연히 보험사들로부터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보험금 지급을 청구하고 있다2020.03.29 09:46
코로나19로 곤경에 처한 미국 주택소유자들이 주택담보 대출(모기지) 이자를 갚지 못하면서 2차 금융위기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고 폴리티코가 28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시장에 개입해 상황을 안정시키지 않으면 불량 모기지가 금융위기를 몰고 왔던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재연되는 것을 막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모기지 상환 연기는 이날 하원을 통과한 미국의 2조 달러 긴급 구호대책 경기부양안에 포함돼 있지 않다.의회가 긴급구호법에서 모기지 업체들이 주택소유주들에게 최대 1년간 모기지 상환을 연기할 수 있도록 했으면서도 이같은 지원 방안은 담기지 않았다.모기지 업체들은 주택소유주들에2020.03.27 11:15
주식시장 상승세 배경은 2조 달러 규모의 미국 경기부양안과 탄탄한 경제 펀더멘털이 아니라 그동안의 공매도 계약을 완성하기 위한 커버링과 주식 과매도에 따른 포트폴리오 균형재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JP모건 애널리스트가 분석했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JP모건 글로벌 시장전략가 니콜라오스 패니기르초글로우는 "초기 단계의 랠리는 공매도 커버링과 (포트폴리오) 재균형에서 동력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첫 번째 동력으로 공매도 게약을 이행하기 위한 공매도 커버링을 꼽았다. 코로나19 패닉 장에서 공매도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이제 헐값이 된 주식들을 사들여 공매도 때 약속한 주식을 지급하고 있고, 이것이 첫번2020.03.27 11:09
코로나19 수요충격에 사우디아라비아 발 유가 전쟁이라는 공급충격 더블펀치를 맞은 에너지 업계가 심각한 고전을 하고 있지만 미국 석유메이저 쉐브론과 엑슨모빌은 최후의 순간까지 배당은 손에 쥐고 있을 것이라고 폭스 뉴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석유시장은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다. 코로나19로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러시아와 감산 합의에 실패한 사우디가 시장 점유율 확대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증산에 나섰고, 유가 폭락을 주도하고 있다.미국 석유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월 6일 이후 63% 폭락했고, 엑슨모빌과 쉐브론 주가도 각각 52%, 48% 폭락했다.그러나 쉐브론·엑슨모빌과 유럽 라이벌 로열 더치 셸의 대응은 다2020.03.27 10:52
주식시장의 3일 연속 상승세는 바닥 탈출 신호탄일까, 아니면 약세장에 나타나는 거짓 랠리 신호일까. 야후 파이낸스는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최저치 대비 20% 넘게 상승하면서 이미 강세장에 진입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0여년만에 가장 급속한 3일 상승폭을 기록했다면서 시장 신호를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지를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닥 탈출일지, 거짓 랠리일지는 지금으로서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선 바닥이 아닐 가능성이다.주가가 그동안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친 막대한 충격에 버금가는 수준은 아2020.03.27 10:16
코로나19 백신 이노-4800을 개발 중인 이노비오 제약이 26일(현지시간) 인간유두종 백신 VGX-3100 임상시험 2단계 결과를 발표했다. 3단계 임상시험이 남아있지만 2단계까지는 임상시험이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항문 형성장애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2단계 중간 결과에 따르면 VGX-3100 투약 6개월 뒤 환자 절반에서 놔두면 암으로 발전하는 인간유두종(HPV) 타입 16과 19의 병변이 사라졌다. 또 75%에서는 병변이 줄었다.임상 대상 환자 누구도 항문 암으로 전이된 이는 없었다.이번 결과는 연례 미 질경자궁병리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항문 형성장애 병변은 수출, 전기 소작, 레이저 요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