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5 06:00
전경련은 10여 년 전 영국의 도약을 이뤄낸 토니 블레어 전 총리의 '친기업·친시장' 정책이 코로나19로 정부부채·재정수지·인플레이션 악화를 겪고 있는 우리 경제에 참고 모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15일 영국 토니 블레어 진보정권이 집권했던 1997년~2007년의 경제정책과 성과지표를 분석,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영국은 이 기간 연평균 2.8%의 성장률을 기록, 유럽 평균 성장률 2.2%를 웃돌았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 역시 1997년 2만6000달러에서 2006년 4만6000달러로 증가했다.블레어 전 총리가 진보 성향의 노동당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재정 건전성 회복, 복지개혁, 노동유연성 유지, 법인세 인하, 기업 활동 지2021.02.14 12:00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4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과징금을 대폭 상향하는 법 개정이 산업 발전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경총은 지난 10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입법 예고한 법 개정안에 대한 경영계 의견에서 이같이 밝혔다.입법 예고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은 법 위반 과징금을 '위반행위와 관련한 매출액의 3% 이하'에서 '전체 매출액의 3% 이하'로 올리고, 매출액이 없거나 산정하기 곤란한 경우 20억 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경총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행위와 전혀 관계없는 분야까지 포함한 기업 전체 매출액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며 "과도한 과징금 부과로 관련 산업2021.02.14 12:00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기업문화 인사이트 리포트 2'에서 스마트하게 일하는 기업의 6가지 전략을 공개했다. 대한상의는 자체 운영한 '기업문화 커피살롱'에서 발표된 네오위즈플레이스튜디오, 동아쏘시오그룹, 스마트스터디,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 KT, 토스랩, 퍼시스, 풀무원 8개 기업의 우수사례를 토대로 ▲핵심가치 공유 ▲업무 행동규범 수립 ▲효율성 높이는 자율 ▲원활한 소통과 협업 ▲결론 내는 회의 ▲학습을 통한 성장 등 핵심 비법 등 6가지를 도출했다. '기업문화 커피살롱'은 대한상의가 기업의 기업문화 개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우수기업 사례 공유모임이다.스마트하게 일하는 첫 비결로 '핵심가치2021.02.14 11:08
국민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양극화가 심각해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14일 리얼미터가 박병석 국회의장 비서실과 YTN 의뢰로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양극화가 심해졌다'는 응답이 82.7%에 달했다. ‘심해지지 않았다’는 응답은 14.8%였다.양극화가 심해진 원인에 대해서는 '부동산 등 자산 가격 상승' 34.1%, '자영업자 매출 감소' 26.1%, '일자리 감소' 25.6%, '기업 투자 감소' 4.6% 등으로 지적됐다.양극화 완화를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할 정책에 대해서도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는 응답이 26.5%로 가장 많았다. '전 국민 지원을 통한 내수 활성화' 24.5%, '기업 투자활동 활성화2021.02.14 11:00
세계 구독경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4일 발표한 '글로벌 구독경제 현황과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에 따르면 전 세계 구독 기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018년 132억 달러에서 연평균 68%씩 성장, 2025년에는 4782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대표적 멤버십형 구독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는 2015년 5400만 명에서 2019년 1억1200만 명으로 늘었고 일본의 구독경제 시장도 2017년 8720억 엔(약 80억 달러)에서 2019년 1조1440억 엔(105억 달러)으로 커졌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기준 콘텐츠·생필품·화장품 등 구독 비즈니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가 70%를 웃돌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2021.02.14 09:10
지난해 라면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은 6억362만 달러로 전년보다 29.3% 늘었다.국가별로 라면 수출은 중국이 1억5000만 달러로 전체의 24.7%를 차지했고 미국 8200만 달러, 일본 5천500만 달러, 태국 2700만 달러, 필리핀 2400만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이같이 수출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집콕' 생활이 늘어나며 우리나라 라면이 비상식량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홍보 효과도 있었다.지난해 라면 수입은 468만 달러로 수출이 수입의 129배에2021.02.14 07:54
대기업 가운데 SK의 계열회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대규모기업집단 64개 중 SK의 소속 회사가 144개로 가장 많았다.SK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지분 취득과 회사 설립을 통해 새로 편입한 회사도 22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 플랫폼 업체인 환경시설관리 등 16개사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쏠리스의 지분을 취득했고, 태양광 발전 회사인 아리울행복솔라를 새로 설립했다.카카오는 소속 회사가 105개로 2번째로 많았다. IMM인베스트먼트 92개, 롯데 85개, 한화, CJ 각각 80개, GS 79개, LG 68개, 태영 62개 순이었2021.02.14 07:31
유튜버 등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 업종코드 신설 이래 첫 종합소득 신고 내용이 공개됐다.14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수입금액 백분위 자료'에 따르면 2019 귀속연도 종합소득을 신고한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는 2776명으로 이들이 신고한 수입금액은 875억 원, 1인당 평균 3152만 원으로 나타났다. 업종코드가 생기기 전 유튜버는 '기타 자영업' 등의 코드로 소득을 신고했기 때문에 이들의 소득을 따로 파악하기가 힘들었다.국세청은 유튜버와 BJ 등 인터넷·모바일 기반 미디어 플랫폼 환경에서 영상콘텐츠를 제작, 수익을 올리는 신종사업자의 소득을 파악하기 위해 2019년 9월 '미디어 콘텐츠2021.02.14 06:26
지난해 증권회사들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개 증권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조8474억 원으로 2019년의 5조7405억 원보다 36.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5조9608억 원으로 전년의 4조7623억 원보다 25.1% 늘었다.미래에셋대우의 영업이익이 1조1047억 원으로 1조 원을 넘었고, 키움증권은 9549억 원에 달했다. ▲메리츠증권 8279억 원 ▲NH투자증권 7872억 원 ▲한국투자증권 7620억 원 ▲삼성증권 6793억 원 등 5000억 원 이상 영업이익을 낸 증권회사가 6개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이 100% 이상 늘어난 증권회사는 신영증권 159.7%, 대신증권 149.7%, 키움증권 101.62021.02.14 05:29
옛날, 도살을 업으로 하는 백정은 소를 소라고 부르지 않았다. 황태자·어사·마패·산(山)영감 등으로 높여서 불렀다. 산신령·신령댁이라고 받들기도 했다. 소는 ‘영물(靈物)’이기 때문이다. 소를 잡을 때 쓰는 칼은 칼이라고 하지 않았다. ‘신의 지팡이’라는 뜻으로 ‘신팽이’라고 했다. ‘족보’ 또는 ‘무당꽃’이라고도 했다. 도살장에 끌려갈 때 눈물을 흘린다는 소의 공포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배려였다. 도살할 때는 백정끼리만 통하는 은어를 사용했다. 소의 눈을 가리는 것은 ‘귀신감투’였다. 소의 몸에 정화수를 끼얹으면서 ‘꽃씨’를 뿌린다고 했다. 소의 발을 묶는 것은 ‘기둥 다듬기’였다. 고통을2021.02.13 10:00
하도급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던 190개 중소업체가 250억 원 상당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2월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공정위 지방사무소와 공정거래조정원, 건설협회 등 전국 10곳에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190개 중소 하도급 업체가 253억 원의 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A업체는 철근콘크리트 공사와 관련, 설계 변경에 따른 하도급대금과 추가 공사비를 받지 못했다고 신고했다.공정위는 원사업자에게 사실 관계 확인 한 뒤 자진 시정을 유도, 설 이전에 18억1400만 원을 지급하기로 약속받았다.B업체는 아파트 추가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는데 공정위 권고로 10억5000만 원2021.02.13 09:40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부터 2주일 동안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로, 이외 지역은 1.5단계로 각각 완화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도 그동안 방역에 협조해 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영업 제한을 완화한다"며 "수도권 다중이용시설도 밤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한다"고 했다.정 총리는 또 "전국의 유흥시설은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밤 10시까지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그러나 "3차 유행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을 감안, '5인 이상 모임금지'는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했다.2021.02.13 06:36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13일 알바생 1368명을 대상으로 '알바하는 내 모습을 리스펙 했던 경험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75.7%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산더미 같은 일 깔끔하게 마무리 하고 ‘칼퇴’하는 순간이 35%로 가장 많았고 ▲사장님에게 일 잘한다며 칭찬 받고 있는 순간 34.5% ▲월급 통장에 알바비 입금 확인되는 순간 29.6% ▲고객들의 까다로운 주문과 요구사항도 척척 해결하고 있는 순간 20.2% ▲진상손님의 갑질에도 멘탈 잡고 미소 짓는 순간 17.2% 등으로 나타났다. ▲체력의 한계를 이겨내며 알바하는 순간 15.9% ▲동료들과 팀워크를 발휘하는 순간 15.7% ▲알바하는 매장 매출이 팍팍 올라가는 순간 6.1% 등2021.02.13 06:22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13일 알바몬과 함께 4년제 대학 3∼4학년과 올해 졸업예정자 등 798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31.6%가 최근 1년 이내에 취업 사교육을 받은 적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1년 동안 취업 사교육비로 지출한 비용은 평균 218만 원으로 집계됐다.2019년 조사에서는 취업 사교육 경험자 비율이 38.2%로 조사됐으나 올해는 당시보다 66%포인트 적었다. 반면 비용은 3년 전의 205만 원보다 늘었다. 인문계열 대학생 중 ‘취업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다. ‘경상계열’ 39.8%, ‘이공계열’ 30.6%, ‘사회과학계열’ 30.1%, ‘예체능계열’ 23.7% 순이었다. ‘전공분야 자격증 취득2021.02.13 05:29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를 별도의 가족 모임 없이 4마리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고 있다는 청와대 발표다. 발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반려묘 찡찡이와 반려견 토리, 마루, 곰이 등 4마리와 함께 설 연휴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찡찡이는 ‘퍼스트 캣’, 토리는 ‘퍼스트 도그’로 취임 이후 줄곧 관저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문 대통령은 그 중에서도 나이가 들어 활동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찡찡이와 마루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아침이 되면 늙은 찡찡이의 밥을 챙겨주고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게 일과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잔인한 동물학대 행위로 죽음에 이르게 할 경우 3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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