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4 13:22
국산차 디자인에도 레트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한 번의 시도나 영광스러웠던 옛 모델에 대한 오마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나가는 데 활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브랜드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은 플래그십 차종 그랜저 7세대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개시했다. 초기 물량 부족으로 기존 고객만 예약을 진행했지만 그마저도 1만1000명이 몰렸다. 흔히 ‘각그랜저’로 알고 있는 그랜저 1세 모델은 지금으로부터 36년 전 1986년 처음 공개됐다. 전형적인 3박스 타입의 세단으로 디자인됐는데, 곡선보다는 직선을 많이 사용했다. 해외 클래식카들과도 비슷한 모습인데, 대량 생산을 시작했2022.12.04 10:22
이번에 시승한 V60 CC는 볼보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 아니 왜건이다. 한때는 기자의 드림카였던 명차 XC70(환경규제가 지금처럼 깐깐해지기 전까지는 중고차 시장에 매물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던 차다)의 DNA를 물려받았다. CC로 라인업을 개편한 데에는 SUV를 세단형 모델과 특별히 구분 짓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다이내믹한 주행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볼보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다.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있는 이들에게도 이 차를 추천하지는 않는다. 대충 짐작하겠지만, 시승차는 여유가 넘친다. 그렇다고 운전자 의도를 전혀 못 알아 듣는다는 뜻은 아니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답답하지 않다. 출발에 힘을 보탠다2022.12.02 16:49
수입차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엿보인다. ‘수입차=고급차’이라는 인식이 다시 만들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시장 내 영향력이 큰 현대차·기아와 공존하기 위한 수입차 시장의 진화 과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수입차 점유율은 해마다 조금씩 느는 추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자료에 따르면 수입차 점유율은 2015년 15.5%로 최고점을 찍었다. 다만, 같은 해 터진 디젤게이트의 영향으로 이듬해에는 14.3%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다. 이후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지난해에는 전체의 18.6%를 차지했다. 수입차 점유율이 2010년부터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가성비’를 꼽는다. 프리미엄을 달고 가격2022.12.02 11:56
다들 우리나라를 왜건의 불모지라고들 한다. 이유가 뭘까? 왜건은 사실 실용성이라는 특징이 따라 붙어서다. 쇼퍼드리븐을 누리는 이들이 짐칸이 넓을 필요는 없다. 근데, 그렇다고 왜건이 SUV처럼 완전 넉넉한 적재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아니다. 대게 왜건은 세단 모델이 나온 뒤 파생 버전으로 나온다. 세단의 승차감에 SUV의 실용성을 더한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헌데, 사실 왜건은 세단보다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말이 마차를 끌 때 뒤에 천막을 치고 끌고 다니는 것이 바로 왜건이다. 정확한 명칭은 스테이션 왜건. 우리 말로는 포장마차라고도 한다. 잠을 자는 객실로도 사용하고 유목 생활을 할 때 필요한 살림살이 같은 걸2022.12.01 19:29
국내 완성차 5사는 지난 11월 총 65만5419대(CKD 미포함)를 판매했다. 반도체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57만3728대)보다 14.2%가 증가했다. 전월(64만5239대)과 비교해서도 1.5%가 증가했다.완성차 5사 중 르노코리아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반도체 수급이 완화됨에 따라 해외 판매 실적이 평소 수준으로 회복했다. 참고로 2020년 대비 2021년 같은 달 실적이 15% 감소했었다.쌍용자동차는 토레스 신차 효과를 5개월 연속 지속하며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 및 수출용 모델 뷰익 앙코르 GX의 해외 인기로 수출 물량을 확대하며 큰 폭의 실적을 기록했다. 우선, 현대차·2022.12.01 16:48
기아는 지난 11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5.0% 증가한 25만2825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는 5만2200대, 해외는 20만62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3.4%, 15.4% 증가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9335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7947대, 쏘렌토가 1만9949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카니발로 7565대를 기록했다. 승용에서는 레이가 4098대, K8이 3867대, 모닝이 3356대, K5가 3208대 순이다. 카니발을 비롯한 RV 모델은 쏘렌토 6656대, 스포티지가 5762대, 셀토스가 3449대 판매 순위를 기록했다. 상용 모델은 봉고 III가 5951대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336대 판2022.12.01 16:24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월 총 35만117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는 6만926대, 해외는 29만253대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1.8% 감소, 13.8% 증가, 전체로는 10.7%가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세단 부문에서 그랜저가 3754대, 아이오닉 6가 3905대, 쏘나타 3739대, 아반떼 5700대 총 7098대로 집계됐다. RV는 팰리세이드 4366대, 싼타페 2864대, 아이오닉 5가 1920대, 투싼 2312대, 캐스퍼 5573대를 기록했다. 아반떼와 캐스퍼가 각 부문 실적을 이끌었다. 캐스퍼는 특히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외 포터 모델이 7020대, 스타리아 3325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도 2612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시장2022.12.01 11:22
전기차 시대의 도래가 예상보다 빨라지는 분위기다. 올해 국내 완성차 업계 전기차 판매가 역대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10년도 안 된 사이에 30배 가까이가 늘어난 것으로, 현대자동차·기아의 활약이 컸다. 실제 지난 2015년 2558대에 불과했던 완성차 5사의 전기차 판매는 2017년 1만3303대로 1만대를 넘었고, 2018년 2만9441대, 2019년 2만9807대, 2020년 3만1356대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36%가 급증한 7만3873대를 기록했다. 이는 국산 전기차 내수 판매만을 따진 수치다. 전기차 확산 속도는 글로벌 시장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178만42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2022.11.30 21:50
지난 2009년 ‘옥쇄파업’ 기간 동안 쌍용자동차 노조 파업을 경찰이 강제 진압하면서 헬기를 이용해 최루액을 투하한 것은 위법 소지가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또한, 이 과정에서 손상된 헬기에 대한 정부의 손해 배상 판결도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대법원 1부는 정부가 전국금속노조합 쌍용차지부와 노조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 보냈다고 30일 밝혔다. 대법원은 정당방위에 해당하는 지에 대해 심리하지 않고 헬기의 수리비 등을 노조와 노조원에 게 배상하도록 한 2심 판단에 잘못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이 사건을 다시 심리해야 한다고 밝혔다2022.11.30 17:34
현대자동차그룹은 30일 2022년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는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한 위기대응 역량 강화에 주점을 두고 미래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성과 기반의 핵심 인재 발탁과 미래 모빌리티 전략 컨트롤 타워를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반도체 부족 사태, 도심항공모빌리티 사업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OO(Chief Creative Officer)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선행 디자인 및 콘셉트 디자인 제시를 통해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명확히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1990년2022.11.30 14:22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자동차의 전동화 속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사이에서는 배터리 내재화가 핵심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차 가격의 40%에 육박하는 배터리 비용을 최대한 낮춤으로써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앞다퉈 배터리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 일부는 이미 자체적으로 혹은 배터리사와 합작 공장을 설립하고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일부는 배터리사들과 합의점의 찾고 전체적인 윤곽을 그려나가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제화는 오는 2025년부터 본격화될 것을 전망된다.지난 29일 현대차가 SK온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현대차 역시 배터리 내2022.11.30 11:45
현대자동차그룹은 30일 최고창조책임자(CCO)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22년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유럽 지역 판매법인장 등을 역임한 현대차 프로세스혁신사업부의 이규복 전무가 부사장 승진과 함께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전략기획담당 공영운 사장, 이노베이션담당 지영조 사장, 현대글로비스 김정훈 사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 역할을 맡는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한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미래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성과 기반의 핵심 인재 발탁과 미래 모빌리티 전랴 컨트롤타워를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2022.11.30 08:00
한국전쟁 이후 1954년 한 청년이 미국 전용 트럭에서 떼어낸 엔진과 변속기로 자동차를 만들었다. 기차 레일을 용접해 프레임을 제작했고, 나무로 만든 골조 위에 망치로 편 드럼통 철판을 붙여 차체를 꾸몄다. 쌍용자동차의 시작을 알렸던 ‘드럼통 버스’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유명한 일화다. 거의 70년 후 돌아본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에서는 쌍용차가 현대차·기아보다 항상 먼저였다. 쌍용차의 초석인 하동환자동차제작소를 비롯해 신진, 동아를 거쳐 대우와 상하이, 그리고 마힌드라까지 늘어놓을 헤리티지는 겹겹이 쌓여 있다. 자동차 왕국이라는 유럽과 미국의 여느 브랜드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쌍용차는 한2022.11.29 21:23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의 사업 매각을 추진한다. 29일 IT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유니버스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하는 방안을 두고 카카오엔터 측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버스는 엔씨소프트가 자회사 클렙을 통해 지난해 1월부터 운영한 팬덤 플랫폼 서비스다. 클렙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동생인 김택헌 엔씨소프트 수석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유니버스에는 (여자)아이들, 아이브, 강다니엘 등 다수 K팝 아티스트들이 입점해 있다. 134개국에 동시 출시했으며 현재 233개국으로 서비스 국가를 넓힌 상태다. 글로벌 다운로드 수는 2400만회, 해외 이용자1
'생방송투데이' 인생분식 잔치국수, 우리동네 반찬가게 동작구 120가지 반찬2
뉴욕증시 비트코인 은행주 와르르 급락 오락가락 옐런 SEC 가상 암호화폐 대대적 고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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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대비 공매도잔고금액 상위 30선(21일)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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