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9 08:05
제품이 다양해지면 소비자는 행복해진다. 선택의 고민이 늘어나고 비교를 통해 나의 취향에 맞는 것을 고를 수 있다. 가령 식품을 하나 사려고 해도 같은 상표를 달고 있지만, 맛이 다른 경우부터 크기도 제각각이다. 자동차 똑같다. 세단인지, SUV든 같은 모델이라 하더라도, 가솔린, 디젤 등 다양한 엔진을 기반으로 한 라인업은 많을수록 소비자에게 좋다.이번에 시승한 모델도 그렇다. 단일 디젤 엔진 하나만 판매되고 있었지만, 최근에 하나가 더해졌다. 바로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 3008 SUV 1.2 퓨어테크 가솔린 GT 모델이다. 푸조를 생각하면 "프랑스 자동차라서 존재감 있다"라는 생각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도로 위에서 주는 모습을2022.06.29 08:02
현대자동차의 순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신차 '아이오닉 6'가 공개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공개된 아이오닉 5에 이어 전기 세단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킴과 동시에 시장 점유율 확장으로 전동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차기 모델인 아이오닉 6의 티저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6는 2020년 3월 공개된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모델이다. 아이오닉 브랜드를 달고 출시되는 차종은 아직 2종에 불과하다. 하지만 앞서 출시된 아이오닉 5의 선전은 기대 이상이었다. 세계가 인정하는 자동차로 성장했다. 처음에는 미래지향적인 디자2022.06.27 13:40
BMW그룹코리아는 내달 15일 개막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전기 플래그십 세단 i7과 2세대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이외에도 BMW는 iX M60 및 i4 M50, 미니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미니 일렉트릭, BMW 모토라드의 순수전기 모터사이클 CE 04 등도 함께 전시한다.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이번 부산 국제 모터쇼에 참가하는 BMW그룹코리아는 BMW와 미니, BMW 모토라드 브랜드의 전기화 모델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법과 리더십을 제시할 예정이다.먼저 BMW는 미래를 이끄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테마로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i7, 뛰어난 활용성과 브랜드2022.06.27 11:39
현대차와 포스코 롯데그룹 등 국내 대기업 최고 경영진들의 주도로 설립되며 화제를 모은 수소 관련 민간 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수소펀드(가칭)를 출범시킨다.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다음 달 6∼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수소펀드 출범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차그룹, SK그룹 등 17개 국내 회원사와 해외 에너지 기업 및 투자·금융사 임원들이 참여해 한국 수소 사업의 현황과 비전을 논의할 계획이다.수소펀드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내 수소 수요를 창출하고 수소 관련 기술과 인프라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조성된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사무국2022.06.27 10:33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유럽 전략형 모델로 개발한 'G70 슈팅브레이크'가 국내 시장에 공개됐다. 기존 세단 G70의 디자인에 쿠페 스타일을 더해 개성 있는 외관과 넓은 실내와 적재 공간이 특징이다. 신차는 내달 15일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다.제네시스는 'G70 슈팅 브레이크'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슈팅 브레이크는 사냥을 뜻하는 슈팅과 짐칸이 큰 대형 마차를 의미하는 브레이크의 결합어로, 19세기 유럽 귀족들이 즐기던 사냥 문화에서 사용하던 마차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어원의 의미와 같이 G70 슈팅 브레이크는 쿠페와 같은 차별화된 디자인에 우수한 공간 활용성을 확보했으며 기존2022.06.27 09:59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브랜드가 있다.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 '지프'다. 지프는 지난해 1만대 판매고를 올리며, 수입차 시장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올해도 좋은 분위기다. 지프는 지난 23일 신차 뉴 컴패스를 국내에 내놨다. 이로써 지프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니게이드, 준중형 컴패스, 그랜드체로키, 그랜드체로키 L, 랭글러, 글라디에이터 등 오프로드에 특화된 모델을 갖추게 됐다. 지프만큼 SUV에 특화된 차량만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브랜드도 드물다. 사업 확장과 매출을 올리기 위해 소위 돈이 되는 모델을 내놓기 마련이지만, 지프는 자신이 가진 헤리티지는 그대로 유지2022.06.25 14:57
미국 연방 대법원이 낙태합법화 판결을 공식 폐기하면서 이를 두고 찬반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2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대법원은 임신 6개월 이전까지 여성의 낙태를 합법화한 이른바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공식 폐기했다. 이에따라 약 50년간 연방 차원에서 보장됐던 낙태 권리가 크게 후퇴했다는 평가가 미국 언론에서 나오는 가운데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낙태 찬반 논쟁이 격화하면서 큰 혼란이 예상된다.새뮤얼 알리토 대법관이 작성한 다수 의견문에서 대법원은 "헌법에는 낙태에 대한 언급이 없으며 그런 권리는 헌법상 어떤 조항에 의해서도 암묵적으로도 보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에 언급 안 된 권리를 보호하기2022.06.25 13:52
미국에서 1억달러 이상의 가상화폐가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미국 블록체인 기업 '하모니'가 1억달러(약 130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해킹당했다고 보도했다.하모니는 P2P(개인 간 금융) 사이트 등 비전통 금융 서비스에 사용되는 블록체인 상품을 개발하는 회사다.하모니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해킹 사실을 알리면서 "미국 당국과 법의학 전문가와 함께 범인을 식별하고 도난당한 자금을 회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블록체인이란 일종의 디지털 거래 장부로 한 블록체인에 저장된 가상화폐를 다른 블록체인으로 보낼 때 '브릿지'(bridge)라는 기술을 이용한다.회사에 따르면 범인은 이더리2022.06.25 12:54
미국과 일본, 호주, 영국 등 5개국이 태평양 경제 협력체 구성에 나서며 힘을 합치고 있다.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 5개국이 태평양 섬 국가들과의 경제·외교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비공식 기구를 출범했다. 이는 태평양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외신에 따르면 이 기구는 '파트너스 인 더 블루 퍼시픽(PBP)'이라는 호칭이 붙어 있으며, 태평양 지역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섬 국가들과의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꾸려졌다.미 백악관은 "우리는 태평양 국가들을 돕기로 함께 결의했으며 이런 비전을 태2022.06.25 11:34
북한이 코로나19로 인한 발열 환자 발생 건수가 처음으로 1만명 선을 밑돌았다고 25일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통보에 의하면 6월23일 18시부터 6월24일 18시까지 전국적으로 961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1만2050여명이 완쾌됐다"고 보도했다.추가 발열 환자가 1만명을 넘지 않은 것은 북한이 환자 집계를 시작한 지난 4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북한은 치료 중 환자가 1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조중통은 "지난 4월말부터 6월244일 18시 현재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유열자 총수는 470만6190여명이며 99.63%에 해당한 468만8810여명이 완쾌되고 0.368%에 해당한 1만730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2022.06.25 10:16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에 반도체 연구개발센터를 열었다.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대만 TSMC는 지난 24일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반도체 연구개발센터를 개소했다. 투입된 사업비는 370억엔(약 3500억원) 규모로,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190억엔(1823억원)은 일본 정부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연구개발센터에서는 고도의 연산을 담당하는 로직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 등 여러 기능을 조합한 첨단기술 실용화 연구를 진행한다.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개소식에서 "일본과 대만은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연결고리가 있다"며 "이 시설에서 협력 관계가 더 많은 혁신으로2022.06.25 09:56
싸이월드가 사망한 회원의 게시물 저작권을 유족에게 전달하는 '디지털 상속권 보호 서비스'를 시작한다. 25일 싸이월드의 개정된 이용약관에 따르면 제13조 '회원의 상속인에 대한 게시글 제공 서비스'에 이러한 내용이 담겼다.싸이월드는 "회원의 사망 시 회원이 서비스 내 게시한 게시글의 저작권은 별도의 절차 없이 그 상속인에게 상속된다"면서 "단 일신 전속권은 제외한다"고 밝혔다.이어 "회사는 사망한 회원의 상속인 요청에 따라 회원의 공개된 게시글을 별도의 매체에 복사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할 수 있다"면서 "이 경우 회사는 상속인 전원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 한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2022.06.25 09:06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4.8원 오른 ℓ당 2115.8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되면서 5월 첫째 주의 휘발유 가격이 직전 주보다 44.2원 내렸지만, 이후로는 7주 연속 올랐다.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일 역대 최고가 기록(2012년 4월 262.55원)을 넘어선 이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오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2126.7원이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8.0원 오른 ℓ당 2194.12022.06.24 18:10
새로움에 익숙해지는 것은 어렵다. 이를 위해서는 계속 보고, 타고, 만나야 한다. 자동차도 그렇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친환경 차는 낯설었다. 파란색 번호판, HEV(하이브리드),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생소했다. 그래서 이런 이름을 달고 나온 차에는 눈길이 많이 갔다. 기아 니로 EV가 그랬다. 니로의 역사는 2016년으로 올라간다. '세상에 없던 SUV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출시됐다. 돋보이는 디자인, 높은 효율, 친환경차에 초점을 맞춰져 있는 라인업 등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만난 니로 EV는 2세대다. 얼굴이 바뀌었고 공간도 넓어졌다. 배터리 용량은 늘었고 이와 함께 1회 충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