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6 15:49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되 미국에서 생산된 것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이에 따라 미국이 주요 수출 시장 가운데 하나인 국내 완성차 업계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정부에서 사용하는 차량은 미국산으로 우선 구매해야 한다는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다.이번 행정명령은 연방정부와 산하 기관들은 미국산 물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강제한다.바이든 행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책으로 내놓은 관용차의 전기차 전환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에 따라 관용차는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이면서 미국산 부품을2021.01.26 07:00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 판매 중인 전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니로 EV(전기차)'가 미국 JD파워(JD Power) 조사에서 미국 전기차 테슬라에 버금가는 소비자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마케팅 정보업체 JD파워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전기차 소유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니로 EV는 1000점 만점에 782점을 받아 대중 전기차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JD파워는 이번 조사에서 미국 내 시판 중인 전기차를 프리미엄 모델과 대중 모델로 구분해 각 차량을 보유한 9632명에게 차량에 대한 종합 만족도를 물었다.주요 측정 요소는 제원상 주행거리와 실제 주행거리가 얼마나 일치하는지, 공공 충전소에서 충전 가능한지, 배2021.01.25 10:46
전기자동차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이 본사가 입주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꼭대기층을 통째로 임직원에 내놓는 '통 큰 복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파크원 타워 1동으로 본사를 옮기면서 최고층 63층에 임직원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임직원들 사이에서 '소통 라운지'로 불리는 이 공간은 면적이 1636㎡(약 495평)로 최대 17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실내는 현대적 분위기의 카페와 무대, 신개념 사무실 '스마트 워킹(Smart working) 공간' 등으로 이뤄졌다. 창가에는 그네 소파와 빈백 소파(콩주머니처럼 생긴 푹신한 의자), 탁자를 배치해 한강 전망을 편안하게2021.01.24 11:30
전기자동차 배터리업체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에 연간 생산 능력이 100GWh(기가와트시)에 이르는 대규모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있는 배터리 공장을 확충하는 4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총 투자액은 31억 유로(약 4조 1600억 원) 규모다. 내년 말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지에 신규 일자리 500개를 창출해 총 고용 규모는 1만 명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폴란드 공장 연간 생산 능력이 100GWh(1GWh=100만kWh·킬로와트시)급으로 늘어나 현재 유럽 수요의 60%를 충족할 수 있다. 현재 널리 쓰이는 전기차용 배터리팩 용량이 40~80KWh인 점을 고려하2021.01.24 08:30
르노삼성자동차가 16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예고한 가운데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르노삼성차는 모든 임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포함한 '서바이벌 플랜'을 추진한다. '생존 계획(Survival Plan)'이라고 이름 붙인 만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예상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가 추진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배경에는 르노그룹 입김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르노그룹은 최근 2021년 경영 전략 '르놀루션(Renaulution)'을 발표하면서 한국 르노삼성차를 라틴아메리카, 인도와 더불어 수익성을 강화해야 할 지역으로 지목했다.르놀루션은 사명인 '르노(Renault)'와 '레볼루션(Revolution·혁명)'을 합친 것으로 비용 절감과 수익성2021.01.23 11:30
아시아나항공이 저온 화물 포장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물류업체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본격적인 수송을 앞두고 항공 운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22일(현지시간)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미국에 본사를 둔 펠리컨 바이오써멀(Pelican BioThermal)과 파트너십을 맺었다.콜드체인(저온 유통업체) 포장전문기업 펠리컨 바이오써멀은 아시아나항공에 드라이아이스와 PCM(얼음 대체 냉각 물질) 냉매를 사용하는 콘테이너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백신과 같은 의약품은 상온에서 성능이 변질될 우려가 있어 최저 영하 60도 이하 극저온이나 영상 2~8도 수준 냉장 상태2021.01.22 15:09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독일 애프터마켓(제품 판매 후 추가로 수요가 발생하는 시장) 플랫폼이 선정한 선호도 1위 브랜드에 올랐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독일 최대 규모 타이어·부품 온라인 구매 사이트 '타이어24(TYRE24)'가 진행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타이어'로 선정됐다.이번 조사는 타이어24가 판매 중인 콘티넨탈, 브리지스톤, 넥센, 미쉐린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타이어24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여름과 겨울용 타이어는 물론 사계절 타이어까지 3개 부문을 석권했다.여름용 타이어 선호도 1위에는 '벤투스 프라임3 K125' 제품이 뽑혔고 겨울용 타이어 중에는 '윈터2021.01.22 15:01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 회사 현대모비스가 ESG 경영의 '샛별'로 떠올랐다.현대모비스는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세 가지를 포괄한 ESG 경영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활짝 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ESG 경영을 올해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잡았다.앞서 현대모비스는 2009년 전담 부서를 만들어 비재무적 성과를 관리하고 지표를 향상시켜 왔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2010년 이후 해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 그와 관련한 성과를 대내외에 투명하게 알리고 있다.현대모비스의 다양한 ESG 경영 활동 가운데서도 주목받는 것은 협력2021.01.21 14:07
정의선(51)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1일 취임 100일을 맞으며 그룹을 뼛속까지 바꾸는 작업에 속도를 낸다.'정의선의 현대차'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수소와 전기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등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정 회장은 취임 100일을 앞둔 지난 17일 그룹 임직원에 이메일을 보내 "2021년을 미래 성장을 가름 짓는 중요한 변곡점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의 퍼스트무버(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선도자)가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밑그림은 정 회장이 수석부회장 시절부터 그려놓은 상태다. 정 회장은 취임 이후 100일간 이를 구체화하는 데2021.01.20 17:58
미국 정보기술(IT)업체 애플이 향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소위 '애플카' 생산을 기아가 맡을 것이라는 일부 소문에 기아는 "결정된 바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기아는 20일 공시를 통해 "당사는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 해외 기업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또한 기아는 이와 관련해 "(사실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라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일부 매체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아가 애플카 생산을 담당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생산 기지로는 기아가 운영 중인 미국 조지아주(州) 공장이 유력하다고 언급됐다.한편 현대차와 애플의 전기차 협력에 관한2021.01.20 11:20
대한항공이 세계 1위 프로골퍼 고진영 선수에게 2년간 프레스티지 좌석 항공권을 무상 지원한다.대한항공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고진영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설런스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2022년까지 고 선수가 골프 국제대회와 훈련에 참가할 때 이용하는 대한항공 항공편 프레스티지 좌석을 무상 제공한다.대한항공은 2006년부터 시행 중인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문화예술 부문에서 탁월한 능력으로 국가 위상을 높인 인사들을 후원해 왔다.고 선수는 2018년 미국 여자 프로골프투어(LPGA) 진출 이후 LPGA 통산 7승을 달성2021.01.20 06:25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속속 전기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으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탈(脫) 내연기관 대열에 합류하는 완성차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 자동차 엔진 기술자 카를 프리드리히 벤츠(Carl Friedrich Benz)가 1885년 내연기관 자동차를 발명한 지 136년 후인 2021년 전 세계 자동차업계는 새로운 혁신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있다. 19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신규 디젤 엔진 개발을 중단하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최근 친환경 파워트레인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인력을 재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현대차2021.01.19 17:08
국내 1위 렌터카 회사 롯데렌탈이 가치 창출과 고객 중심, 친환경을 핵심 전략을 통해 종합 렌탈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다.롯데렌탈은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롯데렌탈은 올해 렌탈산업 화두로 '가치경제'를 제시하고 '밸류 업(VALUE UP)'을 전략으로 삼는다.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은 "올해를 가치경제 원년으로 삼아 롯데렌탈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으로 고객 사용 과정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친환경 트렌드를 선호해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롯데렌탈에 따르면 가치경제는 최근 렌탈업계가 주목한 공유경제와 구독경제를 넘어 이용자2021.01.19 13:07
르노삼성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새차증후군' 없는 차로 인정받았다.르노삼성차는 최근 국토교통부 '신차 실내 공기질 조사'에서 전 항목 기준치를 만족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7개 차종을 대상으로 내장재와 시트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해물질이 얼마나 되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XM3는 이번 검사에서 8개 유해물질 항목 가운데 톨루엔과 벤젠, 자일렌, 아세트알데하이드 등 4개 물질이 대상 차종 중 가장 적게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폼알데히드와 에틸벤젠, 스티렌 등 물질도 권고 대비 낮은 검출량을 보였다.차내 유해물질은 심하면 구토와 현기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알2021.01.18 11:36
현대자동차가 실구매가를 3000만 원 초반대까지 낮춘 수소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1 넥쏘'를 출시해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다는 탄소중립 실현에 한 발 다가선다.현대차는 18일 상품성을 강화한 신형 넥쏘 판매가격을 125만 원 내려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2021 넥쏘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와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물 배출 기능, 우적(빗방울) 감지 와이퍼, 앞좌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장애물 감지) 등 안전·편의사양을 전 트림(등급) 기본 적용했다.물 배출 기능은 수소를 전기로 전환할 때 발생한 물을 머플러를 통해 밖으로 빼주는 기능이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적용 전 가격은 개별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