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2 05:30
밝은 대낮에 쫓겨나면 ‘명태’라고 했다. 추운 겨울에 쫓겨나면 ‘동태’, 퇴직금 없이 쫓겨나면 ‘생태’다. 잘못도 없이 황당하게 쫓겨나면 ‘황태’, 여러 사람과 같이 엮여서 쫓겨나면 ‘굴비’다.이런 ‘자조적인’ 말이 생긴 게 벌써 여러 해다. 20년 전 ‘외환위기’ 때 유행했던 ‘이태백, 사오정, 오륙도’라는 말이 진화한 것이다. ‘반퇴’라는 말이 등장하기도 했다.이 구조조정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특별퇴직’이라는 용어도 나오고 있다. 어떤 은행이 만 40세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했다.‘만 40세’면 한창 나이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특별퇴직이다. 그렇다면 ‘특태’가 될 것이다.2년쯤2020.12.22 05:25
코트라는 내년 수출을 5400억~5500억 달러로 전망했다. 21일 코트라는 세계 84개국 127개 해외무역관을 활용, 바이어·주재상사 등의 의견을 종합해서 이같이 내다봤다. 이는 올해보다 6~7% 증가하는 것이다. 코트라는 내년 수출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글로벌 교역환경 개선, 반도체·원유 등 주력 제품의 단가 회복, 신성장 품목의 호조세 지속, RCEP 등 FTA 발효, 온라인 수출 확대 등을 꼽았다. 불안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대 등이 우려됐다.국가별로는 중국·미국·인도·아세안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주요 교역국의 경기개선, 유럽·미국의 친환경정책 등으로 수입 수요가 확대2020.12.21 15:31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내년은 우리 과학기술계에 매우 뜻 깊은 해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을 합쳐 연구·개발(R&D) 100조 시대를 열게 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통해 "규모 면에서 세계에서 다섯 번째이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투자 비중으로는 세계 1, 2위를 다투고 있다"고 밝혔다.또 "갈수록 커지고 있는 '과학입국'의 원대한 꿈이 R&D 투자에 담겨있다"며 "이제 우리는 국가 R&D 재원 중 민간 비중이 78%에 달할 정도로 기업과 대학, 연구소의 혁신역량이 크게 높아졌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연합(EU) 등 7개국과 함께 인류가2020.12.21 12:00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오는 23일부터 반출되는 모든 담배에 새로운 경고그림과 문구가 표기된다고 밝혔다.24개월마다 담뱃갑 경고그림 및 문구를 고시하도록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에 따라 2018년 12월23일부터 사용해 온 현행 제2기 경고그림 및 문구는 22일로 적용이 종료된다.23일부터 오는 2022년 12월22일까지 적용할 3기 경고그림과 문구는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6월22일 개정됐고 6개월의 시행 유예기간을 뒀다.3기에서는 경고그림의 효과성과 익숙함 방지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경고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그림으로 교체했다.후두암, 성기능장애, 궐련형 전자담배 등 32020.12.21 12:00
공정거래위원회가 21일 내놓은 '2020년 하도급 거래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도급 거래 계약 중 응답자의 29%가 계약서면 전부 또는 일부를 교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응답 비율 23.3%보다 5.7%포인트 높아진 것이다.표준 하도급 계약서 사용 비율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사업자의 67.4%가 "모든 하도급 거래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의 56.8%보다 10.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표준 하도급 계약서 전면 사용 비율은 건설업 97.2%, 제조업 65.3%, 용역업 63.2% 순으로 조사됐다.원사업자가 현금으로 결제한 비율은 83.7%로 나타났다. 현금성(상환 청구권이 없는 어음 대체 결제 수단 포2020.12.21 11:55
22일부터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국세 고지서를 받아보고, 세금을 낼 수 있게 된다.국세청은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국세 모바일 전자 고지·납부 서비스를 2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납세자는 이날부터 본인 명의 스마트폰의 카톡이나 문자 메시지에서 본인 인증을 거치면 국세 고지서를 확인하고, 납부도 할 수 있다.국세 고지서는 카카오페이 가입자의 경우 인증서로, 미가입자는 스마트폰 본인 확인이나 이동 통신 3사의 '패스(PASS)' 애플리케이션으로 열람할 수 있다. 열람 기간은 고지서 발송 월의 다음달 말까지다. 열람 기간이 지난 다음에는 홈택스 웹사이트나 '손택스'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2세대 이동 통신2020.12.21 11:1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공공기관 소유 유휴부지와 함께 주유소, LPG 충전소 등 수소충전소 설치 가능 부지 200곳을 내년 중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친환경차 보급 확산을 위해 충전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부총리는 "(수소충전소를) 연내 최대 12기를 추가 준공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110기 이상 구축되도록 검사인력 확대, 절차 단축 등 가능한 행정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또 "충전소 부지확보를 위해 국유지 중 강원·경기 등 6개 시·도 후보 지역 10곳을 발굴, 최종선정 및 부지매각 절2020.12.21 11:00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5개 사업에 269억 원을 투입하고 관련 기업 50개를 신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할 예정이다.산업부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중견기업 R&D 사업 신규 과제 지원 계획'을 통합 공고한다.이번 사업은 핵심 산업 육성, 지역 대표 기업 성장, 혁신 생태계 구축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사업별로 보면 중견·강소기업 대표 사업인 '월드클래스 플러스'에 내년 예산 124억 원을 편성했다.지원 대상은 매출 700억~1조 원, 최근 3년 평균 R&D 집약도 1% 이상, 직전년도 직접 수출 비중 50% 이하인 중견기업 또는 후보 중견기업이다.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을 위해 16개 기업2020.12.21 10:05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년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이 하도급 대금을 제때 지급받을 수 있도록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21일 가동에 들어갔다. 내년 2월 10일까지 운영되는 신고센터는 수도권, 대전·충청권, 광주·전라권, 부산·경남권, 대구·경북권 등 전국 5개 권역 10곳에 설치됐다. 공정위는 신고센터에 접수된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해 하도급 대금이 조기 지급되도록 할 방침이다.공정위는 이와 함께 대한상공회의소 등 주요 경제단체에 회원사들이 하도급 대금을 명절 전에 제때 지급하도록 독려해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2020.12.21 09:20
12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308억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4억3000만 달러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1∼10일 수출이 163억600만 달러로 26.9% 늘어나면서 앞으로는 호조를 보이는 듯했으나 증가폭이 다시 주저앉은 것이다. 조업일수가 15.5일로 작년 동기의 16일보다 0.5일 적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하루 평균 수출은 19억9000만 달러로 4.5%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올 들어 20일까지의 수출은 4922억52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5269억9400만 달러보다 6.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26.4%, 무선통신2020.12.21 08:52
올해 성탄절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은 마스크로 나타났다.바로면접 알바콜이 21일 성인남녀 9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1%가 크리스마스 선물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선물 대상은 연인 28.8%, 본인 17.6%, 자녀 15%, (양가)부모님 14.9%, 친구 13% 순으로 집계됐다.‘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현금이 21%를 차지했다. 태블릿PC 등 IT기기 11.1%, 기프티콘 10.2%, 명품 8.1%, 지갑 및 가방 7.7% 등이었다.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은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방역용품이 16.4%로 가장 많았다. 꽃다발 14.8%, 게임기 14.7%, 건강식품 9.4%, 손편지 8.6% 순으로 조사2020.12.21 08:41
알바 고용주와 아르바이트생이 새해에 가장 듣고 싶은 ‘알바뉴스’는 무엇일까?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이 21일 알바 고용주 346명, 알바생 2002명 등 2348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사장님들이 가장 듣고 싶은 알바뉴스는 ‘전례 없는 경기 호황, 알바 사장님들의 즐거운 비명’이 39.9%(복수응답)를 차지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확대’ 39.3%, ‘임대료 상한제 도입, 월세 부담 사라져’ 32.4%, ‘최저임금 동결’ 30.6% 등의 순이었다. 알바생들은 새해에 가장 듣고 싶은 알바뉴스로 ‘알바 존중, 알바도 엄연한 직업!’ 38.6%, ‘최저임금 1만 원 시대 도래’ 34.2%, ‘감정노동은 옛말, 자리 잡은 매너소비자’ 27.6%, ‘최2020.12.21 07:05
헬스장, 필라테스 시설, 골프연습장 등이 가격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이 도입된다.2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9월부터 매장 안과 밖, 홈페이지가 있을 경우 홈페이지에도 가격을 공개적으로 게시하게 하는 '서비스 가격표시제'를 체육시설업에 도입할 방침이다.현재 미용실과 학원업에는 가격을 매장 밖에 써 놓게 하는 '옥외 가격표시제'가 시행 중인데, 이와 비슷한 제도가 헬스장 등에도 적용되는 것이다.적용되는 업소는 체육시설법과 시행령에서 규정하는 체육시설로 체력단련장(헬스장), 요가·필라테스 학원, 골프연습장, 에어로빅장, 태권도·유도·검도 체육도장, 수영장, 축구·농구·배구·탁구장, 볼링장, 무도학2020.12.21 06:19
올해 라면 수출이 6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라면 수출은 5억4972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8.4% 증가, 작년 연간 수출 4억6700만 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별 수출은 중국 1억3856만 달러, 미국 7284만 달러, 일본 4498만 달러, 태국 2466만 달러, 필리핀 2237만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라면 수출은 2016년 2억9000만 달러에서 2017년 3억8000만 달러, 2018년 4억1000만 달러로 늘었다. 이달 수출이 지난달 수준만 유지해도 올해 연간 수출은 6억 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같이 라면 수출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라면이 비상식량으로 주목받은 데다 영화 '기생충'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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