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31 10:31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30일(이하 현지 시간) 주 판사에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은행과 보험사에 허위 진술서를 제출하고 순자산을 최대 22억3000만 달러(약 2조9450억원)까지 과대 계상해 사기를 저질렀음을 선포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임스 법무장관은 맨해튼 주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자신의 민사 사건 증거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 사업이 거짓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재무제표를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부정 사용"한 것을 밝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임스는 12개 이상의 자산 가치를 수억 달러 부풀리는 것은 주 행정법에 따라 피고들의 사기 책임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제임스는2023.08.31 09:56
인도의 개인용 컴퓨터 수입에 대한 새로운 규제가 미국을 자극하고 있다. 인도 당국은 11월부터 개인용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및 이와 유사한 기기의 공급자들이 인도로 수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했다.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캐서린 타이는 최근 인도의 피유시 고얄 상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이 규제에 대한 미국 측의 우려를 전달했다. 지난 주말 가진 회의에서 타이 장관은 인도의 이 정책이 미국의 대인도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검토해 주기를 요청했다. 타이 장관은 지난 주 G20 무역 및 투자 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를 방문했다. 인도는 8월 3일 처음 허가 요건에 대한 통지를 발표했고,2023.08.31 09:08
토요타는 2023년 글로벌 생산량을 약 1020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이는 2022년보다 10%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생산량을 기록한 2019년의 905만 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자동차 반도체 등 부품 부족 해소와 더불어 국내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대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다. 토요타는 30일 이러한 계획을 주요 부품 업체에 통보했다. 토요타는 1월 올 생산 목표를 약 950만 대에서 1060만 대로 발표한 바 있다. 토요타는 7개월 만에 생산 대수를 1020만 대라고 명시했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토요타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생산 천만 대를 돌파하게 된2023.08.31 08:45
미국의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30일(이하 현지 시간) 중국 내 미국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이 앞으로 몇 달 안에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7일부터 나흘간 중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그녀는 중국 측에 규제 대응을 검토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상하이에서 미 언론과 만나 "앞으로 몇 달 안에 우리는 미국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몇 가지 결과를 보고 진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방중 마지막 날 상하이에 있는 디즈니랜드와 보잉 시설을 방문했다. 러몬도 장관은 방중 기간 동안 베이징에서 리창 총리와 허리펑 부총리 등과 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러2023.08.31 08:07
중국 최대 부동산 회사인 비구이위안(碧桂園)은 30일 2023년 상반기(1월~ 6월) 연결 재무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최종 손실은 489억 위안(약 8조 8500억 원)이다. 이 회사는 주택과 학교의 통합 개발을 통해 성장했지만 시진핑 주석의 정책 변화로 경영 모델이 무너져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고 닛케이가 보도했다. 비구이위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263억 위안을 기록했다. 하지만 총부채가 1조 3642억 위안으로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비구이위안과 파산을 신청한 헝다 그룹은 한때 중국 부동산 판매에서 1위, 2위를 놓고 경쟁했다. 헝다 그룹은 주로 중산층 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반면, 비구이위2023.08.31 07:56
미국 리서치 회사인 IDC는 30일(이하 현지 시간) 2023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4.7% 감소한 11억 5000만 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년 가운데 가장 적은 숫자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IDC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를 2022년 대비 3.2% 하향 조정했다. 내년에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7%에 불과해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인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 기본 소프트웨어(OS) 기준으로는 애플의 iOS를 탑재한 아이폰이 1.1% 증가해 19.9%의 기록적인 점유율을 기록할 것2023.08.31 06:00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외교 전문가다. 두 차례 상원 외교위원장을 지냈다. 그에게는 애버렐 해리먼이라는 외교 스승이 있었다. 구소련 주재 대사와 상무장관을 역임했다. 미 외교가에선 그를 현자(The Wise man)라고 부른다. 1979년 그는 특사로 유고슬라비아를 방문했다. 30대 풋내기 상원의원 조 바이든이 동행했다. 그들의 상대는 독재자 티토. 공산권 리더의 한 명으로 서방 세계에선 다루기 힘든 인물로 분류됐다. 해리먼은 티토를 만나기 전 한 가지 사실을 바이든에게 주지시켰다. 외국 지도자에 관한 지식을 그대로 믿지 마라. 직접 만나본 후 판단하라. 티토와 오랜 시간 면담한 바이든은 해리먼의 말이 옳았음을 깨달았다. 철의 심2023.08.30 10:52
메타는 29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등 채널을 이용해 여론을 조작해 온 중국 기반 그룹의 SNS 계정 7700건 이상을 삭제했다고 발표했다. 많은 게시물들이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 대해 비판적이며 일본도 표적 중 하나다. 메타는 그들의 활동이 확대되고 있지만 그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공개된 최신 보고서에서 메타는 페이스북 계정 7704건과 954건의 정보 공유 페이지, 15건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들 계정들은 중국이나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관한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으로 바꾸거나 미국 등에 대해선 비판적 내용을 게재했다. 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 발생원이 미국이라는 주장의 확산을2023.08.30 10:51
미국의 주요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베스트 바이는 29일(이하 현지 시간) 2023년 5월부터 7월까지의 재무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2억 7400만 달러(약 3618억 원)를 기록했다. 베스트 바이의 매출과 순이익은 미국 소비자들의 전자제품 구매 의욕을 가름해볼 수 있는 잣대로 활용된다. 소비자들은 상품 구매보다는 이른바 ‘경험 소비’의 경향이 커졌고 이에 따라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는 부진했다. 경험 소비란 보이지 않는 경험을 강조하는 것으로 눈에 보이는 것에 가치를 두는 물질 소비와 대조되는 신개념이다. 베스트 바이의 매출은 7% 감소한 95억 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2023.08.30 10:50
일본 엔화가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와 유로 등 유력 통화에 대한 엔화의 전반적인 구매력 지수는 5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그 요인으로 디플레이션과 통화 완화를 지적했다. 엔화 하락은 에너지 등 수입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져 2022년부터 2년 동안 가계의 부담이 거의 20만 엔(약 180만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문은 엔화의 구매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일본 경제를 가격과 임금 상승의 선순환 궤도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화의 진짜 가치는 '실질 실효 환율'로 드러난다. 여러 통화의 상대적 가치를 물가 변동과 거래량을 고려해 산출하는 환율이다.2023.08.30 08:45
미국 주식 시장에서 29일(이하 현지 시간) 베트남 전기 자동차(EV) 제조업체인 빈패스트(Vinfast)의 주가가 전날보다 한 때 44% 하락했다. 미국에서 전기차 붐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 회사의 주식은 시장의 주목을 받아 왔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식 수가 적은 탓에 약간의 매수 또는 매도에도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빈패스트 주가는 28일 지난 주말 대비 20% 상승했다. 최근의 급등에 대응하여 29일 주가는 하락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시가 총액은 28일 종가 기준으로 1912억 달러 (약 252조 원)였으나 하루만에 1074억 달러로 감소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제조사의 시가총액은 25일 기준 선두인2023.08.28 10:51
일본의 방위산업 증강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K-방산의 약진을 부러운 눈으로 지켜본 일본은 방위비 증가에 따른 새로운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맞설 만큼 군사 대국이었다. 패전 이후 일본 방위산업은 사실상 폐업 상태였다. 야금야금 이 분야에서 몸집을 키워온 일본은 이제 노골적으로 군사 강대국을 꾀하고 있다. 일본 방위산업체들의 성장과 발맞춰 세계적 대기업들이 아시아 사업의 무게 중심을 일본으로 옮기려 하고 있다. 영국의 BAE 시스템스(BAE Systems)는 연말까지 아시아 본사를 일본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미국의 록히드 마틴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2023.08.28 09:52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신장 위구르 자치구를 방문해 이 지역에 대한 통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자치구 수도인 우루무치에서 연설하면서 시진핑 주석은 "이슬람의 중국화를 촉진하고 불법 종교 활동을 효과적으로 단속할 것"을 강조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시 주석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귀국하는 길에 우루무치에 들렀다. 시 주석의 이전 신장 방문은 2022년 7월이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민족의 공동체 의식 강화’를 주장하며 무슬림이 대부분인 위구르 소수 민족의 한족으로2023.08.28 09:46
유력 공화당 대선 후보들은 미국의 계속된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해 상위 3명의 후보들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재고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취했다. 반면 군소 후보들은 지속적인 원조를 원하는 유럽 및 다른 국가들과의 동맹에 균열이 생기면 러시아에 이익이 될 수 있다는 태도다. 최근 중서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후보들 간의 첫 토론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가 논란이 됐다. 사회자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예산 증액을 지지하지 않는 분 있는가?"라고 묻자 지지율 3위를 차지한 투자자 비벡 라마스와미가 가장 먼저 "나2023.08.28 08:30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27일 베이징을 방문했다. 그녀는 왕 웬타오 중국 상무부 장관 등을 만나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러몬도 장관의 방중 목적은 이 분야에 대한 극한 대립을 피하고 양국 간에 대화의 통로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러몬도 장관은 30일까지의 일정 도중 상하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녀는 왕 웬타오 장관 외에도 경제를 담당하는 고위 정부 관리들과 협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반도체 규제를 포함한 중국에 대한 경제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22일 "치열한 경쟁이 갈등으로 번지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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