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31 08:37
올 하반기 들어 전 세계 주식시장이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브라질 증시가 주요 20개국(G20) 증시 가운데 가장 수익률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투자업계와 대신증권에 따르면, G20 국가 중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브라질이 24.80%로 증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아르헨티나가 21.69%의 상승률로 그 뒤를 바짝 쫓았고, 일본(12.01%), 독일(10.50%), 인도네시아(7.85%) 증시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코스피는 올 6월 30일 1970.35(이하 종가 기준)에서 지난 28일 2019.42로 올라 2.49%으로 소폭 올라 15위에 머물렀다. 이는 G20 국가 증시의 같은 기간 지수 평균 상승률(6.71%)보다 4.22%포인트 낮은 것이다. 지난 6월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한 영국(7.49%)과 EU(7.49%)가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다.2016.10.31 08:27
미 FOMC 회의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 등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는 상황에서 금융주, 통신소매업종의 투자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간 저금리 상황에서 벗어나 시장금리가 회복하고 있는데다, 연말이 가까워질 수록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이 다수 포진돼 있기 때문이다. 31일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FOMC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가 다음주 중으로 예정돼 있다"며 "증시의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는 상황에서 선별적인 증시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이어 "그동안 초저금리 상황에서 수익성 압박을 받았던 은행/보험과 같은 금융주는 시장금리 회복과 함께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며 "은행과 보험 모두 연말 배당시즌 앞두고 양호한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는 점도 견조한 흐름이 예상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불안정한 국내외 증시 분위기 속 통신 업종의 상대적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통신 업종 실적전망 흐름도 호조세 보이고 있다. 그는 "통신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 기대된다"며 "연말 배당시즌 앞두고 통신업종 종목들의 양호 한 배당수익률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이 제시한 이번 주 관심종목은 하나금융지주, 리노공업, KT, BGF리테일 등이 꼽혔다. 장 연구원은 "현 증시상황에서 물가상승 기대로 시장금리 상승 수혜를 받는 은행과 보험, 자본재 대체업종으로 떠오른 통신/반도체/소매 업종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2016.10.30 23:01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31일 영국에서 귀국한지 하루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30일 오후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31일 오후 3시 최씨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 미르·K스포츠재단 불법 설립 및 기금 유용 ▲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 청와대 문건 유출 등 국정농단 의혹 등에 대해 밝혀낼 예정이다. 최씨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및 800억원대 기금 모금에 깊이 개입하고 이들 재단을 사유화했다는 의혹, 개인 회사인 더블루K·비덱코리아 등을 통해 기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 또한 조사 대상이다. 한편 검찰은 최씨의 최측근 '2인방'인 고영태(40)씨와 이성한(45)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련자 조사를 통해 이러한 의혹을 뒷받침할 진술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 소유로 추정되는 태블릿PC도 유력한 증거물로 확보했다. 이 기기에는 박 대통령 연설문을 비롯해 약 400여 건의 청와대 문서가 담겨 있다. JTBC는 이 태블릿PC를 입수·분석해 최씨가 청와대 문서를 미리 받아봤다고 보도했고 박 대통령도 이를 일부 시인했다 최씨는 의혹이 증폭되던 지난달 3일 독일로 떠나 은둔 생활을 하다가 이날 오전 영국 런던발 항공기 편으로 전격 귀국했다. 그는 귀국하자마자 이경수 변호인을 통해 "검찰 수사에 적극 순응하겠으며 있는 그대로 진술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좌절과 허탈감을 가져온 데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한 바 있다.2016.10.30 21:36
검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최순실씨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30일 저녁 밝혔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자진 귀국한 최씨에 대해 31일 오후 3시 출석하라는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다. 최씨는 30일 영국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검찰은 이날 최씨를 소환하지 않았다. 최씨는 대통령 연설문과 인사자료 등 공무상 기밀을 사전에 전달받은 혐의(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공무상 비밀누설죄)와 기업에 압력을 행사해 미르·케이스포츠 재단에 출연금을 내도록 한 의혹(포괄적 뇌물죄)을 받고 있다. 최씨가 법인을 설립해 재단 돈을 유용(횡령·배임)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2016.10.30 17:50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참모진 인적쇄신을 단행, 신임 민정수석에 최재경 전 인천 지검장을 내정했다. 신임 최재경 민정 수석은 검찰 재직시 뛰어난 수사능력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유명했다. 겸손하고 청렴강직한 성품으로 조직 안팎의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지내는 등 특수수사의 최고 실력자로 꼽히며 굵직한사건들을 빈틈없이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검찰 내 사법연수원 17기 선두주자로 손꼽혔다. 대검 중수1과장 때 현대·기아차 비자금 사건과 론스타 사건 수사에 참여했고,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시절에는 제이유 사건과 이명박 당시 대선후보가 연루된 도곡동 땅 차명보유 및 BBK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했다. BBK 사건 처리에 대해 야권 일각에서 비판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대검 수사기획관을 지내며 세종증권 매각비리를 수사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을 구속했다. 부인 황경희(56)씨와 사이에 1남 1녀. ▲ 경남 산청(54) ▲ 대구고·서울대 법대 ▲ 사시 27회(사법연수원 17기) ▲ 법무부 검찰2과장 ▲수원지검 형사4부장 ▲ 대검 중수1과장 ▲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 서울중앙지검 3차장 ▲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 대검 중수부장 ▲ 전주지검장 ▲ 대구지검장 ▲ 인천지검장 ▲ 법무연수원 석좌교수2016.10.30 17:39
두산 베어스 마이클 보우덴과 NC 다이노스 최금강이 오는 11월 1일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맞대결을 펼친다. 보우덴은 KBO에 데뷔 첫해인 올해 정규시즌에서 30경기 18승 7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최금강은 올해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5경기에서 9.00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패전 없이 2승을 거둔 점은 긍정적이다. 최금강은 마산구장에서는 30경기에서 7승 3패 1세이브 2홀드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1,2차전을 모두 승리해 2년 연속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2승만 추가하면 대망의 우승을 차지한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김재환의 쐐기 솔로 홈런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한국시리즈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두산은 앞으로 2승만 추가하면 대망의 우승을 차지한다. 1,2차전을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88%다. KBO리그 역대 최다 승을 기록하고 정규시즌에서 우승한 두산은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더하면 한국시리즈 2연패와 더불어 1995년 이후 21년 만의 통합우승을 달성한다. 데일리 MVP는 장원준의 호투를 이끌어낸 포수 양의지가 차지했다. 양의지는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2016.10.30 17:25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인적쇄신이 30일 단행됐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각계의 인적쇄신 요구에 신속히 부응하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며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지만 국정상황을 고려해 이중 비서실장, 정책조정ㆍ정무ㆍ민정ㆍ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말했다. 신임 민정수석에 최재경(54) 전 인천 지검장을, 홍보수석에는 배성례(58) 전 국회 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문고리 3인방이라 불리는 이재만 총무ㆍ정호성 부속ㆍ안봉근 국정홍보 비서관 등의 사표도 전격 수리했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과 정책조정ㆍ정무수석의 후속 인사는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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