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8 06:00
닭고기가 새로운 K-푸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8일 발표한 '유망품목 AI 리포트 – 닭고기 가공육'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닭고기 가공육 수출은 전년보다 59.5% 늘어난 2100만 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인공지능(AI) 분석 결과, 우리나라 닭고기 가공육의 수출 잠재력이 높은 시장은 홍콩 88.9점, 싱가포르 88.6점, 일본 88.2점, 미국 86.8점 순으로 나타났다.홍콩은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의 닭고기 가공육 수출이 두 번째로 많은 국가로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62.4% 증가한 496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한국산의 점유율도 2016년 0.1%에서 2019년 0.4% 등으로 높아졌다. 닭고기 가공육의 기본세율이 02021.02.18 05:29
20대 대부분은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온라인을 통한 대면 ‘온택트’ 방식에 긍정적이며 아르바이트ㆍ취업 등 ‘채용 절차’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18일 20대 389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7.2%가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반에 확산된 화상회의, 화상면접, 화상모임 등 ‘온택트’ 생활 방식에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긍정적인 이유는 ▲대면 만남을 위해 이동하는 시간 절약 57.9%(복수응답) ▲원거리에 위치해도 편하게 소통할 수 있어서 56.9% ▲불필요한 대면 만남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 51.2% ▲복장 등 대면 만남보다 신경 쓸 부분이 줄어들어서 392021.02.17 17:10
세계 78개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도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장관은 다른 나라보다 접종이 늦지 않다고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늦었다는 것을 인정하느냐는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크게 늦지 않다고 보인다"고 했다.이 의원은 "78개국에서 접종이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도 꼴찌를 기록할 예정"이라며 "(다른 국가는) 개별 계약으로 백신을 확보하고 있는데 우리는 코백스에 의존하는 상태다. 여러 백신을 조속히 도입했으면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당초 2월에는 도입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2021.02.17 15:13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사회 보호와 경제 안정화를 위한 복지지출은 가능한 한 선별적·한시적으로 하고 경제주체의 생산능력 제고와 사회통합을 위한 지출은 보편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태석 KDI 연구위원은 1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KDI 개원 50주년 기념 국제 콘퍼런스'에서 "선별적 지원과 보편적 지원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 연구위원은 또 "복지서비스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조세와 사회보험료 부담 수준도 함께 증가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복지재원 마련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그러면서 "향후 사회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부담 수준과2021.02.17 12:16
국세청은 17일 사주 일가의 편법증여 등으로 재산을 불린 젊은 자산가, 이른바 '영앤리치(Young&Rich)' 등 불공정 탈세 혐의자 61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세무조사 대상은 젊은 자산가를 비롯해 은닉 소득으로 '꼬마빌딩'이나 레지던스 등을 취득한 호화·사치생활자 38명과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상대로 한 불법 대부업자, 폭리를 취하고 소득을 축소한 의료기기·건강식품업체, 위장업체를 세워 소득을 축소한 유사투자자문업체 등 민생침해 탈세 혐의자 23명이다.세무조사를 받게 된 20∼30대 영앤리치 16명의 평균 재산가액은 186억 원이다. 주요 자산별 평균 재산가액은 레지던스 42억 원, 꼬마빌딩 137억 원, 회원권 14억 원 등이다2021.02.17 12:00
정부는 수출을 플러스로 전환하고 한국판 뉴딜 관련 대형 투자를 단행, 경제회복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 ▲한국판 뉴딜 선도 ▲첨단산업 강국 도약 ▲탄소중립 에너지 혁신 ▲글로벌 연대·협력 등 5개 과제의 20개 주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수출의 플러스 전환을 위해 무역금융 167조 원 공급, 수요 맞춤형 무역보험 출시, 수출신고 즉시 보험가입 도입 등으로 수출기업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소상공인·뿌리기업 등 신규 수출기업 1만 개 양성을 목표로 수출 첫걸음 패키지 500개사 도입, 수출 통합지원 플랫폼 '무역투자 24' 구축 등에도 나2021.02.17 12:00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철스크랩(고철) 구매 담합 사건을 현장 조사하는 과정에서 자료 폐기·은닉, 전산 자료 삭제 등 조사 방해 행위를 한 세아베스틸 법인과 소속 직원 3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는 공정위가 조사 방해 행위에 형벌을 부과하기로 한 2017년 4월 이후 최초 사례다.공정위는 지난해 5월14일 오전 10시30분 세아베스틸 서울 본사와 군산 공장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하면서 '조사 개시 공문'과 '전산 및 비전산 자료 보존 요청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조사 대상 부서의 임직원이 전산 및 비전산 자료를 폐기·삭제·은닉·변경해서는 안 된다"고 고지했다.그러나 세아베스틸 군산 공장 자재관리팀 부장 임모 씨는 같2021.02.17 11:09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빨라 2048년께 가장 나이 든 나라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7일 OECD 37개국의 고령화 속도와 빈곤율을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 동안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연평균 4.4%씩 증가했다.이는 OECD 평균인 2.6%의 1.7배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고령화로 현재 OECD 29위 수준인 고령인구 비율 15.7%가 2041년에는 33.4%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 2048년에는 37.4%로 상승, OECD 국가 중 가장 늙은 나라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노인 빈곤율은 2018년 43.4%로, OECD 평균의 14.8%의 3배에 달했다.미국2021.02.17 11:00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2019년산 정부양곡 6만t을 이달 중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6일 발표한 '2021년 정부양곡 공급계획'에 따른 것으로 18일 입찰, 24일부터 산지유통업체에 인도할 계획이다. 정부는 1월 12만t, 2월 6만t, 3~6월 19만t 내 양곡을 공급할 방침이다.농식품부는 이번 공급에 앞서 지난 1월 산지유통업체에 산물벼 8만t과 2018년산 정부양곡 4만t을 공급한 바 있다. 산물벼는 정부가 매년 매입하는 공공비축미 중 건조하지 않은 상태로 산지 유통업체 등을 통해 매입하는 벼다.이번 정부양곡 추가 공급으로 농식품부는 1~2월 중 당초 공급 예정 물량 중 18만t을 시장에 공급하게 됐다.2021.02.17 10:24
청와대는 17일 신현수 민정수석이 검찰 고위급 간부 인사 과정에서 법무부와의 이견 등을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몇 차례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7일) 검찰 인사 4명이 났다. 그 과정에서 검찰과 법무부 사이에 견해가 달랐다"며 "그것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있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민정수석께서 사표가 아니고 사의를 몇 차례 표시했고 그때마다 대통령께서 만류했다"고 전했다.신 수석은 설 연휴 전후로 두 차례에 걸쳐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주말 밤에 법무부가 발표한 검찰 고위급 인사에서 자신이 '패싱' 당했다는2021.02.17 08:12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2·4 대책 중 약 25만 가구에 달하는 신규 공공택지와 관련, "구획 획정 등 세부 사항을 철저히 준비하면서 1분기를 시작으로 2분기까지 신속히 후보지 발표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앞으로 2·4 공급대책의 집행 속도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홍 부총리는 "관련 법안을 이번 주 중 국회에 제출하고 3월까지 개정을 추진해 6월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홍 부총리는 또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공공 직접 시행 정비사업의 경우 법 시행과 함께 후보지 선정이 시2021.02.17 05:59
대기업들의 영업실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시가총액 500대 기업 중 15일까지 지난해 영업실적을 공개한 326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2106조6511억 원으로 전년의 2105조6307억 원보다 1조204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27조631억 원으로 7839억 원 증가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324개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1837조9436억 원으로 2019년의 1848조2391억 원보다 0.6%, 10조2954억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영업이익은 86조566억 원으로 전년보다 10.2%, 9조7414억 원이나 줄었다.삼성전자2021.02.17 05:39
올해부터 300인 이하 중소기업 사업장에서도 ‘주 52시간 근무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아직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17일 4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3%가 아직 대응 방안이 부족하거나, 대응을 전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주 52시간 근무제가 미치는 영향으로 ‘인건비 상승’을 32.8%(복수응답)가 첫 번째로 꼽았다. 주 52시간제를 맞추려면 근로자의 2교대 근무를 3교대로 바꿔야 하는 등 인력 충원이 불가피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량 저하’ 23.8%, ‘근로자간 형평성 문제 발생’ 18.5%, ‘직원의 업무 효율성 저하’ 16.3%, ‘새로운 근무관2021.02.17 05:29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에서 또 ‘혐한’ 루머가 나돌았다는 소식이다. “조선 사람이 후쿠시마 우물에 독을 넣는 것을 봤다”는 루머다.보도에 따르면 ▲이런 재해에는 반드시 녀석들이 뭔가 한다. 관동 대지진 이후 계속… ▲바보 조선인들이 기뻐하겠군 ▲재해를 틈타 빈집털이 범죄에 주의. 도심 외국인이 많은 지역에서는 특히 문단속 주의 등등의 글도 잇따랐다고 한다.알다시피, 관동 대지진이 일어난 1923년 9월 1일 “조선 사람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방화를 하고 있다, 부녀자를 겁탈하고 있다”는 등의 루머가 돌았다. 물론 일본 사람들이 퍼뜨린 루머다.그리고 조선 사람 학살이 시작되었다. 그들은 조선 사람을 붙2021.02.16 17:15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2·4부동산 대책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과 전월세 가격을 조속히 안정시키는 데 부처의 명운을 걸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열린 국토부 신년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지금 이 시기에 국토부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가 부동산 정책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그러면서 "국토부는 주택공급과 주거복지의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많은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주택 가격과 전월세 가격의 안정을 결과로써 실현해내지 못하면 국민들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기가 어렵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