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30 09:15
“대한민국은 미래가 없다.” 필자가 이런 주장을 할 수 있는 근거는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국민들이 공감하는 제대로 된 ‘미래예측’과 ‘미래전략’이 없기 때문이다. 매년 연말이 되면 국가와 각 기업 및 기관들 그리고 개인들도 새해 계획을 세운다. 우리나라에는 여러 정책에 대해 단기 계획만 있고, 중장기 계획과 비전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지속가능한 비전과 잘 수립된 중장기 계획이 있는 국가와 기업 및 개인은 경쟁력을 갖고 조직과 인류 발전에 기여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것이며, 밝은 미래가 있다. 그러나 ‘미래예측’과 ‘미래전략’이 없는 국가와 기업 및 개인은 미래가 없다고 해도 과한 표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미래를 연구하는 미래학(Futurology, Future Studies)의 두 가지 중요한 축은 ‘미래예측’(Future Forecast)과 ‘미래전략’(Future Strategy)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미래에 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하다. 미래를 연구하는 미래학자도 많지 않으며 미래 관련 학회도 매우 적다. 미래를 제대로 교육하는 교육기관도 없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니다. 해외 위주의 미래 예측서는 다수 발간되고 있으나 국내의 미래 예측서는 대부분 1년 후 트렌드를 예측해보는 단기 예측서가 주를 이루고 있다.2015.11.25 10:14
ICBM이라는 신조어가 이슈가 되고 있다. ICBM은 원래 군사용어로서 대륙간탄도미사일(대륙간탄도탄·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IT 용어로서 ICBM은 네 가지 유망 분야를 나타내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글로벌한 유망 신성장 분야로 부상하고 있는 ICBM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 클라우드(Cloud·Cloud Computing),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 등을 의미한다. ICBM이란 기본적으로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Cloud)에 저장하고, 빅데이터(Big data) 분석기술로 이를 분석해서, 적절한 서비스를 모바일 기기 서비스(Mobile)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그간에 ICBM 분야별 독자적으로 개발되던 기술들을 집적함으로써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도출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신시장을 창출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주도권을 잡아야 될 것이다. ICBM의 영향은 IT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 산업 분야로 확산되고 있으므로 우리는 ICBM의 변화와 이에 따른 각 산업에 대한 영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2015.10.22 07:18
최근 모 조찬포럼에서 ‘위기의 한국 ICT산업’이라는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총생산(GDP) 성장의 한계, 불리한 글로벌 경쟁여건, 모방형 성장전략, 반시장적 정책 등 많은 문제 제기가 있었고 참석자들 대다수가 공감을 나타냈다.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5%에서 3.0%로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은 내수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고, 수출과 수입이 큰 폭의 감소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정부의 구조개혁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하거나 통화·재정정책이 뒷받침되지 못할 경우 성장률이 2%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 → 3.7% → 3.3%로 낮춘 데 이어 최근 3.1%로 다시 내렸다.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의 위기라 할 수 있다.우리나라는 협소한 내수시장, 경기침체와 고령화 추세로 구매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대기업 중심의 성장전략은 힘을 잃어가는 반면 중소벤처 중심의 성장전략은 아직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에서는 중국이 급부상하는 등 여건이 점점 불리해지고 있다. ICT 산업에서 유망한 것으로 손꼽히는 ICBM(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분야에서는 정부와 기업들이 노력은 하고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이 강하지 않아서 성장과 수익 전망이 불투명하다.2015.08.19 11:06
미래 성장 분야 ICT 경쟁력 취약H/W 강하고 S/W 취약, 미래 유망 ICBM 걸음마 수준“우리나라가 과연 ICT 강국인가?” 발표되는 한국의 ICT 관련 여러 지표들의 순위를 보면, 한국이 세계 1위인 것들이 많다. 지난 8월 10일 ‘우리나라가 ICT 강국’이라는 주장의 근거로 제시할 수 있는 지표가 한 가지 더 공개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ICT 부문 부가가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OECD가 ‘2015 OECD 디지털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2013년 기준으로 전체 부가가치에서 ICT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10.7%로 회원국 중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OECD 평균은 5.5%). 이어 일본(7.02%), 아일랜드(6.99%), 스웨덴(6.81%), 헝가리(6.08%), 미국(5.89%), 체코(5.74%), 핀란드(5.59%), 영국(5.53%) 등이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런데 한국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컴퓨터 및 전자·광학 기기의 부가가치 비중(7.39%)에 힘입은 결과다. 소프트웨어 출판(0.17%), 통신(1.23%), 정보기술(IT) 서비스(1.91%) 분야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했다.2015.06.19 07:39
해마다 연초가 되면 중소기업 지원제도에 관한 소개 책자가 나온다. 이 책자에는 수십 가지 지원제도가 있지만, 막상 지원 받으려면 해당되는 내용을 찾기가 어렵다. 또한 금융기관과 중소기업 관련 기관들이 ‘찾아다니는 설명회’라고 하여 중소기업들을 모아놓고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설명하기도 한다. 대학에서 교육을 하면서 직접 벤처기업을 5년간 운영한 경험과 주변에서 본 사례를 바탕으로 중소·벤처·소상공인 지원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정부가 창조경제를 주장하면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큰 정책 방향은 제대로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세부적인 정책들을 들여다보면, 현장을 잘 모르는 탁상행정의 결과로 수정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이 적지 않게 보인다. 필자는 2009년에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실험실창업지원사업에 지원해서 선정돼 2010년에 창업하여 어려움을 여러 번 극복하면서 웹과 모바일 분야 유망 벤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지원기관은 창업하면 성공, 창업하지 못하면 실패 판정을 내린다. 그리고 창업 이후에는 나 몰라라 한다. 벤처기업을 운영하면서 중간에 자금과 법률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도움이 필요해서 여러 곳을 찾아다녀도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2015.04.15 08:11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지난해 9월말 4000만 명을 넘어섰고, 올해 2월말에는 4106만명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총인구 5042만명 중 80%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일부 중복 가입자가 있어서 이미 총인구수를 넘어섰고, 웹에서 모바일 시대로의 변화가 본격화 되고 있다.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 시대에서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모바일 이용자들의 모바일 접근성이 주목받고 있다. 비장애인들은 모바일 시대를 만끽하면서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스마트폰의 다양한 앱들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모바일 기기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스마트폰의 ‘앱 접근성’1
양자 컴퓨팅 아이온큐, 새 시스템 2종 공개...주가 8.7% 급반등2
기아·현대차 330만대 화재 위험 리콜3
기은세 이혼인정 후 마지막 근황은? 서인영은…[종합]4
美 10년 만기 국채수익률, 15년 만에 최고5
고속도로 교통상황, 추석연휴 첫날 오후 서울-부산 5시간10분6
메타, 화질·성능↑ 3세대 MR 헤드셋 ‘퀘스트3’ 발표7
EU 전기차 보조금 조사 대상에 테슬라도 포함 가능성8
토요타, 반도체 부족 완화로 8월 세계 판매·생산 모두 최고9
일본, 내달 5일 오염수 2차 해양 방류 개시…17일간 7800t 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