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7 17:52
금융위원회가 기업의 인수·합병(M&A)을 활성화를 위한 '기업 M&A 지원방안'을 7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기업 M&A 규제 개선, M&A를 통한 기업 구조조정 지원 강화를 포함한다.우선 비계열사 합병은 합병가액 산정 방법을 자율화하고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제3자 외부평가를 원칙적으로 의무화하기로 했다.계열사 간 합병은 대주주 위주 의사결정 등으로 인한 일반주주 피해 우려가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금융위는 "합병가액 산정방식 유연화는 공시 확대, 외부평가 규율 강화 등과 함께 추진해 자의적 산정이 아닌 적정가액에 대한 충실한 검토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규제 회피 목적으로 비계열사 간 합병으로 위장하는2023.05.07 16:20
서울시가 벤처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총 5조원 규모의 '서울비전 2030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이는 지방자치단체 단위로 조성하는 벤처기업 펀드 중 최대 규모로 ▲ 스케일업(성장단계 기업 지원) 1조4천억원 ▲ 창업지원 1조원 ▲ 디지털대전환 1조원 ▲ 첫걸음동행(초기단계 기업 지원) 2500억원 ▲ 문화콘텐츠 6000원 ▲ 서울바이오 7500억원이다.총 5조원의 재원은 서울시가 4년간 3500억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하고 정부 모태펀드와 민간 투자자금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마련할 계획이다.가장 먼저 조성하는 스케일업 펀드와 창업지원 펀드는 각각 100억원, 40억원을 출자한다. 오는 8일 출자 공고를 시작으2023.05.04 19:33
다우키움그룹 김익래 회장이 전격 사퇴했다.김 회장은 4일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사옥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발발 직전 지주사 지분 매도로 대규모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매도 과정에 법적인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이번 사태로 모든 분들께 상실감을 드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 회장은 준비해온 입장문을 읽으며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매각해 얻은 605억원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다.김 회장은 "향후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의 조사에 숨김2023.05.04 16:08
최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때아닌 '먹튀 논란'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가 개인 법인인 얼라인홀딩스를 통해 에스엠 주식 1만 주를 매도한 사안과 관련해서다. 이에 일부 언론에서는 단기적 시세 차익을 노린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으나 이창환 대표는 이를 반박했다. 지분 매각은 운용비용 충당 등 재무적 이유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전날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일부 언론 보도 제목 등이 마치 얼라인파트너스가 이미 밝힌 입장과 달리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하고 엑시트한 것처럼 오해될 소지가 있어 바로잡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2022년 10월 5일 이후 에스엠2023.05.04 07:27
삼화전자 주가가 지난 한주간 고공행진을 벌이며 몸집이 크게 불어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화전자는 지난 2일 시가총액 1000억원을 돌파해 1290억원까지 치솓았다. 지난해 말 시가총액 349억원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서만 약 3배 가까이 급성장한 것이다. 지난 3일 하루 동안은 단기 급등에 따른 매매 정지로 거래가 이루어 지지 않았으며, 4월 24일부터 2일까지 6거래일만에 시가총액 933억원 껑충 뛰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하고 "한국이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고급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테슬라사가 기가팩토리를 운영하는 데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는2023.05.03 06:30
최근 다양한 업종에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 역시 관련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가운데 KB증권의 ESG 경영이 돋보인다. 발 빠르게 전담 위원회를 신설하고 E(Environment), S(Social), G(Governance) 각 분야에 맞춘 적극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있어서다. KB증권은 전략기획부 내 ESG 전략팀에서 ESG를 전담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말 증권업계 최초로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한 이후 ESG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주요 과제를 선정하고 효과적으로 실행하도록 지원한다. 해당 부서에서는 이 밖에도 넷제로(Net Zero) 추진,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 ESG 대외평가 대응, 지속가능경2023.05.03 06:00
최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의 행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한지주는 올해 진옥동 회장 취임 이후 금융권 시가총액 대장주 탈환을 위해 활발한 투자자 설명회(IR)를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금융권 시총 1위인 KB금융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는 취임 후 첫 해외 IR을 위해 일본 기관투자자를 찾았다. 진 회장은 사흘간 도쿄에서 미즈호, SMBC, 일본은행(BOJ), 노무라증권, 다이와증권 관계자들과 만나 글로벌·디지털·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다양한 부문의 협력 방안과 양국 무역 정상화 지원책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투자기관의2023.05.02 18:47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5~7월 3개월 전망’에 따르면 5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6~7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날씨가 더워지면 각종 식음료를 비롯해 제습기·에어컨과 같은 여름용 가전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후 관련 수혜주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기 마련인데, 주가는 항상 먼저 움직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폭염 및 기후 관련 수혜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해의 경우 음료와 주류 관련주들이 무더위를 앞두고 강세를 나타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일 기준 롯데칠성 주가는 연초 대비 49.8% 상승했다. 롯데칠성은 각종 탄산음료, 주스, 주류 제품 등을 제조 및2023.05.02 18:33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위원회의 늦장 대응에 관한 비판이 일고 있다. 작전 세력의 개입 정황을 뒤늦게 알아차린 데다가 관련 제보가 있은 후 금융감독원과 바로 공조하지 않아 사건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달 초 언론사 제보 등을 통해 사건의 징후를 포착했다. 인지 후 조사 착수까지 시간이 소요되며 이른바 작전 세력이 대규모로 주식을 처분했을 가능성 역시 제기되는 상태다.연일 급락세를 탔던 다올투자증권·다우데이타·대성홀딩스·삼천리·서울가스·선광·세방·하림지주 등 8개 종목 중 상당수에 대해 이미 작년부터 '작전설'이 의2023.05.02 18:28
금융당국이 장외파생상품인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선다.주식 등 기초자산을 직접적으로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을 결제하는 장외파생 계약인 CFD가 최근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다.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은 2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관계 임원 회의를 열고 최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신속한 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의 시세조종 수법, 공모 여부 등을 명백히 밝히고 CFD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철저하게 보완하겠다"고 말했다.특히 김 부위원장은 "현재 사건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최근 제기되는 CFD의 제도상 보완 필요 사항을 우선 검토해 적2023.05.02 15:58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또다시 상승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1%(22.86포인트) 오른 2524.39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341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개인투자자는 5512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228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중 상승 종목은 8종목, 하락 종목은 1종목 이다. 전일과 주가 변동없이 보합으로 마감한 종목은 1종목이다.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보다 0.31% 상승한 6만57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기아 종목은 2.84% 상승해 시총 상위 10대 종목에서 가장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2023.05.02 09:50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이 보유한 우리사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돼 2일부터 매도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주식 총 62만5천450주에 대한 1년간 보호예수가 지난달 28일로 해제됐다. 이날 호전 9시 38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8% 떨어진 7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삼성바이오는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당시 우리사주조합 청약률은 100%에 가까웠다.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유상증자 발행가액인 63만9천원과 비교해 지난달 말 기준 22% 상승했다. 우리사주를 보유한 임직원이2023.04.28 05:58
올 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통상 날씨가 더워지면 각종 식음료를 비롯해 제습기, 에어컨과 같은 여름용 가전제품 등 여러 관련주가 주목을 받는다.이에 여름을 앞두고 본격적인 주가 상승 이전 관련주들을 분석하고 발 빠르게 관련 종목을 담는 투자자들이 눈에 띈다. 주가가 선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5월부터 본격적인 상승기에 돌입할 수 있어서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일 롯데칠성 주가는 연초 대비 49.81% 상승했다. 롯데칠성은 각종 탄산음료, 주스, 주류 제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종합 음료 회사로 대표적인 식음료 관련주로 손꼽힌다. 마찬가지로 주류를 판매하는2023.04.27 16:51
"미국 내 법인 설립 추진을 통해 해외 시장을 확장하고 중국 사무소 확보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원재료 공급을 도모하겠다." 인공지능(AI) 영상 감시 솔루션 전문기업 트루엔의 안재천 대표가 27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트루엔은 지난 2005년 설립돼 AI를 이용한 지능형 영상감시·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트루엔은 설립 초기 영상감시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내 사업 기반을 구축한 데 이어 영상감시 사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신규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엣지 AI 카메라', 사물지능융합기술(AIoT)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안 대표는 "다소 시행착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