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5 14:25
미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모처럼만에 하락세를 보이던 엔화 가치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발언으로 하락세가 한풀 꺾였다.니혼게이자이신문, 지지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5일 일본 도쿄 외환 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개장 초 한때 104엔 대까지 하락했지만 오후 11시 45분 이후 상황은 급반전됐다.이날 12시 현재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거래일인 2일 오후 5시 시점보다 0.12엔 하락한(엔화 강세, 달러 약세) 103.32엔에 거래됐다.앞서 미국이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으로 엔 매도·달러 매수가 선행됐지만 구로다 총재가 이날 오전 가진 강연에서 추가 완화에 대한 내용이 빠지자 엔 매수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구로다 총재는 교도통신 주최로 열린 강연에서 오는 20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실시할 예정인 '총괄적인 검증'에 대해 일부에서 예견하고 있는 완화 축소의 방향에 대한 논의가 아니라고 못박았다.그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 대해 "대규모 금융 완화로도 물가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는데 그 배경에 대해 검증할 것"이라며 "도입한 지 반년이 지난 마이너스 금리 정책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이번 회의는 물가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한 목적의 검증으로, 일부 시장 참가자의 우려대로 긴축에 대한 논의는 없을 것이란 게 구로다 총재의 의견이다.2016.09.05 11:53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이후 처음 성사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대해 일본 언론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5일(현지시간)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 회담 소식을 온라인 톱기사로 게재하고 두 정상이 이날 오전 중국 항저우에서 만나 사드와 북한 핵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특히 관영 신화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시 주석이 사드 배치에 대해 반대 입장을 직접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시 주석은 "지역의 안정에 기여하지 않고 마찰을 높일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했고 박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면서 양국간 사드 논의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매체는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이 역사 인식 문제 등으로 공동 보조를 취하며 '밀월 관계'를 구축해왔지만 지난 1월 북한이 실시한 4차 핵 실험에 대한 대응을 둘러싸고 갈등이 표면화됐고, 이후 한국은 안보 분야에서 미국 중심으로 회귀했다고 분석했다.이후 양국 관계는 얼어 붙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마이니치 신문은 두 정상의 만남이 사드 배치 이후 처음이라면서 시 주석이 "지역의 전략적 안정성이 떨어지며 분쟁을 격화시키고 있다"며 사드 반대의 뜻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이어 사드 배치 이후 중국 정부와 중국 언론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으며 한중 관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2016.09.05 11:32
일본 엔화 가치가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속락하고 있다. 도쿄 외환 시장에서 5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34엔 하락한 103.92엔에 거래되고 있다.지지통신, 인베스팅닷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엔화 환율은 한때 달러당 104엔대 전반까지 하락했다. 엔화 가치가 104엔대를 기록한 건 지난 7월 29일 이후 처음이다.외신들은 미국 노동부가 지난 2일 발표한 8월 고용통계에서 고용자 수 증가가 주춤했고 외환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같은 시각 유로화 대비 엔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3엔 하락한 115.95엔을 기록하고 있다.또 엔저 훈풍에 이날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약 3개월 만에 1만7000엔 대를 회복했다.이날 오전 11시 26분 현재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14.63 오른 1만7140.31에 거래되고 있다.2016.09.05 11:05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사드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자위권적 조치임을 강조하면서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시 주석은 "이 문제(사드 배치 문제)를 부적절하게 처리하는 것은 지역의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고 분쟁을 격화할 수 있다"며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7월 사드의 한반도 사드배치 공식 발표(7월8일) 이후 처음 이뤄진 것으로 회담은 오전 8시27분에 시작해 오전 9시13분에 종료됐다.앞서 시 주석은 지난 3일 열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중국은 미국이 사드 시스템을 한국에 배치하는 데 반대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2016.09.05 10:26
일본 도쿄 증시가 5일 엔저 훈풍으로 약 3개월 만에 1만7000엔 대를 회복했다.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05.84 포인트 오른 1만7131.52로 개장했다. 닛케이평균주가가 장중 1만7000엔 대를 넘어선 건 6월1일 이래 처음이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203.29엔 상승한 1만7128.97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지난 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와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노동부가 주말 발표한 8월 고용통계에서 고용자 수 증가가 주춤했고 이에 뉴욕 증시는 미국 조기 금리인상 관측이 후퇴했다고 보고 매수가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외환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이어졌다.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고용 통계가 금리 인상의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면서 엔화 약세, 달러 강세 추세가 이어졌다"면서 기계 및 자동차 등 수출 관련 종목 등의 매수가 쇄도했다고 지적했다.이날 오전 10시 현재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32엔 상승한 103.89엔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 노동부는 2일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5만1000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8월 실업률은 4.9%를 나타내 전월과 같았고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 4.8%를 0.1%포인트 상회했다.2016.09.05 09:39
일본인의 절반 이상이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10억 엔(약 108억원)을 지급하기로 한 한국·일본 정부간 합의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3∼4일 일본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8%는 위안부 피해자에게 현금을 지급하기로 한일간 합의에 대해 "평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평가한다'는 30%에 불과했다.아베 내각 지지층의 56%, 비 지지층의 60%가 각각 '평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또 최근 집권 자민당 내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아베 총리의 임기 연장 문제에 대해 응답자의 53%가 '연장할 필요 없다'고 답했고 '연장이 필요하다'는 답은 35%였다.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보다 1%포인트 낮아진 46%로 집계됐다.2016.09.02 18:28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크웹,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들은 2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AI를 중국을 대표하는 사업과 기술로 육성해 2년 뒤인 2018년까지 1000억 위안(약 16조7110억원)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을 내놨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바이두는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신기술 전략 발표회를 열고 AI이 탑재된 가상 비서로봇인 '두미'를 선보였다. 리옌훙 바이두 최고경영자(CEO)는 "몇 년 전까지 AI의 능력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극적으로 변화했다. '심층 학습'이 바로 열쇠"라고 강조했다.바이두의 AI 시스템인 '바이두 인공두뇌'의 개발을 주도한 인물은 지난 2014년 바이두가 영입한 앤드류 응 미 스탠퍼드 대학 교수다.그는 AI의 핵심 기술인 심층 학습의 세계적 권위자로, 미 구글과 AI 공동 연구를 맡은 경력이 있다. 언어와 이미지 식별, 자동 번역, 자율주행 차량 등 AI 분야에서 구글과 애플 등의 밀렸던 중국 업체가 이제는 실리콘밸리에서도 인재들을 영입할 수 있는 개발력을 가진 업체로 성장한 것이다. 또 텐센트는 전자 결제 등의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의 패턴을 AI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특히 강점을 갖고 있는 기술은 음성 인식 기술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음성인식 전문 기업인 커다쉰페이는 AI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로 정평이 나 있다. 외신들은 향후 '중화권'에서는 중국산 AI 기술을 활용한 음성 처리 기술이 보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AI가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전례없는 붐을 일으키고 있는 건 왜일까. 외신들은 가장 큰 원인으로 중국 정부가 지난 5월 내놓은 'AI 3년 행동 실시 프로그램'을 꼽았다.중국 정부 당국은 당시 2018년까지 세계 최고의 AI 대기업을 만들어 연 1000억 위안 규모의 시장을 만든다는 방안을 내놨다.이를 위해 이미지 식별 및 음성 처리, 센서 등 기술 개발에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또 대기업 대출에만 집중했던2016.09.02 15:19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유통 기업과 철강 기업이 향후 1년간 재무적 어려움으로 취약한 실적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무디스는 2일 "이들 업종은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인 에비타(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이 장기간 높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유통 업체들에 대해 무디스는 부진한 소비 심리와 다른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올해 영업 이익이 지난해보다 다소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철강 업계의 경우엔 지속적인 과잉 설비와 주요 수입국과의 무역갈등 심화로 재무건전성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2016.09.02 14:29
미국에 이어 중국이 연임 의사를 밝힌 김용 세계은행 총재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신화망 등 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김 총재의 연임에 대해 지지를 공식 표명했다.중국 재정부는 성명에서 "중국 정부는 김 총재가 임기 내 이룬 특출한 실적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세계은행 총재로 연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앞서 미국의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도 지난달 25일 "김 총재의 연임을 통해 세계은행이 그동안 진행했던 중요한 사업이나 개혁 작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 총재를 차기 총재 후보로 공식 지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지난달 23일 "김 총재가 2번째 임기를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통보했다"면서 차기 총재의 전형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세계은행 이사진은 이날부터 이달 14일까지 출마한 후보들과의 면접 등을 거친 뒤 차기 총재를 결정한다. 김 총재의 임기는 내년 6월 말까지다.2016.09.02 13:51
지카 바이러스가 싱가포르에서 창궐한 이후 불과 엿새만에 확진자 수가 150명 이상 늘어난 가운데 지카바이러스가 싱가포르를 넘어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AP,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캐나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연구진은 지난 50년간 기후, 모기 서식 패턴, 인구 이동경로 등을 분석해 얻은 연구 결과를 1일(현지시간) 발표하고 이같은 우려를 내놨다.연구진들이 지카바이러스 고위험 국가로 꼽은 곳은 주로 기후가 고온다습하고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숲모기가 서식하는 곳이다. 여기에 지카 바이러스가 창궐한 미주 대륙에서 들어온 방문객이나 귀국자가 많은 지역이다.이들은 중국 내에서는 2억4200만 명이 지카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추산했고, 인도네시아는 1억9700만 명, 나이지리아는 1억7900만 명, 파키스탄은 1억6800만 명도 이에 해당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연구진은 필리핀, 베트남,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는 제한된 자원 탓에 지카에 취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싱가포르에서는 지난달 27일 첫 감염자 발생 이후 불과 엿새 만에 확진자 수가 150명으로 늘면서 관계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싱가포르의 급격한 감염자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보건당국이 지카 바이러스 확산 세를 통제하기가 쉽지 않은 지경이라고 진단했다.리셴룽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지금까지는 한정된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그러나 이제 싱가포르 전역에 지카 바이러스가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최선의 방어는 모기를 박멸하고 서식지를 없애는 것"이라며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2016.09.02 11:50
일본 채권 시장에서 2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0.020%까지 상승(가격 하락)하며 지난 3월 1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장기 금리의 지표가 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일보다 0.025 상승한(가격 하락) -0.020%에 거래되고 있다.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대비 0.055% 상승한 0.500%에 거래되고 있으며 2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한때 0.400%까지 상승하며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는 20일 일본은행이 총괄적인 검증을 앞두고 초장기 국채 매입 금액을 감액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에 퍼졌다고 분석했다.2016.09.02 11:26
인도 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3년 뒤인 오는 2019년 1억8000만 대에 달하며 현재 7.6%인 세계 시장 점유율도 13.5%로 2배 이상 껑충 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인도 현지 매체인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2일(현지시간) 인도 연합상공회의소(ASSOCHAM)와 글로벌 회계법인 KPMG의 자료를 인용해 "저가 스마트폰의 보급과 스마트폰의 자국 내 생산량 증가로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매체에 따르면 최근 각 스마트폰 제조업체 3000~1만 루피(약 5만~16만7600원)의 저가 스마트폰을 판매하거나 저렴한 데이터 요금을 설정하면서 인도 내에서 일반 휴대전화에서 스마트폰으로의 갈아타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여기에 전자 결제 보급과 전자상거래가 더해지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ASSOCHAM은 설명했다.지난 2014년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휴대전화 판매량은 3억 대로 이 가운데 스마트폰은 전체의 38%인 1억1400만대였다. ASSOCHAM 등은 오는 2020년에는 전체 판매량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5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비즈니스 스탠다드는 또 인도 정부가 IT 디바이스 등의 자국 내 생산을 적극 추진하면서 세계 굴지의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이 속속 인도 내 생산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인도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인도 내에서 신설된 스마트폰 생산 시설은 35곳에 달하며 월간 생산 능력은 1800만 대에 이른다.따라서 제조업체들의 점유율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홍콩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 포인트 테크놀로지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4~6월) 시장 점유율에서 25.6%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의 점유율은 전분기 29%에서 25.6%로 뚝 떨어졌다. 토종업체인 마이크로 맥스의 점유율도 17%에서 14%로 떨어졌다. 반면 레노버와 샤오미 등 중국 업체의 점유율은 27%로 전분기 21%에서 6%포인트 증가했다.2016.09.02 09:30
국제통화기금(IMF)가 주요 20개국(G20)이 합의한 구조 개혁 실행이 늦어지면서 전 세계 경제성장률과 무역이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재정 조치와 구조 개혁, 무역의 활성화 등으로 각국이 저성장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경고했다.AFP, 가디언 등의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IMF는 중국 항저우에서 4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날 정책 리포트를 발표하고 "2018년까지 G20의 국내총생산(GDP)을 2% 끌어 올린다는 목표는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는 G20은 지난 2014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목표치로 IMF는 각국의 구조 개혁이 늦어지면서 현재까지 목표치의 절반인 1% 정도를 끌어올리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또 이로 인해 세계 무역이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G20 회의에서는 재정 조치 등 이전보다 한 단계 더 강력한 성장 촉진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IMF는 2016년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을 3.1%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등 주요국의 성장률은 예상을 약간 밑돌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경우, 유럽연합(EU) 이탈을 결정한 이후 금융 시장은 회복했지만, 장래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IMF는 이와 함께 또 미국 대선 등으로 최근 보호주의가 팽배해짐에 따라 세계 무역이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내놨다.이에 대한 대안으로 양자간 협의뿐 아니라 세계무역기구(WTO) 등에 의한 다자간 무역 자유화 협상 등을 주문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세계 성장률이 5년 연속 평균 3.7%를 밑돌 것 같다"며 재정 조치와 구조 개혁, 무역의 활성화 등으로 각국이 저성장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2016.09.01 22:18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중국과의 첫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대표팀은 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경기에서 전반에 한골, 후반에 두골을 넣어 3대 2로 승리했다.선제 골은 전반 21분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선수의 헤딩슛으로 만들어졌다. 손흥민(토트넘)이 골 지역 앞으로 올려준 프리킥을 지동원이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이후 중국의 미드필더 정즈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후 후반 18분 지동원의 크로스를 이청용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3분 뒤 손흥민의 크로스를 구자철이 받아 세번째 골을 만들어내면서 스코어를 3대 0으로 벌렸다.그러나 중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9분 위하이의 왼발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고 2분 뒤 하오쥔민이 프리킥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단숨에 스코어를 1점차로 따라붙었다.이후 한국은 중국의 거센 반격을 막아내고 첫 승을 확정했다.대표팀은 오는 6일 말레이시아에서 시리아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2016.09.01 21:22
진리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가 홍기택 리스크 담당 부총재(CRO)가 사실상 사임했음을 시인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진 총재는 이날 캐나다의 AIIB 가입 신청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홍 부총재는) 그를 위해 자리를 비워놓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며 홍 부총재의 후임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여기(AIIB)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앞서 홍 부총재는 지난 6월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금융당국 등이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추가 지원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했으며 이후 AIIB 측에 6개월 휴직계를 제출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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