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8 11:26
LG가 '고객가치 실천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LG에 따르면 LG전자와 LG화학 등 그룹 내 주력 계열사들은 고객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산하 연구센터가 직접 고객 및 트렌드 연구에 나서는 등 고객가치 실천 경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구광모 회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던 고객가치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고객이 많은 LG화학은 올해를 '고객의 해'로 선포하고 고객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고객가치를 혁신해 고객의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석유화학 분야 고객사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하는 데 더해 첨단 기술력을 활용한 시장 개척까지 돕는 전문 조직 ‘CS(Cu2022.06.07 16:18
해군이 자체 개발한 3000톤(t)급 잠수함의 설계도면 및 기술들이 대만으로 유출됐다. 경찰은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6명의 관련자들을 지난 6일 검찰에 구속기소했다. 경남경찰청은 6일 군사 장비를 해외로 무허가 수출하고 군사기밀 사항인 잠수함 관련 기술을 대만 국영기업인 대만국제조선공사에 넘긴 혐의로 경남소재 조선업체 A사와 또다른 협력업체 2곳, 각 법인 대표 등 총 6명을 지난 3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잠수함 기술도면 일부를 대만 국영기업에 직접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기술들은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건조 관련 기술들로 드러났다. 대우조선해양은 우리 해군의 첫번째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2022.06.07 14:56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7일 0시를 기해 '무기한' 총파업에 나서면서 물류대란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철강업체들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항만 운영업체들이 비상경영에 돌입했으며, 시멘트업계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7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는 당초 예정대로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는 "물류대란 등을 우려해 정부와 모든 대화창구를 열고 협의에 나섰지만 국토교통부가 지난 2일 1차교섭 이후 대화 요청이나 연락도 없는 상황"이라며 총파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지난 5월23일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자동차운수법 개정과 함께 일몰제로 도입된 '안전운임제' 폐지의 철회를 요구해2022.06.07 10:05
에어버스가 일본에서 최초로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Sustainable Aviation Fuel)를 사용해 비행에 성공했다. 1일(현지시각) 에어버스 계열 에어버스헬리콥터스 일본법인은 에어버스의 다목적 헬리콥터인 H215가 지속가능한 연료를 채우고 나고야 공항에서 약 30분 동안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험비행에 나선 에어버스H215 헬리콥터는 슈퍼 푸머(Super Puma) 패밀리 기종 모델 중 하나이며, 두 개의 트윈 엔진을 탑재하여 높은 가용력, 수행 능력 그리고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자랑한다.H215 헬기에는 일본 바이오기업 유글레나(Euglena)가 생산한 재생연료 'SUSTEO 10'이 사용됐다. 미국재료시험협회의 항공 터빈 연료 규격(D1655)과 일2022.06.05 12:40
브라질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체 엠브라에르가 새로운 대형 수송기 KC-390밀레니엄을 공개했다. 남미 현지 매체들은 지난 1일(현지시각) 엠브라에르가 미디어데이를 통해 KC-390밀레니엄(이하 KC-390M)을 공개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C-390M은 엠브라에르가 설계·개발한 중대형 다목적 전술 항공기다. 인도적 지원을 위한 수송기, 의료 후송, 수색 및 구조, 공중급유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화물과 군대 수송 및 특수작전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엠브라에르는 2009년 4월 브라질 공군의 요청으로 13억달러(약 1조600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KC-390M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KC-390M의 최초 개발체는2022.06.03 17:13
중국 지리홀딩스그룹이 자율주행차를 위한 고정밀 내비게이션 시스템 구축을 위해 9개의 인공위성을 우주로 발사했다. 2일(현지시각) 지리홀딩스그룹 계열사인 지스페이스는 자체 설계 및 생산한 GeeSAT-1 위성을 쓰촨성 시창발사센터에서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구 저궤도로 발사된 위성은 신장지구 코를라시의 지리 기지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 이에 앞서 지리홀딩스그룹은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북서부 간쑤성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첫번째 위성발사에 나섰지만 실패한 바 있다. 지리홀딩스그룹은 지난해 중국 상해 인근의 저장성 타이저우시에 연간 500개의 인공위성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중이다. 지리홀딩스그룹이 인공위성2022.06.03 15:29
독일 뮌헨 검찰청이 BMW그룹 본사와 오스트리아의 엔진 공장 사무실을 본격 압수수색했다. BMW그룹은 지난 1일(현지시각) 뮌헨 검찰청이 본사와 오스트리아의 슈타이어 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국내에서 발생한 BMW 차량 연쇄 화재 사고에 대한 수사당국의 요청에 따라 독일 뮌헨 검찰청이 BMW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다. 한국 수사당국이 독일 뮌헨 검찰청에 협조를 요청한 것은 BMW 차량 연쇄 화재 사건과 관련돼 있다.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16일 BMW코리아 법인과 임직원 4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측 공소장에 따르면 BMW코리아 측은 2016년 3월부터 자사2022.06.02 17:53
일본제철이 인도 아르셀로미탈과 합작해 인수한 AM/NS제철소에 11억달러(약 1조3800억원) 규모의 신규 철강 가공 라인을 추가 건설한다. 인도 자동차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고품질의 강판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규 라인을 추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AM/NS인디아 일관제철소는 지난 2019년 파산한 에싸르스틸을 일본제철과 아르셀로미탈이 64억500만달러(약 8조원)에 인수했으며, 현재 조인트벤처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1일(현지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제철이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AM/NS인디아 일관제철소에 새로운 철강 가공 라인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신규 철강 가공라인에는 냉간 압연기 및 용융2022.06.02 16:05
글로벌 농기계 제작사인 일본 구보타가 오는 2025년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트랙터를 출시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건설기계·농기계업체들 역시 수소연료전지 방식의 건설기계와 농기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현지시각) 닛켓이아시아에 따르면 구보타는 최근 50~100마력의 힘을 낼 수 있는 중대형 수소연료전지 트랙터를 2025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보타는 전 세계 1위 농기계 제작업체로, 농기계 뿐 아니라 소형건설기계 분야에서도 높은 명성을 자랑한다. 구보타가 '전기 트랙터'가 아닌 '수소연료전지 트랙터' 개발에 나선 것은 자동차보다 더 많은 힘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농기계 특성상 더 강력한 힘을 필요로 하는2022.06.02 11:27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가 세계 최초로 대형 선박의 자율운항기술을 통해 대양횡단에 성공했다. 2일 아비커스는 SK해운과 18만㎥급 초대형 LNG운반선 ‘프리즘 커리지’호의 자율운항 대양횡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선박에는 아비커스의 2단계 자율운항솔루션인 하이나스(HiNAS) 2.0이 탑재됐다. 프리즘 커리지호는 지난달 1일 미국 남부 멕시코만 연안의 프리포트(Freeport)를 출발해 파나마 운하 통과 후 태평양을 횡단하는 33일간의 운항 끝에 충남 보령 LNG터미널에 도착했다. 총 운항 거리 약 2만km로 이중 절반인 1만km를 하이나스 2.0을 적용해 자율운항했다.프리즘 커리지호에 적용된 하이나스 2.0은 아비커스2022.06.01 11:56
타이어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매출액은 늘고 있지만, 비용도 덩달아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완성차업체들의 생산량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어 타이어업체들의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사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은 모두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반대로 감소했다. 많이 팔았지만 수익이 낮아지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업계 1위 한국타이어는 지난 1분기 1조790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1조6168억원) 10.8% 늘어났다. 반면 1분기 영2022.06.01 11:51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모빌리티 드림이 육지를 넘어 하늘을 향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을 확장해 '지역 간 항공교통(RAM)'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현대차그룹의 미래먹거리 중 하나인 UAM사업이 항공업계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5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AAM 테크데이 2022'을 통해 그룹의 첫 번째 RAM 기체인 '프로젝트N'을 공개했다. 국내 최초의 수소연료 항공기로 등록된 프로젝트N은 직경 6m의 거대한 덩치를 가졌다.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며, 이동거리만 200km 이상에 달한다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2022.06.01 11:47
삼성 450조원, SK, 247조원, 현대차 77조원, LG 106조원...지난 일주일 사이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모두 수십조원에서 수백조원대의 대규모 중장기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주요 대기업들이 발표한 투자금액 규모만 1000조원을 넘었다. 재계가 대규모 투자에 나선 것은 윤석열 정부의 '민간 주도 성장 기조'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윤 정부 출범에 따라 기업활동에 제약이 됐던 규제철폐와 대규모 세제지원 등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이란 관측이다. 그러나 주요 대기업들의 투자계획을 자세히 살펴보면 허술한 대목이 많다. 기존 사업을 더욱 보강하거나, 앞서 발표한 투자계획을 좀 더 세밀2022.05.31 17:11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패러데이퓨처인텔리전스일렉트릭(이하 패러데이퓨처)가 3분기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 30일(현지시각) LA비즈니스저널 등 현지매체들은 패러데이퓨처가 주력모델인 FF91을 가을부터 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FF91는 3개의 모터가 장착된 4도어 크로스오버 전기차다. 단 3초안에 정지상태에서 60m/h(약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1회 충전시 최대 300마일(약 483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패러데이퓨처의 FF91는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행포드 공장에서 공개됐다. 매트 톨 부사장은 이와 관련 "행포드 공장에서 첫번째 양산차량을 만드는 것은 3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며 "FF91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