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7 15:41
독일 아우디가 향후 5년간 95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수요 악화에 대응하고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 조치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우디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글로벌 수요 악화와 수익 증대 목표 달성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총 6만1000개의 일자리 가운데 9500개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일자리 감축을 통해 60억 유로(약 7조7835억 원) 안팎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은 미래를 대비한 전동화와 디지털화 계획에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우디는 또 이번 구조조정 계획에는 인력 해고가 수반되지 않으며 직원 회전율을 통해 목표한 인력 감축을 달2019.11.27 08:16
온라인 쇼핑 공룡업체인 아마존이 배송 마감 기한 준수 등 무리한 작업 효율을 추구하면서 창고 직원들의 부상 및 질병 발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26일(현지 시간) 리빌과 디 아틀랜틱 공동조사 및 기즈모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의 내부 보고서는 이처럼 직원들이 겪고 있는 부상 발생 빈도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줬다. 아마존은 지난 6월 현재 미국 내 110개 주문 처리 센터에서 12만5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리빌과 디 아틀랜틱의 공동 조사 결과 아마존의 미국 내 주문처리 센터 23곳에서 지난해 정규직 100명당 9.6건의 심각한 부상이 발생했다. 그해 동종업계 평균 4건보다 2배가 넘는 수치다. 디 아틀랜틱은 캘리포니2019.11.26 15:30
경영난을 겪고 있는 영국의 세계적 유통업체 테스코가 폴란드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헝가리 매체 오리고는 25일(현지시간) 지역 매체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테스코는 폴란드에 약 350개의 점포와 대형슈퍼마켓을 운영해 왔다. 일부 정보에 따르면 테스코 경영진은 이미 지난 여름이 끝날 즈음 폴란드 시장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테스코가 가을 이후 인수 후보업체와의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테스코는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2월까지 인수업체에게 현지 매장들을 모두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스코는 고객들의 온라인 쇼핑과 할인점2019.11.26 15:26
프랑스 철도 및 전력 회사인 알스톰 영국 자회사 알스톰 네트워크 UK는 영국 사법기관으로부터 튀니지에서 트램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뇌물을 건넨 혐의로 총 1640만 파운드(약 250억 원)의 벌금을 내라는 판결을 받았다고 컴플라이언스위크가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의 중대사기수사국(SFO)은 지난 2009년부터 외국 공직자에게 뇌물을 제공하는 핵심 통로로 알려졌던 스위스 당국과 30여개국 기관들의 협조로 관련 수사를 진행했다. 알스톰은 튀니지 메트로 운영 책임업체 트란츠(Transtu)와의 7990만 유로(약 103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따내기 위해 중개업체 네브코(Nevco)에 240만 유로의 뇌물을 주는 등 부패 행위 공모 혐의2019.11.26 12:30
세계 최대 해운회사 머스크는 자본 지출에 대한 엄격한 제한을 두겠다는 주주들의 입장 때문에 향후 2년간 계속해서 성장능력 향상에 제약이 따를 것이라고 문도마리티모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머스크가 연간 자본지출을 15억~20억 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며 이는 이 회사의 연간 감가상각 규모인 3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규모여서 향후 이 회사의 자산기반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스크는 신규 선박 주문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의 성장 능력이 향후 2년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년간 머스크의 경쟁업체인 MSC와 코스코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각각 1.1%와 1.0% 상승한 반면 머스크는 이2019.11.26 11:11
영국 프루덴셜생명 계열 부동산투자회사 M&G리얼에스테이트는 경기도 용인 백암물류센터를 1억3100만달러(약 1535억 원)에 인수했다고 에이팩 리얼 에스테이트(APAC Real Estate)가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백암물류센터는 서울 남쪽 물류 클러스트에 위치한 현대식 물류센터로 4층 건물에 총 10만㎡ 규모다. 부동산 투자업체들은 온라인 쇼핑의 증가로 최근 몇 년 동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전자 상거래 물류 시장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은 오는 2023년까지 14~2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리차드 반 덴 베르그(Richard van den Berg) 아시아 자산 전략 책임자는 "아태 지역 물류시장은 수요는 많지2019.11.26 11:05
교육용 로봇개발 스타트업인 삼쩜일사(3.14)가 최근 자사의 기존 교육용 로봇 제품인 카미봇의 기능을 강화한 카미봇 파이(Kamibot Pi)를 출시했다. 카미봇은 스마트 토이로, 종이와 로봇을 결합한 제품이다. 둥근 형태의 카미봇은 소형 로봇 본체와 종이로 만든 캐릭터 로봇으로 구성돼 있다. 캐릭터 로봇은 모듈에 자석이 부착돼 있어 탈부착이 용이하며, 건담·드라큘라·프랑켄슈타인 등 원하는 캐릭터를 다양하게 직접 만들어 씌울 수 있다. 캐릭터 도면은 삼쩜일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다양한 캐릭터로 카미봇을 무한 변신시킬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카미봇 파이는 전면에 2개의 초음파 센서가 있어 물리적 장애물을2019.11.26 11:01
지난 9월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시설에 대한 공격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승인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정통한 이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람코 시설 공격이 있기 4개월 전인 지난 5월 혁명수비대 최고위층 등 이란의 안보 관련 고위 관리들은 테헤란에 있는 한 요새에서 회의를 가졌다. 회의 주제는 이란과의 핵 조약을 일방적으로 철회하고 경제 제재를 재개한 미국을 어떻게 응징하느냐에 대한 것이었다. 이란 혁명수비대 후세인 살라미 근위대장 등 회의 참석자들은 "칼을 꺼내서 교훈을 가르쳐야 할 때"라고 다짐했다. 이 회의에서 강경파들은 미군 기지를 포함해 목표물2019.11.26 09:58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은 북극의 북해항로(NSR: Northern Sea Route ) 개척 등에 70억 달러(약 8조2000억 원)를 투자해 해상 운송 시장에서 세계적 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포트앤터미널(PortandTerminal)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사톰은 북극해 항로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화물을 운송함으로써 태평양과 인도양, 수에즈 수로, 지중해 노선들과 경쟁하며 해양 운송 세계 15대 업체 가운데 하나가 되는 게 목표다. 북극해 항로는 운항기간 단축, 연료소비 절감, 온실가스 저감 등의 이점이 있어 상업적으로 가치가 높지만 각국 선사들은 환경적 우려로 이 항로를 피하고 있다. 북극해 항로는 특히 유럽~2019.11.26 06:00
영국 저가항공사 이지젯은 최근 자사 항공편 전체에 카본 오프셋을 적용해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하는 최초의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카본 오프셋은 배출된 이산화탄소의 양만큼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하거나 환경기금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항공사들은 항공기 운항으로 배출된 탄소의 양만큼 이를 줄이기 위한 산림조성과 같은 프로젝트와 활동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낸다. 이지젯측은 매년 2500만 파운드(약 380억 원)을 낼 방침이다. 앞서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국제항공 탄소 상쇄 및 저감 계획(CORSIA)에 합의하고 이에 따라 항공분야에서 발생하는 탄소가스 양을2019.11.25 14:30
일본 정부가 세수확대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단행한 소비세 증세 조치가 일본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는 신호들이 나타나면서 새로운 경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주간현대는 일본 정부가 10월 1일부터 소비세 세율을 기존 8%에서 10%로 인상한 이후 세계 경제 악화와 지정학적 리스크의 상승 등과 겹치면서 경제가 어려워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매체는 그러나 아소 다로 재무상은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새로운 경제 대책을 내놓지 않았고 자신도 현 시점에서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밝힌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매체는 아소 재무상이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당시엔 10월 소비세 증세2019.11.25 14:00
세계 4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의 경기 둔화가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경기 둔화는 인도와의 합작 자회사 마루티 스즈키 인디아(Maruti Suzuki India Ltd)를 통해 이 시장에서 강력한 발판을 마련했던 스즈키에게 막대한 피해를입혔다. 지난 4~9월까지 6개월 동안 스즈키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8% 감소한 7730억 엔(약8조3600억 원)을 기록했다. 판매량은 26.5% 감소한 67만5000대에 머물렀다. 스즈키 토시히로 사장은 이달 초 기자 회견에서 "가까운 장래에 회복될 수 있을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도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에2019.11.25 13:39
전기차 시대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에 대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투자가 활발한 가운데 BMW와 다임러, 폭스바겐 등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배터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각기 다른 전략을 펴고 있다. 배터리 시스템의 핵심 요소인 배터리 셀을 직접 만드느냐, 구매하느냐 여부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24일(현지 시간)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새로운 핵심 역량으로 여기고 있는 배터리 셀을 자체 생산하고 싶어한다. 자회사인 아우디와 포르쉐와 함께 향후 10년 동안 거의 70개의 전기차 모델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판매규모는 2200만대를 예상한다. 이렇게 되면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배터리 요구량2019.11.25 13:07
국내 최대 대형마트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 전문 매장이 필리핀에 진출했다. 이마트와 외신매체 비즈니스월드 등에 따르면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노브랜드 1호점이 개점했다. 노브랜드는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 전문 매장명이다. 노브랜드 필리핀 매장은 로빈슨스 리테일(Robinsons Retail)을 통해서 프랜차이즈 형태로 현지에 진출한다. 로빈슨스 리테일은 쇼핑몰(47개)·백화점(49개)·슈퍼마켓(130개)·편의점(3000여개)등을 운영 중인 필리핀 2위의 유통기업이다. 1호점은 마닐라 오르티가스 지역에 소재한 로빈슨 갤러리아 쇼핑몰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오르티가스는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0만~12만명 가량인 교통 요지다. 로빈슨스 리2019.11.25 10:41
웰스파고와 이 은행과 함께 일한 보험 회사가 고객들을 상대로 부당한 ‘자동차 보험 끼워팔기’를 했다고 제기된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4억3200만 달러(약 5100억 원)를 합의금으로 지불하기로 했다.24일(현지 시간) 샬롯 오브저버(The Charlotte Observer)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한 지방 법원은 최근 이 같은 합의를 최종 승인했다. 미 금융당국은 지난 2016년 웰스파고 직원들이 자신들에게 할당된 목표를 달성하고자 고객 명의를 도용해 위조 계좌 약 200만 개를 만든 사실을 적발했다. 고객들은 웰스파고가 내셔널 제너럴 인슈어런스(National General Insurance)의 특정 자동차 보험을 자신의 계좌에 적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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