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8 21:43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 수가 최근 5년간 연평균 온열질환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KCDC)는 8일 온열질환자 감시체계가 가동된 지난 5월 23일 이후 지난 7일까지 온열질환자 수가 116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051명을 넘어선 것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온열질환자 수인 1128명보다 많은 수치다.온열질환자 수는 더위가 극심했던 지난달 하순 이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CDC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보름간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662명으로 올해 발생한 전체 온열질환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이 26.1%로 가장 많았다.2016.08.08 21:05
여야가 8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 일정에 합의했다.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추경안 처리 일정 등이 포함된 8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오는 22일 본회의를 열고 2015년 결산안과 추경안,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등을 처리하기로 했다. 8월 임시국회는 12일부터 31일까지 소집된다.2016.08.08 19:44
남북한이 통일하면 10년 동안 남한의 1인당 국민소득이 최대 30%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문외솔 서울여대 교수는 8일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에서 개최된 한국경제학회 주최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을 통해 "남한의 1인당 국민소득은 북한과 경제적 통합이 이뤄지고 나서 첫 10년 동안 약 15∼30%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문 교수는 이어 1인당 국민소득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려면 남북통일에서 노동시장을 자유롭게 개방하는 것이 좋지만 이럴 경우 지역 간 불평등이 심화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재분배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그는 특히 남한이 30년 동안 지원하면 북한의 생산성이 남한의 90% 수준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2016.08.08 17:25
아키히토 일왕이 8일(현지시간) 생전 퇴위 입장을 시사한 데 대해 일본 언론들은 대체적으로 수긍하는 분위기다. 다만 200년 만에 생전 퇴위가 현실화되는 만큼 각종 법률이나 규정을 대대적으로 수정, 재검토해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 지지통신은 이날 아키히토 일왕이 영상 메시지에서 '퇴위'란 단어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헤이세이 일왕의 '인간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키히토 일왕이 일본 헌법 하에서 상징적인 지위와 함께 공적 활동을 해왔다면서 일본 사회와 안정에 기여해왔다고 덧붙였다.이 통신은 일왕이 지위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로 황실 관련 법률인 황실전범은 생전 퇴위를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양위가 일반적인 시대가 됐다고 지적했다.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가 일왕의 생전 퇴위 의사가 "헌법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놨다.또 생전 퇴위를 인정하는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77%에 달했다. 반면 "헌법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11%에 그쳤다. 아키히토 일왕이 생전 퇴위 의향을 밝힘에 따라 일본 정부는 왕위 계승 문제를 포함한 생전 퇴위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아키히토 일왕이 메시지를 밝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을 향해 발언한 것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관련 논의를 곧 시사할 뜻을 밝혔다.현재 황실전범 안에는 조기 퇴위에 관한 규정이 없어 실제 아키히토 일왕이 퇴위를 하려면 입법이 필요하다.일왕이 살아 있는 동안 물러나는 것은 에도시대 후반기인 1817년 고가쿠 일왕(1780∼1817년 재위) 이후 약 200년 만이다.2016.08.08 16:19
아키히토 일왕이 생전 퇴위 입장을 밝힌데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일왕이 국민을 향해 발언한 것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정부의 조속한 대응책 마련 방침을 시사했다.지지통신, 교도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아키히토 일왕이 영상을 통해 생전 퇴위 입장을 밝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연령이나 공무의 부담 현황에 비춰 볼 때 아키히토 일왕의 정신적 피로감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무엇이 가능한 지 제대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덧붙였다.앞서 아키히토 일왕은 이날 일본 궁내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동영상을 통해 "점차적으로 진행되는 신체의 쇠약을 고려할 때 몸과 마음을 다해 상징으로서의 책무를 수행하는 것이 어려워지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직접적인 언급은 아니지만 이전부터 밝혔던 생전 퇴위 의향을 우회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일왕이 생전 퇴위 의향을 나타내면서 일본 정부는 왕위 계승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왕의 실제 생전 퇴위가 이뤄진 것은 약 200년전인 1817년 고카쿠 일왕이 마지막이다.2016.08.08 15:44
아키히토 일왕이 8일(현지시간) 조기 퇴위 의향을 표명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키히토 일왕은 이날 일본 궁내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 "점차적으로 진행되는 신체의 쇠약을 고려할 때 몸과 마음을 다해 상징으로서의 책무를 수행하는 것이 어려워지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직접적인 언급은 아니지만 이전부터 밝혔던 생전 퇴위 의향을 우회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아키히토 일왕은 약 10분간 이어진 영상에서 "일왕이 노인이 되었을 경우 어떤 본연의 자세가 바람직한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온 것을 말하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지난 2003년과 2012년 두 차례 수술을 받는 등, 고령에 따른 체력 저하를 자각하게 된 때부터 앞으로 기존처럼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곤란하게 된 경우,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일왕은 그러면서 "(건강이) 심각한 상태에 빠지면 사회가 정체되고 국민의 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생전 퇴위 의향을 강력히 시사했다. 일왕이 생전 퇴위 의향을 나타내면서 일본 정부는 왕위 계승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일왕이 살아 있는 동안 왕위를 양위한 건 에도 시대 후반기인 1817년 고가쿠 일왕(1780∼1817년 재위)이 마지막으로 아키히토 일왕이 물러날 경우 약 200년 만에 생전퇴위가 이뤄지게 된다.생전 퇴위 의향은 아키히토 일왕이 5년 전부터 표명했던 것으로 관계자들은 아키히토 일왕이 "상징으로서의 의무는 다할 것이지만 충분히 이를 수행할 수 없으면 양위해야 한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2016.08.08 13:54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8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S&P는 이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AA' 등급은 최고등급인 'AAA'보다 두 계단 낮은 등급이다. S&P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올린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만으로 한국이 S&P로부터 AA 등급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상향 조정 배경에 대해 S&P는 "한국이 최근 수년간 선진 경제에 비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우호적인 정책 환경과, 우수한 대외 건전성을 들었다. S&P는 신용등급 전망은 현재의 '안정적'을 유지했다.2016.08.08 11:17
닌텐도와 나이앤틱이 제작한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출시 1개월 만에 글로벌 매출 2억 달러(약 2200억 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사건, 사고도 크게 늘면서 포켓몬 고를 아예 금지하거나 규제하려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앱 분석업체 '센서 타워'는 7일(현지시간) 자체 집계한 데이터를 인용해 포켓몬 고가 지난달 6일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추산했다. 이는 올해 3월 초 출시된 '클래시 로열'의 약 2배, 2014년 말 출시된 '캔디 크러시 사가'의 7배에 이른다.현재 포켓몬 고는 지난달 6일 호주, 뉴질랜드, 미국에 출시된 후 단계적으로 출시국을 늘려 가고 있다.또 포켓몬 고를 즐기는 시간도 다른 앱보다 길었다. 7월 말과 8월 초 미국 포켓몬 고 iOS 사용자들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약 26분으로, 페이스북보다 2∼3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켓몬 고 특수로 매출이 급증한 기업도 나왔다. 지지통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맥도날드 점포를 운영하는 맥도날드 홀딩스는 7월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26.6% 증가해 8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발표했다.이 기간 고객수도 9.8% 증가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기간 한정 상품의 투입이나 포켓몬 고와의 제휴 등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포켓몬 고에 관한 각종 사건, 사고도 끊이지 않으면서 이를 규제하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이란 정부는 안보 우려를 이유로 포켓몬 고를 아예 금지했다.영국 BBC 방송은 5일 이란 정부 산하 사이버 정책 결정 기구인 가상공간 고등평의회가 이날 '포켓몬 고' 앱에 대해 금지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특정 국가 정부가 포켓몬 고 앱을 금지 금지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앞서 말레이시아 연방 직할구 이슬람교 법제위원회는 지난 1일 회의를 열고 자국민에게 포켓몬 고 게임을 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포켓몬 고가 우상 숭배와 도박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2016.08.08 09:57
일본 기업들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방 인구의 감소로 시장이 축소되고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일본 정부가 지방 경제 활성화를 주창하고 있지만 수도권을 선택하는 일본 기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일본 시장조사기관 데이코쿠 데이터뱅크가 보유한 데이터 약 146만 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다른 현에서 도쿄, 가나가와, 사이타마, 치바 등 수도권(1도 3현)으로 전입한 기업의 수는 전년대비 13% 늘어난 335건으로 집계됐다.이는 비교가 가능한 1981년 이후 최고치다. 전출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오사카(22%)였으며 이바라키 현(9 %), 아이치현(8%), 후쿠오카현(5%) 순으로 이어졌다. 반면 1도 3현에서 나머지 43개 도부현으로 전출한 건수는 14% 감소한 231건으로 전입을 100건 이상 밑돌았다.올해들어서도 이러한 경향은 계속되고 있다. 상반기 1도 3현으로의 전입은 152건을 기록, 전출 113건을 크게 웃돌았다.도쿄도와 46도부현을 비교하면 지난해 도내 전입은 641건으로 1981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전출은 639건으로 처음으로 전입이 전출을 웃돌았다. 기존에는 도쿄에서 비교적 땅값이 저렴한 가나가와나 사이타마, 치바에 본사를 옮기는 기업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전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대해 데이코쿠 데이터뱅크는 "지방에서 인구 감소가 현저히 나타나고 인력과 사업 기회를 모색하면서 기업들이 도쿄로 본사를 옮기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일본 총무성의 노동력 조사 모델 추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도부현 별 노동력 인구는 1997년에 비해 아키타 현은 19%, 시마네 현은 17%씩 각각 감소했고 증가는 1도 3현을 포함한 8개 도현 뿐이었다. 지방 인구 감소가 기업 본사의 수도권 이전을 부추기고 여기에 인구 유출까지 초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아베 신조 정권은 지난 2015년을 '지방 창출 원년'으로 정하고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구해왔다. 이러한 정책에 맞춰 히타치 맥2016.08.08 09:15
일본의 6월 경상수지가 9744억엔(약 10조6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24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8일(현지시간)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이날 6월 경상수지가 9744억 엔, 올해 상반기 경산수지가 10조6256억 엔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6월 경상수지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4334억 엔 늘어난 수치지만 닛케이가 집계한 민간 예측 중앙값인 1조567억 엔을 밑돌았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7636억 엔로 집계됐다.상반기 무역수지는 2조3540억 엔 흑자로 집계됐다.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 행진은 저유가와 해외 투자 소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2016.08.08 08:31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세계 외환시장에서 가장 가치가 상승한 통화는 브라질 헤알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원화도 3.5% 절상됐다.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주요 23개국 통화 가운데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인 6월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약 6주 동안 가장 큰 폭으로 가치가 뛴 통화는 브라질 헤알화로 파악됐다.달러 대비 헤알화 환율은 6월 23일 3.3376헤알에서 이달 5일 달러당 3.1655헤알로 5.2% 하락했다.헤알화 환율이 내렸다는 건 그만큼 헤알화 가치가 올랐다는 걸 의미한다.2위는 남아공의 랜드화로 랜드화 환율은 6월 23일 14.4161랜드에서 이달 5일 13.7270랜드로 4.8% 내렸다.남아공에서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정정불안 속에 랜드화 가치가 연달아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지만 브렉시트를 기점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일본 엔화 가치는 같은 기간 4.1% 오르며 절상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엔화는 브렉시트 직후 가치가 치솟았다가 최근 다시 달러당 101엔대에 거래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 원화는 브렉시트 결정 이후 3.5% 절상되면서 4위에 올랐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6월 23일 달러당 1150.38원에서 이달 5일 1110.67원으로 3.5% 내렸다.이들 국가들의 통화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은 투자자들이 조금이라도 수익성이 나는 곳을 찾고 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위험성이 적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어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유로존과 그밖의 유럽 국가들은 브렉시트 이후 통화가치가 하락했다.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브렉시트 당사국인 영국이다. 브렉시트 이전과 비교하면 파운드화 절하폭은 13.8%에 달한다.또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은 6월 23일 달러당 0.8785유로에서 이달 5일 0.9020유로로 2.6% 상승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웨덴 등의 통화가치도 2.6∼5% 내렸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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