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2 11:15
지난해 화물 부문에서만 2조 원 넘는 매출을 올린 아시아나항공이 여객기를 화물기로 추가 개조해 항공 화물 수송력 극대화에 나선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1일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개조를 마친 2대를 더해 여객기에서 화물기로 용도가 전환된 항공기는 총 4대로 늘어났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만 1년이 지나며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자 여객 부문 매출 감소를 화물 수송으로 만회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개조 화물기 투입 등으로 화물 부문 매출로는 역대 최고인 2조 1432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개조 화물기와 일부 유휴 여객기로 화2021.02.21 10:00
혼다코리아가 지난달 28일 '뉴 CR-V 하이브리드'와 함께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을 탑재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세단을 동시에 출격시키며 침체한 분위기를 뒤집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혼다코리아는 이달 초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행사를 연 데 이어 1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했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외관 변화보다 '내실'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지난 2018년 국내에 출시된 10세대 '어코드'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외관 변화는 크지 않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모양이 조금 바뀌2021.02.20 12:00
기아가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관 JD파워가 선정한 '가장 신뢰도 높은 대중차 브랜드'에 올라 품질에 대한 국제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기아가 대중차 브랜드 신뢰도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8일(현지시간) JD파워가 발표한 '2021년 미국 차량 신뢰성 조사'에 따르면 기아는 소비자가 문제를 경험한 건수가 차량 100대당 97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중차 부문에서 일본 도요타(100대당 98건)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JD파워 "기아, 꾸준히 신뢰도 높여" 호평JD파워는 "기아 신뢰도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기아는 지난해 차량 100대당 소비자 불만 건수가 122건을 기록했으나 1년 만에 35건을 낮추는 데 성공했2021.02.19 16:51
현대자동차그룹 내 핵심 3사인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체계 안착에 속도를 높인다.현대차 등 3사는 환경과 사회적 책임, 회사 지배구조 투명화에 관한 논의를 최고 의사결정기구 이사회에 맡겨 ESG경영의 중요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모비스는 곧 다가올 주주총회에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개편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다룬다.그룹 자동차 부품 업체 모비스는 지난 18일 주주총회 소집 공시를 통해 해당 안건을 주총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주총 일정과 안건을 공시할 예정이다.이들 3개 업2021.02.19 11:05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이번에는 미국에서 불어온 한파로 공장 셧다운(일시 가동 중지)에 들어갔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州) 페스케리아에 있는 기아 멕시코 공장이 가동을 멈췄다고 보도했다. 기아 멕시코는 다음 주 공장 가동을 재개할 방침이다. 멕시코 공장에서는 기아 K2와 K3, 현대차 엑센트 등이 생산된다.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 등도 조업을 중단하거나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GM은 현지시간으로 16일과 17일 생산라인을 세웠고 폭스바겐은 18일과 19일 생산을 중단한다.멕시코 내 완성차 공장이 줄줄이 가동을 멈춘 이유는 전력난2021.02.19 08:43
현대자동차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일렉트릭'의 화재 사고와 관련해 국내에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배터리 교체를 진행한다.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코나 전기차 리콜(결함 시정) 계획을 19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현대차는 리콜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1차 리콜 대상인 2만 5000여 대는 배터리 교체가 유력하다. 이들 차량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제작된 것이다.여기에 지난해 4월 이후 제작·판매한 차량까지 포함하면 리콜 대수가 최대 3만 3000여 대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같은 기간 해외에 판매된 코나 전기차까지 더해 리콜 대수가 7만 7000여2021.02.19 07:30
미국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막내 격인 'XT4'를 국내에 등판시켰다.그간 주 소비층인 중장년층 외에도 경제력 있는 2030세대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캐딜락은 18일 서울 강남구 캐딜락하우스에서 XT4를 공개하고 정식 출시했다.이날 모습을 드러낸 XT4는 전장(길이) 4595mm, 전폭(너비) 1885mm, 축간거리(휠베이스) 2779mm로 준중형 SUV에 속한다.XT4에 대한 첫 인상은 이보다 상위 차종 'XT6'를 축소시켜 놓은 듯한 모습이다. 캐딜락 고유의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은 XT4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캐딜락은 여유로운 실내를 확보하는 데 공을 들였다.대개 프리미엄 차량은 큰 덩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부가 좁은 편2021.02.18 09:24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에서 긴급구조 관련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100만 대 넘는 차량을 리콜한다.18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벤츠는 긴급구난시스템 'e콜(eCall)'이 차량 위치를 구조대에 잘못 전송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e콜은 차량 사고가 일어났을 때 탑승자가 안전하게 구조되도록 현재 위치를 중앙 관제 센터에 전달하는 긴급출동 서비스다.벤츠는 "충돌로 통신 모듈 전원 공급 장치가 파손되면 비상 호출 중에 차량 위치가 잘못 전해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벤츠는 미국 내에서 이와 관련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종은 2016년 이후 판매된 ▲CLA-클래2021.02.17 17:45
대한항공이 국제연합(UN) 산하 구호단체 유니세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송을 전담한다고 17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지난 16일 유니세프와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료 물품을 수송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유니세프는 세계 각국 빈곤층을 위한 구호 물자 지원과 더불어 의약품 보급을 담당한다. 지난 20여 년 동안 연간 20억 개 이상 의료 물자를 공급했다.유니세프는 또한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의 백신 보급 업무를 맡았다.대한항공이 수송할 코로나19 백신은 유니세프가 상반기 중 145개 국가를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인 품목이다.대한항공 관계2021.02.17 17:00
국토교통부가 빠르면 이달 중 현대자동차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일렉트릭' 화재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현대자동차는 코나 일렉트릭 배터리를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에 탑재된 배터리셀과 배터리팩, 배터리시스템 등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대상 차량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생산된 코나 일렉트릭 7만 7000여 대로 알려졌다. 리콜 범위와 관련해 현대차는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다.현대차를 대표하는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은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10만 대 넘게 팔2021.02.17 15:34
기아 준대형 세단 K7 후속으로 출시될 예정인 'K8'이 모습을 드러냈다.기아는 17일 3세대 K7(코드명 GL3) 차명을 K8로 확정하고 외관을 공개했다. 지난 2019년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K7 프리미어'가 출시된 이후 2년여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쳐 차량 이름까지 바뀌었다.지난 2009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K7은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50만 대 이상 팔리며 형제 차종 '그랜저'의 독주를 견제해 왔다.숫자가 하나 더 커진 이름처럼 차체가 한층 커졌다. 기아에 따르면 K8 전장(길이)은 K7(4995mm)보다 20mm 길어진 5015mm로 5m를 넘겼다.기아는 "크기뿐 아니라 상품성 역시 한 단계 진보했다"라며 "K8은 향후 기아가 선보일 세단2021.02.17 07:00
3조 원과 6000억 원.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여부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분쟁을 멈추기 위해 각각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합의금 수준이다.16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을 종합하면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에 요구한 합의금은 2~3조 원, 많게는 5조 원대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5000~6000억 원 선을 고수하고 있어 여전히 합의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10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전기차용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에너지솔루션에 최종 승소 판결했다.ITC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 전지사2021.02.17 06:35
차량용 반도체가 품귀 대란을 겪으면서 글로벌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이 생산라인까지 중단하기에 이르렀다.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해소를 위한 쟁탈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아직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아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다음 달 중순까지 페어팩스·캔자스·잉거솔·온타리오·포토시 등 북미 공장과 멕시코에 있는 일부 공장을 '셧다운(가동 중단)' 하기로 결정했다.독일 폭스바겐그룹과 다임러그룹, 일본 혼다·닛산, 미국·이탈리아계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 역시 반도체 부족2021.02.17 06:30
'현대자동차는 애플과의 협력 없어도 승승장구 하는 데 문제 없다.'미국 정보기술(IT)업체 애플과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협의를 공식 부인한 현대차가 최근 재빠른 독자행보를 보이고 있다. 1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당분간 애플과 협력하는 문제와는 별개로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현대차·애플 간 협력설(說)은 지난달 국내 언론을 통해 제기됐으나 온갖 추측이 쏟아진 끝에 논의 중단으로 이어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너무 성급히 사안에 접근한 게 아니냐는 '자성론'도 나왔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3사는 지난 8일 일제히 공시를 통해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해2021.02.16 16:31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여행업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서도 전년(2019년)보다 적자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16일 아시아나항공이 공시한 2020년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3조 5599억 원, 영업손실 703억 원, 당기순손실은 2648억 원으로 나타났다.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39.9% 감소했으나 적자가 크게 개선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9년 매출액 5조 9245억 원, 영업손실 4867억 원, 당기순손실은 7629억 원을 기록했다.특히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한 이후 4분기까지 3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이어갔다. 4분기에는 매출액 8808억 원, 영업이익 170억 원을 거뒀다.실적이 개선된 데에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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