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3 16:04
선전증시와 홍콩증시간 교차거래를 의미하는 선강퉁의 시행을 앞두고 국내를 비롯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선전 증시에 상장된 881개(메인보드 267개, 중소기업판 411개, 창업판 203개) 종목 중 투자종목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Must Have 주식 10선'을 소개했다. 대만ㆍ홍콩ㆍ상하이 현지에 있는 애널리스트들을 통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지켜볼 만한 종목으로 '평안은행'을 꼽았다. 평안은행은 중국 대형 보험사인 핑안보험 산하의 상업은행이다. 중국 내 예금, 대출, 국내외 결제를 비롯한 외국통화 현물거래, 신용장업무, 은행지급보증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03년 은행업에 첫 진출한 평안은행은 지난 2010년 선전발전은행과 평안보험 내 은행 자회사 간의 인수합병을 거쳐 평안은행으로 출범하게 됐다. 총자산은 지난해 연말 기준 2조5071억위안(419조3375억원)으로 중국 상업은행 중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961억63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31.0% 늘었고 순이익은 218억6500만위안으로 10.42% 증가했다. 증권업계가 평안은행에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개인금융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안은행은 2015년 기준 약 50%의 신규 개인고객이 평안그룹의 고객으로 구성된다. 개인대출은 전체 대출의 33%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억명에 달하는 그룹내 고객들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혁신상품을 통한 중소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대표적인 것이 소액 서민신용 대출상품인 '다이다이핑안'이다. 다이다이핑안의 대출잔액은 지난해 530억위안에서 올해 800억위안 수준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선전 증시에서 저평가된 대형주로서 매각이 부각된다. 평안은행의 자산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실제 평안은행 부실채권(NPL) 비율은 1.56%로 업종 평균 1.75%보다 낮다. 올해 PER은 5.7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 수준으로2016.11.03 16:00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코스피 지수가 최근 2000선이 붕괴된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가 울상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비교적 중국 펀드의 성과가 양호했다. '트럼프 리스크' 등 정치적 이슈가 부각돼 증시가 하락한 미국 펀드 수익률은 좋지 않았다. 3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가 지난 2일(이하 모두 판매일 기준)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330억원이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3억원 가량이 빠져나갔다. 단기안전상품으로 분류되는 머니마켓펀드(MMF)에는 6744억원이 순유입됐다. 세계 증시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TIGER방송통신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이 2%대 수익률로 선방했다. 장기 성장지표가 상위인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인 '삼성KODEX모멘텀PLUS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1.3%)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그 반면 삼성그룹주 펀드는 성적이 초라하다. 지난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 검찰이 삼성그룹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수십억 원을 지원한 정황을 포착했다는 소식에 계열사 주가가 줄줄이 내려앉았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동일가중증권ETF','삼성KODEX삼성그룹밸류증권ETF'등 펀드 수익률은 모두 1% 하락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선강퉁 기대감에 중국(MSCI차이나 기준)펀드가 호조세를 나타냈다. '미래에셋 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투신)','삼성KODEX China H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신)' 등이 3%대 이상 올랐다. 미국은 대통령 선거를 불과 몇 일내로 앞두고 '트럼프 리스크' 확산으로 증시가 하락했다. 여기에 국제유가 하락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KBSTAR미국원유생산기업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2%),'미래에셋TIGER나스닥바이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1.9%)은 초라한 성적을 나타냈다.2016.11.03 14:07
중국 증시는 3일(현지시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57% 오른 3120.52p로, 선전지수도 0.57%오른 1만753.15p로 각각 오전장을 마쳤다. 유안타증권 차이나데스크에 따르면 상하이 증시는 미국 금리동결 소식과 오전에 발표된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지수의 호조에 힘입어 증권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1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했다.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지수는 52.4로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위험회피 자금이 무서운 속도로 황금주에 유입되면서 황금 섹터는 폭등세를 나타냈으나 오후장 마감 후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선강퉁 기대감에 증권(2.76%)주도 강세다. 이외에 해운(2.45%), 건설(2.14%), 화학비료(1.38%)도 올랐다. 반면, 석탄 (-0.51%), 임업 (-0.24%), 항공우주 (-0.03%) 등은 내림세다. 인민은행은 700억위안의 유동성 공급했으며 위안화 기준환율을 0.0071위안 내린 6.7491 위안에 고시했다.2016.11.03 10:23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달러에 투자하는 금융 상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12월 금리인상에 대한 신호를 내비침에 따라 달러가 상대적으로 약세일 때 투자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원화 대비 달러 가치가 상승해 환차익을 노려볼 만하다는 점에서 큰 수혜가 예상된다. ◇달러투자, 비과세·안전자산 강점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이 연내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며 투자수익 외에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재테크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지난달 26일 기준 99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 경신을 앞둔 상태다. 달러 인덱스가 99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앞둔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달러 자산 유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연초부터 ‘달러 자산에 투자하라’는 하우스뷰를 내놓은 대신증권의 달러 자산 잔액은 지난달 25일 기준 4억3700만 달러(약 4994억여원)로 집계됐다. 올해 하반기 들어서만 1억7243만 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투자자들이 달러 투자에 나서는 이유는 달러가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환 투자를 통해 얻은 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달러에 직접 투자해 차익을 얻었다면 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 전체를 투자자가 가져가게 된다. 최근에는 환매조건부채권(RP)의 기대수익률도 높게 점쳐지고 있어 인기가 높다. RP는 증권사가 갖고 있는 달러 표시 유가증권(채권)을 유동화한 상품이다. 채권 발행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증권사가 투자자들이 보유한 채권을 다시 사들이도록 돼 있다. 평균적으로 1개월물은 연 0.3%, 1년물은 1% 안팎의 이자를 제공한다. 달러 RP는 원화에 비해 이율이 낮지만 사실상 달러 예금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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