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5 11:14
금융업계의 인공지능(AI) 활용영역이 확대되고 있지만 개발인력 확보에 차질을 빚으면서 기술발전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AI를 활용한 각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KB국민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AI 기반 보이스피싱 차세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AI 기반 보이스피싱 차세대 모니터링 시스템은 더욱 지능화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지난해부터 약 8개월간 기존 시스템에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해 완성됐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AI 기반 보이스피싱 차세대 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운영을 실시한 5월부터 7월까지의 대포통장 발생 건수가 기존2021.08.25 10:48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8월 전체 사업의 BSI는 87로 전월과 동일했다. BSI는 100이 넘으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나쁘다고 응답한 기업보다 더 많다는 의미이며 100보다 작으면 반대다.전체 산업의 BSI는 동일했지만 산업별 업황은 달랐다. 제조업 BSI는 95로 전월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지만 비제조업은 전월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81을 기록했다.제조업의 BSI 하락은 원자재 가격상승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과2021.08.24 16:00
정치권의 금융개입이 과도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출금 잔액 탕감 조치를 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한 데 이어 중도상환수수료까지 문제 삼고 있다. 은행권은 불만이 높지만 정치권의 눈치만 살필뿐이다. 24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상반기 중도상환수수료 규모를 놓고 은행권을 질타하고 있다.김한정 의원은 지난 23일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중도상환수수료 부과를 한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국내 5대 은행이 중도상환수수료로 받은 금액은 지난해 2758억 원이었으며 올해 상반기는 12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개인사업자 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에 대한 증도상환수수료는 2020년 2286억2021.08.24 13:48
가계신용이 1800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계신용은 일반가정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거나 외상으로 물품을 구입한 대금 등을 합한 금액으로 가계부문에 대한 신용공급 상황과 규모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가계신용 잔액은 1805조9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전분기말 대비 41조2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2분기 기준 증가폭도 사상최대치다. 가계대출 잔액은 1705조3000억 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38조6000억 원, 판매신용 잔액은 100조6000억 원으로 2조7000억 원 증가했다.예금은행은 전분기말 대비 12조4000억 원, 비은행예2021.08.23 16:37
국제통화기금(IMF)이 6500억 달러 규모의 특별인출권(SDR)을 일반배분했다. 우리나라는 이중 117억 달러를 배정받았다. 23일 한국은행은 IMF가 특별인출 4565억SDR(23일 현재 1SDR=1.42달러, 6500억 달러)을 일반배분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IMF 출자 지분 1.80%에 해당하는 82억SDR(약 117억달러)를 배정받았다.이는 7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4586억달러의 2.55%에 해당하는 규모로 그만큼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한국이 보유한 SDR은 24억SDR에서 106억SDR로 늘어났다.SDR는 IMF가 창출한 국제준비자산으로 미 달러화,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위안화 등 교환성 통화에 대한 잠재적 청구권이다. 회원국이 보유한 SDR은 외2021.08.23 15:12
한국은행, 국가정보원, 은행연합회, 신한, 국민, 우리, 하나, 기업 등 시중은행 소속 전문가로 구성된 위폐전문가그룹이 위조지폐 피해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위폐전문가그룹은 대국민 위폐 피해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인기 연예인이 출연하는 위폐 교육영상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영상은 영상 콘텐츠에 친숙한 MZ세대를 주요 대상으로 대중 인지도가 높은 가수와 방송인이 출연해 토크쇼 형식으로 제작됐다. 교육영상에는 ‘미스트롯’ 출신 가수 ‘요요미’, 아이돌그룹 ‘비투비’의 ‘서은광’, 그리고 멕시코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등이 출연해 위폐전문가들과 함께 위조지폐의 특징과 주요 사건, 위조지폐 피2021.08.22 14:51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높아지는 점은 기준금리 인상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논의한다. 업계는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가결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과반수인 4명 이상이 찬성하면 기준금리가 인상된다. 금융통화위원은 모두 7명으로 구성되지만 고승범 전 금융통화위원이 금융위원장에 내정돼 퇴임하면서 현재 금융통화위원은 모두 6명이다. 이주열 한국은행2021.08.21 15:49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징계 취소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하고 있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손태승 회장의 취소소송 1심 선고는 오는 27일 열린다. 당초 20일 선고 기일이 잡혔으나 1주일 연기됐다. 손태승 회장 측과 금감원 측의 치열한 공방에 행정법원도 심사숙고 하는 모습이다.금융감독원은 DLF사태에 대해 은행의 내부통제가 부실했다며 손태승 회장에게 책임을 물어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손태승 회장 측은 DLF 불완전판매 등이 있었으나 내부통제 기준이 충분히 마련돼 내부통제는 적절히 작동했다며 내부통제 미비를 근거로 중징계 처분을 내리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주2021.08.20 14:46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금융통화위원 자리를 떠나며 한국은행가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20일 고승범 후보자는 금통위원 이임식에서 “금통위원으로 임명된 이후 공무원 시절 주로 담당했던 실물경제와 거시경제정책, 국제금융 및 국내금융 관련 이슈를 밀도있게 분석하면서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됐다”면서 “돌이켜보면 참석했던 46번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중 한번도 수월한 결정은 없었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또 고승범 후보자는 “떠나야할 시간이 되니 모든 것이 아쉽다. 이제 떠나더라도 아주 멀어지는 것은 아니니 앞으로도 가능한한 자주 만나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면서 “한은에서 보낸2021.08.20 14:19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가계대출이 급증하면 시중은행이 대출중단 등 속도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24일부터 11월까지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한다. NH농협은행의 7월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보다 약 7조 원 늘면서 대출 증가율은 8% 이상 상승했다.금융당국은 은행의 대출 증가율을 5~6%로 조절할 것을 주문했지만 농협은행의 대출은 이미 기준을 넘어 가파르게 늘었다농협은행 관계자는 “대출이 급증하면서 이를 조절하기 위해 주택담보 대출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중단 상품은 주택담보대출이고 신용대출을 이번 중2021.08.20 08:19
석유와 원자재 가격 강세 등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9개월째 올랐다. 1년 전에 비해 무려 7.1% 오르면서 10년 1개월 사이 최고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인 생산자 물가가 이처럼 높게 오르면서 앞으로 국내 소비자물가도 크게 뛰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명분히 하나둘 쌓이고 있는 모습이다.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지수는 6월(109.22)보다 0.7% 높은 110.02(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째 상승세다.1년 전인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7.1%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물가가 크게2021.08.19 16:47
가계대출 규제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2023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 조치의 조기 시행 가능성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취임하면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승범 후보자가 가계부채 증가에 우려를 나타내며 가계부채 관리가 금융위원장의 주요한 책무 중 하나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먼저 규제 강화가 예상되는 정책은 DSR 규제다.현재 1금융권의 DSR 규제는 모든 대출의 1년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의 40%까지만 허용한다. 규제지역 내 6억 원이 넘는 주택담보대출과 1억 원 초과 신용2021.08.19 15:15
NH농협은행이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금융기관의 환경·사회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및 책임이행을 위한 적도원칙에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적도원칙이란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추진시 환경파괴 또는 인권침해의 문제가 있을 경우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금융회사들의 협약으로 10개의 원칙으로 구성돼 있다. 21년 7월말 현재 37개국 118개 금융회사들이 가입하고 있으며 미화 1000만 달러 이상의 PF 취급 시 적도원칙에 입각해 자금 지원여부를 심사한다.농협은행은 가입 후 유예기간(1년) 내 적도원칙 심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내규를 정비해 P2021.08.19 15:08
거주자외화예금이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21억3000만달러로 전월말보다 9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3개월 연속 외화예금이 줄고 있다.통화별 규모를 보면달러화예금과 엔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각각 7억8000만 달러, 3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반면 유로화와 위안화, 기타통화는 1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한국은행은 “달러화예금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개인 예금을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6월말2021.08.19 06:00
국내 산업 분야의 디지털 잠재력은 우수하지만 생산을 높이는 효과는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한국은행의 BOK이슈노트 ‘디지털 혁신과 우리나라의 생산성 역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고도화된 ICT산업과 관련 인프라, 높은 혁신역량 등 우월한 디지털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러한 잠재력의 생산성 제고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ICT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지만 기업, 산업, 국가 수준의 생산성이 비례해서 증가하지 않거나 오히려 감소하는 현상을 학계에서 소위 생산성 역설(Productivity Paradox)로 지칭한다.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ICT산업 발전정도, ICT인프라, 유무형 투자, 혁신역량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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