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3 08:51
태국 정부가 배터리 불량으로 리콜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의 수입 금지를 결정했다.현지 매체인 방콕포스트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 타꼰 탄타싯 사무총장은 이날 "사용자 안전을 위해 리콜된 제품의 수입금지 결정을 삼성전자 측에 통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타꼰 사무총장은 조사결과, 결함이 있는 제품이 수입된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향후 새로 생산한 제품을 수입하겠지만 이 경우에도 추가적인 전기 안전 기준 시험 결과서를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삼성전자는 태국에서 지난달 9일부터 갤럭시 노트7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지난 9일부터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었으나 리콜 사태로 출하 시기가 무기한 연기됐다.2016.09.12 17:14
유럽의 주요 증시가 12일(현지시간)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로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금융 정보 사이트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분 현재(한국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9% 하락한 6,669.10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1.91% 떨어진 10,371.50에, 파리 CAC 40 지수는 1.96% 떨어진 4,403.5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또 이탈리아와 스페인 증시도 각각 2.27%, .2.04%씩 하락했다.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이유는 연준이 이달 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로 인해 아시아증시도 이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도쿄 증시의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 하락한 16,672.92에 거래를 마쳤다. 또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1.85% 하락한 3,021.98에, 선전종합지수는 2.85% 떨어진 1,977.06에 각각 장을 마쳤다.2016.09.12 16:26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 '유로그룹(Eurogroup)'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최근 애플을 상대로 거액의 세금 추징을 결정한 것과 관련,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미국 세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유로그룹의 예룬 데이셀블룸 의장은 1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애플과 유럽의 대립은 주로 세금 이슈"라고 지적하면서 "대기업들은 국제적으로 공정한 세금을 부과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돈을 버는만큼 그에 상응하는 세금을 내야하지만 너무 오랜 기간 세무를 회피해왔다"고 꼬집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역시 이날 미국의 법인세율이 EU 회원국 평균 세율보다 13% 포인트 높은 35%여서 미국 기업들이 세율이 낮은 국가의 동종 회사와 합병하고 본사를 옮기는 방식의 '세금 바꿔치기'(인버전·inversion)를 종종 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EU가 애플에게 부과한 130억 유로(약16조원) 규모의 세금폭탄을 막으려면 미국 세법을 개정하는 방법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EU은 지난달 30일 미국의 애플을 상대로 130억 유로에 달하는 세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애플 측은 이번 평결에 대해 "EU이 실효세율 계상을 잘못했다"며 항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6.09.12 15:48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12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사실이 확인됐다. 유엔 총회 참석차 경유 목적으로 베이징을 방문한 것으로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중국 고위층과 만남을 가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교도통신, A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 외무상은 이날 평양에서 출발해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공항에서 주중 북한대사관의 승용차를 타고 시내로 이동해 곧바로 북한대사관으로 들어갔다.AP 통신은 중국 리 외무상이 고위층과 베이징에서 회동할 경우 핵실험에 나선 배경 등을 설명하면서 중국 측에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리 외무상은 베네수엘라에서 열리는 비동맹운동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뉴욕에서 개최하는 유엔 총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리 외무상의 유엔총회 참석은 지난 5월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2016.09.12 11:42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금융 시장은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 취임 이후 최대 쇼크에 빠져들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월가 이코노미스트 46명을 대상으로 기준 금리 전망에 대해 물은 결과, 연준이 이달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나머지 약 85%는 연준이 기준금리을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다면 금융시장은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게 FT의 관측이다.또 이코노미스트들의 77%는 올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만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금리(FF) 선물 시장에서는 이달 중 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29.2%로 점치고 있다.2016.09.12 11:12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의 기내 사용을 금지하는 항공사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미국 연방항공청(FAA)이 갤럭시 노트7을 기내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강력히 권고한데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갤럭시 노트7 사용 중단을 촉구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속속 이 같은 조치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매체인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 가루다 항공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갤럭시 노트7의 기내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베니 부탈부타르 가루다 항공 기업선전 부사장은 "운항 중에는 비행기 모드로도 해당 전화기의 전원을 켜선 안 되며 충전하거나 수하물에 넣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또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도 갤럭시 노트7의 기내사용 및 수하물 반입을 금지했다.전날에는 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과 타이항공이 갤럭시 노트7의 기내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이 밖에 싱가포르항공, 호주 콴타스항공, 젯스타, 버진오스트레일리아, 대만 중화항공, 트랜스아시아항공 등이 갤럭시 노트7의 기내 사용이나 충전을 금지시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소비자들에게 사용 중지를 권고하고 한국과 미국 등 10개국에서 판매한 250만대 전량을 신품으로 교환해주기로 했다.2016.09.12 10:11
세계최대 해운사인 머스크가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로 화물 운임이 급등한 것으로 확인됐다.클라우스 루드 세즈링 머스크 동서 항로 최고책임자는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해운 운임에서 (한진해운 사태에 따른) 반응이 보이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일"이라며 화물 운임이 단기적으로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세즈링 씨는 "우리의 의문점은 '장기적으로 운임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이다"라며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운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많다"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단기운임 상승으로 머스크의 올해 순이익이 최대 7억6000만 달러(약 8453억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SEB 은행의 라스 하인도르프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전망을 하면서도 운임 증가세가 지속되지 않을 수 있어 순이익 증가분이 2억 달러에 그칠 수도 있다고도 내다봤다.2016.09.12 08:53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9·11테러 추도행사 도중 어지럼증으로 휘청거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미국 대선 판도가 두 후보의 건강 문제로 요동치고 있다.지지통신, A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클린턴은 11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맨해튼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9·11테러 15주기 추도식 도중 어지럼 증세를 보여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특히 부축을 받으며 휘청거리는 클린턴의 모습이 고스란히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파되면서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졌다.클린턴은 낮 12시가 못되어 혼자 힘으로 아파트를 나왔으며 기자들에게 손을 흔들면서 "나는 괜찮아요. 오늘 뉴욕 날씨는 아름답네요"하고 건재함을 과시했다.클린턴은 그동안 트럼프 진영이 명확한 근거 없이 제기해온 건강이상설 공세에 "괴상한 전략"이라고 일축해 왔으나 이번 해프닝으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여기에 라이벌인 공화당의 도날드 트럼프 후보가 줄곧 클린턴의 건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온 터여서 클린턴의 건강 문제가 본격적인 대선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트럼프도 9.11 테러 15주년 행사장에 참석해있었지만 그는 이례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기자들이 클린턴이 퇴장한 데 대해서 묻자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말을 아꼈다.2016.09.11 18:35
한진해운이 12일 국내 화주를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개시로 발생할 수 있는 화주들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다.한진해운은 11일 헬프 데스크를 확대 운영하고 화주별 담당자들이 일대일 전화상담을 통해 현재 화물·선박의 위치, 최종 도착항만 정보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이번주 중반 부터는 한진해운 홈페이지를 통해 선박의 운항 상황이나 컨테이너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화주와 물류기업을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선박 운임 급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식품 수출업체들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한편 이날오후 현재 바다에 발이 묶인 채 제대로 운항하지 못하고 있는 선박은 컨테이너선 77척, 벌크선 14척 등 총 91척이다.2016.09.11 16:37
3000명 가까운 희생자를 야기하며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경악 시킨 '9·11 테러'가 발생 15주기를 맞이했다. 2011년 9월 11일(현지시간) 테러 공격으로 무너진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주변은 재개발로 활기를 되찾았지만 테러 희생자의 약 40%는 여전히 시신을 찾지 못한 채 DNA 감정이 계속되는 등 상처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AP,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WTC 부지와 국방부에서는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9일 뉴욕에서는 순직한 경찰관을 추모하는 퍼레이드가 거행됐으며 보스턴과 시카고, 클리블랜드, 시애틀 등 다른 지역의 경찰 밴드들도 동참해 9·11 희생자들을 기렸다. WTC 2개 건물이 무너진 현장은 사건을 기록한 박물관과 추모 시설이 마련됐다. 현재 추모 시설 주위에는 고층 빌딩이 들어서는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대형 쇼핑몰이 오픈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뉴욕시 당국에 따르면 WTC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총 2753명. 대부분은 시신 손상이 매우 심한 상태였고 이 가운데 1113명은 여전히 시신의 일부 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한 테러 직후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였던 소방관과 경찰관들의 피해도 늘고 있다. 외신들은 최근 들어 암이나 호흡기 질환, 공황 장애 등으로 고통받는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전했다.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9·11년 이후 15년간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벌여왔지만 전세계적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의 위협은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다.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주간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9·11 테러'로 희생된 3000여명의 무고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그는 테러 발생 후 15년 동안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미국인을 규정하는 핵심 가치와 미국인을 지탱하는 회복력은 그대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테러리스트들의 목적은 미국인들을 두려움에 몰아넣어 삶의 방식을 바꿔놓는 것이지만 미국인들은 테러 공포에 결코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2016.09.11 15:59
산업통상자원부가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주와 물류기업을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산업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주형환 장관 주재로 긴급 수출 애로 점검회의를 열고 화주와 물류 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인력을 배치하는 등의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구체적으로는 화물 위치 등 정보 접근 어려움이나 납기 지연으로 인한 바이어 클레임, 대체선박 확보 어려움, 신선식품 등 제품 손상 우려 등이다. 산업부는 이들 애로 요인을 유형별·지역별로 분류하고 화주들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이날 회의에는 무역협회와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수출지원 기관과 두산중공업, 금호타이어 등 업계 관계자도 대거 참석했다.주 장관은 이에 대해 "한진해운이 주요 거점 항만에서 하역을 재개하고 최적의 운송 루트를 찾는 과정에서 산업부 유관기관들이 긴밀하게 힘을 합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도 이날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선박 운임 급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식품 수출업체들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상승한 선박 운임(미주 600달러, 유럽 300달러)에 대해 각 업체들에게 컨테이너당 평균 450달러의 추가 물류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2016.09.11 14:27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 북핵 위기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다.이번 회동은 북한의 5차 핵실험 등 안보 위기 상황을 맞아 박 대통령이 여야 3당 대표에게 회담을 전격 제안했고, 여야 대표들이 이를 수용하면서 성사된 자리다.따라서 박 대통령은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여야의 초당적인 대응과 내부 단합을 요청 단합을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사실상 준전시상태라는 게 대통령의 인식이고 여야도 신속히 대북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지 않았냐"며 "안보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없다는 인식하에 북핵 위기를 헤쳐나가는 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가 만나는 것은 20대 국회 출범 이후 처음이다.2016.09.11 13:39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앞으로 5년간 5조엔(약 53조7100억원)을 투입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11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기간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 주도로 대규모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 중국 반도체 대기업인 쯔광 그룹 등 최소 10개 기업의 공장 증설 계획이 마련됐으며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투자하는 규모는 지난 5년간 수치의 2배 이상인 5조 엔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 컨설팅업체인 베인앤컴퍼니도 10년간 투자액이 1080억 달러(약 119조44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중국 정부는 제조업 육성을 중점 분야의 하나로 반도체를 거론하고 있지만 중국 업체의 반도체 관련 지적 재산권이나 생산 기술은 업계를 선점하고 있는 한국이나 미국 업체들과는 격차가 매우 큰 상태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반도체 사업 육성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그 규모도 당초 약 2 조 엔에서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또 이와 함께 외자 기업의 중국 내 투자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삼성전자의 경우, 중국 내 추가 투자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인텔은 다롄 시 소재 메모리 공장의 생산량을 곧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이 신문은 중국 정부가 반도체를 핵심 산업으로 하는 국내 기업의 육성과 외자 기업의 투자를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전 세계적인 증산 계획과 함께 반도체 수급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2016.09.11 11:38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선박 운임 급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식품 수출업체들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농식품부는 11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상승한 선박 운임(미주 600달러, 유럽 300달러)에 대해 각 업체들에게 컨테이너당 평균 450달러의 추가 물류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추가 물류비를 지원 받는 업체는 80여 개사에 달하며 총 지원금은 지난달까지 수출 추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2억9400만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농식품부 측은 밝혔다.농식품부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파악한 농식품 수출 피해 사례는 배, 버섯, 김치 등을 주로 수출하는 10여개 업체로, 이들 대부분은 입항 거부로 해상에 발이 묶이거나 대체 선사 확보에 애로를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농식품부 측은 수출업체 피해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16.09.11 11:17
삼성전자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배터리에 불이 붙는 문제가 불거진 갤럭시 노트7을 사용하지 말라고 촉구한 가운데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을 금지시키는 항공사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11일(현지시간) AFP 통신,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 대변인은 전날 배포한 성명에서 "갤럭시 노트7의 기내 이용에 관한 여러 항공 당국의 최근 권고를 고려해 승객들에게 기내에서 비행중 갤럭시 노트7의 전원을 끄고 전원에 연결하지 않기를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 노트7을 위탁수화물에 넣어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전날 태국 항공사인 타이항공도 갤럭시 노트7의 기내 사용을 금지했다.프라타나 파타나시리 타이항공 운항안전담당 부사장은 "갤럭시 노트7이 배터리 결함으로 전 세계적으로 판매 중지와 리콜에 들어감에 따라 승객들에게 이 기기를 기내에서 사용하거나 충전하지 말고, 위탁 수하물에도 넣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이어 갤럭시 노트7를 소지한 모든 승객들에게는 기기가 부서지거나 비정상적으로 뜨거워는 경우, 그리고 기내에서 분실한 경우 승무원에게 통보해 달라고 당부했다.각 항공사들의 조치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등이 지난 8일 갤럭시 노트7을 기내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강력히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이 밖에 싱가포르항공, 호주 콴타스항공, 젯스타, 버진오스트레일리아, 대만 중화항공, 트랜스아시아항공 등이 항공기 안에서 갤럭시 노트7의 사용이나 충전을 금지했다. 또 일본 국토교통성(JCAB)은 갤럭시 노트7의 기내 사용을 금지하도록 자국 항공사에 권고했다.앞서 삼성전자는 10일 온라인 뉴스룸(글로벌)에 성명을 게재하고 "갤럭시 노트7 이용자들이 전원을 끄고 새 제품으로 가능한 한 빨리 교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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