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5 17:51
지난해까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던 신한저축은행이 지주계열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뒷걸음질쳤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저축은행은 1분기 기준 54억 원을 벌어들여 전년 동기(63억 원) 대비 13.7% 감소했다.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역시 각각 1.13%, 10.56% 수준으로 하락했다.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불과 3~4년 전까지만 해도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들은 부실 저축은행을 떠밀리다시피 인수해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에 가까웠다. 실제로 인수 초기에는 부실 자산에 발이 묶이며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기도 했다.그러나 최근 몇 년 새 중금리 대출 확대와 계열 1금융권과 연계 영업을 통해 지주계열 저축은2021.05.25 17:49
대구경북에 기반을 둔 엠에스상호저축은행(MS저축은행)이 SK증권에 매각됐다.25일 SK증권과 MS저축은행에 따르면 SK증권은 MS저축은행 경영권 지분 93.57%를 인수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인수 금액은 390억 4768만 429원, 인수 주식 수는 431만 9284주다. SK증권 자기자본의 6.72%에 해당한다. 취득 예정일은 현재 미정으로, 금융위원회 승인 여부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MS저축은행은 상장사 조일알미늄이 소유한 자회사다. 오너인 이재섭 조일알미늄 회장이 대구경북에 뿌리를 두고 조일상호신용금고를 설립한 뒤 지난 1993년 당시 대구 중견 저축은행이었던 성림상호신용금고의 경영권을 인수했고, IMF 금융위기 이후인 2000년엔 6개2021.05.25 11:44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가 판매사인 기업은행에 대해 디스커버리펀드 투자손실의 60% 안팎을 배상하라고 권고했다. 이번 분조위는 손해 미확정 사모펀드에 대한 사후정산 방식의 분쟁조정이다.25일 금감원에 따르면 분조위는 전일 기업은행이 판매한 디스커버리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이하 글로벌채권펀드) 및 US핀테크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이하 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에 대해 배상비율을 투자자별로 각각 64%, 60%로 결정했다.우선 글로벌채권펀드에 50%, 부동산담보부채권펀에드 45% 수준의 기본 배상비율을 적용했다. 이어 투자자별 2명의 배상비율을 각각 64%와 60%로 결정했다. 판매사의 책임가중사유와 투자자의 자기책임사유를2021.05.24 18:42
저축은행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동시에 개선되면서 신용등급과 신용등급 전망이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OK저축은행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의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여신 확대를 기반으로 시장지배력이 강화된 점이 반영됐다. OK저축은행 총자산 기준 시장점유율은 지난 2016년 6.8%에서 지난해 9.8%로 확대됐다. 지난해 자산수익률(ROA)은 시장점유율 2% 이상 저축은행 평균인 1.7%보다 높은 2.4%를 보였다.양호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할 전망인 점도 고려됐다. 한기평은 OK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올해 1분기 부실채권 매각으로 지난해 말 7.1%에서 6%대로 하락할 것으로 추2021.05.24 14:08
앞으로 저축은행이 저·중신용 등급자를 대상으로 중금리 대출을 진행하면 인센티브를 받는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중금리 대출 제도 개선' 후속 조치로 이런 내용을 반영한 상호저축은행업 개정안 등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민간 중금리 대출 적격요건 개편, 중금리 사업자 대출 때 인센티브 제공, 고금리 대출 충당금 적립 의무 폐지 등이 포함됐다.먼저 저축은행이 자체 운영하는 민간 중금리 대출 적격요건을 개편한다. 상품 사전공시 요건을 폐지해 중·저신용등급에 공급되는 모든 중금리 대출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이를 모두 집계해 공개한다.지금까지 사전공시 요건이 엄격해 중·저신용층 대출2021.05.24 09:25
새마을금고 보장성 보험의 저축 성격 보험료 부분에 대한 표준해지공제(보험)액을 낮춰 소비자의 해약환급금을 늘리고, 보험료는 낮춘다.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는 6월 '새마을금고중앙회 공제사업 감독기준'(고시) 개정안이 시행된다. 이 개정안은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처로, 보장성 보험을 저축성 보험으로 둔갑시켜 소비자에게 불완전판매를 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한 것이다.표준해지공제액은 보험계약 해지 때 소비자 몫의 적립금에서 공제하는 금액의 법정 상한선을 말한다. 이 상한선을 낮추면 소비자 입장에선 해약 때 돌려받는 환급금이 많아지고 결국엔 보험료도 낮아지게 된다. 갱신형·재가입형 보험 상품의 계약체2021.05.23 11:07
저축은행이 '일할 맛 나는 회사'로 발돋움 하기 위해 근무 환경과 사내 복지를 개선해나가고 있다. 금융사 간 이직이 잦아지면서 더 우수한 인재를 뽑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23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해 이전한 서울 파인에비뉴 빌딩 본사 건물 16층과 17층에 카페테리아를 마련해 임직원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카페테리아에서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청년 장애인 4명이 커피와 음료를 제조하고 있으며, 전국장애인바리스타 대회에 출전했거나 제과·제빵기능사를 보유하는 등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또한 임직원이 재직 중 육아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육2021.05.22 10:06
저축은행들이 고금리 예·적금 특판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22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오픈뱅킹 출시를 기념해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연 10%(세전)의 적금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상품을 출시했다.저축은행 통합 앱 SB톡톡플러스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월 납입금은 최대 10만 원, 만기는 1년이다. 월 10만 원씩 120만 원을 부으면 12만 원의 이자가 붙는 셈이다.금리를 높게 적용하는 만큼 조건이 있다. 오픈뱅킹 가입, 오픈뱅킹 정기적금 가입·만기 유지, 제휴 롯데카드 신청, 3개월간 누적 30만 원 이상 사용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이2021.05.21 16:43
#1. 과거 한 케이블방송 프로그램에 출현한 배우 지망생 A씨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을 당한 뒤 지난달 초 23세의 나이에 극단의 선택을 했다. A씨 지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피해액은 200만 원 정도였다. A씨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평범한 청년이었다. 피해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면서 피해규모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잇따라 방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를 비웃듯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의 수법은 진화하고 있다. 국회에서 관련 법안의 처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최근엔 모바일과 SNS를 활용한 범죄도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새로 대책을 마련해야2021.05.21 16:42
인터넷뱅크·카드회사의 합류에 중금리대출 시장이 커지고 대출 금리도 낮아지면서 중금리대출 시장을 이끌어온 저축은행이 시장 사수에 나섰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민간 중금리대출 신규 공급액 규모는 지난 2017년 2조 7812억 원에서 지난해 11조 2788억 원으로 급증하는 등 중금리 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저축은행을 필두로 제2금융권이 중금리대출 시장을 집중 공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공급된 민간 중금리대출 11조 2788억 원 중 74%가량인 8조 4041억 원이 저축은행이 공급한 것이다. 중금리대출 시장은 저축은행의 아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런데 금융당국이 저신용층에 중금리대출 공급을2021.05.21 07:00
국내 주요 저축은행이 핀테크 기업과 제휴를 맺고 플랫폼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면서 신뢰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으로 분석된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JT저축은행은 최근 핀테크 업체 핀다와 제휴를 맺고 금융상품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핀다를 통해 24시간 내 대출 승일 여부를 알려준다. JT저축은행은 토스나 카카오페이와도 제휴를 맺고 대출상품을 공급하고 있다.JT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 토스, 카카오페이, 시럽, 마이뱅크 등 다양한 핀테크 업체와 제휴를 맺고 대출 상품을 공급 중"이라며 "핀테크와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이 확대됨에 따라 디지털 서비스 신규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2021.05.20 10:00
금융당국의 은행 지역재투자 평가에 코로나19 대출 관련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가 반영된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해 하반기에 '2021년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금융회사의 지역 내 대출을 평가하는 제도로, 2년 전부터 지역 경제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대상은 13개 광역자치단체 지역(수도권 제외)에 영업점을 둔 은행·대형 저축은행이다. 지역 내 자금공급, 중기·서민 대출, 인프라투자 실적 등(정량지표)과 지역금융 지원전략(정성지표) 등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평가가 좋은 금융사는 지역자치단체 금고 선정 과정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올해부터 금융위는 대출 만기연장·2021.05.19 07:00
정부가 제2금융권의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위해 상품 사전공시 등의 요건을 폐지하고, 인센티브도 확대하기로 했다.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발표한 '중금리대출 제도 개선방안' 후속조치로 상호저축은행업·여신전문금융업·상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저축은행업계는 그동안 중금리대출 상품으로 사전공시하고,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차주에게 70% 이상 공급되며, 업권별 금리 요건을 만족하는 비보증부 신용대출만 민간중금리대출로 인정받아왔다.하지만 사전공시 요건이 엄격해 상호금융권이나 여전업권에서 공급되는 중·저신용층 대출 중 상당 부분이 민간중금리대출 집계에서 누락되는 문제가 있었다.실제 20202021.05.18 18:21
서민 금융회사인 저축은행들이 대형 시중은행 직원·지점이 빠져나간 자리를 메우려는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취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79곳 저축은행 총 임직원 수는 9602명으로 9418명인 2019년에 비해 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9181명에 비하면 5%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을 포함한 국내 주요 금융지주 계열 시중은행은 지난해 임직원 수가 2019년보다 1478명 줄었다. 특히 이 기간 주요 시중은행들이 정규직 직원을 줄이고 이 자리를 비정규직 직원으로 채운 반면, 저축은행들은 오히려 비정규직 직원을 줄이고 정규직 직원을 늘렸다. 2018년 1153명인 저축은행업계2021.05.18 10:29
지방은행들이 시중은행 지점장을 거쳐 퇴직한 은행원들을 앞세워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이들의 직장 경험과 특기를 살려 상대적으로 열세인 수도권 기업금융 영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도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지방은행들은 최근 영업력이 검증된 PRM(기업영업추진전문역)을 활용한 대면 영업을 병행하는 등 지방은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상황이다.비대면 영업이 어려운 기업금융 부문에서 PRM을 통한 수도권 영업에 나서는 은행들이 생겨나고 있다. 퇴직한 기존 시중은행 지점장을 1인 영업지점장으로 위촉해 그들의 영업 노하우와 역량을 적극 활용하는 새로운 기업영업 방식을 도입한 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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