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2 15:25
시민단체인 '시민과 함께 법률지원단'은 4·15 총선에 나서는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지지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고민정을 지지합니다' 운영자 등을 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이 단체는 "이 페이지 운영자가 페이스북 광고 서비스를 이용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후보가 되려는 자인 고 전 대변인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인터넷 광고를 한 것은 공직선거법상 방송신문 등 부정이용죄"라고 주장했다.또 "고 전 대변인이 총선에서 당선돼야 한다는 취지를 담은 게시물을 게시하는 것은 특정 선거에서 특정 후보자의 당선을 위한 선거운동을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기 전 시점에 게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2020.03.02 15:17
질병관리본부는 2일 오전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위중 환자는 모두 34명이라고 밝혔다.곽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은 "산소 마스크 치료를 받고 있거나 열이 38.5도 이상 있는 중증 환자는 15명이고, 기관 내 삽관, 기계 호흡, 인공 호흡기 등을 사용하는 위중 환자는 19명"이라고 말했다.사망자는 이날 4명이 늘어 모두 26명이 됐다. 추가로 확인된 23~26번째 사망자는 81세 남성, 71세 남성, 65세 남성, 86세 여성이다.2020.03.02 15:13
정부는 국민안전에 5년간 96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찰청·소방청과 합동으로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행안부는 '분권과 혁신으로 활력 넘치는 안전 대한민국'을 목표로 올해 ▲예방 중심 안전강화 ▲지역활력 제고 ▲디지털 정부혁신 ▲경찰개혁 제도화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감염병이나 신종·복합재난 등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이를 위해 전 부처 재난안전 예산을 올해 17조5000억 원에서 2024년에는 21조 원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2020∼2024년 5년간 모두 96조 원을 국민안전 분야에 쓰게 된다.늘어나는 예산은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20222020.03.02 15:04
탤런트 이민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예방을 위해 3억 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는 2일 "이민호와 MYM엔터테인먼트는 기부 플랫폼 '프로미즈'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성금 3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8곳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기부는 이민호가 배우 개인의 이름이 아닌 팬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프로미즈(PROMZ)'를 통해 남몰래 기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금은 대구, 경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과 면역취약계층 아동들의 감염 예방2020.03.02 14:32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일 서울 KBL 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잠정 중단에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 오는 28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대표팀의 국제대회 출전으로 리그가 중단된 경우는 있었지만, 시즌 도중 예정에 없던 리그 중단은 1997년 프로농구가 출범한 이래 처음이다. KBL은 일단 이날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했다가 29일 재개할 계획이지만,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각 구단과 협의해 일정을 앞당길 방침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후속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프로농구는 정규리그가 한창 중인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달2020.03.02 14:18
서울 성동구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입주민 2명에 이어 관리사무소 직원 4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았고, 직원의 가족 4명도 연쇄 감염됐다.서울시에 따르면 1일 성동구 왕십리로 241 주상복합건물 서울숲더샵 관리사무소에 근무하는 직원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8일에는 관리사무소장 A씨(46세 남성, 3261번 환자)가 확진됐다.이에 따라 이 건물 관리사무소와 직접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2일 확진된 직원 3명은 각각 광진, 성북,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달 11일 관리사무소에서 이 건물 주민 확진자 B씨2020.03.02 14:00
해양수산부는 2일 코로나19 사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외항화물운송선사에 9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자금을 지하기로 했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선사에 업체당 최대 50억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해양진흥공사는 금융기관에 예치한 자금에 대한 이자 수입을 받지 않고, 이자만큼 대출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 또 부산항을 중심으로 중국·일본에 기항하는 정기 컨테이너선에 대해서는 부산항만공사에서 50억 원 내에서 운항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해수부 또 항만운송사업자와 부대사업체가 항만당국에 지급하는 사용료 및 임대료를 6개월간 한시적으로 50% 감면해주기로 했다.2020.03.02 13:0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이로써 코로나19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었다.보건 당국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 17분께 영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인 A(65)씨가 숨졌다.A씨는 지난달 27일 호흡기 질환으로 호흡기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아직 확진 판정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또 이날 오전 6시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계명대 동산병원 음압실에 격리 중이던 B(86) 할머니가 사망했다. 기저질환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앞서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경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C(72)씨가 사망했다.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C씨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2020.03.02 12:42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허창수 회장 명의로 각 회원사에 보낸 서신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예방과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전경련은 서신에서 ▲임직원 건강과 근무환경 위생관리 ▲정부 당국 및 방역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협력사와의 상생에 대한 노력을 당부했다. 전경련은 산업 현장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임산부 등 감염에 취약한 직원을 위해 회원사들이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활용해줄 것을 권고했다. 또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당국과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납품 대금 조기 지급 등 상생 방안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2020.03.02 11:21
이재웅 쏘카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타다의 최대 주주로서 앞으로 타다가 잘 성장해서 유니콘이 되거나 기업공개를 해 제가 이익을 얻게 된다면 그 이익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타다를 같이 만들어가는 동료들이나 드라이버들, 택시기사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모든 젊은이에게 타다의 성장으로 인한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보겠다"며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또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여부가 이번 주에 결정된다며 국회와 정부, 여당에 법안 폐기를 호소했다.그는 "국내외 여러 투자자를 접촉해봤으나 '타다 금지법'이 통과2020.03.02 11:09
중국 동포들이 온라인 공간을 장악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여론을 정부에 유리하게 조작했다는 주장 청와대 청원으로 번지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과 27일 극우성향 커뮤니티로 알려진 '일간 베스트 저장소'에 '나는 조선족이다. 진실을 말하고 싶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조선족이 중국 공산당의 지시를 받아 친정부 성향 글을 올린다고 주장했다.그는 "항상 네이버 댓글을 볼 때나 맘카페에 글을 읽을 때 절대로 저것이 한국인이 주도하고 있는 여론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한국인은 단 한 번도 인터넷 여론을 주도한 적이 없으며 주도하고 있는 세력은 따로 있다"고2020.03.02 11:00
전경련 국제경영원은 베트남 진출과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전경련 베트남 동아시아 최고위 과정'을 운영 중으로, 오는 5월8일 개강하는 제3기 과정의 신입 교육생을 모집한다.2일 전경련에 따르면 이 최고위과정은 베트남 현지 실정과 국제 정세를 반영한 현장감 있는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인, 현지 전문가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주 강연 내용은 ▲베트남 공장 설립, ▲사업 인허가, ▲합작투자 지사 설립, ▲파트너 선정, ▲공장부지 선정, ▲업종별∙절차별 고위공무원 네트워크 방안 등이다. 베트남 이외에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 등 아세안 국가 진출 전략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또, 전경련 국제경2020.03.02 11:00
김현준 국세청장은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와 관련,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마스크 제조·유통업체는 모범 납세자로 선정하고, 세무조사를 유예해주는 등 혜택을 주겠다"고 말했다.김 청장은 이날 충북 음성의 마스크 제조업체 한송과 진천 유통업체 동국제약의 물류 창고를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달 25일부터 275개 마스크 제조·유통 및 마스크 필터 제조업체의 무자료 거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는데, 김 청장은 격려 차원에서 이날 현장을 찾았다. 김 청장은 현장점검팀에 "마스크 제조업체가 원자재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필터 등 원자재 제조·유통업체의 매점매석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