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2 10:17
일본 정부가 2일 오후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28조1000억 엔(약 304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경제대책)을 결정한다.니혼게이자이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하는 '미래에 대한 투자를 실현하는 경제 대책' 안에는 10조7000억 엔 규모의 인프라 정비, 10조9000억 엔 규모의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사업자, 지방 지원 책 등이 담겨 있다.또 보육사와 간병인의 처우 개선 등을 지원하는 '일억총활약사회' 실현 대책과 구마모토 지진과 동일본대지진(2011년 3월) 복구·부흥에 각각 3조5000억 엔, 3조 엔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프라 정비는 이번 경제대책의 핵심으로 초고속 열차인 '리니어 주오신칸센'의 전선(도쿄-오사카 구간) 개통(2045년 목표)을 최대 8년 앞당기기 위한 공사 등이 포함됐다.경제대책에 투입될 재정은 내달 개원할 임시국회 회기 중 국회에 제출될 2016회계연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다.일본 내각부는 이번 대책이 일본의 실질 국내 총생산(GDP)을 앞으로 몇 년간 1.3% 끌어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저소득층 혜택과 소비를 뒷받침하는 한편 공공 사업이 민간 투자를 끌어 들여 경기를 끌어 올릴 것이라는 판단이다.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달 27일 "새로 책정하는 경제 대책 규모를 28조 엔으로 설정할 것"이라며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시사한 바 있다.2016.08.02 09:39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으로 유럽 내 항공 및 방산 기업들이 잇따라 영국 투자 계획을 수정하고 있다. 이탈리아 최대 방산그룹 핀메카니카와 유럽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 그룹 등은 영국 투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다른 기업들도 영국 경제의 불투명성에 우려하고 있다. 특히 EU의 안보 정책과 맞물리면서 영국의 지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핀메카니카의 마우로 모레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영향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없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알고 싶다. 투자를 하려면 적절한 환경과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영국은 핀메카니카에게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지만 영국의 장래가 보이지 않는 한 새로운 투자는 어렵다고 밝힌 것이다.핀메카니카는 현재 에어버스 그룹, 영국 BAE 시스템과 함께 전투기 '유로 파이터'와 미사일제작사 ‘MBDA 미사일시스템즈(이하 MBDA)에 출자하고 있다.브렉시트로 곤경에 빠진 건 에어버스 그룹도 마찬가지다. 톰 앤더스 에어버스 CEO는 지난 6월 영국 국민투표 결과가 나온 직후 "영국에게도 EU에게도 나쁜 결과"라며 투자 계획 재검토 방침을 시사했다.에어버스는 항공기의 최종 조립은 프랑스 툴루즈와 독일 함부르크에서 이뤄지지만 항공기의 주 날개는 영국 공장에서 제조되고 있다.에어버스 관계자는 브렉시트 이후 부품 관셰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 미국 보잉사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게 에어버스 측의 판단이다. 영국 기업들도 불투명한 미래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비행기용 엔진을 제작하는 롤스로이스의 워런 이스트 CEO는 영국 BBC방송에 "직원들의 자유로운 이동과 새로 제정될 무역 관련법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영국 방위 산업이 일정한 규모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출은 필수 요소다. 만약 관세가 걸림돌로 작용하거나 절차가 복잡해 진다면 타2016.08.02 08:32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율이 전당대회 효과로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1일(이하 현지시간) CNN이 ORC과 공동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총 1003명(등록유권자 894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의 지지율은 52%로, 미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43%)를 9%포인트 앞섰다. 45% 지지율을 얻었던 공화당 전당대회 직후 실시된 같은 조사보다 7%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반면 트럼프(48%)는 이전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또 같은 기간 등록유권자 11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CBS 뉴스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의 지지율은 46%을 기록, 39%의 트럼프를 7%포인트 차로 제쳤다. CBS 뉴스는 특히 클린턴의 지지율이 상승한 배경으로 경선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 지지자들을 상당 부분 흡수한 것을 꼽았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샌더스 의원 지지자 중 73%는 "클린턴에게 투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016.08.01 21:20
폭스바겐그룹이 지난 6월 말 이후 한국으로 출항시킨 아우디·폭스바겐 차량 3000여 대 중 상당수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반송될 것으로 보인다.1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독일 브레머하펜에서 아우디와 폭스바겐 차량 3000여 대를 싣고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출항한 선박들이 이달 평택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안에는 환경부가 인증 취소 방침을 밝힌 차량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반송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이들 선박은 환경부가 지난달 12일 아우디·폭스바겐 79개 모델에 대한 인증취소 방침을 폭스바겐코리아에 공식 통보하기 전에 독일에서 출항한 것들이다.폭스바겐코리아 측은 평택항에 도착하는 차량 가운데 인증취소 차량은 독일로 돌려보낸고 나머지 판매가 허가된 모델만 통관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2016.08.01 21:05
삼성물산 등 한국 건설사 3곳이 홍콩공항 활주로 증설 관련 공사를 수주한 사실이 1일(현지시간) 확인됐다.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이날 삼성물산과 삼보E&C, 동아지질 등 3개 건설사가 최근 홍콩공항관리국으로부터 홍콩국제공항 제3활주로 건설 관련 지반개량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공사는 홍콩공항 북쪽 바다와 갯벌 약 650㏊ 면적에 대한 지반 공사로 업체들은 이날 공사 기공식을 열고 LOA에 서명했다. 총 발주액 120억 홍콩달러(약 1조8000억 원) 가운데 3개 건설사들이 수주한 금액은 8500억원으로 알려졌다.2016.08.01 20:34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미래라이프대학(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본관 농성이 계속되자 단과대 설립 일정을 중단키로 했다.최 총장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는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과 관련한 대학평의원회 등 앞으로의 일정을 중단하고 널리 의견을 수렴해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학생들은 본관 점거 농성을 중단하고 바로 대화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 총장은 그러면서 사태 해결을 위해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현재 이화여대 본관에서는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점거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특히 이날은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반대 점거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700여 명(경찰 추산)의 학생들이 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학생들은 전날 성명을 내고 "미래라이프대학 사태는 지금껏 무수히 반복돼온 최경희 총장 체제의 '불통 시스템'이 낳은 파행"이라며 "학교는 단과대를 개설하는 중대한 사안에서 주요한 구성원인 학생들의 의견을 한번도 수렴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2016.08.01 20:07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한국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순위에서 5위에 오를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미 CNBC는 1일(현지시간) 한국이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를 획득해 미국·중국·영국·러시아에 이어 5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양궁과 태권도에서 한국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보고서는 또 리우 올림픽 예상 순위 1위로 미국을 지목했다. 골드만삭스가 예상한 미국의 금메달 수는 45개였다.2위는 중국으로 총 26개의 금메달을 가져갈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예상했다. 이어 금 23개의 영국과 금 14개의 러시아가 각각 3, 4위로 전망됐다.2016.08.01 19:49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갤럭시노트7 공개 전날인 1일(현지시간) 6.6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아너노트(Honor Note) 8'을 전격 공개했다.엔가젯,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중국 베이징의 한 전시관에서 아너노트8을 선보였다.아너노트8은 6.6인치 대화면에 화웨이 자체 AP인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지문인식센서,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또 4GB RAM에 내장 스토리지는 32GB / 64GB / 128GB로 나뉘어져 있으며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로 각각 알려졌다, 이는 화웨이가 지난달 중국에서 출시한 아너8의 파생 모델이지만 일각에서는 2일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을 의식한 제품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가격은 32GB 모델이 2299위안(약 38만3,060원), 64GB 모델이 2499위안(약 41만6384원), 128GB 모델이 2799위안(약 46만6370원)이며 오는 9일 발매된다.2016.08.01 18:34
부산 해운대에서 '광란의 질주'로 교통사고를 낸 가해자가 뇌전증 환자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뇌전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서울대학교 의학정보에 따르면 뇌전증이란 단일한 뇌전증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인자, 즉 전해질 불균형, 산-염기 이상, 요독증, 알코올 금단현상, 심한 수면박탈상태 등 발작을 초래할 수 있는 신체적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뇌전증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만성화된 질환군을 의미한다.일명 간질로도 불리던 이 질환의 원인은 여러가지 있는데 연령에 따라 각기 다르다. 성인의 경우 뇌외상, 중추신경계의 감염, 뇌종양, 뇌혈관질환(뇌졸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 역시 다양한데 부분발작이나 전신발작, 경련 등이 있다.앞서 부산 해운대 경찰서는 1일 전날 일어난 '광란의 질주' 사건 가해 차량 운전자 김모 씨가 지난해 9월 뇌전증 진단을 받고 같은 해 11월부터 뇌전증 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모 씨는 사고 당일 약을 먹지 않았다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진술했다고 한다. 김씨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3차례나 자체 피해 교통사고를 냈다.앞서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후 5시 18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앞 교차로에서 김 씨가 몰던 푸조 차량이 횡단보도 보행자 4명을 친 뒤 차량 6대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홍모(44·여)씨와 하모(18)군, 김모(15)군 등 3명이 숨졌다.또 자전거 운전자, 피해 차량 탑승자 등 모두 1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사망자 중 고등학생과 40대 여성은 휴가차 부산에 놀러 온 모자지간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2016.08.01 17:08
중국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업체인 디디추싱이 동종 업체인 미국 우버의 중국법인을 전격 인수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두 업체가 디디추싱이 우버의 중국 사업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두 업체는 이를 위해 합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합병 회사의 기업가치는 350억 달러(약 3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그간 중국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벌여왔던 두 업체간의 경쟁이 막을 내리게 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우버의 중국법인이 합병 회사의 지분 20%를 배분받게 되며 합병에 따른 주식 스와프 거래가 이뤄지면 우버는 디디의 최대주주가 된다.디디추싱은 우버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양사의 합병은 중국 당국이 차량공유 서비스를 합법화한 뒤 이뤄졌다.중국 매체인 제로만보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지난달 28일 회사와 운전자가 면허만 받으면 차량 공유서비스 영업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한 '온라인 예약 택시 운용 서비스 관리 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새 규정은 오는 11월부터 시행된다.한편 디디추싱은 중국 차량 호출 앱 시장을 양분해왔던 디디다처와 콰이디다처가 지난해 2월 합병해 세운 업체로 중국 차량공유 앱 시장의 90% 이상 장악하고 있다.2016.08.01 15:59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으로 일본 3대 메가뱅크의 지난 2분기(4~6월) 순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니혼게이자이신문의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즈호금융그룹은 2016년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6% 줄어든 1326억 엔(약 1조440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발표했다.BOJ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으로 대출 업무의 채산성이 악화된데다 주가하락으로 지분 매각 움직임이 둔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앞서 미쓰이스미토모금융그룹도 지난달 2분기 순이익이 1842억 엔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2% 줄어든 수치다.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의 분기별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순이익이 전년동기대기 약 30%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요미우리신문은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의 최종이익이 1900억 엔 초반이라고 추정했다. BOJ은 지난 1월 말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을 결정하고 2월 중순부터 시행했다.2016.08.01 13:52
미국 엑손모빌, 영국 BP 등 글로벌 석유 대기업들이 기업 인수, 가스전 확보 등 아시아 지역 내 대형 투자에 속속 나서고 있다. 저유가 탓에 투자 축소 경향이 이어지고 있지만 성장 잠재력이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투자는 오히려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비즈니스 인사이더,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최근 캐나다 천연가스개발기업인 인터오일을 인수했다. 인터오일은 파푸아뉴기니를 거점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인수 규모는 최대 36억 달러(약 4조960억8000만 원)로 알려졌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파푸아뉴기니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의 가장 큰 소비국인 일본과 한국, 중국과 가까이 위치해 있고 인건비도 저렴하다"면서 이러한 장점 때문에 엑손모빌이 인수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엑손모빌 측은 오는 2020년 이 지역에서의 LNG 생산이 시작되면 현재 배럴당 50 달러 이하인 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BP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탕구 LNG 가스전 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다. BP의 밥 더들리 최고경영자(CEO)는 "일본 수출 용으로 가장 가격 경쟁력이 있는 건 LNG 사업"이라고 강조했다.BP 측은 LNG의 연간 생산량을 현재의 1.5배인 380만t으로 늘려 아시아의 수요를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BP의 탕구 투자액은 약 80억 달러(약 8조8856억원)다. 또 미국 쉐브론은 엑손모빌과 함께 카자흐스탄의 원유 생산 프로젝트를 확장하기로 했다. 투자 예정 금액은 총 368억 달러(약 40조8737억6000만원)으로 알려졌으며 쉐브론은 이를 계기로 하루 생산량 26만 배럴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다만 저유가가 지속되고 회복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업계 전체의 투자액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엑손모빌의 제프 우드버리 부사장은 올해 초 설비투자를 큰 폭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쉘도 긴축에 나서고 있다.BP는 올해 투자액을 당초 계획했던 170억 달러 이하로 하향조정하고 내년도 투자2016.08.01 12:38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 만에 기준선(50.0) 아래로 떨어지면서 경기 하락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과 중국 물류구매연합회는 이날 7월 제조업 PMI가 49.9로 전달(50.0)보다 소폭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악화한 수치로 민간 투자 둔화 등으로 생산과 신규 주문이 부진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제조업 PMI는 올해 3월(50.2) 기준선 위로 올라서면서 회복 조짐을 보였지만 이후 4월(50.1), 5월(50.1), 6월(50.0) 둔화 흐름을 보이다 7월 5개월 만에 기준선 아래로 떨어졌다.한편 제조업 PMI는 제조업 3000개사의 설문 조사로 산출하는 수치로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각각 의미한다.2016.08.01 09:00
미국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치러진 전당대회 흥행 효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인 모닝컨설트가 민주당 전당대회 직후 유권자 19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은 43%의 지지를 얻어 40%에 그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제쳤다.한 주 전 트럼프가 전당대회 효과로 44%를 얻어 클린턴(40%)을 앞선 뒤 다시 역전된 것이다. 또 미국 CBS 방송이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인 29∼30일 콜로라도, 플로리다 등 경합 주 11곳 유권자 22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클린턴은 43%의 지지율을 얻으며 트럼프를 2%포인트 차로 앞섰다.앞서 클린턴은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이 28일 발표한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도 43% 지지를 얻어 42%인 트럼프를 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2016.08.01 08:38
고이케 유리코 전 방위상이 지난달 31일 치러진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연립여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일본 수도 도쿄의 첫 여성 지사 탄생이다.니혼게이자이신문,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고이케 후보는 이날 치러진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지지를 받아 출마한 마스다 히로야 후보와 민진·공산·사민·생활당 등 4개 야당의 단일 후보로 출마한 도리고에 슌타로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마스조에 요이치 전 지사에 이어 수도 도쿄를 이끌게 됐다.전체 투표율은 59.73%로 이전 선거의 46.14%를 13.59%포인트 웃돌았다. 고이케 후보는 이 가운데 291만2628표(득표율 44.5%)를 얻었다. 마스다 후보는 179만3453표(27.4%),를, 도리고에 후보는 134만6103표(20.6%)를 각각 기록했다.고이케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당을 뛰어넘어 새로운 도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라고 분석하고 "대기 아동과 간호 인력 확보 등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그는 마스조에 전 지사가 사임한 직후부터 출마 의지를 보였지만 자민당이 이를 거부하자 무소속으로 독자 출마해 승리를 거머쥐었다.고이케 당선자는 참의원 1선(임기 중 사퇴), 중의원 8선을 기록한 중견 정치인으로 방위상, 환경상, 오키나와·북방영토 담당상 등을 지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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