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0 15:36
이번 주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과 경제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의 시작과 함께 큰 시험대에 올라 있다.10일(현지 시간) 팩트셋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들은 S&P500 기업 실적이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정점을 찍은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수익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은 4분기 이익이 4.1%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급격한 반전이다. 기업들은 지속적인 비용 상승, 금리 상승, 킹 달러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하면서 기대 수익률을 낮추고 투자자들은 기업 이익의 회복력과 주가 전망에 대한 통찰력을 얻기2023.01.10 11:01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 앤 영(Earnst & Young, EY)은 빅4 회계법인의 회계 감사 사업에서 분리하여 컨설팅 사업 부문을 위한 새 회사 설립 자본금으로 25억 달러를 책정하고 있다.9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EY가 뉴욕 상장을 목표로 하는 새 회사는 빅4 회계법인 경쟁사들 및 다른 독립 컨설팅 회사들과의 시장 점유율 확보 경쟁 차원에서 분리 계획 속도를 이전보다 두 배로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경영진들은 또한 회사 분할 후 더 이상 EY 사명을 쓰지 않는 컨설팅 사업 부문만을 위한 새로운 브랜드 구축 비용에 최대 4억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EY의 글로벌 리더들은 전 세계 1만3000개 파트너2023.01.09 18:04
우크라이나 전쟁과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2022년 초 오일 및 가스, 원자재 등 상품시장에서 역사적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2023년 올 한 해 글로벌 상품시장의 핵심 변수는 바로 통화정책과 중국의 리오프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상품시장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은 강세론에서 약세론까지 다양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대부분의 상품들이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치솟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원유를 보면, 세계 3위 산유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제재를 받으면서 지난해 6월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22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일부에선 150달러 급등까지 전망하기도 했다. 이는 서2023.01.09 15:27
중국이 세계 최대 고속철도망의 주요 노선 건설을 마무리하면서 국영철도 운영에 대한 투자 규모는 2022년 5.1% 감소하면서 3년 연속 축소되고 있다. 중국 국영 철도 그룹에 따르면 고정 자산 투자는 2019년 8029억 위안에서 지난해 7109억 위안(약 1034억 달러)으로 감소했다. 중국 국영철도 그룹은 지난해 말까지 고속철도 4만2000㎞를 포함해 15만5000㎞의 철도망을 운영하고 있다. 동서축 8개 노선, 남북축 8개 노선 등 전국 주요 고속선 16개 노선 중 70%가량이 완공됐다. 나머지 대부분 프로젝트는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다.중국국영철도는 앞으로 몇 년간 소규모 도시와 네트워크를 연결하기 위해 더 많은 지역 노선을 건설함으로써 네트워2023.01.09 15:24
지난해 큰 타격을 받았던 세계 채권 시장에 마침내 안도감이 돌면서 2023년 새해 첫 4일만에 1500억 달러 이상의 새로운 채권 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채권 발행 행렬은 홍콩 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그린 채권을 통해 58억 달러를 조달한 것부터 크레디트스위스 그룹 AG가 미국 달러와 파운드화로 총 43억 달러를 발행한 것, 멕시코 정부가 40억 달러의 달러 채권을 판매한 것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걸쳐 이뤄졌다. 지난해 무려 16.25%의 손실을 본 채권 시장으로서는 산뜻한 새해 출발이었다. 그리고 투자자들이 그 돈의 일부를 회수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동안 이번 주 채권 발행 러시의 속도는 채권 발행 기2023.01.09 12:50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포기하면서 가계 및 민간 기업의 회복을 위해 더 많은 금융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중국 경제 성장이 '정상' 궤도에 올라설 것이라고 중국 인민은행 궈수칭 당서기가 8일(이하 현지 시간) 발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은 코로나19 대응이 최적화되고 경제정책이 계속 시행된 후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궈수칭 부총리는 이날 중국 중앙은행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현재 총소득을 최대한 소비와 투자로 전환하는 것이 경기 회복의 핵심"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기본적인 수요 충족 및 소비 증진을 위해 코로나 발병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2023.01.09 11:22
알리바바 그룹이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 공항의 물류 허브 및 이스탄불 수도 근처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외신이 8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알리바바 그룹 회장 마이클 에반스는 "이스탄불 공항에 진지한 투자 계획이 있다. 유럽, 중동, 극동으로의 e커머스 수출 계획을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알리바바가 전자상거래를 뒷받침하고 유럽과 중동의 공급망 일부가 될 수 있는 강력한 생산능력 때문에 튀르키예 내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업 및 클라우드 기반 사업부 확장은 회사의 수익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 골드만삭스 임원이었던 에반스는 튀르키예가2023.01.06 17:41
이집트 파운드화는 지난해 10월 이집트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30억 달러의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한 지 두 달 만에 최악의 외화 유동성 경색 조짐을 보이면서 사상 최저치로 폭락했다. 5일(이하 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중앙은행이 IMF와 협상 타결을 위해 10월 말 파운드화를 평가절하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달러당 6% 하락한 26.4달러를 기록했다. 4일(수) 하락폭이 컸던 이유는 은행들의 외화 부족으로 충분한 달러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이집트 항구에서 수십억 달러의 수입품 반입이 차단된 데 따른 것이다. 2022년 2월 벌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외국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도피하면서2023.01.06 15:13
스페인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지하경제 활동이 양성화되면서 유럽 내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록적인 세수 급증이란 호사를 누리고 있다. 5일(이하 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순세입이 2021년 같은 기간보다 15.9% 급증, 추가로 330억 유로 국고 수입이 발생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스페인의 막대한 공공 부채 부담을 고려할 때 늘어난 세수는 특히 환영할 일이지만, 그 지속 여부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국민들의 행동 변화에 달려 있다. 스페인 정부의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세수도 증가해 같은 기간 14.9%(270억 유로) 증가했다. 그 세수에 더해 스페2023.01.05 16:55
2023년 새해 벽두에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주요 정치인, 각부 중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신년 모임은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이후 모처럼 대한민국의 리더들이 처음 만나는 좋은 기회였다. 그 자리에서 갑자기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 도입 검토 필요’라는 정치적 화두를 불쑥(?) 던졌다. 이에 여당인 국민의힘은 사전 교감이 없었던 듯 ‘어리둥절’해 했고, 불참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무슨 의도’가 숨어있나 궁금증을 자아내며 여의도 정가를 어수선하게 만들었다. 소선거구제나 중대선거구제는 정치학 개론만 보았더라도 그 장단점은 익히 잘 알 수 있는 제도이다. 어제오늘 구상하거나 만들어진 새로운 제도는 아2023.01.05 14:26
중국 당국은 부동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일부 '대마불사' 부동산 개발 회사들의 자금 유동성 경색 완화를 위해 추가 지원책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이 4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금융안정개발위원회는 지난 주말 금융감독당국에 일부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개발자들의 재무상황 개선을 위한 지원책을 권고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원 자격 요건으로 개별 기업들은 신뢰할 수 있는 재무제표 현황 및 공공채 상환 등 채무불이행을 포함한 중대한 위반 사례가 없음을 확인하기 위한 "부적격 회계" 실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금융기관과 규제당국은 실사 기준과 자체2023.01.05 13:46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충격 이후 기술산업 전반의 주도 기업들이 가장 빠른 속도로 근로자 정리해고에 나서고 있다. 웹사이트인 릴리스(Release.fyi)의 추정 집계에 따르면, 2022년에 15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이 수치는 사이트에 집계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0년 3~12월 기간 약 8만 명, 2021년 한 해 약 1만5000명의 해고 숫자와 비교된다. 2022년 기술 기업들 사이에 가장 많은 정리해고가 발표된 분야가 소비자와 소매업 기업들이다. 두 분야를 합쳐 약 4만 명이 해고되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스는 소비자 그룹에서 약 절반을 차지했고, 아마존은 소매 부문에서 약 절반을 차지했다. 또한 거의 100개의 의료 관2023.01.05 10:43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의 자회사인 앤트그룹의 자금조달 계획 승인이 중국의 인터넷 기업 부문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 단속이 완화되고 있다는 낙관론을 부추기는 등 마윈의 알리바바가 개장 전 거래부터 미국 상장 중국기업 주가의 약진을 이끌었다.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장에서 앤트의 지분을 보유한 알리바바는 약 12.98% 상승 103.92달러로 마감했고,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닷컴(JD.com)과 핀둬둬는 각각 14.68%, 7.73% 상승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연초에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결국 경제와 기업 이익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시장 베팅으로 반등했다. 크레인세어즈 CSI 중국 인터넷 ETF는 총가 기준 4.5% 상승하며 이틀2023.01.05 10:33
일본 기업이 참여한 인수합병(M&A)이 유럽 내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글로벌 금리 상승으로 세계적으로 크게 감소한 사례와는 대조적으로 2022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이하 현지 시간) 닛케이 등 외신은 일본 기업들이 투자 등을 포함해 매수자 또는 매도자로 참여한 일본 M&A에 대한 컨설팅업체 레코프(Recof)의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280건을 넘어선 것으로 1985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일본 국내외 투자 주체의 일본 기업 인수 건수는 3% 증가한 1071건으로 1998년 이후 가장 많았고, 기업 승계 거래 건수가 700건을 넘어 전체 M&A의 20%에 육박2023.01.03 11:24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지도부는 어김없이 ‘민생 최우선’을 외치며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각오로 시작하였다. 윤석열 대통령 또한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과 경제 활성화를 신년사의 화두로 삼았다. 윤석열 정부도 출범 이후 약 8개월, 그 기간 대통령실 이전, MBC 등 언론사와의 갈등, 이태원 참사 등이 국민의 시선을 끌었지만, 이제 대통령실은 물론 여야 정치권은 정중동 속에 2024년 22대 총선을 향해 달리고 있다. 1년 3개월여나 길게 남은 총선을 두고 정치권이 민생은 뒤로하고 벌써 사생결단식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에 국민은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만큼 22대 총선은 양당1
뉴욕증시 비트코인 와르르 급락 고용보고서 쇼크 FOMC 파월 또 빅스텝 금리인상2
비트코인 소폭 하락 2만3434달러, 도지코인 2% 상승·이더리움↑1662달러3
2월 1주차, '블루 아카이브' 14개월만에 톱10 복귀4
삼성중공업 한주간 11.03% 급등…주간 상승률 1위5
마이클 세일러 "찰리 멍거는 비트코인을 이해하지 못한다"6
푸틴 대변인 "우크라이나 영토 20%·종전 교환 카드는 가짜뉴스“7
포드, 지난해 사들인 리비안 지분 대부분 매각8
금리인상 지속 우려 나스닥 1.5% 하락…아마존 8.4% 폭락9
애플·아마존·알파벳, 실적 부진 같아도 주가 흐름 엇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