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7 14:09
금융위원회는 27일 상임위원에 김태현 금융정책국장을 임명했다.김 상임위원은 1966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진주 대아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행시 35회로 관료 생활을 시작, 금융위에서 금융정책과장과 자본시장국장, 금융서비스국장 등을 역임했다.김 상임위원이 맡았던 금융정책국장에는 최훈 금융산업국장이 임명됐고, 금융산업국장에는 윤창호 구조개선정책관이 자리를 옮겼다. 최 국장과 윤 국장은 모두 행시 35회다.또 구조개선정책관은 이세훈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행시 36회)이,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은 외부 교육을 나가 있던 이명순 국장(행시 36회)이 맡았다.최준우 금융서비스국장과 박정훈 자본시장정책관, 권대영 금융혁신2019.01.27 12:00
새 가계부채 관리지표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도입된 이후 은행의 위험대출을 의미하는 고 DSR 비중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종구 위원장 주재로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가계대출 동향과 리스크 요인을 집중 점검했다. DSR은 대출한도를 측정할 때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카드론, 할부금 등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소득에 비해 빚이 많은 차주에 대한 대출을 억제, 가계부채를 관리하고 금융회사의 건전성도 향상시키기 위한 지표다.은행은 신규대출 취급액 가운데 위험대출로 분류되는 DSR 70% 초과대출과 DSR 90% 초과2019.01.27 12:00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가계부채 증가율을 오는 2021년 말까지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준은 5%대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작년 가계부채 증가율이 6.7% 수준으로 장기 추세인 8.2%보다 낮아졌지만 1500조 원에 달하는 부채 규모가 금융시스템과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를 위해 “가계부문 경기대응 완충자본 제도를 올해 안에 도입하고 가계대출 가중치를 상향조정하는 예대율 규제 개선도 올해 중간 점검을 거쳐 2020년부터 예정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등 대출규제와 관련해서2019.01.27 12:00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공시의무 위반 건수가 전년보다 39.8% 줄어든 65건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발표했다. 그러나 공시의무 위반 회사는 57개로 1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공시위반 건수는 2015년 126건, 2016년 185건으로 증가했지만 공시예방활동 강화와 공시서식 통일 등에 따라 2017년 108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에는 더욱 감소했다.금감원은 "위반정도가 중대한 20건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17건, 10억5000만 원), 증권발행제한(3건) 등의 조치를 내렸다"며 "경미한 45건에 대해서는 경고·주의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금감원은 또 "상장폐지 모면 등을 위해 중요사항을 거짓기재하거나 누락 등 공시의무를 회피하는 악의적인 공시위반에2019.01.27 12:00
금융감독원은 28일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지난해 발행 규모가 전년보다 14.2% 줄어든 49조4000억 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ABS의 일종인 MBS는 21.8% 줄어든 24조8000억 원이 발행됐다.은행, 증권 등 금융회사는 22.1% 감소한 10조9000억 원의 ABS를 발행한 반면 기업은 1조8000억 원, 15.1% 늘어난 13조7000억 원어치를 발행했다.유동화자산별로는 대출채권 기초 ABS가 7조2000억 원(19.5%) 감소한 29조8000억 원어치 발행됐다. 부실채권(NPL) 기초 ABS는 2017년과 같은 3조7000억 원, SOC 대출채권 기초 ABS는 3000억 원 줄어든 1조3000억 원어치 발행됐다.매출채권 기초 ABS는 32019.01.27 12:00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상조상품을 다단계방식으로 판매한 '더리본'에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더리본은 본부장·지점장을 직원으로 채용, 영업본부와 지점을 관리하면서 판매원 조직이 영업소장-플래너 2단계인 것처럼 구성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본부장·지점장도 하위판매원을 모집, 영업본부와 지점을 조직하도록 했다. 하위판매원이 신규계약을 성사시키면 지점장·본부장에게 건당 4만 원의 수당도 지급했다.이런 방식은 ▲판매원에 의한 하위판매원 모집이 3단계 이상에 걸쳐 이뤄지고 ▲하위판매원 실적에 따라 한 단계 위 판매원인 영업소장뿐 아니라 두 단계 위인 지점장·본부장에게도 후원 수당이 지급되므로 다단계판매에 해당한2019.01.27 11:21
LG복지재단은 27일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못하던 13개월 아기를 응급조치와 긴급이송으로 구한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전승근, 박종궁 대위, 임차돌 중사, 진석렬 상병 등 4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기로 했다.LG복지재단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승용차 뒷좌석에서 아버지에게 안겨 있던 아기가 갑자기 숨을 쉬지 못하고 의식을 잃었다.운전 중이던 아기의 어머니는 병원을 찾기 위해 진출로로 차를 몰던 중 경광등이 달린 차량을 발견하고 긴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이 차량은 수방사 헌병단 소속 장병들이 타고 있던 군 차량으로 부대로 복귀 중이었다. 장병들은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하고, 차에서 내려 상황을2019.01.27 11:11
기업들의 올해 설 경기가 썰렁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397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4.7%는 올해 설 경기가 지난해 설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했다.설 상여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67.8%로 작년보다 비율이 3.7% 포인트 낮아졌다. 기업들의 올해 평균 설 연휴 기간은 4.7일로 작년보다 0.7일 늘었다. 이는 올해 설 연휴가 주말과 이어졌기 때문으로 추정됐다.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상여금은 111만3000원으로 지난해의 108만1000원보다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9.01.27 07:55
10대 그룹 총수의 주식자산이 올 들어 2조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대 그룹 총수가 보유한 상장주식 지분 가치는 지난 24일 현재 30조1747억 원으로 작년 말 27조8702억 원보다 2조3045억 원, 8.3% 증가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기업 주가 상승에 힘입어 15조1921억 원으로 작년 말의 13조6289억 원보다 1조5632억 원, 11.5% 늘었다.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계열기업의 주가가 오르면서 주식자산이 작년 말 3조6764억 원에서 올 들어 4조1067억 원으로 4303억 원, 11.7% 증가했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주식자산도 1조8091억 원에서 1조9482019.01.27 07:38
30∼40대 취업자가 지난해 도소매업과 교육서비스업, 제조업 등에서 전방위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현대경제연구원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30∼40대 취업자는 도소매업과 교육서비스업, 제조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운수 및 창고업, 숙박 및 음식점업, 사업지원서비스업 등에서 17만7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30대가 6만1400명, 40대 11만5600명 등이었다. 가장 감소폭이 큰 업종은 편의점이나 옷가게 등 자영업자가 많은 도소매업으로 30대는 5만1200명, 40대는 6만8300명 등 모두 11만9500명이나 줄었다.학원 폐업 등으로 교육서비스업 취업자도 30대 3만3800명, 40대 2만672019.01.27 07:11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부터 스마트폰 간편결제를 통해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0%까지 낮춘 '제로페이'의 전국 가맹점을 모집한다.중기부는 작년 12월 20일부터 서울시와 경남 창원시, 부산 자갈치시장 등 3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펴고 있는데 이번에는 유동인구가 많고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한 핵심 상권 109곳을 제로페이 시범상가로 지정,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다.제로페이 가맹점은 지난 23일 현재 4만699개로, 이번 시범상가에서의 운영에 따라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중기부는 또 다음 달부터 소상공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등 소상공인 협회·단체, 지방자치단체와 제로페이 가맹점 확산을 위한 협업2019.01.26 13:12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26일 "일자리 숫자를 대폭 늘리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질적 측면에서는 꽤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정 수석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상용직, 일용직 통계 등을 보면 일자리 질과 관련된 지표가 좋아졌다"고 밝혔다.정 수석은 "2017년에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 비율이 50.2%였는데 지난해에는 51.3%로 1.1% 포인트 높아졌다"면서 "상용직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12월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47만 명 늘어났다"고 말했다. 정 수석은 "이는 74개월 만에 최대치"라면서 "(일자리의) 양적 증가는 줄더라도 전체 취업자 중 안정적 대우를 받는 근2019.01.26 08:33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의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외국 투기자본에 경영권을 다 내주게 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윤 전 장관은 이날 경총이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제42회 전국 최고경영자(CEO) 연찬회에서 특강을 통해 법무부가 마련한 상법 개정안은 수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윤 전 장관은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다중대표 소송 도입, 전자투표제 의무화 등이 주요 내용인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을 보장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윤 전 장관은 특히 "다른 나라는 황금주 등으로 경영권을 보장하는데 우리나라는 이런 주장을 하면 정경유착이라고 비판한다"며 "외국2019.01.26 08:17
시중에 풀려 있는 부동자금이 108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은행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작년 11월말 현재 부동자금은 1083조580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12조6185억 원 줄었지만 여전히 과다한 수준이다.부동자금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등 아무 때나 입출금할 수 있는 금융상품 등이 포함된다. 경우에 따라 투기자금으로 변할 수도 있는 돈이다. ▲현금 102조9268억 원 ▲요구불예금 220조9819억 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513조3389억 원 ▲머니마켓펀드(MMF) 51조8939억 원 ▲양도성예금증서(CD) 28조36억 원 ▲종합자산관리계좌(CMA) 42조8246억 원 ▲환매조건부채권(RP) 7조1958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가입2019.01.26 07:50
국민연금 수급자 중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사람은 111세이고, 최연소 수급자는 1세인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최고령 수급자는 A(111∙서울)씨다.A씨는 국민연금 가입자였던 자녀가 숨지면서 유족연금으로 매달 23만4000원을 받고 있다.A씨를 포함, 지난해 100세 이상 수급자는 76명(남성 11명, 여성 65명)이었다. 이들은 모두 국민연금에 가입한 자녀가 먼저 숨지면서 유족에게 남긴 유족연금을 받는 수급자다.100세 이상 수급자는 2013년 41명, 2014년 46명, 2015년 54명, 2016년 67명, 2017년 85명 등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최연소 수급자는 B(1∙부산)양이다. 2017년 12월생인 B양은 모친이 사망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