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6 18:28
위기에 빠진 코오롱생명과학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운명이 이르면 이번 주 결정된다. 인보사는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이자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다. 특히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1999년 미국 메릴랜드주 워시언에 티슈진(현 코오롱티슈진)을 설립, 18년간 공을 들여 개발한 의약품이다. 현재 인보사는 개발 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월 허가 당시 성분과 실제 성분이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3월에는 판매 중지를 받으며 논란이 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미국 현지실사를 실시했으며 품목허가 취소 조치를 내렸다. 또 약사법 위반 혐의로 코오롱생명과학과 이 회사 이우석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2019.06.16 17:37
라자다(Lazada)가 오는 20일과 21일 '슈퍼 코리언 페스티벌(Super Korean Festival)'을 개최한다고 인도네시아 매체 수아라(suara) 측이 전했다. 라자다는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계열사로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다. 우리나라에는 최근 아모레퍼시픽이 진출하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방탄소년단 등 동남아에서 더욱 뜨거워지는 한류 열풍에 맞춰 다양한 한국 제품을 현지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라자다는 이미 페스티벌 페이지를 신설했으며 이곳에서 여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전자제품 등 한국 제품을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2019.06.16 09:25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수영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내 특급호텔들은 이에 맞춰 '얼리 서머(Early Summer)' 프로모션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수영장에서의 물놀이와 수영 후 허기진 배를 맛있게 채울 수 있는 식음 서비스를 결합한 호캉스 프로모션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먼저 국내 대표 휴양지 제주에서는 메종 글래드 제주의 풀사이드 바 '자왈'을 만날 수 있다. 이른 더위에 이미 지난달 자와을 오픈한 이 호텔은 생맥주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여기에 세계 맥주 5병으로 구성된 '비어 버킷'으로 맥주의 시원함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다.부산 기장의 오션뷰로 유명한 야외 인피니티 풀을 갖2019.06.15 19:14
병원의 '시설비용(Facility fees)' 과다 청구로 미국 의료비가 급증하고 있다고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 측이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환자가 지불해야 하는 의료비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병원이 환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에 대한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는데 이 금액을 과도하게 청구하기 때문이다. 또 병원은 높은 병원 운영비를 시설비용으로 충당하고 있다. 이에 다수 병원이 응급실을 구축하거나 입원실을 확대하기도 한다. 여기에 병원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병원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판단, 병원 전체 공간에 대한 수수료를 의료비에 포함하기도 한다. 이에 연방 정부와 보건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일2019.06.15 00:00
소설과 영화로만 만났던 '80일간의 세계일주'가 현실로 다가온다. 에어비앤비가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새로운 '어드벤처'와 함께 80일간의 세계일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에어비앤비는 창립 후 단순한 숙박 공유 프로그램을 넘어 현지 체험이 가능한 '에어비앤비 트립'을 통해 기존 여행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기회를 제공, 여행객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해왔다. 이에 더해 최근 숙소, 식사, 액티비티가 모두 포함된 에어비앤비 어드벤처를 준비했다. 현지 호스트, 전문가와 함께 해당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는 등 여행 중 단 한번뿐인 색다른 기회를 만나볼 수 있다. 6일 동안 갈라파고스 슬로우 푸드 사파리를 거닐며 이색적인 휴가를 보2019.06.14 16:19
"풀리지 않는 삶의 난제들과 맞서기도 해야겠지만, 가끔은 달아나는 것도 필요하다." 여행을 위한 계절 여름과 여행을 위한 장소 제주 그리고 김영하 작가와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온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문학동네와 함께 '김영하 작가의 방'을 오픈했다. 이곳은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김영하 작가의 작품이 비치되며 그의 대표적인 문장과 일러스트 등으로 꾸며졌다. 여유롭게 작가의 작품 세계를 즐기며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것. 또 호텔은 객실 이용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패키지를 선보인다. 고객에게는 저자 친필 사인본과 굿즈 세트가 주어지며 객실에 꾸며진 그의 문장2019.06.14 10:49
인공지능(AI)을 통해 신약을 개발하는 시대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을 위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과 운영관리기관을 구성, 앞으로 3년 동안 25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제약 시장은 연간 1200조 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으로 블록버스터 신약의 경우 연매출 1조 원 이상을 올릴 만큼 수익성이 크다. 일례로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의 '휴미라'는 연매출 18조 원으로 세계 1위 처방액을 기록 중이다. 다만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막대한 연구개발(R&D) 비용(1조 원 이상)과 10년 이상에 달하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규모가 제한적인2019.06.13 16:06
미국에서 판매되는 주요 식품에서 '글리포세이트(Glyphosate)'와 '과불화화합물(Per-polyfluoroalkyl materials, PFAS)'이 검출되는 등 소비시장에 발암물질로 인한 비상이 걸렸다. 먼저 주로 어린이가 섭취하는 미국 내 유명 브랜드 시리얼과 스낵류에서 암을 유발하는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고 미국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이 전했다. 글리포세이트는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인간에게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한 농약 성분이다. 최근 미국 비영리 환경운동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가 연구한 결과 치리오스(Cheerios)와 네이처밸리(Nature Valley) 제품에서 농약 성분인 글리포세이트에 나왔다. 또 미국2019.06.13 11:07
이화여대 의료원의 새 병원인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본격 운영되면서 국내 의료진 및 환자들의 시선이 한 곳으로 쏠렸다. 바로 올림푸스한국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 수술실 '엔도알파(ENDOALPHA)' 때문이다. '스마트 병원'을 목표로 하는 이대서울병원은 개원에 앞서 올해 초 올림푸스한국과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엔도알파의 도입을 결정, 스마트 수술실 구축에 나섰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최초지만 스마트 수술실은 세계적인 흐름이다. 그중 엔도알파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스마트 수술실 중 하나로 현재 북미를 비롯해 유럽과 호주, 일본 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상용화되고 있다. 엔도알파는 수술2019.06.13 06:35
캐나다 정부가 퀘백주에서 판매되는 칠레산 라즈베리 함유 식품에 추가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 측이 전했다.캐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 초 퀘백주 몬트리올에서 판매되는 칠레산 라즈베리 함유 케이크 등이 노로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있다며 리콜했다.이후 노로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번 추가 리콜을 실시했다. 라즈베리가 들어간 포장 케이크와 냉동 브랜드 등이 대상이다.현재 캐나다 정부는 이미 구매한 제품의 경우 폐기 처리하거나 환불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퀘백은 tvN의 인기 드라마였던 '도깨비'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다.2019.06.13 00:00
한때 개발이 중단됐던 '테플리주맙(teplizumab)'이 제1형 당뇨병 치료제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중소 제약사인 프로벤션바이오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9)'에서 테플리주맙이 제1형 당뇨병 발생을 2년가량 늦춘다는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테플리주맙은 글로벌제약사 일라이릴리와 마크로제닉스가 함께 개발했던 당뇨병 치료제다. 9년 전 3상 임상시험 결과까지 발표했지만 치료제의 유효성 입증에 실패해 개발이 중단됐다. 프로벤션바이오는 이런 테플리주맙을 마크로제닉스로부터 도입해 연구를 이어왔다. 이번에 발표한 2상 임상연구를 거쳐 현2019.06.13 00:00
올 여름 짜릿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온다. 본지 취재 결과 오는 29일 국내 유일의 서머 스키장 '베어스타운 피스랩(PIS LAB)'이 문을 연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포천 베어스타운에 자리한 이 스키장은 사계절 스키‧스노보드 슬로프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와 포천시 그리고 더에이치투(THE H2)가 힘을 모아 준비한 작품이다.그중 더에이치투는 눈이 없는 여름의 계절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강화 플라스틱 매트인 피스랩을 사용, 사계절 슬로프를 조성했다. 또 피스랩은 이미 일본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슬로프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 여름2019.06.13 00:00
본지가 정부의 면세점 '엇박자' 정책을 지적한 후 관세청이 보완책을 내놨다. 본지는 지난 6일 정부의 면세점 정책 관련 기사를 통해 정부의 오락가락 행정을 보도했다. 관세청이 면세점 제품을 국내에 재판매하는 중국 '보따리상'을 제재할 방안을 고심하는 반면 기획재정부는 내국인은 물론 해외 여행자의 면세점 구매 한도를 상향조정 하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또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소비와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 중 하나인 시내면세점 추가 허용 역시 관련 업계의 의견을 배제한 탁상행정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점도 언급했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고 출혈경쟁만 부추긴다는 이유다. 이 보도 후 관세청은 12일 면세점2019.06.12 07:00
호텔업계가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숙박비는 갈수록 떨어지지만 대기업 등 특급호텔이 연이어 들어서면서 고객이 감소해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국내 호텔업계는 최근 몇 년 동안 '호캉스'라는 트렌드로 많은 덕을 봤다. '호텔에서 쉬고 먹으며 바캉스를 즐긴다'는 의미의 호캉스는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과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 등의 소비 경향이 자리를 잡으며 나타났다. 2016년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으로 줄어든 외국인 관광객의 자리를 이런 호캉스를 원하는 내국인이 채웠다. 이런 이유로 호텔업계는 당시 큰 어려움을 피해갔으며 이후에도 호캉스족은 호텔의 큰2019.06.12 05:00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외조카 황하나 씨의 마약 사건과 관련해 머리를 숙였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황씨의 공판 날인 지난 5일 홍 회장은 황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직접 사과문을 냈다.그는 "최근 제 외조카 황하나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 친척이라 해도 친부모를 두고 직접 나서는 데는 한계가 있어 외조카의 일탈을 바로잡지 못했던 것이 후회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다만 홍 회장의 이례적인 사과가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남양유업이 황씨가 회사 경영과는 연관이 없는 인물이라며 선을 그었던 입장을 홍 회장이 고수했다. 실제로 그는 사과문에서 "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