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7 16:34
한국산 타이어가 러시아에서 조명받고 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한국·금호·넥센 등 한국산 타이어가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러시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가 꼽은 한국산 타이어의 최대 강점은 품질이다. 한국산 타이어는 원료 배합 비율을 최적화하면서도 트레드(무늬)를 정밀하게 설계해 편안한 승차감과 탁월한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품질 대비 가격이 저렴해 실용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운전자들에게 훌륭한 선택지라고 통신은 소개했다. 실제 국내 타이어 3사 가운데 한 곳인 한국타이어의 3분기 지역별 실적을 보면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지역 매출은 전년 동2020.12.06 11:00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통합해 '메가 캐리어(Mega Carrier·초대형 항공사)'를 출범시키는 항공업 재편 작업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기업결합 심사를 최후 관문으로 남겼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 대립각을 세워 온 KCGI(일명 강성부펀드) 등 '3자 연합'이 가처분 소송전에서 패한 후 본안 소송을 통해 항고할 가능성도 엿보인다.그러나 산업은행이 지난 2일 한진칼 신주 인수대금 5000억 원을 입금하는 등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품기 위한 절차에 속도가 붙었다.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양사 통합은 사실상 공정위 손에 맡겨졌다. 통합 항공사가 시장점유율 50%를 넘을지 여부가 공정위 결정의 핵심 기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2020.12.05 11:00
현대자동차 글로벌 전략 차종 'i20'가 인도에서 사전계약 한 달 만에 2만 5000건 넘는 계약 건수를 기록하며 '신차 매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i20가 지난 10월 28일 사전계약이 시작된 이후 10일 만에 1만 건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달 말에는 2만 5000건을 넘어섰다고 4일 보도했다. i20는 현대차가 유럽과 호주, 인도시장 등을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소형 해치백 차량이다. 현재 인도에서 판매 중인 i20는 3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현대차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된다.외관은 7세대 아반떼를 연상케 하는 전면부와 알파벳 'Z'자 모양 후미등(리어램프) 을 갖춰 역동적이면서 과감한 인상을 준다.i20는 특히 소형2020.12.04 11:20
"'멘붕'이다."한국지엠 한 관계자는 정신적 충격이 커서 '멘탈(정신)이 붕괴된다'는 뜻의 신조어 '멘붕'을 사용해 올해 임금·단체교섭(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에 대한 심정을 전했다.한국지엠 노사는 4개월 간 총 24차례 교섭 끝에 합의안을 만드는 데 성공했으나 조합원 찬반투표의 벽을 넘지 못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한국지엠 노조)가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진행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반대표는 53.8%나 됐다.반대표 대부분은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부평공장에서 나왔다. 노조 집행부는 가결을 호소하며 조합원들을 설득했으나 현 집행부와 당색이 다른 몇몇 현장조직이 반대 투표를 주장한2020.12.03 14:54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만도와 모빌리티(이동수단) 기업 SK렌터카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정비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만도와 SK렌터카는 2일 경기도 성남시 만도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 센터에서 'IoT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정비 서비스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SK렌터카 장기렌탈 차량 주요 부품에 IoT 센서를 장착하고 이용자 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다.두 회사는 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동·조향·현가장치 상태를 예측해 적절한 정비 시점을 알려주는 신개념 정비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이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부품 작동 상태와 운전 데이터를 분석해 주행 안전성도 진단한다2020.12.02 17:58
르노삼성자동차가 겨울을 맞아 엔진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관리용품을 할인 판매한다.르노삼성차는 2일 엔진 관리용품을 20%까지 할인해 주는 '오토솔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할인 대상 품목은 프리미엄 엘프 합성유, 유로루브 합성유, 엔진세척제, 엔진보호제 등이며 이벤트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이와 함께 서비스센터에서 유상수리를 받은 뒤 르노삼성차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마이(MY) 르노삼성'에 가입하면 최초 가입자에 한해 이벤트 기간이 끝나고 쓸 수 있는 정비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지급되는 쿠폰 금액은 2010년 이전 출고 차량은 1만 원, 2011년 이후 출고 차량에는 5000원이다.김태준 르노삼성차 영2020.12.02 16:52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체제를 강화했다.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2일 박종호 경영지원총괄 사장을 포함해 총 1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그룹 내 인사·재무통인 박종호(56) 신임 사장은 지난해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맡아 재경·인사·구매 등을 담당하며 경영 기획과 글로벌 리스크(위험) 관리에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또한 서호성(54) 전략·마케팅총괄 전무와 김용학(58) 경영혁신총괄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서 부사장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도 한국타이어가 흑자를 유지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2020.12.02 16:38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작업이 본격화 한 가운데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양사 통합에 따른 독점 가능성을 일축했다.우기홍 사장은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천국제공항 슬롯 점유율은 40% 수준으로 지방 공항을 포함하면 이보다 더 낮아진다"라며 "일부 장거리 노선을 제외하면 독점이 일어나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우 사장은 이어 "저비용항공사(LCC)는 별도 운영돼 이들의 시장 점유율은 포함되지 않는다"라며 "항공사 인수합병(M&A)이 무수히 있었지만 그 자체가 승인 안 된 경우는 거의 없는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는 대한항공은 내년 1월 14일까지 각2020.12.02 13:09
현대·기아자동차가 내년 출시할 전기차에 적용될 전용 플랫폼 'E-GMP'가 베일을 벗었다.현대차그룹은 2일 오전 온라인 기술설명회 'E-GMP 디지털 디스커버리'를 열고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공개했다.E-GMP는 현대차그룹이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새롭게 개발한 플랫폼으로 2025년 연간 100만 대 규모 전기차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작점이다.플랫폼은 자동차의 수많은 부품이 결합되는 뼈대 역할을 한다. 전기차는 엔진룸-객실-트렁크로 구분되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구조를 따를 필요가 없다.내연기관차의 엔진, 변속기, 연료탱크와 각각 대응하는 전기 모터, 감속기, 배터리는 훨씬 작은 공간을 차지한다. 현대차그룹이 개발2020.12.02 07:20
현대자동차가 2일 공개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는 오는 2025년 전기차 100만 대 판매 기업으로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다.이와 함께 내연기관 자동차가 본격적인 황혼기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물론 내연기관차가 하루 아침에 모두 전기차로 대체되지는 않는다.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유럽과 중국·일본 등 주요 국가가 검토 중인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시점은 2030~2050년경이다.우리나라는 아직 내연기관차 퇴출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신차 판매 비중을 2030년에 33%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세계 1위 수준이다. 현대차는 정의선(50) 현대차그룹 회2020.12.02 07:05
현대자동차가 내년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차에 적용할 신형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 실체를 공개하고 향후 전기차 전략과 기술 등을 선보인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일 오전 온라인 기술설명회 'E-GMP 디지털 디스커버리'를 연다. E-GMP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는 구조적으로 다른 새로운 플랫폼이다. 현대차가 탈(脫)석유시대를 맞아 미래 '캐시카우'(Cash Cow:현금 창출원) 중 하나로 삼은 전기차 사업의 핵심 열쇠다.앞서 현대차는 신규 전기차 브랜드를 '아이오닉'으로 명명했다. 우선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아이오닉 5'가 내년에 출시된다. 2022년에는 중형 세단 '아이오닉 6', 22020.12.01 15:44
행동주의 펀드 KCGI(일명 '강성부 펀드')가 한진칼이 추진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신주 발행을 무효로 해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이승련)는 1일 KCGI 산하 그레이스홀딩스 등이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한진칼 측은 신주 발행이 회사 존립을 위한 경영상 판단이며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적법한 거래였다고 주장했다.반면 KCGI 측은 한진그룹이 경영권 분쟁 중인 상황에서 산업은행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한 신주 발행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주 권익을 침해해 위법이라고 반박했다2020.11.30 22:41
대한항공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미군의 H-53E 대형헬기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12월부터 2029년 5월까지 9년간 아태지역 미군에 배치된 H-53E 대형헬기 정비 사업을 미 국방부로부터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1500억 원 수준이다.대한항공은 H-53E 대형헬기의 주요 구조물과 개별 구성품의 검사, 교환과 수리 작업, 작동 점검 및 시험 비행 지원 등을 한다.7개의 대형 주로터 블레이드·4개의 꼬리 로터 블레이드의 회전과 진동, 접이식 후방동체의 특이점 때문에 H-53E 정비는 고정익 항공기보다 어렵다고 대한항공 관계자는 설명했다. H-53E 대형헬기에는 미국 해병대가 병력·화물 수송 목적으로 운영2020.11.30 16:00
넥센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30일 넥센그룹에 따르면 넥센타이어와 (주)넥센 등에서 총 8명이 승진했다.넥센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해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넥센타이어는 조상문 창녕공장 생산 비즈니스 섹터(BS)장이 글로벌 생산 비즈니스 그룹(BG) 장으로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조 신임 BG장은 앞으로 국내 공장과 중국 공장을 총괄한다.또한 김대중 유럽영업1BS장, 김종명 선행연구BS장, 노재훈 미국법인 마케팅 담당이 임원(BS장)으로 새롭게 위촉됐다.(주)넥센은 신용우 청도넥센상교 총경리(상2020.11.30 14:59
기아자동차가 러시아 전략 차종 '리오 X'를 다음 달 1일부터 판매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축됐던 판매 회복에 나선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기아차가 지난 5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리오 X 생산에 돌입해 현재 판매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보도했다. 리오 X는 기아차가 유럽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소형 세단 '리오(Rio)'에서 파생된 소형 해치백 차량이다.리오는 우리나라에서는 일찌감치 단종돼 프라이드가 후속 모델로 나왔다. 그러나 이 역시 현재 판매되지 않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리오 X는 러시아 전용 차종으로 개발돼 지난 2017년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