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1 16:16
오래전부터 철은 천물만기(天物萬技)의 기본이라고 일컬었다. 과장된 것이 아니다.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철강주말 & 철강노동자 모임’(철의 주말)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베들레헴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베들레헴과 그 너머에서 제철업이 최고의 전성기였던 시대를 다시 경험하거나 배우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것들을 제공한다. 이틀간 열리는 기념행사의 중심에는 한때 지역 베들레헴 철강공장에서 3만 명 이상이 일했던 전직 철강노동자들이 참여한다. 베들레헴스틸의 ‘철의 주말’ 행사는 한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기업문화 활동의 일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철강 노동자 아카이브의 대표2022.09.30 16:59
스웨덴 철강 산업이 전기 가격 4배상승 등 원자재값 상승으로 일부 회사가 폐쇄 직전에 처했다고 29일(현지시간)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현재 스웨덴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여러 제조업체들이 사업장을 폐쇄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며 특히, 스웨덴 철강 산업은 생산 비용의 급격한 증가로 공장을 폐쇄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칼스코가(Karlskoga)에 본사를 둔 철강 단조회사 바라트 포지(Bharat Forge)는 전기 가격이 종전보다 4배 인상했으며 공장 운영 중단을 결정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바라트 포지의 생산설비는 연간 최대 6만MW(메가와트)에 달하는 대량의 전기를 소비하고 있으며 에너지 가격의 상승은2022.09.30 16:28
세계최대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과 일본제철의 합작회사 ‘AM/NS 인디아(INDIA)’는 하지라(HAZIRA) 공장 용량을 2026년 초까지 1500만 톤으로 확장하며 인도 철강 산업 발전을 주도하겠다고 발표했다. 세계 철강업계가 위축되고 있다. 스웨덴 철강기업들은 전기료 인상으로 생산시설을 폐쇄하고 있고 아르셀로미탈은 독일에서 생산 활동을 폐쇄했다. 아울러 중국은 기후중립 선언 이후 철강산업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AM/NS 인디아의 이번 발표로 인도가 새로운 철강산업 중요지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AM/NS인디아는 생산물량 증가 외에도 인도 철강 산업의 탄소제로화정책을 선도하는2022.09.28 15:49
때때로 식품 가격의 가파른 상승은 일시적으로 오르다가 잦아든다. 다른 분야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다. 원유와 금속은 다르다. 요즘 핫하게 거론되는 철강의 경우는 인도 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인도에서 철강 산업이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주> 철강은 다양한 형태로 사용된다. 식기, 가구, 기타 생활용품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산업에서는 더욱 다양하다. 기계장치에서부터 인프라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운송과 물류의 중심을 이루는 조선산업과 해운산업에는 철강이 원자재이며 상품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철강재의 가격 상승은 경제 분야의 모든 비용에 단계적으로2022.09.27 16:32
웨스트 미플린의 US스틸 어빈 웍스 둥지에 부상을 입은 대머리독수리 로지(Roisie)는 손상된 날개에 새로운 날개 깃털이 추가된 후 크로포드 카운티의 타마락 와일드 라이프 센터에서 조류 사육장 주변을 다시 날게 되었다고 한다. 이 같은 잔잔한 미담이 최근 미국의 일부 언론에 소개됐다. 이 기사는 철강기업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마치 반(反)환경의 주범으로 인식되는 최근의 시기와 맞물려 모범적인 친환경 기업 활동 사례로 재인식되고 있다. <편집자 주> US스틸 어빈 사업장의 관리자 돈 저먼은 날개를 다친 대머리 독수리에게 다른 새의 날개를 이식한다는 개념조차 들어본 적이 없다. 임핑(Imping)에 대해서도 들어본2022.09.27 15:56
무스헤드 호수(Moosehead Lake)는 미국 메인 주에서 가장 큰 호수이다. 산 정상에 위치한 호수로는 미 동부에서 가장 크다. 롱펠루우 산맥(Longfellow Mountains)에 위치한 무스헤드 호수는 케네벡 강(Kennebec River)의 근원이다. 호수에는 80개가 넘는 섬이 있고 섬 중에서 슈가섬(Sugar Island)이 가장 크다. 호수는 해발 312m 높이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311㎢이다. 호수변의 길이는 640㎞에 달한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1000개 정도의 별장과 2개의 리조트를 짓는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무스헤드 호수에서는 대형 증기선이 마지막 운항을 마치고 고철로 팔리는 진기한 장면이 연출됐다. 외신에 소개된 무스헤드의2022.09.21 16:14
일본 가미카츠에서 재활용은 단지 환경적인 필수 사항이 아니다. 공동체를 통합하는 접착제와 같다. 가미카츠는 세계의 많은 도시들에게 폐기물의 재활용과 제로화 전략이 가져다주는 다양한 행복을 직접 보여주고 있다. 가미카츠의 폐기물 처리과정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일본 가미카츠에 있는 제로 웨이스트 센터는 특이한 벼룩시장처럼 보인다. 이곳은 금속 링을 당기는 기기부터 플라스틱 병 뚜껑, 거울, 온도계까지 모든 것이 노란색 바구니에 가지런히 보관되어 있다. 마을 주민들은 45개의 개별 폐기물 처리 용기로 구분해 놓고 이곳에 조심스럽게 페기물들을 수집, 분류, 보관하고 있다. 개척 공간을 설계하고2022.09.20 16:25
숲을 산책한다. 밤에는 야생에서 노숙한다. 아침은 나무 틈새로 들어오는 햇빛으로 깨어난다. 그리고 푸른 하늘 아래에서 원을 그리며 정신 수행을 한다. 이 행동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주말 캠핑을 나와 하는 행동이 아니다. 기업의 교육과정에 참여한 직원들의 교육내용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다. 어느 기업이 왜 이러한 교육을 하는 것일까?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은 교실에서 자연으로 교육 과정을 이동하고 있다.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로 유명한 파타고니아는 영국 컨설팅 회사인 바이오 리더십 프로젝트와 협력하여 네덜란드 도시 위트레흐트 외곽의 숲에서 3일간의 직원 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 차 브랜드 푸2022.08.30 15:04
인도 비사카파트남 제철소의 민영화 움직임에 정면으로 도전한 인도 노동조합의 투쟁은 노조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인도 노동자들의 저항과 열망은 국영 철강공장인 비사카파트남 제철소의 민영화를 막아낸 승리였으며 어느 국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였다. 인도의 대형고로메이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인도 제철소의 민영화 반대 투쟁 역사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30년 전 신자유주의의 폭풍이 인도를 휩쓸었을 때, 인도 공공 부문의 산업은 가장 먼저 정면으로 타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인도의 수백 개 공공 기업들은 자산 고갈을 해결하기 위해 민영화로 전환됐다. 항만, 해운 및 조선 산업을 비롯해서2022.08.11 16:31
많은 도시계획가들은 2050년까지 6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도시에 살 것이라고 예측한다. 증가하는 인구밀도를 따라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고층 건물을 짓는 것이다. 더 높은 빌딩을 짓는 것은 항상 수많은 도전이 필요하지만, 건축회사들이 가장 큰 빌딩에 자사의 이름을 올리기 위한 경쟁은 그렇게 미묘한 일은 아니다. 거의 매년 고층 건물들이 등장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층 건물들 중 하나로 명명되는 것도 빠르게 진행된다. 몇 년 후에 최고 높은 건물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면, 높이 경쟁은 처음부터 시작하게 된다. 하늘은 한계가 있다. 일명 마천루 경쟁은 과연 프로젝트의 건설 가능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2022.08.04 13:21
청정에너지로의 세계적인 전환은 철강 수요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 이러한 약속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철강재 공급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글로벌 철강 공급원이다. 장비 구매자의 경우, 시장의 혼란이 경기 회복과 공급망 붕괴로 인해 열연강 가격이 톤당 1916달러(약 250만 원)까지 치솟았던 작년 가을과 비슷한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지 의문을 갖게 한다. 이 의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철강 구매자들이 경험한 긴 리드 타임을 고려할 때 훨씬 더 깊어진다. 미국 철강연구소(American Iron & Steel Institute)의 수석경제학자인 팀 길은 "철강은 다른 산업과 같이2022.07.25 03:00
세계 최대 규모의 화석연료 회사들은 기후가 세계적으로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국제적으로 합의된 온도 제한을 넘어설 수 있는 수십 개의 ‘탄소 폭탄’과 같은 석유와 가스 프로젝트를 조용히 계획하고 우르게발트가 폭로했다. 우르게발트는 석탄 회사를 연구하는 그룹이다. 이 그룹은 온실 가스 배출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들이 발행하는 세계 석탄 출구 목록은 유명하다. 우르게발트는 2022년 5월 석유 및 가스 전공자가 계획하고 있는 ‘방대한 프로젝트 점수’를 공개했다. [편집자 주] 지구 온난화를 중단시키려는 인류의 여망과는 달리 세계 최대 규모의 화석연료 회사들이 아직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2022.06.21 14:20
미국 철강제조업협회(SMA)의 회장인 필립 K 벨은 전기 아크로(EAF) 기반의 철강 생산을 열렬히 지지하는 인물이다. 그는 조 아이전버그 오라욱린(Jo Isenberg-O'Loughlin)에게 전기로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이 분야의 기회와 전망을 강조했다. 필립 K 벨이 밝힌 미국의 전기로에 의한 생산량 증대와 제강설비의 전환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미국에서 생산되는 강철의 70% 이상은 전기 아크로(EAF)에서 쇳물을 용해하고 추출함으로써 전기로 기반 미국 철강제조업체가 전 세계에서 고로(BF)를 기반으로 하는 산소 용해로(BOF)에 비해 친환경적인 이점을 누리고 있다. 필립 K. 벨은 "미국 철강 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2022.05.25 16:22
세계 철강 산업을 녹색화 하는데 가장 앞장 서야 할 국가는 어디일까? 이 질문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가는 바로 중국이다. 중국은 세계 최고의 철강 생산국이라는 점과 화석연료로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고로)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라는 점에서 환경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견제를 받는 국가이기도하다. 사실 중국의 철강 공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지구 기후에 대단히 중요하다. 전체적인 탄소 배출량으로 판단한다면 철강 산업은 발전 산업 다음으로 탄소 배출량이 많은 산업이다. 철강 산업은 전 세계의 연간 총 탄소 배출량 중 약 17%를 차지한다. 그 탄소배출량 중 중국의 배출량은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중국은 전 세계2022.05.09 13:35
모든 것은 공급과 수요로 귀결된다. 역사적으로, 이 두 거대한 시장 세력 사이의 밀고 당기는 것은 주기적인 일이다. 철강 산업도 마찬가지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고, 가격이 너무 비싸지면 구매를 포기하게 된다. 이를 반복하다보면 철강 공급물량은 쌓이게 되고 가격이 폭락하면서 또 다시 수요가 급증하게 된다. 이런 현상은 친숙한 댄싱과 같다. 적어도 예전에는 그랬다.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과 중국의 계속되는 봉쇄, 그리고 세계 공급망 문제 이전까지는 이런 현상을 미리 예측할 수 있었다. 지금은 이상현상이 보인다. 대부분의 철강 종사자들은 갑자기 줄어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전 세계의 철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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