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31 16:18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1일 당대표 직무대행에서 물러나고 조식히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가 지난 8일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 이후 23일 만이다. 권 대행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당대표 직무대행으로써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최고위원들의 사퇴 의사를 존중하며, 저 역시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권 대행은 앞서 밝힌 것처럼 이 대표 징계 이후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하지만 대통령실 채용논란에 '9급 공무원' 발언, 윤석열2022.07.31 12:58
동남아시아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왕립 공군을 위한 전투기 36대 구매에 나선다. 이에 전 세계 경공격기 및 고속훈련기를 보유한 국가들이 말레이시아 공군의 전투기 입찰사업에 나섰다. 31일 말레이시아 매체들은 왕립 공군의 차세대 경공격기 및 훈련기 도입사업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러시아와 중국, 인도, 튀르키예 등 5개국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현지매체들은 우리나라의 한국항공우주산업의 FA-50이 차세대 경공격기 사업후보에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공군사령관이 FA-50에 대해 "안정적이면서 저렴하고, 신뢰성이 높은 플랫폼"이라고 극찬했다고 밝힌 것이다. 대한민국 KAI2022.07.29 15:37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선고받았던 형기가 오늘(29일) 만료된 가운데, 글로벌 경제복합위기 상황으로 인해 재계와 정계에서도 이 부회장의 사면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9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국정농담 사건으로 지난해 1월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형기가 오늘(29일) 만료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 형기의 60% 이상을 채워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형기는 만료됐지만,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는 아직 요원하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이하 특경법)상 '취업제한' 규정이 여전히 이 부회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특경법에 따르면 5억원 이상의2022.07.29 14:24
한화그룹이 대대적인 계열사 구조조정에 나선다. 계열사별로 따로 맡고 있는 사업부문들을 주력계열사 위주로 통폐합하는 사업재편에 돌입한 것이다. 29일 한화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방산 계열사 통합을 포함해 그룹 내 주요 사업부문 계열사들에 대한 재편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한화그룹의 주력 사업인 방위산업 부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총괄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한화디펜스를 먼저 흡수합병하고, 한화㈜에서 물적분할되는 방산부문까지 모두 흡수한다.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처럼 그룹 내 계열사들을 통합해 규모의 경제를 이뤄 글로벌 방산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2022.07.28 18:26
현대로템의 K2전차, 한화디펜스의 K9자주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등 대한민국 대표 명품무기들이 유럽 최전선으로 불리는 폴란드에 수출될 예정이다. 폴란드 정부가 최소 10조원에서 최대 20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무기수출계약에 서명한 것이다. 27일(현지시각) 폴란드 정부는 우리나라 대표 무기인 FA-50 경공격기 48대, K2 전차 980여대, K9 자주포 648대 등 10조원대에 달하는 무기 도입을 위한 공급 기본계약을 방위사업청에 맺었다고 밝혔다. 기본계약은 본계약 체결 이전에 전체 계약을 위한 '총괄합의서'와 유사한 개념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바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와 방사청이 맺은 기본계약에는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2022.07.28 14:16
국내 대표 경(輕)공격기 FA-50이 폴란드에 수출된다. 국내 기업이 국내 기술로 만든 전투기가 유럽 영토 수호에 나서게 된 것이다. 폴란드 정부는 27일(현지시각) "FA-50 개량형 48대를 비롯해 K2전차 980대, K9자주포 648대 등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규모만 10조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방산무기 수출계약을 폴란드와 맺은 것이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장관은 체결식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인해 전력공백을 채워야 하는 상황에서 기술·가격·도입시기 등을 감안했을 때 한국의 무기 체계가 가장 적합했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FA-50을 수출하게 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내년 상반기에 12대를2022.07.28 10:49
LG화학이 GS칼텍스와 함께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 구축 및 친환경 바이오 원료 상업화를 위한 실증플랜트 구축에 나선다. LG화학은 28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의 핵심 원료인 3HP(3-Hydroxypropionic acid: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 시제품 생산을 위한 실증플랜트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신학철 부회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정기명 여수시장 및 양사 연구개발 인력이 참석했다. 3HP는 친환경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바이오 원료로 아크릴산(Acrylic acid), 아크릴로니트릴(Acrylonitrile), 생분해성 소재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개인 위생용품부터 전기차의 경량화 소재까지 적용 분야2022.07.28 09:11
현대로템이 만든 한국형 주력전차 K2가 유럽전선을 달릴 예정이다. 폴란드가 현대로템으로부터 K2 전차 1000대를 도입키로 한 것이다. 현대로템은 27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긴급소요 및 폴란드형 K2 전차 1000대 물량 등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본계약은 폴란드 획득 절차상 향후 진행될 개별 실행계약 체결 이전에 진행되는 절차로, 사업 예산을 설정하기 위한 총 물량과 사업 규모를 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후 진행되는 실행계약에서는 1ᆞ2차 인도분에 대한 각각의 납기와 상세사양, 교육훈련, 유지보수 조건 등 세부 사항이 명기될 예정이다.현대로템은 우선 1차적으로 국내 생2022.07.27 11:29
대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고, 환율 상승으로 인해 매출이 늘어도 수익이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를 통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8일까지 매출액 500대 기업 중 12대 수출주력업종 대기업 관계사(100개사 응답)에 설문조사한 결과 원자재값 상승에 부담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이들이 87%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경련 조사에 따르면 이미 상반기 대기업들의 영업이익은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평균 8.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원자재값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경우 93.1%에 달하는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2022.07.27 10:58
재계 10위권 밖의 주요 중견그룹들이 경영승계에 나서고 있다. 인플레이션(고물가)·금리인상(고금리)·환율상승(고환율) 등 삼중고의 복합위기 상황을 맞은 2세들이 본격적인 경영능력 시험대에 올라섰다. 위기극복과 동시에 그룹의 성장 동력을 동시에 책임지면서 경영승계의 명분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코오롱·금호석유화학 등이 최근 총수 자녀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경영승계 준비에 돌입했다. 또한 글로벌세아그룹(이하 세아상역)과 영원무역의 오너 2세들도 경영 전면에 등장했다. 코오롱그룹은 이웅열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에 선임되면서 4세 경영2022.07.27 09:58
SK그룹의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코스닥 상장사 인수를 통해 해양방산 분야로 진출한다. 인수 예정인 상장사가 현재 해군의 군함을 건조 중인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사인 삼강엠앤티의 제3자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31.83%를 취득했다. 삼강엠엔티는 1999년 설립된 중견 조선·기자재 업체로 해상풍력을 위한 터빈과 타워의 하부구조물(재킷)을 제작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당시 삼강엠엔티 인수와 관련 "해상풍력사업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삼강엠엔티 인수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강엠엔티 인수2022.07.26 18:34
SK그룹이 미국에 220억달러(약 28조8000억원)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각) 미 백악관은 브리핑을 통해 SK그룹에 미국에 22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기존 70억달러(9조1000억원)에 220억달러를 추가해 총 290억달러(약 37조9000억원)을 투자하는 셈이다. 백악관 발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화상면담을 앞두고 공개됐다. 두 사람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새벽3시에 화상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면담 주제는 미국 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SK그룹 투자계획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이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에 대해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관련업계에서는 미국 내 기업 인수가 아닌 대규2022.07.26 16:49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도 1조1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줄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신흥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와 엔진사업부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시장봉쇄와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건설기계 사업은 매출액 9400억원, 영업이익 5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40.5%가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중국의 시장봉쇄 탓이다. 중국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2022.07.26 14:08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면담을 한다. 26일(현지시각) 미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최 회장이 미국 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대해 화상면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상면담에는 지나 러몬 미 상무부 장관도 배석한다. 백악관에 따르면 최 회장이 바이든 대통령과 화상면담을 통해 논의할 내용은 미국 내 투자 및 일자리 창출 관련 내용이다. 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SK그룹이 미국 내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화상면담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투자분야나 규모 시기 등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았다. 일단 대규모 투자계획은 공장설립에 관한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이 '투자'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