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2 06:35
금융당국은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이 일정 수준 이상인 종목만 공매도가 가능한 홍콩식 공매도 지정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홍콩처럼 공매도 가능 종목을 일정 기준에 따라 지정하는 '공매도 가능종목 지정' 제도를 추진 가능한 것으로 결론짓고 도입 여부를 금융위원회와 협의 중이다.금감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윤석헌 원장이 홍콩식 공매도 제도를 검토해볼 만하다고 입장을 밝힌 이후 해외 사례를 검토했고 시총 등 규모별로 공매도 가능종목을 지정하는 방안이 실효성이 가장 높다고 결론 내렸다.중·소형주는 대형주와 비교해 자금력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 거래 비중이 높고 공매도 제한으로 시장2020.03.02 06:16
중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을 퇴치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1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중국농업과학원 하얼빈 수의연구소 연구팀은 학술지 '중국과학 생명과학'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ASF 백신을 연구해 만들어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지난해 ASF 바이러스를 분리하고 바이러스 유전자를 조작, 백신으로 사용한 결과 돼지에 면역력이 생겼다고 밝혔다.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에서는 2018년 8월 초 랴오닝성 선양(瀋陽)에서 ASF가 발원한 이래 각지로 퍼지면서 작년 돼지 사육 두수가 1억 마리 이상 격감했다.ASF에 걸린 돼지와 멧돼지는 치사율이 거의2020.03.02 06:09
프랑스 파리의 유명 관광지인 루브르 박물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문을 닫았다. 프랑스24,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루브르 측은 1일(현지시간) 박물관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루브르는 폐쇄 방침을 이날 오후에 발표하면서 루브르 앞에서 줄을 서 기다린 방문객이 들어가지 못한 채 돌아가야 했다.앞서 지난달 29일 프랑스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000명 이상의 모든 실내 공개 행사를 금지했다. 루브르에는 직원만 약 2300명으로 이번 폐쇄 조치는 보건부의 5000명 이상 행사 금지 조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루브르 직원들 가운데에서는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루브2020.03.02 05:5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던 77세 할머니가 숨졌다.22번째 사망자이자, 입원 대기 중 숨진 4번째 환자다.대구시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 30분께 수성구의 가정집에서 A(77)씨가 숨진 것을 경찰이 확인, 수성보건소에 통보했다.A씨는 발열 증세로 지난달 28일 수성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확진 판정은 29일에 통보됐다.A씨는 지병으로 기관지염을 앓았으며, 평소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A씨 지인은 "할머니를 국가에서 병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기다리라고 했다"며 "약이라도 투여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이에 앞서 오전 1시 40분께는 파티마병원에 입원한 72020.03.01 19:22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확진자가 대구에서 또 숨졌다. 대구·경북에서는 이날만 3명이 숨졌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망자는 20명으로 늘었다.보건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18분께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이송된 여성 A(86)씨가 호흡곤란으로 숨졌다.A씨는 이틀 전인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는 상태였다.A씨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앓고 있었다.오후 2시 25분께에는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남성 B(80)씨가 숨졌다.그는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 날 이 병원에 입원했다.기저질환은 고혈압으로 확인됐다.2020.03.01 18:55
외교부는 구홍석 외교부 아세안국장이 1일 응우옌 부 뚜 주한베트남 대사를 초치, 하노이행 아시아나 729편의 긴급 회항에 대한 유감을 표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구 국장은 그간 각급 외교채널을 통해 사전협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도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항의했다.베트남은 전날 한국발 여객기의 하노이·호찌민 공항 착륙을 예고 없이 금지해 이미 베트남으로 출발했던 여객기가 인천국제공항으로 긴급 회항하고 운항 예정이었던 항공편이 결항됐다.이에 따라 이들 항공편을 타고 오려던 한국인들이 귀국길에 바로 오르지 못하게 됐다.2020.03.01 18:50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연일 늘고 있다.외교부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현제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검역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지역은 81곳에 달하고 있다. 외교부가 입국제한 지역을 집계·공지하기 시작한 지난달 23일애는 13곳에 불과했지만, 일주일 만에 6배로 늘었다.한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일정 기간 막는 지역은 36곳으로 터키와 앙골라가 추가됐다.터키는 이날부터 체류허가 없이 한국 등을 방문한 후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앙골라는 한국, 중국, 이란, 이탈리아, 나이지리아, 이집트, 알제리에서 출발한 외국인의 입국을 3일부터 금지하기로 했다.입국 절차를 강화한 곳은2020.03.01 18:43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마스크 수급 문제와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최우선으로 강구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으로부터 마스크 공급대책과 관련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문 대통령은 "정부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2020.03.01 18:00
대학에서 중국인 유학생을 포함, 모두 1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대학교수협의회에 따르면 1일 현재까지 국내 대학에서 대학생 7명, 대학원생 3명, 중국인 유학생 1명, 교수 1명, 대학 교직원 아파트 거주자 1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부산대 교수,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교직원 아파트 거주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수원) 대학생, 포항공대 대학원생, 가톨릭관동대 중국인 유학생, 안동대 대학생 등이다.특히 이날 강릉 가톨릭관동대 중국인 유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학가도 비상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유학생은 지난달 28일 인천공항2020.03.01 17:50
여야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유성엽 민주통합의모임(민통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김한표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책 추경, 세제지원 입법은 2월 임시국회 내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후덕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추경 관련해서는 정부가 대처하는 대로 심도 있게 심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여당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코로나19 추경 편성 협의회를 열기로 했다.2020.03.01 17:26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영화 관객이 16년 만에 최저로 줄었다.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관객 수는 734만703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2004년 2월의 311만 명 이후 최저로, 지난해 2월의 2227만7733명에 비해서는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했다. 멀티플렉스 3사가 자체 방역 실시, 손소독제 비치, 전 직원 마스크 착용 등을 시행했으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주말인 2월 22~23일 영화관을 찾은 관객은 약 47만 명으로, 전주 주말의 120만 명보다 절반 이상 급감했다. 지난달 24일 관객은 16년 만에 처음으로 8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2020.03.01 17:20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후 4시 현재 코로나 19 환자가 오전 9시보다 210명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이후 하루 만에 586명 증가한 3736명이 됐다.사망자는 대구에서 뇌경색,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83세 남성이 숨지면서 18명으로 늘었다. 새로 확인된 환자 210명 중 136명은 대구, 41명은 경북에서 확인됐다. 대구∙경북 지역 환자는 대구가 2705명, 경북이 555명으로 3260명으로 증가했다.강원과 충남에서 각각 8명씩 추가로 확진됐으며 서울 5명, 울산 3명, 부산 2명, 전북과 경남에서 각각 1명 등이 확인됐다.2020.03.01 16:17
서울 강남구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 확진자가 모두 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확진자 A씨는 강남구 율현동 빌라주택에 사는 35세 여성으로 현재 K중개법인 회사의 건물 중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A씨는 지난달 28일 강남보건소 검체검사에서 확진자로 판정됐던 36세 남성과 함께 지난달 18일 오후 1시간 동안 업무관계로 미팅을 하고 저녁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사무실이 있는 논현동과 학동역 3번 출구 인근 음식점, 압구정역 3번 출구 인근 음식점, 서초구 반포동의 골프연습장, 수서역 4번 출구 인근 헬스클럽 등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미팅과 저녁식사 후 일주일이 지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