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5 16:33
가수 이승환이 정유섭 새누리당 발언에 일침을 가했다. 이승환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제가 잘 못 들은 게 아니었네요. 새누리당의 바닥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총체적 책임은 있지만 실무적 책임은 없다고도 했던 것 같은데요... 고로 책임이 없다고... 말이에요? 방구예요..?"라는 글을 게재해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에 반박했다. 이날 정유섭 의원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직접 책임을 부인하며 "대통령은 현장 책임자만 잘 임명해 주면 7시간 동안 놀아도 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박근혜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와대 기관보고에서 "세월호 사건에서 대통령은 총체적 책임은 있지만 직접 책임은 없다"며 "직접 책임은 현장대응능력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은 7시간 놀아도 된다"며 "인사만 잘해주면, 현장 책임자만 잘 임명해주면 놀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두환 (정권) 때 경제가 왜 잘 됐나. 대통령이 관심이 없어서 잘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또 "임진왜란 때 선조가 잘한 거 아니다. 이순신이 잘한 것"이라며 "잘 임명만 하면 된다"고 강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2016.12.05 15:38
래퍼 비와이가 '컬투쇼'에 출연해 타고난 천재가 아니라 연습벌레임을 고백했다. 5일 오후 2시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비와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수능을 마친 고3들과 함께 했다. 비와이는 자신의 독특한 머리 스타일에 대해 "'다운 펌'이라고 파마를 누르는 거다. 머리가 너무 쎄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DJ 김태균이 "참빗으로 누른 것 같다"고 놀리자 비와이는 "수영모 1년 쓴 정도"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DJ 정찬우가 "고향이 어디냐?"라고 묻자 비와이는 "태어난 곳은 대전인데 인천에서 살았다"고 대답했다. 이날 비와이는 한 청취자로부터 "쏙쏙 들려오는 랩이 너무 좋다, 책도 빨리 정확하게 읽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비와이는 "그렇지 않다"며 "혀가 기억하도록 계속 연습한다"며 피나는 노력으로 이룬 랩 실력임을 밝혔다. 비와이는 또 최근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한 것을 두고 "예능은 안 맞는 것 같다"고 솔직 고백했다. 또 "방송을 잘 안하는 이유"에 대해 "지금은 음악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하고 싶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피아노 치면서 랩 하는 것에 반했다"는 한 청취자의 발언에 그는 "피아노를 잘 하지는 못하는데 조금씩 연습했다"고 말했다. "엄마가 피아노 선생님이었다"고 덧붙인 비와이는 "영화 '말 할 수 없는 비밀'을 보고 왼손 4개월, 오른손 4개월 연습했다"라고 밝혀 진정한 연습벌레임을 입증했다. 그는 랩을 한 것에 대해 "처음엔 부모님께서 엄청 반대했는데, 지금은 좋아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술 담배는 전혀 못한다"며 "힙합하면 거칠다고 생각하는 데 왜곡된 부분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비와이는 마지막으로 "내년에 앨범이 나온다"며 셀프 홍보로 마무리했다.2016.12.05 15:12
국민 엄마 고두심이 황혼 이혼을 막는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주말극 '우리 갑순이'(연출 부성철, 극본 문영남) 29회에서는 인내심(고두심)이 이혼서류를 내밀고 속초로 내려간 신중년(장용)을 눈물로 다시 붙잡는 애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인내심은 친구들과 약속된 온천 행을 미루고 속초로 내려갔다. 인내심은 자존심을 다 내려놓고 "집에 오면 안 될까. 나 아직 당신 필요해"라며 중년에게 눈물로 호소했다. 속초 바닷가에서 신중년을 만난 인내심은 "당신한테 뒤통수 맞은 게 억울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신중년은 "억울해 하지 말아. 당신한테 이혼당할까 봐 선수친 거야"라고 받아쳤다. 이에 인내심은 "당신한테만 왜 이렇게 아등바등하고 살았는지. 돌아서면 너무 했나 싶다가도 돌아서면 당신한테 또 그랬어"라고 털어 놓았다. 신중년 또한 "나도 그랬어 남들한텐 체면 때문에 못했던 거 당신한테 다 했어"라고 토로했다. 인내심은 "당신한테 고맙다, 미안하다, 애썼다 말 한마디 안했어. 하루하루 몸 부림 친 거 알아. 당신 애썼어. 고마워"라고 뒤늦은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인내심은 "당신하고 결혼한 거 후회한다고 한 거 빈 소리야. 당신 좋은 남편이야. 퇴직금 날린 것만 빼고. 바람 한번 안 피우고. 집에 오면 안 될까?"라고 미음 속 깊이 넣어 두었던 말을 꺼냈다. 내심은 또 "애들 때문이 아니고 나 때문에. 당신 없이 못 살겠어. 팔 한 짝이 떨어져 나간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에 신중년은 "고맙다. 그런 말 해줘서. 존심 다 숙이고 여기까지 찾아와 어려운 얘기 해줘서 고마워"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신중년은 "근데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 못 돌려"라며 선을 그었다. 중년은 "나 당신 미워하고 싶지 않다. 당신도 마찬가질 거야. 다시 살아도 똑 같을 거야. 우리 서로 놓고 살자. 팔 한 짝 없으면 없는 대로 살고, 그렇게 서로 놔 주고 각자 살자"라고 덧붙였다. 이에 인내심은 오열했고 40년을 함께 산 남편 신중년2016.12.05 13:45
5일 방송되는 KBS1TV 일일극 '빛나라 은수' 6회에서 오은수(이영은)는 폭행 자작극을 벌인 김빛나(박하나)에게 폭력교사로 신고당해 위기에 처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최여사(백수린)는 손녀딸 빛나의 말만 믿고 교실에 들어와서 학생들 앞에서 다짜고짜 담임 오은수의 뺨을 냅다 갈긴다. 최여사는 신재민(이기찬)의 만류에도 은수와 계속 실랑이를 벌인 후 교장실로 쳐들어간다. 최여사는 "선생님 무서워서 학교를 못 오겠다는 데, 세상 천지에 이런 학교가 어디 있어요?"라고 막무가내식 항의를 한다. 빛나는 상담실에서 독대한 담임 오은수에게 부당한 폭언과 체벌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그리고 병원에서 손가락 골절로 피아니스트로서 생명이 끝났다는 진단을 받는다. 죽은 딸 지연을 대신 해 손녀 빛나를 피아니스트로 키우려 했던 최여사는 격분한 나머지 경찰서와 교육청에 은수를 폭력교사로 신고한다. 은수는 "정말 때린 적이 없어요"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가운데 경찰까지 학교에 나타난다. 경찰은 "폭행 신고가 접수돼서 조사를 나왔다"며 교장실로 찾아온다. 은수는 이 상황이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한편, 위암 검사를 받은 은수의 모친 박연미(양미경)는 빨리 수술 날짜를 잡으라는 의사의 진단에 놀란다. 결혼을 앞둔 딸 은수의 앞날이 걱정된 연미는 "결혼식에 꼭 참석해야 해요"라고 말하다가 끝내 오열한다. 은수에게 폭행당했다며 병원에 입원한 빛나는 할머니 최여사에게 전화를 걸어 은수의 근황을 확인한다. 빛나는 활짝 웃는 얼굴로 "그래서 담탱이가 뭐래? 잘못 했대?"라고 전화로 최여사에게 묻는다. 동료 교사들은 은수에게 "빛나 할머니 파워 엄청 나다구. 아마 시간 끌면 끌수록 오선생님이 더 불리해질거예요"라고 조언한다. 이에 은수는 마지못해 빛나가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간다. 은수의 남친 신재민(이기찬)은 병원에서 은수에게 다시 한 번 빛나를 안 때렸는지 확인한다. 남친인 신재민조차 자신의 말을 안 믿어 주고 "정말 안 때렸어? 단 한 대도?"라고 묻자 은수는 너무 기가 막힌다2016.12.05 11:48
가수 김장훈이 최순실 차은택 연예인 관련 찌라시(증권가 정보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입을 열었다. 김장훈은 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김장훈, 최순실 차은택 혜택관련 및 거짓기부 찌라시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해 관련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그는 "아마도 거의 전 국민이 이에 대한 찌라시를 받아보셨으리라 생각된다. 급속도로 잘(?) 퍼지고 있더라. 이와 관련 몇번인가 해명을 할까 하다가 접었다"라며 "너무 황당한 내용이라 무대응이 낫겠다 생각했다"며 "그것이 사실이 아니면 분명히 진실은 밝혀진다는 상식과 진리를 아직은 믿기에"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제 모 종편에서 나온 보도를 접하고 딱 하나의 이유 때문에 한 가지 의혹만큼은 진실규명을 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보도내용은, 지난 6차촛불집회 때 제가 처음으로 참여를 한 것과 이것은 그간 있었던 차은택의 지원의혹과 관련해서, 사실이 아니다 라는 것을 제가 대변하기 위해 나온듯 하다 라는 의혹보도였다"라고 밝혔다. 또 "다만 저에 대한 차은택의 지원의혹 듯은 문화융성위나 관련기관에 전화 한통만 해도 풀릴 수 있는 일인데 그런 팩트를 검증하지 않은데 대한 아쉬움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순실 연예인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또 "차은택과는 호형호제하는 매우 친한 사이이고 제가 무척 아끼는 동생이었다. 허나 은택이가 그런 일들을 벌였다는 것은 지금도 참 믿기가 어려울 정도로 황당하다"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그를 본건 4년여쯤 되었고 저는 문화융성위에서 지원을 받은 적도 없고 연관된 것이 하나도 없다"며 "자문위원이라는 것도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차은택을 통해 최순실도 소개받았다. 그런 일도 없었고 최순실도 모른다. 최순득 장시호등 모든 관련인물들 아무도 모른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는 "5차촛불집회까지 청와대진군조로 합류하고 싶은 마음을 참느라 공황장애까지 도질 정도로 한 달 넘2016.12.05 11:07
'개콘 대통형'이 강도 높은 시국 풍자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밤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875회에서는 나이 어린 대통령과 장관들의 난장판 국회를 그린 정치풍자극 '대통형'코너가 비아그라 발언에 늘품체조를 빗댄 골품체조 시연까지 하면서 날선 풍자를 했다. '대통형' 코너는 신랄한 사회풍자로 화제를 모았던 '민상토론2'의 주역들인 유민상, 김대성, 이현정을 비롯해 서태훈, 이창호, 홍현호가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장면으로 서면보고, 골품체조 등으로 작심한 듯 시국 풍자를 쏟아냈다. 이날 나이 어린 대통령인 서태훈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끼리 있을 때는 그냥 형이라고 해"라고 말해 항간에 떠도는 '대통령 누나'라는 말을 꼬집었다. 이현정이 "기획재정부 보고를 하겠다"고 하자 서태훈은 "기획재정부가 뭐냐? 국민들도 알기 쉽도록 그냥 경리 누나 하실게요"라고 말했다. 이현정이 결재서류를 한 보따리 내밀자 서태훈은 "높은데 올라가서 머리가 아프네"라고 했다. 이에 유민상은 "그때 필요한 게 비아그라"라고 내밀어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서태훈은 "국민 세금으로 비아그라나 샀냐?"며 반성문을 쓰라고 유민상에게 종이를 내밀었다. 이에 유민상이 "골치아프다"고 하자 문화체육부 장관 역인 김대성은 "나랏일 하는 사람이 골 아플 때 추면 시원해지는 골품체조가 있다"고 말해 늘품체조를 빗댄 발언을 했다. 또 서태훈은 "제 방에서 SNS로 회의하려고 했다"는 등의 강도 높은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2 '개그 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2016.12.05 10:38
가수 린이 '톡투유'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4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서는 가수 린이 출연해 '바람에 머문다'를 열창한 가운데 남편 이수, 그리고 현 시국에 대해 솔직 발언을 했다. 린은 남편 이수와 결혼 후 가장 많이 달라진 점으로 "지난 1년간 몸무게가 많이 불었다"며 "비움의 어떤 것을 배우며 바쁘지 않게 편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린은 남편 이수가 힘들어할까봐 속마음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린은 이수와 지난 2014년 결혼했다. 이날 린은 "'정알못'(정치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 속한다"며 "그렇지만 소리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면 굉장히 힘든 시국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좌우, 보수 어떤 위치든 다 떠나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화가 많이 난다"며 울분과 상실감을 토로했다. 린은 "왜 이런 세상을 살아야 하는지 굉장히 창피하다. 국민의 생각이 결국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노명우는 "한번 세상을 변화시켜서 변화된 세상이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변화를 원치 않는 이들이 겁을 줘도 흔들리지 않는다"며 "그런 맥락에서 2016년 이화여대 학생들은 정치적 상상력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고 말했다2016.12.05 09:58
'언제나 봄날' 권현상이 과거 강별과 이미선의 만남을 알게 됐다. 5일 아침 방송된 MBC 일일극 '언제나 봄날'(연출 이형선, 극본 김미경·서신혜)에서는 강윤호(권현상)가 과거 6년 전 주인정(강별)과 헤어진 원인이 모친 이미선(장희수)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윤호는 구현준(박정욱)과 나란히 돌아오는 주인정을 보고 격분한 나머지 화병을 손으로 깨 부상을 입었다. 인정은 딸 보현(유주) 때문에 유치원에 다녀온 것. 구현준 또한 보현이 "아빠"라며 울면서 전화를 걸어 이를 해결해주기 위해 외출했다 나란히 돌아오는 길이었다. 인정은 손을 다친 윤호를 병원 응급실까지 데려다 줬다. 그 과정에 윤호가 왜 피만 보면 정신을 잃는 지 이유가 드러났다. 군대 있을 때 강윤호는 "내 앞에서 사람이 죽는 것을 봤다"며 "그 이후 피만 보면 머릿속이 하얘지고 정신을 잃는다"고 인정에게 고백한 적이 있었다. 이에 인정은 치료 받은 후 잠이 든 윤호를 보며 '이제 괜찮니'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치료를 마친 후 인정은 손을 다친 윤호를 위해 차를 운전해 집 앞까지 데려다 줬다. 그리고 6년 전 병원에 갔었다고 밝혔다. 인정은 "그때 병원 갔을 때 어머님 만났어"라고 털어 놓았다. 윤호는 "왜 그때 얘기 안 했어"라고 다그쳤다. 이에 인정은 "더 이상 옛날 일로 아파하지 마. 미안해 하지도 말고. 다 지나간 일이야. 우리 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놔두자. 난 벌써 다 잊었고 이제 괜찮아"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흥분한 윤호는 "너만 괜찮으면 다야? 너만 잊어버리면 다냐고"라고 소리쳤다. 이어 윤호는 "난 너만 생각하면 미안하고 화가 나. 지금도 이렇게 너 보면 떨리고 좋고. 화나고 미치겠는데, 모든 게 다 생생한데…"라고 고백했다. 그 순간 이미선이 나타났다. 이미선은 주인정을 보자마자 "아니 너?"라고 소리쳤고 인정은 긴장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주면식(선우재덕)은 친아버지인 강덕상(이정길)의 유산을 포기하고2016.12.05 00:06
5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2 월화극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연출 김정민, 극본 김은정) 13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예고 편에 따르면 홍나리(수애)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 홍성규(노영국)와 20년 만에 재회하고,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난길(김영광)은 다다금융과 그린랜드의 비밀거래 장부를 가로채 덕봉(이수혁)에게 넘긴다. 난길은 "이제부터 땅문제 우리 둘이 얘기합시다"라고 말한다. 덕봉은 "큰 일 하셨네"라고 대답한다. 나리는 피투성이가 된 채 나타난 난길을 보고 깜짝 놀란다. 나리는 "난길에게 어디서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다그친다. 난길은 그런 나리를 껴안으며 "가만있어. 아무말 하지마"라고 말한다. 김완식(우도환)은 배병우(박상면)를 배신한 채 사라지고 병우는 궁지에 몰린다. 한편, 덕봉의 부친 권회장(최종원)은 궁지에 몰린 배병우를 비밀리에 만난다. 권회장은 "고난길이 한때 자식이었다며? 옛날 방식대로 보내 버려"라고 배병우에게 지시한다. 난길은 나라에게 하루에 1시간씩 알아가겠다는 약속을 계속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나리는 "나 이제 더 못하겠어. 나 떠날거야?"라고 묻는다. 난길은 "홍나리. 나 이제 홍나리 앞에 평범한 남자가 되고 싶어"라고 밝힌다. 이어 난길은 "홍나리가 말한 것처럼 만나고 사랑하고 결혼하고 애도 낳고. 뭐든 다 할 수 있는 평범한 남자 여자로 만나자"라고 제안한다. 한편, 덕봉은 도여주(조보아)에게 나리를 잡고 싶다며 방법을 묻는다. 덕봉은 "도여주씨. 나 홍나리씨 꼭 잡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죠"라고 물어 여주를 도발한다. 난길의 제안으로 난길과 나리는 함께 성규를 찾아가고, 성규는 묘한 표정으로 난길에게 나리와 무슨 사인지를 묻는다. 권회장과 배병우는 고난길에게 또 어떤 올가미를 씌우려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2016.12.05 00:00
5일 아침 9시에 방송되는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연출 김신일, 극본 김지완·이진석) 62회에서 강인경(윤아정)은 고아원에서 아들 승준(김민호)을 찾지 못해서 절망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변근태(김규철)를 다그친 인경은 승준을 찾아 고아원에 도착한다. 하지만 그곳에 승준이는 없다. 차민우는 승준이를 맡긴 고아원 위치를 발설한 변근태를 야단친다. 민우는 "어쩌다가 강인경이한테 뒤를 밟혀요"라고 근태에게 전화로 호통 친다. 아들 승준을 잃고 애를 끓이는 인경을 본 홍수지(유지연)는 남정호(이민우)에게 인경을 부탁한다. 수지는 "인경이 지금 많이 아파. 남대표가 좀 다독여줘"라고 말한다. 정호는 인경에게 외투를 씌워주는 등 따뜻하게 보듬어 준다. 정호의 부인 이서연(하지은)은 인경이 출연하는 영화 '비몽' 제작을 적극 반대한다. 서연은 제작회의에서 "걱정 마세요 '비몽'이 개봉될 리는 없어요"라고 큰소리친다. 한편,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남희애(김혜지)는 남편 차민우를 들들 볶는다. "누구 아이를 찾는다는 거야?"라는 희애에게 차민우는 "그만 좀 해"라고 소리친다. 인경은 차민우를 찾아와서 아이를 돌려 받을 수 있다면 뭐든지 하겠다고 매달린다. "부탁 드려요. 저 이 아이 꼭 찾아야 돼요"라는 인경에게 민우는 충격적인 제안을 한다. 자기 친아들을 납치한 차민우에게서 인경은 승준을 무사히 돌려 받을 수 있을까.2016.12.05 00:00
이세영 성추행 논란에 이어 엄앵란 유방암 비하 논란이 일자 tvN 'SNL코리아8' 제작진과 개그우먼 정이랑이 적극 해명하고 사과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NL코리아8'의 '불후의 명곡' 코너에서 엄앵란 분장을 한 정이랑이 출연,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르면서 '엄앵란 비하'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정이랑은 가사중 '가슴'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가슴 얘기만 나오면 부끄럽다. 잡을 가슴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안영미는 "잡을 가슴이 없다는 대목에서 격한 공감을 했다"며 "가슴의 한이 느껴지는 무대"라고 정이랑의 개그를 받아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암 환자를 패러디한 것은 폭력'이라며 격분했다. 엄앵란은 지난해 말 모 방송에서 건강프로그램을 진행 하던 중 유방암 2기 판정을 받고, 한 쪽 가슴을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성추행 논란으로 이세영이 하차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또 유방암 패러디 논란이 일자 공분한 네티즌 사이에 프로그램 폐지 논란까지 일고 있다. 이에 'SNL8' 측은 4일 "시즌8 초반부터 정이랑씨가 (엄앵란씨를 패러디한) 김앵란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생방송 코너에서 엄앵란씨의 개인사를 모르고, 노래 가사를 정이랑씨 본인의 이야기에 빗대어 애드리브를 하다가 오해가 생겼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재방송 분에서는 해당 장면을 삭제 조치했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실제로 제작진은 이날 오후 3시께 편성된 재방송분 불후의 명곡에서 논란이 인 부분을 삭제한 후 방송을 내보냈다. 한편, 개그우먼 정이랑 또한 자신의 SBS를 통해 엄앵란 패러디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올렸다. 정이랑은 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저의 잘못에 대한 사과의 마음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제 'SNL 코리아8'을 통해 방송된 엄앵란 선배님의 성대모사에 대해 많은 분들이 불편해하2016.12.04 16:05
붕어빵, 호떡, 어묵 등 겨울철 별미 분식이 총 출동했다. 3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가수 산들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겨울철 별미 분식 먹방이 이어졌다. 이날 첫 MC로 출격한 이시영은 호떡 굽기에 도전하는가 하면 "진짜 비법을 다 공개했냐"고 명인들에게 돌직구를 날리는 등 먹방 요정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겨울분식 첫 번째로 꼽힌 것은 붕어빵이었다. 백종원은 물고구마가 들어 있는 33년 된 평택 붕어빵집을 이날 첫 방문 장소로 택했다. 백종원은 흔히 먹어 본 단맛인데 속이 다르다며 팥 속에 뭘 넣었느냐고 질문했다. 하지만 명인은 뭘 넣어유? 마약 넣지유라고 시치미를 뗐다. 이에 백종원은 일반 붕어빵보다 팥 속 색깔이 흐리다며 뭔가를 넣었단 얘기지. 신선한 달콤함이라고 콕 집어냈다. 이에 명인은 물고구마를 팥 속에 넣었다고 밝혔다. 이날 소개된 두 번째 겨울분식 맛집은 대구 콩나물어묵이다. 이 집은 어묵을 살짝 익힌 맛에 콩나물을 넣어 아삭거리는 맛으로 유명하다. 게다가 5시간씩 걸려 정성스럽게 빚은 나뭇잎 만두로 유명한데 백종원은 입안에서 만두 속이 톡톡 터지는 느낌이라고 시식평을 했다. 스튜디오에서 소개한 맛의 비밀은 핵심재료인 사각어묵을 덜 불려야 제 맛이 난다. 육수 만드는 비법은 철판에 생수, 소금간(볶은 소금)에 특수 비법 양념장을 넣는다. 철판 한쪽에 콩나물을 넣고, 무 반개, 게 한 마리, 묵은지 1조각을 넣고 건새우로 덮는다.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나물은 머리를 전부 잘라준다. 이 집의 비법 양념장은 고추장에 간양파, 간마늘, 생강, 청양 고춧가루와 일반 고춧가루를 넣고 하루 숙성한다. 오동통 나뭇잎 만두는 간 돼지고기를 약한 불에 오래 볶아 수분을 날리는 게 핵심이다. 간양파를 듬뿍 넣고 간마늘을 넣은 후 고기소를 볶는데 무려 3시간이 걸린다. 볶으면서 고기를 모래알처럼 말리는 게 중요하다. 여기에 5시간 동안 볶은 무, 양파를 베이스로 5시간 동안 볶은 비법소스에 물에 불린 당면을2016.12.04 12:00
'SNL코리아 8'이 이세영 성추행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원로배우 엄앵란 비하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3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 8'에서는 걸그룹 마마무가 호스트로 등장해 3분 걸프랜드, 불후의 명곡 등을 통해 예능감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동엽이 이세영 성추행 논란에 대해 전 제작진을 대표해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사과를 했다. 하지만 '불후의 명곡' 편에서 엄앵란 분장을 한 정이랑이 김앵란이란 자막까지 달고 출연,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르면서 '엄앵란 비하'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정이랑은 가사중 '가슴'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가슴 얘기만 나오면 부끄럽다. 잡을 가슴이 없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잡을 가슴이 없다는 대목에서 격한 공감을 했다"며 "가슴의 한이 느껴지는 무대"라고 정이랑의 개그를 받아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엄앵란은 지난해 말 모 방송에서 건강프로그램을 진행 하던 중 유방암 2기 판정을 받고, 한 쪽 가슴을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당시 급박하게 진행된 엄앵란의 유방암 수술은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아내 곁을 떠나 자유롭게 살던 남편 신성일이 병실을 지키는 장면과 나이 든 엄앵란을 걱정하는 마음이 전달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술 후 엄앵란은 MBC '휴먼다큐 사랑'을 비롯해 KBS '아침마당' 등에 출연해 "겨드랑이 안쪽에 감각이 없다"며 유방암 수술 후의 상실감을 토로했다. 한편, SNL측의 엄앵란 유방암 패러디에 대해 시청자들은 "아픈 것을 웃음으로 희화화 하려는 것은 폭력"이라며 매주 논란을 불러일으키느니 차라리 폐지하라고 격하게 항의하고 있다. 다음은 네티즌 반응. suji**** 안 그래도 어제 보는데 고소당할 것 같더라. 그래도 연예계 대선배인데 그냥 따라하는 것도 아니고 유방암 빗대서 하는 건 풍자가 아니고 디스지. 그냥 폐지해라 미국꺼 어설프게 가지고와서 할거면. andr**** 암환자를 비하해 웃겼다면 정말 저질이군. 웃음이 아니라 폭력이다! bl2016.12.04 01:59
'아는 형님' 아이오아이가 완전체로 마지막 예능을 보여줬다. 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출연해 마지막 예능감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은 '아는 형님' 1주년 기념 방송으로 지난 2015년 12월 5일 첫방송에 이은 1주년 기념으로 의미를 더했다. 또 아이오아이는 데뷔와 동시에 첫 예능이자 마지막 예능으로 시작과 끝을 '아는 형님'과 같이 했다. 희철은 활짝 웃고 있는 리더 임나영에게 "데뷔 당시 '돌부처'에서 얼굴이 달라졌다"고 칭찬했다. 전소미는 비희망 짝꿍인 김영철의 옆에 앉자 얼굴을 찡그려 웃음을 자아냈다. 희철은 소혜와 짝꿍을 이뤘다. 주결경은 "중국인인 내가 한국 멤버보다 더 잘하는 것은?"이라고 묻자 경훈은 '끝말잇기'라고 정답을 맞추어 둘이 짝꿍이 됐다. 김청하의 "멤버들에게 바라는 것은?"이라는 질문에 호동이 "기념일을 정해서 꼭 만나자"라고 정답을 맞춰 두 사람이 짝을 이뤘다. 최유정은 "가장 서운했던 멤버는?"이라고 묻자 서장훈이 "임나영"이라고 대답해 나영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유정은 나영을 불러내 "밥 먹는 데 안 기다려 주고 맨날 그냥 가고"라며 섭섭했던 이유를 댔다. 유정의 리더를 향한 거침없는 폭탄 발언에 놀란 호동은 '속풀이 게임'으로 '그랬구나'를 즉석 제안했다. 임나영은 유정의 뒤늦은 불평을 듣고 "평소에 이런 걸 말해줬으면 내가 고쳤을 텐데"라고 미안해 했다. 멤버들의 폭탄 발언은 계속 이어져 유연정은 "나영 언니, 우리가 연습실에서 장난칠 때 언니가 진지하게 말해서 서운했다"라고 말했다. 주결경 또한 "나영 언니랑 같이 있는데 뭔가..."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갑자기 터져 나온 멤버들의 불만에 나영은 연신 눈치만 봤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김세정이 기획한 리더 나영을 위한 '몰래카메라'였다. 나영은 리더답게 끝까지 멤버들을 다독였다. 이에 세정을 비롯한 멤버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나영을 껴안으며 "너 때문에 우리가 있을2016.12.03 11:49
'나 혼자 산다' 이수경이 예측 불허 '4차원 건어물녀 매력'을 발산했다. 2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수경의 예측 불허 싱글라이프와 대세 스타 이시언의 고향 방문기, 동심파괴 끝판왕 기안84의 육아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수경은 거실에 침대까지 내 놓고 생활하는 귀차니즘 가득한 모습부터 장난감을 갖고 놀며 흐뭇해하는 키덜트 매력으로 꽉 찬 일상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수경은 안락한 침실을 놔두고 거실 매트리스를 내다 놓고 마치 원룸처럼 지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거실에 TV를 틀어 놓고 취침모드로 맞춰 놓고 잔다"며 거실에 놓인 침대의 용도를 밝혔다. 전현무는 "이렇게 지내는 것도 괜찮겠군요"라고 공감했다. 귀차니즘의 정수를 보인 것은 바로 이수경이 앞머리만 감는 모습을 보여준 것. MBC주말극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음유시인 허정은 역으로 나오는 이수경은 극중 연기에 몰입하기 위해 주 2회 노래 레슨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녀는 노래 레슨을 가기 위해 앞머리만 감는 초능력을 발휘하며 진정한 '건어물녀'로 등극했다. 이수경은 "급할 때 쓰는 방법"이라며 앞머리만 남기고 나머지 머리를 전부 묶어서 틀어 올린 채 욕실로 향했다. 한혜진은 "설마"라고 놀랐고 전현무는 "왜 저러는 거예요?"라고 반문했다. 이에 이수경은 "얼마나 합리적이냐"며 "냄새나니까 앞머리만 감는 것"이라고 천연덕스럽게 대답했다. 김용건은 요즘 젊은이들을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놀란 전현무가 "여자들 많이 저래요?"라고 묻자 한혜진은 "전 안그래요"라고 펄쩍 뛰었고 이수경은 "물론 예외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경은 장난감을 보고 즐거워하는 '피터팬 증후군'을 보이기도 했다. 집 앞 문구점에 들린 이수경은 장난감을 쇼핑하며 초딩 미소를 날렸다. 쇼핑에 열을 올리던 이수경은 이전에 봐둔 액체괴물 장난감이 품절됐다는 소리를 듣자 엄청 아쉬워해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그녀는 "저는 피터팬 증후군이 좀 있는 것 같아요"라며 '어렸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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