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8 09:20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위원들은 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을 곧 충족할 것이라는 의견과 신중론이 팽팽히 맞섰지만 최종 결론은 "데이터를 축적하는 게 현명하다"며 금리 인상을 동결하는 쪽으로 기운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블룸버그 등 18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7월 FOMC 회의록을 공개했다.회의에서 일부 위원은 추가 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이 충족됐다면서 그 근거로 고용 호조를 제시했다.지난 5월 2만4000 건에 그쳤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6월에는 29만2000 건, 7월에는 25만5000 건을 기록하며 완전 고용에 가까운 형태로 가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반면 신중론자들은 "금리 인상으로 생길 수요에 대한 충격을 견딜 정도로 경제 성장이 강하다는 걸 뒷받침할 경제활동 자료가 나타나야 한다"면서 추가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위원들은 이날 격론을 거친 뒤 추가 조치를 진행하기 전에 노동 시장과 경제 활동의 상승세를 측정하기 위해 더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는 게 현명하다는 점에 대체로 동의했다.이번 회의록은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FOMC 회의에서 나온 의사 요지로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0.25∼0.5%로 동결했다.연준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뒤 올해 들어서는 아직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있다.2016.08.17 17:45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무슬림 비하 발언 등으로 급락하면서 오는 11월 치러지는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에게 참패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미국 CNN은 16일(현지시간) 현재 대선 판세와 과거 선거 분석을 토대로 트럼프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완패를 당하는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CNN에 따르면 미 버지니아대 밀러 센터의 니콜 허머는 지난 1972년 공화당의 리처드 닉슨이 전체 선거인단(538명) 중 52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민주당의 조지 맥거번(17명)에게 대승을 거뒀던 점 등을 예로 들면서 "맥거번 후보가 처했던 상황이 현재 트럼프가 겪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뉴욕타임스(NYT)의 여론조사 전문가 네이크 콘도 전날 "트럼프가 공화당 유권자들을 단합하지 못한다면 클린턴이 압승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트럼프는 현재 대선 승부처로 꼽히는 경합주의 지지율에서 클린턴에 뒤지는 것은 물론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도 고전하고 있다.미 NBC방송은 이날 여론조사기관 서베이몽키와 지난 8∼14일 유권자 1만51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의 지지율이 트럼프를 9%포인트 앞섰다고 전했다.앞서 CBS뉴스는 14일 클린턴이 플로리다 등 대선 승부처로 꼽히는 주요 경합지에서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에 확실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CBS에 따르면 클린턴의 지지율은 플로리다에서 45%을 얻어 트럼프(40%)를 5%포인트 차로 앞섰다. 클린턴은 또 다른 경합지로 알려진 뉴햄프셔에서도 45%의 지지율을 얻으며 36%의 트럼프를 9%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다만 전통적으로 공화당 강세지역인 조지아에서는 트럼프가 45%의 지지율을 얻으며 41%의 클린턴을 제쳤다.2016.08.17 17:00
유럽연합(EU)이 이르면 10월께 철강 제품에 대한 보호 조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EU와 비(非) EU국가간 무역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EU 관련 전문 매체인 '유랙티브닷컴은 17일(현지시간) 유럽 내 철강업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EU가 올해 가을에 철강 제품 수입으로 인한 유럽내 철강업계의 피해를 막기 위한 새로운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볼프강 에더 세계철강협회 회장은" 유럽에서 20~30%의 관세가 유럽 철강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가을에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들이 취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앞서 EU 집행위는 지난해부터 철근(reinforced bar)을 비롯해 냉간압연 강판, 냉간압연 스테인레스강 등 중국산 철강제품에 18.4~25.3%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등의 무역 방어 조치에 나선 바 있다.또 지난 4일에는 중국과 러시아산 냉간압연 강판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소급적용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러한 방어 조치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탄소강(carbon steel)의 수입은 21%, 스테인레스강의 수입은 17% 각각 증가했다.한편 철강 무역을 둘러싸고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갈수록 팽배해지고 있다. 미 경제매체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러시아 철강협회 자료를 인용해 올 상반기에만 전 세계적으로 85건의 철강 관세가 도입됐다고 전했다.2016.08.17 15:31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보유하던 미국 국채를 대거 매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머니, 신화통신 등 16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 중앙은행들이 순매도한 미국 국채 규모는 1920억 달러(약 21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30억 달러)보다 131% 증가했다.이는 1978년 이후 최대 규모로 특히 지난 1월 한달간 팔아치운 국채는 57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CNN머니는 중앙은행들이 1978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미국 국채를 팔고 있다고 전했다. 각국의 중앙 은행들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 중 하나로 여겨지는 미국 국채의 매각에 나선 것은 유가 하락과 중국 경기 둔화, 증시 변동성 확대를 포함해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민간 투자자들은 오히려 미국 국채를 사들이고 있다. 미 재무부가 전날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6월 미국 국채를 145억 달러 구입했다. 일본이 보유한 미국 국채 잔액은 6월말 현재 1조1477억 달러로 알려졌다.같은 달 중국은 미국 국채 32억 달러를 매각했지만 여전히 세계 제1의 국재 보유국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6월 말 현재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은 1조2408 달러다.2016.08.17 14:14
미국 인텔사가 영국 반도체칩 설계회사 ARM홀딩스(이하 ARM)과 반도체 칩 생산을 위해 전격 제휴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소프트뱅크 그룹이 인수를 결정한 ARM과의 제휴를 이날 발표했다. 인텔은 이날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LG전자로부터 반도체 생산 위탁을 수주했으며 10나노미터(나노는 10억분의 1)의 반도체 생산 시설을 통해 ARM 기반의 반도체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ARM 기반의 반도체를 제조해 위탁 생산 규모를 늘리고, 반도체 성능을 높여 업계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LG 전자는 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신형 스마트폰에 채택할 예정이다.인텔은 자체설계한 반도체 생산 설비로 컴퓨터 두뇌에 해당하는 MPU 시장에서는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모바일 AP 시장에서는 기술 개발이 늦어져 경쟁사에 한참 뒤처진 상태다.따라서 이번 제휴로 ARM 기반의 반도체를 만들어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겠다는 게 인텔의 계획이다.한편 ARM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용 중앙처리장치(CPU)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지난달 손 마사요시(손정의) 사장이 이끄는 일본 IT대기업 소프트뱅크 그룹에 인수됐다. 인수가는 240억 파운드(약 36조1252억8000만원)으로 일본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 규모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ARM의 라이센싱 반도체 수는 연간 150억 개에 달하며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퀄컴, 엔비디아 등의 반도체도 모두 ARM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2016.08.17 11:48
중국 당국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절상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지난 6월 24일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거래 기준환율을 달러 당 6.6056위안으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기준치(6.6305 위안)보다 0.38%(0.0249 위안) 내린 것으로 기준환율은 지난 6월 24일 6.5776 위안으로 고시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위안화 환율을 내렸다는 건 위안화 강세, 달러 약세를 의미한다. 전날 오후 상하이 외환 시장에서 위안화 기준 환율은 달러당 6.6267 위안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현재(한국시간)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날보다 0.09% 오른 달러당 6.6301 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시중에 1000억 위안(약 16조5000억원)을 공급했다.2016.08.17 10:18
남미 대륙 첫 올림픽인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찾은 중국인들이 현지에서 평균 7만2145 위안(약 1194만1500원)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산케이비즈는 17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이 발표한 브라질 올림픽 여행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씨트립은 리우 올림픽을 보러 브라질로 향하는 중국인이 많아져 브라질 행 항공권과 호텔 요금이 상승했으며 경기 티켓을 포함해 중국인 관광객 1명이 리우 올림픽에서 소비한 금액이 평균 7만2145 위안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등 세계적인 이벤트 개최로 남미 지역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칠레와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등의 남미 국가들이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이 완화된 점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씨트립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국인의 남미 지역에서의 평균 소비 금액은 5만3479위안(약 885만원)으로 중국인의 해외 여행 평균 소비액의 10배에 달했다.또 같은 기간 남미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수는 전년 동기 대기 150% 늘었고 브라질 외에도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 등 주변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고 씨트립 측은 설명했다.2016.08.17 08:33
철강 무역을 둘러싸고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갈수록 팽배해지고 있다. 미 경제매체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전 세계 철강 업계에 전례 없는 보호주의 광풍이 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러시아 철강협회 자료를 인용해 올 상반기에만 전 세계적으로 85건의 철강 관세가 도입됐다고 밝히면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수치로 전 세계에 보호주의가 심화되고 있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가장 큰 원인은 중국의 값싼 물량 공세로, 이에 맞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각국이 자국 철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공세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주요 2개국인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최근 고조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발표한 미국의 대(對)한국 통상압력 배경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반덤핑이나 상계 관세 등 철강 수입 규제와 관련된 제소 건수가 올해 들어 5월까지 총 36건을 기록했다.또 지난해 미국 상무부가 철강 수입과 관련해 조사한 사례는 총 64건으로 2001년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상무부가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제소 건 중 철강 관련 제품은 무려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중국이 132건으로 가장 많다. 이는 미국의 총 반덤핑 및 상계관세 수입규제에서 40%에 육박하는 비중이다.중국은 미국의 관세 조치에 항의하며 외국 기업의 활동 제한하는 규정을 발의하는 등 맞불을 놓고 있다.하지만 양국 간의 무역장벽 및 수입 규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오는 11월 치러질 미국 대통령 대선과 연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미국에서 반 자유무역주의 정서가 팽배해지고 있기 때문이다.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자국 산업보호를 위한 수입 규제에 찬성하는 의견이 65%로 반대(22%)보다 무려 43%포인트 높았다. 문제는 G2의 통상 마찰이 국내 철강 사업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정부는 5일(현지시간) 국내산 열연강판에 최고 61%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2016.08.17 08:33
전 세계 철강 업계에 보호주의 광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세계 경제가 저성장 기조에 들어서자 철강 무역을 둘러싸고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갈수록 팽배해지고 있는 것이다.특히 주요2개국(G2)의 싸움이 격화되고 있는데 중국의 과잉 생산 처분과 미국의 보호주의에 입각한 반덤핑 조치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모양새다. 일례로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중국산 냉연강판에 522%이라는 사상 초유의 반덤핑 관세를 물렸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즉각 담화문을 발표하고 중국 기업의 반론권을 훼손한 불공정한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11월 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입김이 강해지면서 중국 철강 제품에 대한 미국의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문제는 G2의 팽팽한 기 싸움에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계가 유탄을 맞고 있다는 점이다. 상무부는 최근 한국에서 수출되는 열연·냉연강판에 반덤핑, 상계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역시 지난달 한국산 방향성 전기강판에 향후 5년 간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포스코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열연강판에는 반덤핑·상계 관세율이 각각 3.89%, 57.04% 등 총 60.93%가 부과될 예정이다. 포스코의 미국향 열연 수출이 중단되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면 연간 4800억원의 매출액과 500억~6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 차질이 예상된다.전문가들은 높아지는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국내 철강업체의 수출길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포스코는 WTO 제소 등을 통해 위기 탈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미국 수출길이 막히게 되면 동남아 등 제3국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반덤핑 ‘뭇매’ 맞는 철강업계최근 세계 각국에서 ‘보호무역주의’ 광풍이 불면서 한국경제가 이에 휩쓸리고 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수입규제 건수는 31개국, 179건이다. 현재 규제 중인 것은 132건, 조사 중인 것은 47건이다.주요 수입규제 대상은 철강·금속이 87건으로2016.08.16 17:48
중국의 고령화로 부유층 노인이 빠르게 늘면서 보험사들이 이들을 겨냥한 실버산업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타이핑생명과 핑안보험, 차이나 라이프 생명 등 보험사 9곳이 실버시장에 진출해 노인 주거 단지를 건설하고 있다.일례로 타이캉 생명은 지난달 상하이에 대규모 노인용 주거단지를 개설했다. 43억 위안(약 7098억원)이 투입된 이 단지는 노인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단지다. 1인용 주택에 한 달 임대료 및 식대는 6800위안(약 112만 원)이며 이는 지난해 상하이 1인당 월평균 연금의 2배를 웃돈다.타이캉생명은 지난해 6월에도 베이징에 노인 요양 단지를 개설했으며 오는 2019년까지 광저우·청두·쑤저우 등에도 단지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SCMP은 중국의 경제성장과 고령화로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부유층 노인이 크게 증가하자 이를 겨냥해 보험사들이 실버산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중국 인터넷매체 화룡망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인 평균수명은 76.3세로 6년 전보다 1.5년 늘었고 중국내 60세 이상 인구는 10년 내 3억 명을 넘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중국 후룬 연구원이 1000만 위안(약 16억5000만 원) 이상 자산 소유자 11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0%가 건강관리를 가장 큰 관심사로 꼽았다. 시장 리서치 기업 TNS 차이나의 장훙 리서치 이사는 “수십 년간 경제성장 이후 부유해진 고령 소비자를 위한 금융 기관이 늘어나고 있다”며 “대형 노인 요양 시장도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2016.08.16 17:06
닌텐도와 나이엔틱이 개발한 모바일용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GO)가 출시 1개월 만에 가장 많은 다운로드 건수, 가장 많은 매출 등 총 5개 분야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온라인 매체 넷토라보는 16일(현지시간) 기네스세계기록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포켓몬 고는 ▲출시 한 달 만에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모바일 게임 ▲출시 한 달 만에 가장 다운로드를 많이 한 모바일 게임 ▲ 출시 첫 한 달간 각국의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순위에서 가장 많이, 동시에 정상을 차지한 게임 ▲ 출시 첫 한 달간 각국의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가장 많이, 동시에 정상을 차지한 게임 ▲매출 1억 달러에 가장 빨리 도달한 모바일 게임 등 총 5개 분야에서 신기록을 달성하며 기네스에 등극했다.넷토라보에 따르면 포켓몬고의 첫 달 매출은 2억650만 달러(약 2256억원), 다운로드 수는 1억3000만 건을 각각 기록했다.또 70개국 모바일 다운로드 순위, 55개국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동시에 정상을 차지했으며 출시 후 20일이 경과한 시점에서 매출 1억 달러(약 1092억5000만원)에 도달했다.2016.08.16 16:44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열한 번째로 ‘혁신적인’ 국가에 선정됐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은 15일(현지시간) 128개국을 대상으로 2016년도 글로벌 혁신지수를 평가한 결과, 한국의 혁신지수가 57.15을 얻어 전체 1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순위인 14위보다 세 계단 상승한 것이다.WIPO에 따르면 글로벌 혁신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66.28를 얻은 스위스로 나타났다. 이어 스웨덴(63.57), 영국(61.93), 미국(61.40), 핀란드(59.90)가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가 59.16으로 가장 높았다. 싱가포르는 전체 순위에서 6위를 기록했다.한국은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일본(54.52)은 16위, 홍콩(55.69)은 14위, 중국(50.07)은 25위를 각각 차지했다. 반면 혁신성이 가장 낮은 나라는 예멘으로 지수는 14.55에 그쳤다. 한편 WIPO와 코넬대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공공·민간기관이 발표한 데이터와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특허, 대학 역량 등 각국의 혁신지수를 종합평가하고 있다.2016.08.16 16:05
시가 총액 1위인 애플 주식을 두고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매수를,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는 매도 결정을 각각 내리면서 두 억만장자 투자가 가운데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15일(현지시간)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애플 주식 총 152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4억6000만 달러(약 1조6000억원)으로 지난 3월 말 보유량(980만 주)보다 55% 늘어난 수치다. 애플의 주가는 올해 4∼6월 사이 12.3% 하락했지만 버크셔 해서웨이는 오히려 이 기간 동안 애플 주식을 540만 주를 더 사들였다.그간 IT주 투자를 꺼려왔던 버크셔 해서웨이가 애플 주식을 대량을 매입하자 당시 투자 배경을 두고 갖가지 예측이 쏟아지기도 했다. 마켓워치는 “버핏의 투자 전략은 필수 소비재 주식과 장기 보유주 중심으로 사들이는 것”이라면서 “애플에 대한 그의 투자는 40년 역사를 지닌 애플의 장기적인 생존력을 인정한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반면 소로스는 정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는 최근 애플 주식 3100주를 모두 팔아 6월 말 기준으로 보유 지분이 없다고 밝혔다.현재까지는 버핏의 선택이 옳았던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주가는 6월 30일 기준 주당 95.6달러에서 지난 15일 109.5달러까지 상승했다.2016.08.16 10:04
지난 7월이 세계 기상관측 사상 가장 무더운 달이 달로 기록됐다.AP통신, 매셔블 등 1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7월의 세계 평균 기온이 1950∼1980년 7월 평균 기온보다 0.84℃ 높았다면서 이는 NASA가 세계 평균기온 관측을 시작한 1880년 이래 모든 달을 통틀어 가장 높은 기온이라고 밝혔다.개빈 슈밋 NASA 고다드 우주연구소장은 "7월 기온까지 봤을 때 올해가 역대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이 여전히 99%"라고 말했다.지구의 기온이 상승하는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기후변화와 엘니뇨가 지목됐다. 또다른 기후 관측 기구인 미국 해양대기관리국(NOAA)도 월별 세계 평균기온이 15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면서 지난달이 역대 7월 중 가장 무더웠다고 전한 바 있다.한편 미국을 비롯한 지구촌 곳곳은 8월 이후에도 여전히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필라델피아와 뉴저지주 일부 지역에 14일 폭염 경보가, 뉴욕 일대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이날 필라델피아의 최고 기온은 섭씨 36.7도(화씨 98도)였으나 습도가 높아 실제 체감온도는 섭씨 46.1도(115도)에 육박했다. 또 뉴욕 시의 최고 기온은 섭씨 35도(화씨 95도), 체감온도는 섭씨 43.8도(화씨 111도)에 달했다. 일본에서는 이달들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난 7일 주말과 휴일 이틀간 1700여 명이 구급차 신세를 졌다.2016.08.16 09:31
호주 국세청(ATO)이 다국적 기업 136개사에 대해 조세 포탈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경고한 사실이 확인됐다.현지 매체인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최근 ATO가 올해 1월 발효된 다국적기업조세회피방지법(MAAL)에 의거해 의심 기업 175개사를 인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ATO는 이들 기업 175개사 가운데 14개사에 대해서는 이미 MAAL 발효와 동시에 감사에 착수했고 122개사에 대해서는 MAAL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통보하고 자발적으로 ATO에 연락하도록 요구했다.현재 25개사가 조세 포탈과 관련한 정밀 조사를 받고 있으며 적어도 5개사는 세금이 추징될 전망이다.ATO가 경고를 보낸 136개사 가운데에는 IT와 자원, 에너지 기업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업체명은 언급되지 않았다다만 ATO가 이전 다국적 광산 및 자원업체 리오 틴토와 BHP빌리턴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엄격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들 기업은 싱가포르 등의 조세 피난처에 판매 거점을 두고 있다.1
필룩스, 거래정지될 수 있다?...주가는 나흘째 급등2
2tv 생생정보 가격파괴 5000원 불고기비빔밥&소고기국밥, 택시맛객 홍가리비장 정식3
바이든 정권 출범으로 주목받는 수소 관련주 10가지4
재닛 옐런 청문회 환율 전쟁 선포, 중국· 한국 정조준 … 뉴욕증시 다우지수↑5
플러그파워·선파워 등 수소·태양광주 폭등… 바이든 취임 축포6
코로나19 백신 온도 관리 위해 구글·IBM이 투자한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7
'생방송투데이' 리얼맛집 숯불vs철판 춘천 닭갈비, 오천만의메뉴 '활 방어회'8
'비밀의 남자' 90회 이시강, 이채영x장태훈 남매 비밀에 충격9
뉴욕증시 재닛 옐런 효과 기술주 급등, 테슬라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바이든 부양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