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4 09:51
오비맥주가 오는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6.9% 인상한다고 4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환율 불안이 지속하는 가운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으로 제품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정용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카스 500ml 캔 제품은 현행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수입 위주의 산업 특성상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용압박이 계속 증가해왔지만 전반적인 물가불안 상황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2023.10.04 09:38
롯데칠성음료가 '필리핀펩시'의 경영권 취득을 완료하고 글로벌 종합음료기업 도약에 속도를 낸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9일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를 통해 필리핀펩시(PCPPI, Pepsi Cola Products Philippines, Inc)의 경영권 취득을 위한 최종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10년 필리핀펩시 지분 34.4%를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식음료기업 '펩시코(PEPSICO)'와 공동 경영 및 추가 지분 확보를 이어오다 13년만에 독자적으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경영권 취득으로 필리핀펩시를 종속기업으로 편입하고 올해 4분기부터 매출 및 영업이익 등 성과를 연결재무제표에 반영할2023.10.04 09:23
CJ제일제당이 첨단 혁신기술을 접목해 지속 가능한 미래 식량자원 확보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티앤알바이오팹(T&R Biofab)과 3D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대체육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티앤알바이오팹은 3D바이오프린팅 기반의 재생의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인공 조직을 개발하는 메디테크 기업이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대체육 개발 수준을 한층 높이고 미래 식품 성장을 위한 혁신 가속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맛과 질감, 외관, 영양 면에서 기존 식물성 식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체육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전문기관 블룸2023.10.04 08:51
삼양그룹은 김윤 회장이 지난 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김윤 회장은 사내 전산망으로 기념사를 전달하며 창립 99주년을 맞이한 삼양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김윤 회장은 “삼양그룹은 1924년 창립 이후 지난 99년 동안 국민의 의식주 해결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며 국민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며 “지난 99년의 역사는 더없이 소중하지만 100년 이상을 영속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인류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며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들었2023.10.04 06:00
독일의 거대 식품 배달 서비스 회사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운영 효율화 전략의 일환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사업 축소에 나섰다. 이에 따라 배민(BAEMIN) 베트남도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사실상 시장 철수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 9월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여전히 중요하기 때문에 APAC 지역에서 불가피하게 팀 규모를 축소하게 돼 유감”이라며 “회사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어려운 시기에 영향을 받은 동료들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딜리버리히어로는 베를린에 본사를 둔 독일의 식품 배달 서비스 회사로2023.10.01 09:00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식품업체에서는 일찍부터 겨울 간식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한국 거리 음식을 간편식으로 선보여 국내 소비자를 공략하면서 해외로도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업체들은 겨울 간식에 대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해 한발 빠르게 관련 간편식 제품을 출시하고 나섰다. 특히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찾는 수요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간편식으로 선보이는 업체가 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9월 26일 ‘꼬리까지 가득 찬 붕어빵’ 2종을 출시했다. 냉동 상태의 붕어빵을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붕어빵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붕어빵 대표 맛인 '팥2023.09.29 09:00
최근 국내 라면시장에서는 매운맛 경쟁이 한창입니다. 과거 매운 라면의 대명사였던 신라면은 이제 순한맛으로 여겨질 정도로 매운맛 라면이 범람하고 있죠.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 요즘 화끈하게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풀려는 소비자도 늘면서 매운 라면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맵게, 더 맵게만 나오는 신제품들이 썩 달갑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속된 말로 ‘맵찔이’라고도 불리는,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들입니다. 개인적으로 한 명의 ‘맵찔이’로서 어쩌다 매운 음식이라도 먹었다가는 다음날 내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요. ‘맵부심’이 유행이 된 시대에 매운맛 신제품을 구경만 하2023.09.27 09:23
CJ제일제당이 독일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상작은 CJ제일제당의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를 적용한 칫솔로 친환경 제품 전문 디자인 기업인 ‘리벨롭’과 공동 개발했다. 이 칫솔은 석유계 플라스틱 대신 PHA와 산업생분해 소재인 PLA를 적용해 지속가능성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디자인 콘셉트 부문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분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PHA는 미생물이 세포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과 해양을 비롯한 대부분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징이 있다. 전 세계에서 CJ제일제당 등 소수 업체만이 대량생산 기술을 보유했다2023.09.27 09:22
삼양사가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전기차용 친환경·경량 부품 개발에 나선다. 삼양사는 지난 26일 복합소재 전문기업 한국화이바와 서울 종로구 삼양사 본사에서 ‘전기차용 친환경 경량 배터리팩 케이스 공동 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양사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컴파운드(첨가물을 섞어 물성을 개선한 제품) 소재를 한국화이바에 공급하고, 한국화이바는 이를 활용해 전기차용 경량 배터리팩 케이스를 개발하게 된다. 배터리팩 케이스는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을 감싸는 부품이다. 외부 충격에 취약한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핵심부품으로, 차체의 무게2023.09.27 07:00
수출 여건 악화 속에서도 라면 수출이 크게 늘면서 새로운 수출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라면 업체들도 해외 매출 확대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라면 수출액은 지난 16일 기준 6억57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5% 증가했다.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다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올해 라면 수출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까지 나오고 있다. 이처럼 라면이 ‘수출 효자 상품’으로 떠오른 데에는 한류 콘텐츠 열풍이 큰 지분을 차지했다. 한국 드라마가 OTT를 통해 해외에서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한류 콘텐츠가2023.09.26 16:00
◇하이트진로, 전국 소방공무원과 함께한 ‘감사의 간식차’ 성료하이트진로가 소방공무원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마무리했다. 감사의 간식차는 하이트진로가 전국 소방공무원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소방서를 찾아가 간식을 전달하는 행사로 4년째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하이트진로는 성남소방서를 시작으로 6개월간 전국 7개 소방본부(경기, 강원, 충북, 창원, 경남, 경북, 전북) 산하 30개 소방서를 방문했다. 소방공무원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간식과 선물을 전달했다. 올해 간식차를 만난 소방공무원은 3300여명에 달한다. 감사의 간식차 행사와 함께 생산공장이 위치한 지역의 소방서와 안전 및 화재예방활2023.09.26 15:38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이 가격 인상을 결정한 데 이어 빙그레와 동원F&B도 다음 달부터 일부 유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흰 우유 제품인 '굿모닝우유'(900㎖) 가격을 소매점 기준으로 5.9% 인상한다. 가공유 바나나맛우유(240㎖) 가격도 5.9% 오르며, 요플레 오리지널은 8.6%, 투게더 아이스크림은 8.3% 인상된다. 인상된 가격은 소매점과 대형마트 등에서는 내달 6일부터, 편의점에서는 11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각 유통업체와 협의해 가격 인상 폭과 시기를 조정했다”면서 “해당 인상폭은 일반 소매점 가격 기준이며 개별 유통 채널마다 가격 인상 폭은 조금씩 차이가2023.09.26 14:49
롯데웰푸드가 인도 최대 명절인 ‘디왈리’ 축제를 앞두고 풍미와 식감을 개선한 롯데 초코파이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오는 10월1일부터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빛의 축제’로 알려진 디왈리는 빛이 어둠을 이긴 것을 축하하는 인도 최대 축제이자 명절로 매년 가을마다 닷새 동안 열린다. 올해는 11월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이다. 소비재 판매량의 약 35%가 디왈리 축제 기간에 집중될 정도로 상당한 소비가 이루어진다. 연간 매출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 디왈리를 겨냥해 롯데웰푸드는 현지 롯데 초코파이 인지도 제고와 판매 상승을 목표로 신규 광고 캠페인 포함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신규 캠페인의2023.09.26 13:29
◇롯데중앙연구소, 미래식품 소재화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롯데중앙연구소가 한국식품연구원, 성신여자대학교와 '미래식품 소재화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식품·바이오 분야의 신소재 및 신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연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 대체육, 대체유, 식물성 단백질 등 각종 대체식품 소재 및 기술 연구를 통해 국내 소재 산업의 발전을 이루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3자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미래식품 소재화를 위한 협동 연구 △식품·바이오 소재 산업 관련 연구 개발(R&D) 참여 △관련 산업 전문 인력2023.09.26 09:26
사조대림은 대표 브랜드 해표의 대두유, 옥수수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 유지류 전 제품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1268만개 이상 판매됐다고 26일 밝혔다. 중량 기준으로는 총 3만6000톤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이를 부피로 환산하면 500ml 생수 약 7200만병에 달한다. 해표 식용유는 지난해에만 2815만개를 판매하면서 국민 두명 중 한명 꼴로 사용하는 ‘대한민국 대표 식용유’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사조대림에 합병된 사조해표의 전신인 동방유량에서 시작했다. 동방유량은 1966년 이스라엘과 기술 제휴를 맺고 선진 시스템을 갖춘 대두가공 공장을 설립했다. 1975년에는 해표 식용유를 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국내 콩기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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