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6 08:59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이민자에 대해 '특단의 심사'(extreme vetting)를 하겠다고 나서면서 또 다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CNBC, 뉴욕타임스 등 1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오하이오 주 영스타운에서 외교정책 연설을 갖고 이민자에 대해 특단의 심사와 특정 국가 출신의 이민 중단 등을 골자로 한 '반(反) 테러 대책'을 발표했다.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오늘날 직면한 위협들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검사 테스트를 개발할 때가 됐다"면서 우리의 가치를 공유하고 미국인을 존중하는 사람들만 미국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이민 신청자의 사상을 검증할 새 절차가 시행되기 전까지는 테러 경력이 있는 이민자들의 출신국에서 접수된 이민 신청을 받지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2016.08.15 16:52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플로리다 등 대선 승부처로 꼽히는 주요 경합지에서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에 확실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CBS뉴스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의 지지율은 플로리다에서 45%을 얻어 트럼프(40%)를 5%포인트 차로 앞섰다.클린턴은 또 다른 경합지로 알려진 뉴햄프셔에서도 45%의 지지율을 얻으며 36%의 트럼프를 9%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다만 전통적으로 공화당 강세지역인 조지아에서는 트럼프가 45%의 지지율을 얻으며 41%의 클린턴을 제쳤다.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플로리다, 뉴햄프셔, 조지아의 등록 유권자 3172명을 상대으로 실시됐다.앞서 클린턴은 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경합주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를 5∼14%포인트 차로 앞서며 우위를 보였다.클린턴의 지지율이 이달 들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탄 배경에 대해 미 언론들은 지난달 성공적으로 끝난 전당대회 효과와 함께 '무슬림 비하' 등 트럼프의 막말 파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2016.08.15 15:43
아베 신조 내각의 각료들이 15일 일본 패전일을 맞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산케이신문,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무상과 마루카와 다마요 올림픽 담당상, 하기우다 고이치 관방 부장관은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대리인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총재특별보좌를 통해 야스쿠니신사에 공물료를 납부했다.또 야마모토 유지 농림수산상과 이마무라 마사히로 부흥상은 각각 6일과 11일 신사를 참배했다고 밝혔다. 하기우다 관방 부 장관은 참배 후 기자들에게 "전쟁에서 고귀하게 희생되신 선인의 영혼에 애도했다"고 말했다.한편 야스쿠니 신사를 자주 찾던 대표적 극우파 정치인인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은 자위대가 파견된 아프리카 지부티 방문차 13일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2016.08.15 15:16
미국 정부가 상용 드론 보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과학기술국(OSTP)은 최근 상용 드론에 관한 워크숍을 처음으로 개최하고 드론 규제 완화 방침과 투자 계획 등 드론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방항공국(FAA)은 올해 안으로 머리 위 비행을 인정하고 민관과의 협력으로 드론 안전 대책을 검토하기 위한 무인비행시스템안전간담회(UAST)를 설립하기로 했다. 국립과학재단(NSF)은 드론 기초 연구 분야에 향후 5년간 3500만 달러(약 386억575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또 미 항공우주국(NASA)은 드론 관제 시스템이나 충돌 방지 시스템에 필요한 기술 기준을 책정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미 내무부(DOI)는 오는 2018년 10월까지 수색 구조 활동에 이용하는 대형 드론의 조달 및 교육 체제를 확립키로 했고 미국우편공사(USPS)는 드론 배송 서비스를 연구,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기업들의 상용 드론의 활용이 늘자 정부가 이에 보조를 맞춰 규제를 완화하거나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전력 대기업 엑셀 에너지는 올해부터 시설 검사에 드론을 본격 도입할 방침을 내세웠다. 지난 2013년부터 송전선 및 가스 파이프 라인에 한해 시범적으로 운영해 온 드론 검사를 앞으로 전 분야로 확장시키기로 한 것이다.엑셀 측은 "충분한 운영 데이터가 쌓였다"면서 "드론 검사를 정식 업무로 모든 분야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닷컴은 지난달 가로등이나 휴대전화 기지국을 드론용 주차장 및 충전 시스템으로 이용하는 특허를 취득했다. 아마존은 현재 주문 후 30분 이내에 물품을 배송하는 '드론 배송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또 미국 외 영국에서는 이미 드론 배송 테스트를 실시했고 일본에서는 배송 테스트를 드론 특구에서 진행할 계획이다.미 IT 기업들의 드론 분야 진출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IB2016.08.15 13:21
미국 뉴욕의 존 F.케네디(JFK) 국제공항에서 14일(현지시간)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AP통신과 NBC뉴스 등이 보도했다.외신들은 하지만 총격 흔적이나 총에 맞은 사람도 발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AP통신에 따르면 뉴욕 경찰(NYPD)은 이날 오후 9시 30분께 JFK 국제공항 제8번 터미널 근처에서 총이 발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러나 화기와 탄약, 탄피를 비롯해 어떤 총격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으며, 부상자나 체포된 용의자도 없다고 전했다.NBC 방송도 공항에서 총을 쏜 사람도, 총에 맞은 사람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경찰은 안전을 위해 승객들을 공항 밖으로 대피시켰고 고속도로를 폐쇄했다.2016.08.15 11:15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시기가 오는 2019년 말까지 늦어 질 가능성이 제기됐다.영국 선데이 타임스는 14일(현지시간) 탈퇴 협상을 담당하기 위해 신설된 부서의 준비 부족으로 영국의 EU 탈퇴가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선데이 타임스는 또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데이비드 데이비스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과 리엄 폭스 영국 국제통상장관은 아직 부서를 담당할 직원을 찾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현재 브렉시트부에는 250명 정도의 직원이 필요한데 현재까지 채용된 직원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또 국제통상부 역시 1000명 이상의 통상 정책 전문가가 필요한 상태지만 지금까지 채용된 직원은 100명을 밑돈다. 따라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EU 기본 조약(리스본 조약) 50조에 의거해 탈퇴 의사를 EU 측에 공식 통보하는 건 2017 년 이후가 될 전망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또 다른 매체인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현재 정책 권한을 둘러싸고 폭스 장관과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지난달 메이 총리는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질서 있는 탈퇴 계획을 짜기 위해 올해 안에 탈퇴 조항이 담긴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지 않는다는 것은 명확하다"고 말하며 연내 탈퇴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메르켈 총리는 그러나 "영국 국민이나 EU 회원국 모두 어정쩡한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며 영국 측에 조기 탈퇴를 촉구했다.2016.08.15 09:28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0%, 연율 환산으로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15일 2분기 GDP(속보치)를 발표하고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 GDP가 전분기 대비 0.0%, 연율 환산으로 0.2%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분기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지만 지난 1분기(연율 환산 2.0% 증가)보다 성장률이 크게 둔화했다.개인 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보여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기업의 설비 투자와 수출이 둔화하면서 성장률이 낮아졌다.또 명목 GDP도 전분기 대비 0.2%, 연율로는 0.9% 각각 증가하면서 마찬가지로 2분기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다.내역 별로 보면 개인 소비가 0.2 % 증가했고 수출은 1.5%, 수입은 0.1%씩 각각 감소했다. 엔고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내 수요가 둔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설비 투자는 0.4% 감소를 기록, 2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했다. 반면 주택 투자와 공공 투자는 각각 5.0%, 2.3%씩 증가했다.2016.08.15 09:06
우리나라 취업자 1인당 연간 평균 노동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멕시코에 이어 두번째로 긴 것으로 나타났다.OECD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 고용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2015년 기준 국내 취업자 1인당 평균 노동시간은 2113시간으로 OECD 회원국 34개국 평균(1766시간)보다 347시간 많았다.또 이를 하루 법정 노동시간인 8시간으로 나누면 한국 취업자는 OECD 평균보다 43일 더 일한 셈이 된다.하지만 우리나라 취업자의 지난해 평균 연간 실질임금은 구매력평가(PPP) 기준 3만3110달러로, OECD평균(4만1253달러)의 80% 수준 밖에 미치지 못했다.연간 실질임금을 노동시간으로 나눈 한국 취업자의 지난해 시간당 실질임금은 15.67달러로 OECD 회원국 평균 23.36달러의 3분의 2수준이었다.OECD 중 가장 연간 평균 노동시간이 적은 나라는 독일이었다. 독일 취업자의 연간 평균 노동시간은 1371시간으로 나타났으며 연간 평균 실질임금은 4만4925달러, 시간당 실질임금은 32.77달러였다.즉, 한국 취업자는 독일 취업자보다 4.2달 더 일하고 연간 평균 실질임금은 독일의 73%, 시간당 실질임금은 절반 수준을 받는 셈이다.또 미국 취업자의 연간 평균 노동시간은 1790시간, 연간 평균 실질임금은 5만8714달러, 시간당 실질임금은 32.80달러였다.이를 한국 취업자와 비교하면 한국 쪽이 1.8달 더 일하고 연간 평균 실질임금은 56.4%, 시간 실질임금은 47.7% 수준으로 받는 꼴이 된다.일본의 취업자 1인당 연간 평균 노동시간은 1719시간으로 한국보다 394시간 적었지만 연간 실질임금은 3만5780달러, 시간당 실질임금은 20.81달러로 각각 한국보다 2670달러, 5.14달러 더 많았다. 한국 취업자가 일본보다 49일 더 일하지만 연간 실질임금은 일본의 92.5%, 시간당 실질임금은 4분의 3 수준으로 받았다.반면 멕시코는 연간 평균 노동시간이 2246시간, 연간 실질임금이 1만4867달러로 OECD 회원국 중2016.08.12 16:56
일본 도쿄 증시가 12일(이하 현지시간) 유럽과 미국 증시의 상승 랠리 덕에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지지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는 전일 대비 184.80(1.10%) 상승한 1만6919.92에 마감하며 지난 6월 1일 이후 약 2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TOPIX지수도 전일대비 8.39 상승한 1323.22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유럽과 미국 증시가 크게 오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일본 언론들은 국내외 투자자의 리스크 선호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다양한 종목에서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이날 외환 시장에서는 엔화 가치가 달러당 102엔 대 초반까지 상승하며 증시 상승을 부추겼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오후 16시 21분 현재 전일대비 0.57% 오른 102.06엔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전날 뉴욕증시는 소매업체의 실적 호조와 국제유가 급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1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4%(117.86포인트) 상승한 1만8613.52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30포인트(0.47%) 높은 2,185.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82포인트(0.46%) 오른 5,228.4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 모두 이날 모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3대 지수가 같은 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1999년 12월 31일 이후 16년 8개월만이다. 또 먼저 마감한 유럽의 주요 증시도 최근 7주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70% 오른 6,914.71로 장을 마쳤고 독일 DAX 30 지수도 10,742.84로 0.86% 오른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프랑스 CAC 40 지수는 1.17% 오른 4,503.95에,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01% 오른 3,049.03에 각각 장을 마쳤다2016.08.12 15:50
태국 남서부지역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4명이 숨지고 외국인을 포함한 40여 명이 부상했다. 한국인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12일(현지시간) CNN, AP 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남서부 프라추압 키리칸 주의 유명 관광지 후아힌에서는 전날 밤과 이날 새벽 두 차례 폭발이 발생해 태국인 여성 1명이 숨지고 23명이 부상했다. 또 남부 관광지 푸껫의 빠똥 해변과 수랏타니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 2명이 사망하고 10명 이상이 부상했다.이날 현재까지 연쇄 폭발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4명이며 최소 40여 명이 다쳤다.부상자 가운데에는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호주 등 국적의 외국인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한국인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주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아직 테러가 발생한 유명 관광지 등에서 한국인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휴가철을 맞아 태국에 온 관광객과 교민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직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태국 경찰도 아직 배후세력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2016.08.12 14:40
한국과 일본 정부가 지난해 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에 따라 일본이 출연하기로 한 10억엔(약 108억원)의 용도 등에 기본 합의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2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기시다 외무 장관과 윤병세 외교 장관이 이날 오후 전화로 합의 사항을 최종 확인한 뒤, 한일 동시에 합의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한국과 일본 정부는 지난 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국장급 협의를 개최하고 일본의 자금 출연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이 협의에는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과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각각 한일 대표로 참석했다. 교도통신은 이에 대해 "양측은 이날 한국이 지난달 28일 공식 출범한 '화해·치유 재단' 사업에 관해 일정한 진전을 거뒀다"고 전했다.당시 외교부 당국자도 "상당한 진전"을 거뒀다고 밝힌 바 있다.2016.08.12 14:21
중국의 7월 고정자산투자와 산업생산, 소매판매 증가세가 모두 둔화하면서 중국 경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국가통계국이 12일(현지시간) 발표한 7월 주요 경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고정 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1~6월) 증가율보다 0.9%포인트 줄어든 수치로 1999년(6.3% 증가) 이후 17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 국유 기업의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1.8% 늘었지만, 전체 투자의 60%를 차지하는 민간 투자는 2.1% 증가하는데 그쳤다.민간 투자는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10.1% 증가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2.8%의 증가세를 보이며 급격히 둔화했다. 1~7월까지 부동산 개발 투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하면서 상반기 증가율보다 0.8%포인트 줄어든 수치를 나타냈다. 대도시 아파트 판매가 둔화된 게 원인으로 지목됐다. 생산도 맥을 못추고 있다. 7월 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하면서 전월의 6.2%보다 성장이 둔화했다.자동차 판매는 세금 감면과 보조금 혜택으로 이 기간 25.4% 증가했지만 나머지 석탄, 원유, 천연 가스 등 에너지 관련 생산이 모두 전년 수준을 밑돌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니혼게이자이신문,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경기 침체와 과잉 생산 설비의 삭감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면서 추가 감세 등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개인 소비에도 그늘이 보이기 시작했다.7월 소매 판매 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해 6월(10.6 % 증가) 증가율에 미치지 못했다. 인터넷 판매는 늘었지만 가처분 소득의 침체가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2016.08.12 13:43
대만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의 일본 전자업체 샤프 인수 절차가 곧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후지TV,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12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이 폭스콘의 샤프 인수에 대한 독점금지법 심사를 이날 완료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이에 따라 홍하이는 3888억 엔(약 4조2000억 원)을 출자해 샤프의 주식 약 66%를 살 수 있게 됐다.홍하이와 샤프는 이날 "인수 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언론들은 홍하이의 출자가 빠르면 이날 실시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앞서 수년 전부터 경영 위기에 빠졌던 샤프는 지난 4월 홍하이와 자회사화에 최종 합의한 바 있다.양사는 당초 6월 말까지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중국 당국의 심사가 늦어지면서 이달까지 연장됐다.일본 굴지의 전자업체가 외국 자본 산하에 들어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1
필룩스, 거래정지될 수 있다?...주가는 나흘째 급등2
2tv 생생정보 가격파괴 5000원 불고기비빔밥&소고기국밥, 택시맛객 홍가리비장 정식3
바이든 정권 출범으로 주목받는 수소 관련주 10가지4
재닛 옐런 청문회 환율 전쟁 선포, 중국· 한국 정조준 … 뉴욕증시 다우지수↑5
플러그파워·선파워 등 수소·태양광주 폭등… 바이든 취임 축포6
코로나19 백신 온도 관리 위해 구글·IBM이 투자한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7
'생방송투데이' 리얼맛집 숯불vs철판 춘천 닭갈비, 오천만의메뉴 '활 방어회'8
'비밀의 남자' 90회 이시강, 이채영x장태훈 남매 비밀에 충격9
뉴욕증시 재닛 옐런 효과 기술주 급등, 테슬라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바이든 부양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