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1 20:50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중국팀과의 첫 번째 경기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대표팀의 첫 골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된 중국과의 경기에서 전반 21분 경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선수에 의해 만들어졌다.지동원이 손흥민(토트넘)이 올린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중국팀 정쯔의 발에 의해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이날 경기에는 지동원과 손흥민, 그리고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2016.09.01 19:11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카자흐스탄 발하슈 지역에 지을 예정이던 1조4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공사 계약을 해지했다고 1일 공시했다.두 업체는 "계약 상대 측이 공사착수지시서를 발급하지 않아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삼성물산은 지난 2009년 3월 카자흐스탄 정부가 수도 알마티에서 북서쪽으로 370km 떨어진 발하슈 호수 근처에 132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2014년 12월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발전소 공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삼성엔지니어링이 맡을 예정이었다.두 업체는 현지 국영 에너지업체인 삼룩에너지와 함께 합작회사(발주사)를 설립하고 공사를 일부 진행했으나 금융조달 등과 관련해 견해차를 보이면서 지난해 9월 공사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이후 양측은 최근 조율에 나섰지만 저유가를 이유로 카자흐스탄 정부가 사업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히면서 결국 계약은 해지됐다.2016.09.01 17:22
인도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5분기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 NDTV 등 3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7.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내수 소비로 7%대 성장은 유지했지만 설비 투자가 크게 줄면서 성장률이 5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은행들이 부실 채권 증가로 대출을 꺼리고 있으며 제조업은 설비 가동률이 낮다는 이유로 신규 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성장률이 둔화된 가장 큰 요인은 전체 GDP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민관의 설비 투자의 합계인 '총고정자본형성'이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든 점이다.이는 2년 만에 첫 마이너스를 기록한 지난 1분기(2% 감소)보다 더 악화된 수치다.민간조사기관인 인도경제모니터링센터(CMIE)에 따르면 제조업 전체의 설비 가동률은 최근 약 73%로 5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또 제철(53%), 시멘트 생산(64%) 등 인프라 관련 산업뿐 아니라 승용차(63%), 제지(55%) 등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은행의 신규 대출이 줄어든 점도 성장률 둔화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인도 중앙은행은 지난 6월 은행 대출이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전날 발표했다. 모디 정권이 시작되기 직전인 2013년 15% 이상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지난해 3월 3조 루피(약 50조3100억원)였던 은행 전체 부실 채권은 올해 올해 3월 5조4000억 루피(약 90조5580억 원)까지 크게 늘면서 재무 악화를 우려한 은행들이 대출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개인 소비는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분기 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면서 1년 이상 7~8%대의 성장률을 유지했다.한편 인도 정부는 2016-2017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8%로 내세운 바 있다.2016.09.01 15:28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멕시코 국경에 거대 장벽 설치 등을 골자로 한 초강경 반 이민 공약을 발표해 파장이 예상된다. 멕시코에서는 트럼프를 초청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AFP통신 등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열린 이민 공약 연설에서 "미국은 주권 국가로서 이민자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멕시코 접경 지역에 거대장벽 건설과 범죄 경력이 있는 이민자의 추방, 수백만 명의 불법 이민자 취업을 인정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통령령을 무효화하는 등의 독자적인 이민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그러면서 "세계를 향한 우리의 메시지는 이렇다. 불법으로 미국에 입국해도 법적 지위를 얻지 못하며 시민권도 주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트럼프는 특히 "멕시코 접경지역에 설치할 거대장벽은 첨단 기술을 동원해 지상과 지하에서 불법 이민자들을 솎아낼 것"이라며 "거대장벽 건설 비용은 멕시코가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트럼프는 이민정책 발표를 앞두고 멕시코를 전격 방문해 니에토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한 뒤 "미국은 불법이민과 무기, 마약밀매를 막기 위해 자국 영토에 장벽을 건설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니에토 대통령은 "멕시코는 장벽 건설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한편 니에토 대통령은 트럼프를 초청했다는 이유로 자국 내에서 거센 비난에 직면한 것으로 확인됐다.미 뉴욕타임스는 이날 트럼프 후보를 히틀러나 베니토 무솔리니와 같은 독재자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던 니에토 대통령이 그를 초청한 데 대해 국민들이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멕시코의 방송뿐만 아니라 신문, 라디오 등 모든 매체가 두 지도자의 만남을 신랄히 비판했다고 전했다. 멕시코의 저명한 역사학자인 엔리케 크라우세는 "트럼프 초청은 역사적인 실수"라며 "폭군과 마주한 당신에 멕시코 국민은 분노했지만 그들을 달래지도 않았다"며 니에토 대통령을 맹비난했다.2016.09.01 14:06
'채권왕' 빌 그로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해 "자산을 부채로 바꿔 자본주의의 구조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CNBC,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그로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게재한 월간 투자 전망에서 "정책 금리를 제로(0) 또는 그 이하로 낮추는 것으로 자산 가격을 끌어 올려, 경제에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금융 당국의 정책에 대해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이어 "지금은 거의 상식이지만 자본주의는 제로 금리나 마이너스 수익률에서는 잘 작동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그로스는 그러면서 "11조 달러의 마이너스 수익률 채권은 자산이 아닌 부채다. 옐런 의장에게 말하고 싶다. 자산 가격에 목표를 결정할 때 이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앞서 그로스는 지난달 17일에도 파이낸셜타임스(FT)에 '중앙은행이 경제 엔진을 위협한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하고 중앙은행의 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2016.09.01 11:11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한 달 만에 다시 확장세로 돌아섰다.시나닷컴, 블룸버그 등 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제조업 PMI가 50.4로, 7월의 49.9에서 상승했다고 이날 발표했다.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의 49.8을 뛰어넘은 수치로 기준치보다 낮았던 7월 지수가 자국내 재해(홍수)에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또 이날 함께 발표된 비제조업 PMI는 53.5로 전월의 53.9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2016.09.01 10:46
중국 기업들의 홍콩 탈출이 잇따르고 있다. 홍콩 증시에 상장한 중국계 기업들이 자사 주식이 저평가 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상장 주식을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상장을 아예 폐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스포츠용품 업체인 피크스포츠 프로덕츠는 지난 7월 홍콩 상장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피크스포츠의 쉬징난 회장은 "2009년 9월 (홍콩) 상장 이후 우리 회사의 주가는 만족스러운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에서 유명한 스포츠용품 업체로서 우리는 명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상장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피크스포츠는 올해 들어 주식 비공개를 결정한 4번째 중국 기업이다.올해 가장 먼저 자사 주식을 비공개로 전환한 기업은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다롄완다 그룹 산하의 완다상업부동산이다. 완다상업부동산은 이달 홍콩 증시의 상장을 폐지할 예정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완다상업부동산 주주들은 지난달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완다상업부동산의 홍콩증시 상장 폐지를 위해 약 340억 홍콩달러(약 4조8420억 원) 규모의 지분을 재매입(바이백)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완다상업부동산은 2014년 12월 홍콩 증시에 상장한 직후 홍콩 H지수에 편입됐다. H지수는 중국본토기업이 발행했지만 홍콩 증시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는 주식 중 시가총액, 거래량 등의 기준에 의해 분류한 4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대부분 우량주여서 외국인 투자가의 비중이 높다.완다상업부동산과 같은 거대 종목이 홍콩을 이탈하자 다른 중국 기업들도 홍콩 증시를 속속 떠나고 있다. 욕실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아오푸와 가전 업체인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TCL도 홍콩 내 주식 상장을 곧 폐지키로 했다.이들 기업들은 모두 "'신통치 않는' 주가가 '사업과 고객의 명성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상장 폐지를 선택했다. 특히 완다그룹의 왕젠린 회장은 완다상업부동산의 주가에 상당한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SCMP에 따르면2016.09.01 10:20
일본의 올해 2분기 설비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니혼게이자이신문 등 1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재무부는 이날 올해 2분기(4~6월) 법인 기업 통계를 발표하고 금융업과 보험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설비 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9조3145억 엔을 기록해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제조업은 11.1% 늘었고 비 제조업은 1.3% 감소했다. 분기별 설비투자는 13분기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총생산(GDP) 개정값 산출의 기초가 되는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전 산업의 설비 투자액은 전분기(계절조정치)와 비교하면 0.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전체 산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307조3674억엔을 기록했다. 이 중 제조업은 5.3%, 비 제조업은 2.8%씩 각각 감소했다. 경상 이익은 10.0% 감소한 18조2639억엔으로 집계됐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각각 22.4%, 3.1%씩 감소했다.2016.09.01 09:43
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선보인 신형 스마트워치 '기어 S3'에 대해 일본 IT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일본의 IT 전문 매체 엔가젯 재팬은 이날 기어S3 사용기를 인터넷에 게재하고 전작인 기어 S2와 같은 둥근 디자인이지만 외관이 고급시계에 가까워진 게 큰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회 충전으로 3~4일 쓸 수 있을 만큼 배터리 기능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가젯트 통신은 원형의 폼팩터와 회전 베젤은 기어 S2를 답습하고 있지만 디자인이 스포티해지고 아날로그 시계 같은 모양으로 변화됐다고 소개했다.또 케이스의 소재가 스테인리스 스틸로 바뀌어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는 의견도 내놨다.RBB 투데이는 이번 기어S3에 S2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서클형 터치 패널 디스플레이가 그대로 적용됐지만 터치감이 더욱 섬세해졌다고 지적했다.또 클래식 모델의 경우, 가죽 밴드가 실제 아날로그 시계와 같은 호화로운 질감을 느끼게 해준다며 "S2에서 극적인 변화나 특별히 새로운 기능이 더해지지 않았지만 스마트워치의 완성도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2016.09.01 09:18
멕시코를 방문 중인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멕시코 현지에서도 자신의 미-멕시코 간 국경 장벽 설치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AP,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멕시코를 전격 방문,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미국은 불법 이민과 무기, 마약밀매를 막기 위해 자국 영토에 장벽을 설치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국경에 담이나 물리적 장벽을 세우려는 어느 한 국가의 권리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누가 장벽 비용을 댈 것인지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6월 트럼프가 멕시코 정부에 국경 건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니에토 대통령이 "히틀러나 무솔리니 같은 일을 했다"며 트럼프를 비난했기 때문이다.트럼프는 이날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니에토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양국이 불법 이민 종식, 안전한 국경 확보, 마약범죄 조직 해체, 나프타(북미자유무역협정) 개선, 역내 제조업을 통한 부의 유지 등의 5가지 분야에 공동 대처함으로써 유대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니에토 대통령은 "허심탄회하고 건설적으로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면서도 "서로 장벽 문제 등에 있어서는 이견을 확인했다"고 말했다.2016.08.31 16:46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일본과 러시아의 경제협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31일 아베 총리가 내달 초 예정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러시아 국영전력회사 출자를 포함한 경제협력안을 제안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미쓰이물산은 국제협력은행(JBIC)과 함께 340억 엔(약 3700억원)을 투자해 러시아 국영전력회사 '루스기드로'의 자기주식 5%를 취득할 예정이다.이 방안은 지난 5월 일·러 정상회담 당시 아베 총리가 제시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시킨 것으로 일본 정부는 이를 계기로 러시아 극동 경제 특구 운영을 지원하고 일본 기업들의 천연가스 개발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루스기드로 회장은 푸틴의 측근인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로, 극동 지역 개발 역시 퓐이 주도하는 사업 중 하나다.러시아 측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루스기드로 같은 국영 기업이 전략적으로 외국기업에 출자를 허용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루스기드로가 자기주식 취득을 외국기업에 허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정상회담은 아베 총리가 내달 2~3일 열리는 제2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는 기간 이뤄지며 이 시기에 각 기업의 양해각서(MOU)도 체결될 전망이다.2016.08.31 14:33
일본 엔화 가치가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과 도쿄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1개월 만에 103엔 대로 복귀했다.31일 금융정보 사이트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도쿄 외환 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일보다 0.09% 상승한 103.08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가치는 103엔 대를 회복한 건 지난 7월 29일 이후 약 1개월 여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과 주가 상승을 의식한 투자자들의 엔 매도, 달러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한편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오후 2시 24분 현재 전일보다 176.68(1.06%) 오른 16,902를 기록하고 있다. 엔화가 약세를 나타내자 그동안 부진했던 수출 관련주를 사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고 인베스팅닷컴은 지적했다.2016.08.31 13:57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이 31일 일본 동북 지역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와테 현에서는 사망자가 11명 발생했고 2000명이 현재 고립된 상태다. 홋카이도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교량이 무너지면서 3명이 실종됐다.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소재 도요타 자동차 공장의 조업이 중단되는 등 경제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동북 지역 매체인 가호쿠신보에 따르면 도요타는 전날 공장 소재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자 직원의 안전을 우려해 공장 조업을 중단시켰다.31일 하루종일 조업이 중단된 공장은 미야기현 오히라 공장과 다이와 공장, 미야기현 가네가사키 공장으로 악천후에 의한 공장 조업 중단 조치는 지난해 9월 11일 이후 처음이다.도요타 측은 "출퇴근하는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날씨를 파악한 뒤 저녁 이후에도 조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NEC의 부품 자회사인 NEC 도킨의 미야기현 시로이시사업소와 센다이사업소와 반도체 제조장치를 만드는 도쿄 일렉트론 미야기의 공장도 전날 오후부터 생산이 중단됐다.삿포로 맥주 센다이공장은 이날 하루종일 가동이 멈췄다. 삿포로 맥주 측은 태풍 피해에 대비해 지난 29일부터 맥주 생산량을 늘려 출하량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또 이 지역 상업시설도 임시 휴업이 잇따랐다. 약 120개 점포가 입점한 미쓰이아울렛파크 센다이항과 센다이 이즈미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날 휴업을 결정했다.한편 라이언록은 전날 일본 수도권 일부와 동북 지역에 상륙, 태평양 연안 쪽으로 관통한 뒤 이날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됐다.이와테 현 경찰에 따르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이와테현 이와이즈미초 노인시설 주변에서 10명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구지시에서도 여성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홋카이도 미나미후라노초의 제방이 무너져 시가지가 침수돼 주민 200여 명이 고립됐고 타이키쵸 등 3곳의 다리가 파손돼 5대의 차량이 강으로 떨어져 3명이 실종됐다. 태풍이 일본 동북지역을 통과한 건 기상청 관측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2016.08.31 09:54
전 세계 인구 가운데 약 3억2300만명이 오염된 식수를 마시고 있으며 해마다 340만명이 이로 인해 사망한다는 주장이 통계가 나왔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3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하고 아프리카에서는 1억6400만명이 수인성 질병의 위험에 노출돼 있고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에서도 각각 1억3400만명, 2500만명이 비슷한 상황에 놓여져 있다고 밝혔다.UNEP는 콜레라, 장티푸스, 설사 등 수인성 질병의 대부분은 사람이 물에 버린 폐기물이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하수 시설뿐 아니라 오수 자체를 개선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재클린 맥글레이드 UNEP 책임연구원은 "지표수에 버려지는 오수 양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면서 "수질 오염을 멈추지 못한다면 인류의 건강과 발전이 위협받는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경고했다.2016.08.31 09:31
일본의 7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0% 증가해 보합세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니혼게이자이신문 등 3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7월 산업생산지수(2010년=100, 계절 조정치)가 96.9를 기록, 전월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이는 닛케이 QUICK이 정리한 민간 예측의 중앙값인 0.8 %을 크게 밑돈 수치다.이에 따라 6월에 한 달 만에 2.3% 증가세로 전환했던 산업생산은 이로써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출하 지수는 전월대비 0.9%포인트 상승한 96.0, 재고 지수는 2.4%포인트 하락한 111.2, 재고율 지수는 0.9%포인트 상승의 117.1를 각각 기록했다.1
뉴욕증시 비트코인 와르르 급락 고용보고서 쇼크 FOMC 파월 또 빅스텝 금리인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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