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5 16:09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군사공격을 감행한 직후 세계 최악의 원전 참사 현장인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노빌 발전소를 장악하고 직원들을 인질로 잡았다. 예브게니야 쿠즈넷소보 우크라이나 국가배제구역관리청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첫날 러시아 군대가 이 발전소를 급습했다고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인 미카일로 포돌랴크에 따르면 체르노빌 지역의 통제권은 치열한 전투 끝에 상실됐다고 밝혔다. 알료나 셰브초바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군이 발전소를 장악했으며 직원들은 인질로 잡혀 있다"고 알렸다. 포돌랴크는 "구 체르노빌 발전소의 핵폐기물 저2022.02.25 11:03
올해 중반 쯤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던 반도체 부족 현상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충돌이라는 복병을 만나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모두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부품의 공급처인 만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적인 산업 생태계를 더욱 압박할 것이고, 이로 인해 반도체 공급 부족과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사이버미디어 리서치 그룹의 책임자인 프라부 람은 24일(현지시간) "대만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도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우크라이나는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반도체급 네온을 포함한 원자재의 중요한 공급처"라고 말했다.2022.02.24 17:59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 공격을 전격 감행함에 따라 석유와 가스를 비롯한 에너지 외에 곡물과 원자재 가격도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빵 바구니'로 간주되고 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공격은 식량 공급망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킬바(Keelvar)의 CEO이자 창업자인 앨런 홀란드가 23일(현지시간)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 전역에서 밀, 보리, 호밀을 생산하고 있다. 그곳은 옥수수의 대량 생산지이기도 하다. 홀랜드는 "아직 수확기가 몇 달 남았지만 갈등이 장기화되면 올 가을 빵 부족사태가 발생하고 소비자 가격도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럽연합 뿐만 아니라 중동과2022.02.24 15:22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4% 이상 폭등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원유 선물가격은 4.73% 급등해 배럴 당 96.46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4.69% 오른 배럴당 101.93달러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선을 넘었다. 천연가스 가격은 4.7% 올랐다.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인 금 현물은 1.82% 상승하며 1,942.26달러에 거래됐다. 현지 외신은 2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3일 오후 뉴욕에서 회의를 갖고 회원국 대표들이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를 공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푸2022.02.24 14:46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행 연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가 동결됐다"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금융통화위원회에 의해 고려된 요인들 중 하나라는 것을 인정했다. 이주열 총재는 24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위기가 세계 원자재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금리 동결 결정에 따라 추가 물가 상승이 있을 경우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이미 11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한국 물가의 궤적이 훨씬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국은행은 신임 총재가 임명되2022.02.24 13:15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동부 확장 중단 요구에 대한 우크라이나 공격 군사작전을 선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연설한 직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도네츠크에서도 폭발이 발생했으며 미국은 러시아가 이웃 국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 임박했다고 발표하면서 민간 항공기들의 러시아 접경지 부근 우크라이나 상공 비행을 금지시켰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언론이 보도한 논평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승인했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의 충돌은 시간문제2022.02.24 11:16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테슬라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의 페인트 공정 관련 청정공기법 위반에 대해 테슬라와 벌금 부과에 합의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거의 3년 간의 법 위반에 대한 벌금 총액은 27만5000 달러(약 3억3000만 원)이다. 겨우 모델 Y 4대 분 판매 금액에 지나지 않는다. 테슬라는 지난해 전 세계에 약 93만6000대의 차량을 공급했다. 그리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만 지난해 4분기에 전체 승용차와 경트럭을 합한 총계에서 시장 점유율 10%를 넘어섰다. 테슬라의 시장가치는 최근 몇 달 사이 한때 1조 달러(약 1197조 원)를 넘어섰고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23억 달러(약 2조7500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2022.02.24 10:34
세계 2위 자동차 메이커 폭스바겐그룹은 포르쉐 브랜드의 기업공개(IPO)를 위하여 포르쉐-피에흐 일가의 투자 기구와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폭스바겐그룹과 포르쉐-피에흐 일가는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의 양대 대주주이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포르쉐 주식의 4분의 1을 유동화하여 최소 200억 유로(약 27조 원)를 조성하며, 이것의 평가가치는 800억~900억 유로(약 108조2400억~121조7700억 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장될 포르쉐 주식의 절반은 의결권이 있고 특별 배당도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피에흐 가문의 투자 기구와 폭스바겐은 "잠재적인 IPO를 준비하기 위한2022.02.24 10:32
미국 최대 공적연금 캘리포니아 공무원 퇴직연금(캘퍼스)가 전임 최고투자책임자(CIO)가 퇴임한 지 거의 18개월 만에 캐나다계 펀드매니저를 신임 CIO로 선임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4780억 달러(약 569조7700억 원) 규모의 연기금을 운용 중인 캘퍼스는 민간 시장 전문가인 니콜 뮤직코를 CIO로 영입했다. 뮤지코는 벤 멍이 사임한 후 2020년 8월 임시 CIO를 맡았던 댄 비엔베뉴의 뒤를 이을 예정이다. 뮤직코의 임명은 2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캘퍼스가 운용 기금의 수익률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민간시장에 대한 직접 투자를 강화하기 위한 계획에 따른 것이다. 뮤지코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캘2022.02.24 10:28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스는 자사의 포털 화상 통화 장치, 궁극적으로는 증강 현실 안경과 같은 물리적 장치와 핸즈프리 상호 작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음성 비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관련 매체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CEO는 사람들이 가상현실 또는 증강현실 안경 장치를 통해 메타버스(metaverse)에서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음성 비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23일 발표회에서 “메타버스 사용자들이 새로운 온라인 세상을 탐색하는 것을 돕기 위해서 디지털 음성 비서 시스템은 인간들이 하는 방식을 배울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2.02.22 16:11
독일 보험·금융회사 알리안츠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규모 손실을 본 후 무너진 투자펀드의 운용 담당 펀드매니저 2명을 해임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150억 달러(약 17조9000억 원) 규모의 구조화 알파 펀드의 몰락으로 알리안츠는 곤경에 빠졌다. 미국 법무부(DOJ)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제의 펀드는 2002년부터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펀드매니저 그레그 터넌트가 운용했다. 미국 금융산업규제 당국의 지난 12월 13일 조사 자료에 따르면 터넌트는 '고객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준비와 제공에 관련된 산업 규정과 기준' 위반으로 해고되었다.2022.02.22 14:06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비전펀드2를 통해 비상장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자사주를 매입함에 따라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지분을 축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제프리스 애널리스트 아툴 고얄은 소프트뱅크가 지난 분기에 알리바바 주식 2000만 주를 팔았으나 올해에는 더 팔아야 할 것으로 예측했다. 고얄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1조 엔(약 10조4300억 원) 투자 계획을 기준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주식 환매 속도를 유지한다면 소프트뱅크는 올해 400억~450억 달러(약 47조8300억~53조8000억 원)의 현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AI 소프트웨어2022.02.22 10:54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지난 몇 개월 간 지속된 기술주 중심의 성장세가 최근 일부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주는 여전히 비싸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FAANGs 주가는 올해 들어 페이스북이 38%, 애플이 5.7%, 아마존이 8.5%, 넷플릭스와 구글이 각각 35%, 10%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대유행 시점의 급등세가 상당히 축소됐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JP모건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9월 정점 이후, 기술력이 뛰어난 은행 앱과 툴에 집중하는 '핀테크' 기업들은 주식가치가 40% 하락했지만 수익조차 내지 못한 다른 기술 기업들은 평균 30% 밖에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JP모건은 고객들에 "성장2022.02.22 09:13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50㎞ 이내에서 추가 병력을 계속 이동시키자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심각한 의구심'을 갖고 있는 러시아 군과 보안국 인사들이 있다고 영국 정부는 내다 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공격을 명령할 경우 초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같은 영국 정부의 해석은 서방국들의 정보에 근거한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나 지난 2주 동안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정보 주도의 경고들 중 하나로, 이를 뒷받침할 더 이상의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 같은 영국 정부의 해석은 서방국들이 러시아에 정부의 계획과 의도를 잘 이해하고2022.02.21 14:58
호주 최대 전력생산업체 AGL에너지가 억만장자 마이크 캐넌-브룩스와 캐나다 브룩필드 자산운용이 제안한 35억4000만 달러(약 4조2200억 원) 인수안을 전격 거절하고 올해 회사를 분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부자 순위 2위인 캐넌-브룩스와 캐나다 브룩필드 자산운용이 18일 종가에 4.7%의 프리미엄을 얹어 각각 주당 7호주달러 50센트를 제시하며 제안한 인수안을 AGL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보텐 AGL 회장은 "이 제안은 경영권 변경에 대한 적절한 프리미엄을 제공하지 않았으며 AGL 에너지 주주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1일 AGL의 주가는 무려 장중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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