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3 16:12
건물 신축·이전을 추진 중인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중앙 공공병원 답게) 치료 못받는 환자 없도록 병상 800개 이상의 상급종합병원이 돼야 한다"며 거듭 요구했다.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는 23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해 5월 한덕수 총리가 밝힌 병상 800개 신축 약속을 정부가 어기고 기획재정부의 축소 계획대로 본원(의료원)이 지어진다면 코로나19 유행 동안 역량 부족으로 입원시키지 못했던 환자들을 신축 이후에도 여전히 치료 할 수 없어서 1조 1726억짜리 실패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신축·이전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은 인적, 물적 인프라 부족으로 치료 못하는 필수·중증의료 환자가 더 이상 없도록 의료원 병상2023.02.23 14:15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조절'에 관여하는 핵심 단백질의 작동 원리와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RNA연구단 김빛내리 단장(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 연구팀이 마이크로RNA(miRNA) 생성과 RNA 치료제에 중요한 핵심 단백질인 '다이서(DICER)'의 핵심 작동원리를 밝혀냈다고 23일 밝혔다. 김 단장은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학술단체인 영국‘왕립학회’ 소속으로 한국인 최초의 회원이다.또 김 단장팀은 노성훈 서울대 교수팀과 함께 지난 20여 년 동안 베일에 싸였던 다이서의 3차원 구조를 초저온전자현미경(cryo-EM)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생명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유전물질은 DN2023.02.23 13:27
40세 이상의 성인 남성이 콩으로 만든 두부·된장 등의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위암 발생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남성은 이같은 예방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우경·강대희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4~2013년 40~69세 13만9267명(남 4만6953명·여 9만2314명)을 평균 9.2년 간 추적·관찰해 위암이 발생한 767명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두부와 된장 등을 섭취하는 것이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 결과 두부를 일주일에 2회 이상 섭취한 남성은 위암 발생 위험이 37% 낮았다. 또 두부를2023.02.23 11:21
동아에스티(동아ST)는지난해 지주사 전환(2013년) 이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하며 연구·개발(R&D)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848억 원의 금액을 R&D에 투자했다. 전체 매출의 1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동아에스티는 매출액의 10% 이상을 투자해오고 있으며,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누적 연구개발비는 7000억 원에 육박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그간 천연물 위염치료제 ‘스티렌’,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슈퍼 항생제 ‘시벡스트로’, DPP-4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등 국산 신약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제약사다. 천연의약품인 ‘스티렌’은 2009년 매출 800억 원대를 기록한 이2023.02.23 08:15
금속 물질인 납이 기준치 보다 초과검출된 홍삼 혼합음료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판매 중단 조치했다. 식약처는 충남 금산군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영농조합법인 더듬이(벅스푸드)’가 제조·판매한 ‘건강한 하루를 위해 홍삼벵이 진액’에서 납이 기준치(0.3㎎/㎏ 이하)보다 초과 검출(0.4㎎/㎏)돼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4년 12월 7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소화기를 통해 들어온 납은 성인 기준 5~10%만 체내로 흡수돼 주로 연부조직(간, 신장)과 뼈로 이동해 축적되며, 쉽게 배설되지 않는다. 일단 몸속으로 들어온 납의 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데 약 5년 정도 걸리는2023.02.21 17:00
연세대 교원 창업기업인 주빅과 전통의 제약기업 동아에스티(동아ST)가 이른바 '피부에 붙이는 주사 바늘'인 마이크로니들(미세바늘, microneedles) 방식을 탑재한 당뇨병·비만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마이크로니들은 피부 각질을 뚫고 약물이 담긴 미세 바늘이 피부 속에서 녹으면서 효능을 낸다. 피부에 바르는 것보다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최근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당뇨 및 비만 치료제를 적용한 마이크로니들 제형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할 당뇨병·비만 치료용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은 기존의 치료제를 마이크로니들 제형으로 바꾸는 개량 신약 형태다. 용해성 마이크로니2023.02.21 17:00
국내 제약사인 셀트리온제약이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최근 브라질 정부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하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말 브라질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이 실시한 '프리필드 시린지(PFS, 약물 담긴 주사기)' 생산시설 GMP 실사에서 ‘지적사항 없음’으로 통과하면서 이달 인증서를 수령했다. 셀트리온제약이 인증을 획득한 청주공장 PFS 생산시설은 앞서 2021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GMP와 유럽 EU-GMP 인증을 취득한 시설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연내 일본 식약처(PMDA)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생산시설 실사도 앞두고 있2023.02.21 09:14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을 지원하는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임직원 마음건강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임직원들의 스트레스 및 번아웃(심신이 지친 상태)을 예방하고 편안한 심리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2018년 사내에 개소한 ‘바이오 마음챙김 상담소’에는 연간 400명 이상의 직원들이 방문하고 있다. 전문상담사들이 상주해 전문심리검사를 진행, 임직원에게 맞춤형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상담소에서는 명상 프로그램과 스트레스·음주습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자가진단을 무료로 할 수 있다.이달에는 불면2023.02.20 12:36
장기간 과음(하루 맥주(375ml) 2캔 또는 소주 3잔 이상 섭취)을 지속하면 술을 마시지 않는 것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차 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 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근혜 교수(제1저자),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공동교신저자),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공동교신저자) 공동 연구팀은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남녀 393만338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음주량 변화에 따라 치매 발병 위험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연구팀은 2009년 검진 시 하루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군, 경도 음주군(15g/일 미만), 중2023.02.20 09:27
국내 제약기업 동아에스티(동아ST)가 저신장증 아동에 성장호르몬을 지원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최근 서울 용두동 본사에서 저신장증 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고 148명의 저신장증 아동들에게 8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기로 했다.이 회사는 2013년부터 매년 성장호르몬제를 기부하고 있다. 2022년까지 800여명의 어린이에게 약 49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다.동아에스티는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전국종합병원 소아내분비 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지원할 어린이를 선정한다. 선정된 저소득가정 저신장증2023.02.17 10:58
'물미역 트리트먼트'로 유명세를 탄 헤어케어 전문기업 세화피앤씨가 지난 1976년 창립 이래 역대 1월 매출 중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세화피앤씨는 지난달 말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를 앞두고 프로모션을 강화해 네이버 스토어팜·쿠팡 등 온라인몰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국민가게 다이소 등 신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대대적으로 확장한 결과, 사상 최고의 1월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성과는 뷰티브랜드 모레모의 '워터트리트먼트 미라클10',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2X', '리커버리밤B', '케라틴 헤어컬러' 등의 인기가 견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워터트리트먼트 미라클10'은 물미역 트리트먼트라 불리2023.02.16 18:01
일본계 글로벌 제약회사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오는 3월1일 신임 대표에 김준일 사장을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2000년 영국계 글로벌 제약사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경력을 시작한 김준일 사장은 바이엘 독일 본사 마켓 엑세스(Market Access) 리드, 필리핀 대표, 한국의 마켓 엑세스와 영업·마케팅 총괄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바이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전략운용팀을 이끌었다.김 신임 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경험과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위상을 보다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020년부터 3년 간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을 이끌어 온 마커스 웨버 사장은 아2023.02.16 17:57
정부가 그린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신생기업 전용 자금 지원 등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특히 2027년까지 1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그린바이오 전용 펀드를 조성한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정책금융(신성장 4.0 등) 등 다양한 자금도 활용해 창업 자금·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 농업과 전·후방산업 전반에 대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종자,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 소재 등에 있어 기2023.02.16 09:28
항암신약 개발 기업인 메드팩토가 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골육종 치료를 위한 임상연구에 적극 나섰다. 16일 메드팩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재발성 또는 진행성 골육종 환자에 항암 신약으로 개발 중인 ‘백토서팁’을 단독 투여하는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재발하거나 기존 치료에 불응한 골육종 환자(14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환자 54명)를 대상으로 한 임상 1·2상이다. 이번 임상에서 백토서팁 단독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항암 효과를 확인하고 중간 분석 결과에 따라 더 큰 환자군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할 계획이다.메드팩토 관계자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국내 골육종 환자에게 임상 기회2023.02.15 17:49
최근 제약 업계가 자사 제품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기를 도입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내년 7월부터는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 포장지에 반드시 점자를 병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파스로 유명한 신신제약은 '신신파스 아렉스' 제품 포장에 파스류로서는 처음으로 점자를 도입했다. 해당 브랜드 중 안전상비의약품으로 유통되는 2개 품목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점자가 표기된 신신파스 아렉스는 이달 중순부터 유통돼 별도의 복약지도를 할 수 없는 편의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포장지 뒷면 상단에 각 '신신파스아렉스 중' '신신파스아렉스 대'로 표시해 제품 이름과 크기에 대한 정보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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