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2 11:53
분자진단사업이 올해 바이오산업을 이끌 유력 품목으로 주목되면서 제약업체들이 뛰어들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2일 올해 분자진단사업부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 밝혔다. 바이오니아 홍보팀 손정필 부장은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분자진단산업이 10%를 차지했다”며 “앞으로 100억 매출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바이오니아 2015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분자진단키트를 포함한 매출액이 2013년 138억6400만원에서 2015년 169억73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니아는 분자진단의 주력 품목인 간염, 에이즈 등 수요가 많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체 개발한 지카바이러스 다중 분자진단키트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 등재'(EUAL) 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2009년 분자진단 사업에 뛰어든 파나진도 분자진단키트만으로 지난해 3분기 기준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파나진은 2014년 8월 액체생체검사 진단 도구 `파나마뮤타이퍼 EGFR(PANAMutyper EGFR) 키트`를 출시했다. 이번에 개발한 키트는 환자 혈액 내에 암 관련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폐암 진단 도구이다. 지난달 27일 식약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해 임상 현장에서 바로 사용된다.2017.02.28 12:00
제주항공이 상용고객 우대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의 사용범위를 확대한다. 리프레시 포인트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제외한 순수 항공 운임의 5%를 적립해주는 제도로 적립금은 항공권 예매 등 여러 부가서비스에 쓸 수 있다. 사용범위가 항공권 구매로 제한됐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사전 기내식 주문, 사전 수하물과 스포츠카드 구매, 선호좌석 지정 등 기타 부가서비스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오는 4월 출발편 항공기를 타는 승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17일까지 ‘리프레시 포인트’로 사전 좌석 구매, 사전 기내식 주문 등 부가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 포인트의 절반을 다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대 한도는 2000포인트로 5월18일 일괄 적립된다. 한편 리프레시 포인트는 회원가입만으로 100포인트가 적립되며 자주 탑승하는 고객은 보너스 포인트를 받는다. 탑승일 기준 연간 편도 3회와 11회를 탑승하면 각각 150포인트, 550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된다.2017.02.28 12:00
르노삼성자동차가 27일 박동훈 사장,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담당총괄기구인 RNPO(Renault-Nissan Purchasing Organization)의 베로니크 살랏데포 의장, 우치다 마코토 부의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17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16년 경영 성과를 비롯해 올해 경영 계획, 중장기 발전계획, 경쟁력 강화 및 품질 향상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협력업체와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베로니크 살랏데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 총괄 의장은 “지난해 SM6와 QM6 두 신제품의 성공적인 출시는 협력업체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신기술 개발 역량을 확보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실제 르노삼성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들은 2016년 기준 실적이 2015년 대비 34% 향상돼 915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수출액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매년 최고 실적을 올린 협력사에 수여되는 올해의 협력사 수상에는 자동차 내장 부품 일체를 공급하는 한림인텍과 차체 부품 공급업체 동신모텍, 구매 대행업체 아이마켓 코리아 등 세 개 업체가 선정됐다.2017.02.27 14:41
소비자시민모임의 검사 결과 커피음료 한 개의 평균 당류 함량이 3g인 각설탕 7개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커피음료의 영양성분 및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시중에 판매되는 커피음료 19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검사 결과 커피음료 한 개당 평균 당류 함량은 21.46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섭취권고량(50g)의 42.9%를 차지했다. 특히 용량이 큰 300ml짜리 4개 제품은 당류 함량이 하루 섭취권고량의 절반을 넘었다. 당류는 제품별로 최대 1.6배까지 차이가 났다. 커피음료 200ml당 당류 함량은 최소 13.78g에서 최대 22.45g으로 나타났다. 카페인 함량은 38.82mg~104.05mg으로 최대 2.7배의 차이를 보였다. 한편 일부 제품은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에 비해 실제 측정값이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엔업카페 300 라떼텀블러’와 편의점 CU의 PB브랜드인 '헤이루 카페라떼'는 콜레스테롤의 실제 측정값이 표시값 대비 각각 306.1%, 261.8%로 허용오차 범위(120% 미만)를 초과했다.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카페라떼’ 역시 포화지방의 측정값이 표시값 대비 199.5%로 허용오차 범위(120% 미만)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017.02.27 10:12
제주항공이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규모는 객실승무원 140여명, 정비직 30여명, 일반직 30여명을 포함해 신입과 경력직 총 200여명이다. 객실승무원 전형은 일반과 어학특기자, 그리고 ‘재주캐스팅’ 으로 나뉜다. 어학특기자 전형에서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그룹 토론이 추가된다. 재주캐스팅은 나이, 자격증 등 조건을 배제한 블라인드 전형으로 지원자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기 역량을 뽐낼 수 있다. 이번 상반기 공개채용은 객실승무원이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정비직과 일반직이 3월 6일부터 19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홈페이지 채용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 총 500여명을 채용했다. 2016년 기준 재직인원은 1875명으로 2012년 751명 이후 지난 5년간 연평균 25%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32대 항공기를 보유해 연간 100만명 수송을 목표로 한다”며 “안정적인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2017.02.24 19:18
현대로템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의왕 사업장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학과 설 연휴로 동절기 헌혈자가 감소하면서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현대로템이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헌혈은 의왕 본사에서 헌혈버스를 통해 진행됐고 모인 혈액은 대한적십자사를 거쳐 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매년 두 차례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벌여 연평균 300명 이상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993년 첫 캠페인을 진행한 이래 지난 10년간 누적 헌혈자 수만 3400명을 넘어섰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헌혈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17.02.24 19:18
티웨이항공이 대구은행과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제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31일까지 대구은행을 통해 등록금을 납부한 대구·경북 지역 학생들에게 국제선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대구은행 페이스북에서 진행 중인 SNS 공유 이벤트에 참여한 학생은 추가로 1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대구-괌, 대구-후쿠오카, 대구-오사카, 대구-도쿄 노선별로 이벤트에 참여한 학생 중 각각 1명씩 추첨해 왕복 항공권 2매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4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4월 2일 신규 취항을 앞둔 대구-오키나와 노선의 경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오는 26일까지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도 다양한 대구발 국제선 취항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2017.02.23 16:55
아시아나항공이 23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운항훈련동에서 A350-900 시뮬레이터 도입식을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A350-900 시뮬레이터 도입으로 실제 항공기 조종석과 같은 형태의 시설에서 비행 훈련, 특이공항 이착륙, 악기상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운항 훈련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A350-900 시뮬레이터 특징은 갑작스러운 비정상 비행자세 회복, 화재 상황에 대한 훈련 등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훈련과 심사가 종료되면 종합 분석이 가능한 SOQA(Simulator Operations Quality Assurance) 시스템을 활용해 훈련 성취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시뮬레이터 도입을 기념해 경기 일산 도래울중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시뮬레이터 시연 및 모형비행기 만들기 등 운항승무원 직업 체험을 할 예정이다. (3.2매=오소영 기자)2017.02.23 16:54
대한항공이 ‘드림라이너’(꿈의 항공기)라고 불리는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보잉 찰스턴 센터(Charleston Boeing Factory)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릭 앤더슨(Rick Anderson) 보잉 상용기 동북아시아 세일즈 선임 부사장 등 양사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보잉 787-9 항공기 인수식을 진행했다. 이날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세계 기술이 집약된 보잉 787-9는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최첨단 항공기”라며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라는 비전을 달성할 주춧돌이 될 것”이라 말했다. 보잉 787-9는 기존 항공기보다 낮은 기압과 높은 습도로 기내 환경을 유지해 승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항공 여행을 제공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라는 점도 특징이다. 경량 소재가 사용돼 항공기 무게가 줄어 연료효율이 뛰어나고, 탄소배출과 소음은 기존 항공기 대비 각각 20%, 60% 이상 줄었다. 보잉 787-9는 현지에서 최종 테스트를 거친 후 3월 중순부터 김포~제주노선에 투입된다. 6월에는 토론토 노선으로 첫 국제선 비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보잉 787-9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10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7.02.22 16:07
Q :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가 서울모터쇼에 참석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A : 김용근 위원장 - 조직위에서 업체들을 찾아가 설득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한국 시장 규모나 소비자 취향을 고려할 때 참가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왔다. 지난해 모터쇼에 참여했던 폭스바겐은 디젤 게이트로 한국에서 영업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 올해는 참여하지 못했다. 윤대성 부위원장 - 먼저 슈퍼카를 정의할 때 판매 대수를 고려해야 한다. 페라리 기준 4000대 이상이다. 판매 대수를 고려한다면 전 세계에서 시장성이 있고 모터쇼를 할 여력이 있는 슈퍼카 업체는 매우 제한적이다. 조직위는 참가 업체의 의견을 존중한다. 볼보는 한 대륙의 한 모터쇼만 참여해서 서울모터쇼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한국 시장이 커지면 앞으로 더 많은 브랜드가 참가하리라 생각한다. Q : 올해 전 세계에서 18개 국제 모터쇼가 열린다. 서울모터쇼와 비교할 만한 모터쇼는 무엇이며 서울모터쇼만의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가? A : 김용근 위원장 – 개인적으로 제네바모터쇼에 매번 참석하고 있다. 제네바모터쇼는 세계에서 가장 예술적인 모터쇼로 손꼽힌다. 서울모터쇼가 제네바모터쇼를 따라가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다만 우리는 세계 6위 자동차 생산국가이자 수출 국가로 다른 모터쇼들과는 차별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세계적인 브랜드가 대부분 참여한다는 점에서 규모도 크다고 생각한다. Q : 서울모터쇼의 장기적인 컨셉은 무엇인가? A : 김용근 위원장 – 서울모터쇼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모터쇼다. 아이들 교육용으로 좋아 가족 단위로 모터쇼에 참석할 수 있다. 저명한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해 공부할 기회도 가지려 한다. Q : 자율주행차 시승행사에 서울대학교만 참가한다. 현대차를 비롯해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다른 완성차 업체들은 왜 시승에 참여하지 않는가? A : 김용근 위원장 – 서울대학교에서 오랜 기간 자율주행차를 개발해왔다.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자율주행차와 친환2017.02.22 11:25
제주항공은 ‘제3회 제주항공 리프레시(Refresh) 마케팅∙광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참가대상은 4년제 이상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며 개인 또는 팀(최대 3명)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대학생도 참여가 가능하다.이번 공모전 주제는 ▲제주항공의 상용 고객 우대 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활성화를 통한 재구매 유도 방안 ▲밸류 얼라이언스(Value Alliance) 등 항공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 방안 ▲모바일 활용 마케팅 활성화 방안 등이다.출품은 오는 3월19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 점수하면 된다. 본선 진출자는 3월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은 4월12일 진행하며 대상(1팀)은 상금 300만원, 국제선 왕복항공권(각 팀원 1매), 제주항공 인턴십 기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와 가산점 등의 혜택을 준다. ▲최우수상(1팀)은 상금 200만원, 국제선 왕복항공권(각 팀원 1매),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우수상(2팀)은 상금 100만원 ▲장려상(3팀)은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2017.02.17 11:51
이틀간 험난한 일정을 보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치소의 첫 끼니와 식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22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가 이어지는 동안 이 회장은 점심으로 6000원짜리 도시락을 먹었고, 저녁의 경우 짜장면으로 해결했다고 특검 관계자는 전했다. 구속이 확정된 17일 이 회장은 오전 7시 구치소에서 첫 급식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조식은 오전 7시에 배분된다. 구치소 식단은 ‘1식3찬’으로 쌀밥과 세 가지 반찬으로 구성된다. 2014년 6월 17일 형의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후 수감자는 100% 쌀밥을 먹게 됐다. 하루 한 끼니는 육류나 생선요리가 나오고 햄과 소시지도 제공된다. 일주일에 두 번 빵과 스프 등 특별식도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