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6 22:33
6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부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합쳐 18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AFP,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에서 사망자가 1000명이 넘고, 시리아에서도 약 8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수색 작업이 계속될수록 피해 규모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유나 세제르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장은 현재까지 튀르키예 10개 지역에서 1014명이 사망하고, 7000여 명이 다쳤으며, 2824개의 건물이 붕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아직도 사상자가 늘고 있다. (피해 규모를) 예상하기 어렵다"며2023.02.06 22:22
6일(현지시각)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천명대의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 약속이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술레이만 소을루 내무장관은 이날 10개 피해 지역에 구조대와 보급 비행기를 급파하는 동시에 최고 단계인 4단계 경보를 발령하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같은 요청에 국제사회는 신속히 응답했다. 백악관은 이날 가장 먼저 성명을 내고 "미국은 오늘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파괴적인 지진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우리는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국제개발처(USAID)와 연2023.02.06 21:48
튀르키예의 레세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규모 7.8 남서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12명으로 늘어났다고 지진 발생 8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말했다. 6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강진으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규모 7.5에 달하는 여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분석됐다. 튀르키예에는 이날 오전 4시17분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튀르키예에서만 최소 900여 명 이상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인접국 시리아의 피해자 수를 합치면 사망자 수는 최소 14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규모 7.8은 1939년 12월 이후 80여년 만에 튀르키예에서2023.02.06 21:25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등 '깜깜이 관리비'가 부과되는 비아파트 부문의 주택이 전국적으로 약 430만 가구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 주택의 일부는 임대소득세 회피, 세금부담 전가 등의 목적으로 집주인이 임대료 일부를 관리비로 전가하면서 집주인과 임차인이 납부하는 단독·다가구의 관리비 격차는 최대 10.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 윤성진 부연구위원이 이날 발표한 '깜깜이 관리비 부과 실태와 제도개선 방안'에 따르면 단독·다가구·빌라 등 비아파트 부문에서 관리비 제도 공백이 발생하는 부문의 주택이 약 439만6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20.5%에 달했다. 이들 주택은2023.02.06 19:14
공정거래위원회가 스타트업 '알고케어' 기술 도용 문제로 롯데지주와 롯데헬스케어 본사를 현장 조사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알고케어가 지난달 공정위에 해당 사건을 신고해 이날 조사에 나섰다. 알고케어는 자사의 '영양제 디스펜서' 제품 아이디어를 롯데헬스케어가 탈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알고케어는 지난달 18일에 자사 홈페이지에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3'에서 롯데헬스케어가 처음 공개한 영양제 디스펜서 '필키'가 자사 제품과 비슷하다고 글을 올렸다. 알고케어 측에 따르면 롯데헬스케어가 2021년 알고케어에 사업 협력을 제안하면서 사업 정보를 요구한 적 있으나 협력은 불발됐다. 롯데헬스케2023.02.06 17:26
두산그룹 종합 광고대행사 오리콤과 KT그룹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는 프로젝트 그룹 '몽몽(MONT MONT)'을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그룹 몽몽은 브랜딩과 전통 광고에 강한 오리콤과 데이터와 퍼포먼스 마케팅에 강점을 가진 플레이디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한 형태다. 최근 변화하는 고객의 강력한 마케팅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출범했다. 몽몽의 '몽(MONT)'은 프랑스어로 산(山)을 뜻한다. 각각 크리에이티브와 데이터 퍼포먼스의 정상에 위치한 오리콤과 플레이디가 또 다른 정상에 도전하는 마케팅 파트너사에 전문 안내자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양사는 핵심 인력인 이수영2023.02.06 15:22
도레이첨단소재는 새만금산업단지에 위치한 군산공장에 내년 말 가동을 목표로 연산 5000톤(t) 규모의 PPS 수지 생산설비를 증설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증설을 통해 국내 최대인 연산 1만3600t의 생산규모를 확보함으로써 국내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레이그룹도 글로벌 생산량을 연산 3만2600t까지 확대해 세계 최대의 PPS 수지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자 한다. 회사는 PPS 수지의 주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NaSH)도 연산 4800t 규모로 증설한다. 또 전후방 산업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내수를 확대하고 한국의 FTA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를 확대한다. 중국, 유럽, 아세안 등 도2023.02.06 14:33
삼성전자가 영국기업과의 QLED TV 특허 침해 분쟁에서 1억5000만달러(약 1880억원) 합의금을 주기로 하면서 마무리 했다.영국의 퀀텀닷(QD·양자점) 기업 나노코 테크놀로지는 5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라이선스 계약과 특정 특허를 이전하는 합의에 따라 소송을 중단하고 삼성전자가 1억50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0년 나노코의 퀀텀닷 특허 5건을 침해하고 침해한 특허로 QLED TV를 제조해 판매했다고 나노코에 소송을 당했다. 나노코는 삼성전자가 2010년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소재 기술과 관련해 자사와 협력하는 과정에서 삼성이 자사 기술을 모방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피해2023.02.06 13:52
삼성전자와 LG전자가 6일부터 8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북미 공조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약 330㎡(약 100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전시장에서는 상업용 공조 신규 솔루션과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벽걸이형·카세트형(천장형 실내기)의 다양한 친환경 무풍에어컨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DVM 하이드로 유닛(DVM Hydro Unit)'으로, 시스템에어컨인 DVM 실외기에 연결하면 냉·난방뿐 아니라 최대 80℃의 온수 공급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냉난방에 사용하는 냉매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2023.02.06 13:52
LS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연구개발 프로세스 보안 관련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SUD(티유브이 슈드)'로부터 PLC, 인버터 등 산업 자동화 제품 개발 프로세스 등에 대한 'IEC 62443-4-1 정보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IEC 62443은 산업 통신망의 위험 완화를 목적으로 보안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방식을 정의한 신(新)국제 표준이다. 기존의 IT의 사이버 보안 표준은 네트워크에만 국한돼 있어 최근 주목받는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IACS; Industrial Automation and Control Systems)이나 운영 기술(OT; Operational Technology) 분야 보안체계 구축에는 한계가2023.02.06 13:51
LG전자는 한국소비자원이 뽑은 소비자 불만 자율해결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한국소비자원이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개최한 '2023년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워크숍'에서 2022년 가전 업종 우수 사업자로 뽑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어려움 해결에 대한 적극성,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참여도, 상담자율처리 시스템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중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처리 완료한 비율 등을 고려해 우수 사업자를 선발한다. 최근에는 전국 300여개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TV 등 LG가전 전반을 점검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 서비스는 추위에 대2023.02.06 09:23
제조업·요식업 등 구인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LG전자가 물류로봇과 서빙로봇을 주력으로 로봇사업을 키우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로봇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 적극 투자하고 있다. 2017년에 상업용 로봇 서비스를 시작해 ‘클로이’라는 로봇 브랜드를 기반으로 현재 7종의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 방역, 가이드, 서브, 셰프, 바리스타, 캐리, 잔디깎이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중에서도 LG전자가 더 집중하고 있는 로봇사업은 물류와 서빙이다. 지난해 서빙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LG전자는 올해 물류에서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서빙 로봇 시장은 중국 업체가 7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시장2023.02.05 17:43
LG그룹이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Net Zero)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LG그룹은 구체적인 탄소 감축 이행 목표를 담은 그룹 차원의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별 기업이 아닌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추진 계획을 보고서 형태로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은 LG그룹이 처음이다.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그룹 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99%를 차지하는 7개사가 실질적이고 단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추진 계획을 제시하는 등 LG그룹 전체의 탄소중립 실현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