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3 05:25
22일 오후 판문점에서 시작된 남북 고위급 접촉이 날짜를 넘겨가면서 새벽 4시15분 정회되기까지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23일 오후 3시부터 다시 만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남북은 8월22일 오후 6시30분부터 잠시 전인 23일 새벽 4시15분까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을 진행했다"면서 "이번 접촉에서 쌍방은 최근 조성된 사태의 해결 방안과 앞으로의 남북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고 밝혔다.앞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께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북한 측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와 만나 최근 사태 해결방안과 남북관계 발전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접촉의 의제가 다양한 부분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최종합의를 도출해 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었다.2015.08.22 22:36
판문점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는 청와대에서 발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남북 고위급 접촉 의제는 북한군의 지뢰매설 도발과 이에 따른 우리군의 대북확성기 방송, 이어진 북한군의 포격도발 등 남북대치상황을 비롯해 남북관계 전반인 것으로 알려졌다.접촉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탓에 결과와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회담 시작 전부터 우리측은 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고, 북측은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현재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상황에 대한 양측의 견해차로 고위급 접촉이 진통을 겪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한편 이번 고위급 접촉에 북측 대표로 나온 김양건 노동당 대남 비서가 당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정치국 위원으로 승진한 사실이 확인됐다.북한 매체들은 22일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에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비서가 참석한 소식을 보도하면서 김양건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으로 소개했다.2015.08.22 21:59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태양 에스밀 로저스가 완봉 역투하며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한화는 22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한화는 55승57패가 되며 5위 KIA(54승55패)에 반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5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양팀간 대결은 토종 에이스 KIA 양현종과 한화의 새로운 에이스 로저스의 선발 대결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결과는 로저스가 9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양현종에 판정승을 거두었다. 로저스는 4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호투를 펼쳤다. 특히 5회 무사 1, 2루와 6회 무사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로저스는 5회 선두타자 이범호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김원섭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3명을 모두 범타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로저스는 위기마다 힘 있는 직구와 변화구를 섞어가며 KIA 타자들을 압도하며 9회까지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완봉승을 거뒀다.양현종도 호투했지만 5회 2사 후 이용규와 승부에서 공 15개를 던진 것이 후유증을 낳았다. 양현종은 6회 2사 후 김태균과 김경언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김회성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2015.08.22 16:13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북한의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22일 오후 6시 판문점에서 만나기로 하면서 10개월여 만에 다시 대면한다. 김관진 실장과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처음 만난 건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을 계기로 북한 3인방이 깜짝 방남했을 때다. 당시 우리측에서는 김관진 실장 외에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이, 북측에서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가 참석했다.황병서는 1949년생으로, 2005년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으로 임명됐다. 김정은을 김정일의 후계자로 만드는 과정의 '1등 공신'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북한군 중장, 2011년 상장이 됐다.한편 남북이 극적으로 대화에 합의했지만 우리 군은 일단 최고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2015.08.22 11:24
북한이 대북 확성기 철거를 요구한 시한인 22일 북한군은 "일부 지역에서 직사화기(평곡사포)인 76.2㎜ 견인포를 비무장지대(DMZ)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군은 확성기 타격 준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확성기를 타격한다면 76.2㎜ 직사화기를 활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보유한 122㎜ 방사포는 광범위한 지역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확성기를 타격한다면 76.2㎜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76.2㎜는 직사화기이기 때문에 우리 군이 보유한 대포병레이더로 원점을 파악하기 어렵다. 이 관계자는 "확성기를 타격한 수단의 원점이 파악되지 않으면 피해상황을 고려해 상응하는 북한군 표적에 대해 대응사격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소식통은 현재 "우리 군은 무인기 등 감시자산을 총동원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2015.08.22 10:36
북한이 대북 확성기 철거 요구 통첩 시한으로 제시한 이날 오후 5시 30분(평양시 5시)을 앞두고 22일 경기도 최북단 마을 주민들은 긴장 속에서 일상으로 복귀했다. 지난 21일 오후 6시를 기해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 남아 있던 주민 58명에 대한 대피령이 마지막으로 해지되면서 22일 오전 7시 현재 도내 대피 인원은 없다. 경기도 통합방위지원본부와 연천군·파주시·김포시 위기대응상황실은 북한이 통첩 시한으로 제시한 이날 오후 5시 30분(평양시 5시)을 앞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다시 군의 대피 명령이 내려질 가능성에 대비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파주 임진각 대피시설을 점검한데 이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재해구호물류센터를 방문한다. 개성공단을 오가는 파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의 출·입경은 정상 진행됐다.2015.08.22 10:30
백령도·대청도·연평도 등 서해 5도 조업이 이틀째 전면 중단됐다. 북한의 포격도발과 준전시사태 선포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우리 어민의 안전을 위해서다.22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해군은 21일에 이어 22일에도 우리 어민의 안전을 위해 백령도·대청도·연평도 등 서해 5도 인근 해역 조업을 통제했다. 그러나 강화도 어선 503척의 조업은 허용했다. 해군은 강화 어장이 북방한계선(NLL)과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과 서해 섬을 잇는 여객선은 12개 항로 모두 정상 운항중이다. 단 백령·대청·소청도행 여객선은 평소보다 남쪽으로 조정된 우회 안전 항로로 운항하고 있다.2015.08.21 15:37
오리엔탈정공이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엔탈정공은 지난 18일 상한가를 시작으로 오늘(21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급락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오리엔탈정공의 급등 배경은 우선 해양플랜트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것을 꼽을 수 있다. 게다가 지난 3월 지정됐던 관리종목 사유가 일부 해제된 것도 매수세를 유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5억원과 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고 3분기에도 흑자구조를 이어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적 분석으로는 지난 6월말과 7월초 1차 급등에 이어 횡보기간을 거쳐 급등했다. 때문에 일부 언론에서는 주가 상승이 과도해 작전세력 개입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매집기간을 거쳐 의도적으로 주가를 띄운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한편 1980년에 설립된 오리엔탈정공은 해양플랜트와 선박구조물, 선박용 기계품을 전문으로 제작 판매하고 있다. 국내 관계사로 오리엔탈중공업, 오리엔탈정밀기계, 오리엔탈 검사개발 등이 있다. 해외 관계사로 대한동방선박중공유한공사, 연태동방정공선박배투유한공사, 오리엔탈정공 베트남, 동방정공[대련] 해사기술복무유한공사, 오프코재팬 등이 있다.2015.08.21 01:58
북한의 포격 도발에 우리 군이 대응 포격을 하며 남북한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북한은 20일 우리 군의 대응포격에 대해 “있지도 않는 구실을 내대고 아군 민경초소들을 목표로 36발의 포탄을 발사하는 분별없는 망동을 부리였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남측의 포탄 중 6발은 북한 542, 543민경초소부근에, 15발은 아군 250, 251민경초소 부근에 떨어졌으며 남측의 포 사격으로 인한 북한의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북한은 군 최고사령부 긴급보도를 통해 남한에 대한 포격 도발을 부인하면서 "사태의 엄중성은 괴뢰군부 자체가 아직까지 아군포병의 발사원점도, 자기측 지역에 있어야 할 포탄의 낙탄지점도 확인하지 못하고 아군이 발사하였다는 포탄이 고사포탄인지, 소총탄인지, 로켓탄인지도 분별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러한 군사적 도발을 거리낌없이 감행하였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긴급보도는 또 "최근 조성된 엄중한 사태와 관련하여 20일 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가 긴급히 소집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남조선 괴뢰국방부가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수단들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최후통첩을 어떻게 대하는가를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2015.08.20 17:38
외국인의 한국 증권시장 이탈 움직임이 심상찮아 보인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지난 14일 하루를 제외하면 12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외국인 매도규모는 지난 18일과 19일 각각 189억원어치와 256억원어치로 줄어들며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이들은 20일 294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매도공세를 다시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도 힘없이 주저앉고 있다. 지난 3일 2008.49로 8월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11일 2000선이 붕괴된 이후 6거래일 만에 1900선 초반으로 밀려났다.금융투자와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필사적으로 지수하락 방어를 위해 저지선을 쳐 보지만 번번이 뚫리고 있다.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코스피 하락은 더 가팔라지는 형국이다. 문제는 한국시장의 펀더멘탈 보다 외국인이 원·달러 환율상승에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환율은 지난 7월 1120원대부터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 이달 12일 1195.50원까지 찍은 환율은 1800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차손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려면 중국의 경기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환율이 안정돼야 하는 조건이 충족돼야 하지만 그런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2015.08.20 14:50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보디가드’가 20일 전속모델 홍진영과 함께한 ‘2015 가을 언더웨어 화보’를 공개했다.이번 시즌 보디가드는 ‘어느 순간에도 편안하고 탄탄한, 퍼펙트(Perfect)’를 콘셉트로, 가을철 다양한 야외활동 시 보디라인을 편안하면서도 탄력 있게 잡아주는 보디가드만의 스포티한 언더웨어 스타일을 제안한다.(사진=피알원 제공)/뉴시스탤런트 주상욱(34)과 박한별(28)이 속살을 드러냈다. 패션 언더웨어 브랜드 '보디가드'의 2012년 가을 시즌 화보에서다. 보디가드의 새 모델인 주상욱과 박한별은 ‘탄력에 주목하라, 어텐션’(ATENSION=Attention+Tension) 주제에 맞춰 운동으로 다져진 군살없이 탄탄한 몸매를 과시했다. /뉴시스좋은사람들의 패션 언더웨어 브랜드 보디가드가 4일 전속모델 전혜빈과 함께한 ‘보디가드 인 시티, 믹스 더 라이프(Bodyguard in City, Mix the Life)’ 콘셉트의 ‘2015 봄 언더웨어 화보’를 공개했다.전혜빈은 이번 화보에서 세련된 분위기와 매끈한 볼륨 몸매로 격이 다른 명품 언더웨어 스타일을 선보이며 정글, 트로피컬, 야생 등 거칠고 액티브한 감성을 재해석한 언더웨어를 세련된 감성을 완벽히 소화해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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