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30 10:21
'청와대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가 30일 오전 7시 30분 영국 히드라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자진 귀국했다. 이에 따라 미르·K스포츠재단 불법설립,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청와대 문건 유출 등 의혹 전반에 대한 검찰 수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최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씨가 검찰 소환에 응하기 위해 귀국했다"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수사 담당자에게 최씨가 건강이 좋지 않고 장시간 여행·시차 등으로 매우 지쳐 있으므로 하루 정도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최씨는 "이번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좌절과 허탈감을 가져온 데 대해 깊이 사죄 드리는 심정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수정 의혹 등에 대해 "법률적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답변 드리기 적절치 않다. 변호인으로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최씨) 불러서 명명백백 수사하면 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씨를 조만간 소환해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검찰은 이르면 31일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씨를 피의자 자격으로 소환해 두 재단의 사유화 시도 의혹, 청와대 문건 유출을 통해 불거진 '국정 농단' 의혹 등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검찰은 최씨의 최측근 '2인방'인 고영태(40)씨와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최씨의 '국정농단'을 뒷받침하는 문제의 태블릿PC 개통자로 지목된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 소속 김한수 선임행정관, 최씨를 수행·보좌했다는 의혹을 받는 청와대 제2부속실 이영선 전 행정관도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전날 안종범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정호성 부속비서관의 청와대 사무실 압수수색을 집행하려 했으나, 청와대의 협조 거부로 일단 집행을 연기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중 2차 압수수색 집행을 재시도2016.10.30 10:09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가 30일 오전 7시30분께 검찰 소환에 응하기 위해 자진 귀국했다. 최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씨가 검찰 소환에 응하기 위해 귀국했다"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다만 "수사 담당자에게 최씨가 건강이 좋지 않고 장시간 여행·시차 등으로 매우 지쳐 있으므로 하루 정도 몸을 추스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최씨는 "검찰 수사에서 있는 그대로 진술하겠다"며 "자신으로 인해 국민여러분들께 좌절과 허탈감을 가져온 데 대해 깊이 사죄 드린다"고 심경을 표했다. 최씨가 하루의 유예 기간을 요청함에 따라 검찰 소환조사는 이르면 31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변호사는 최씨의 딸 정유라 씨가 함께 입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홀로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으로 런던에서 전격 귀국했다. 최씨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및 800억원대 기금 모금에 깊이 개입하고 이들 재단을 사유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개인 회사인 더블루K·비덱코리아 등을 통해 기금을 유용했다는 의혹도 있다.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시 관련 자료를 미리 받아보고 정씨가 합격하도록 뒤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또한 불거졌다.2016.10.29 08:00
다음주 글로벌 증시는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일본 중앙은행 회의를 시작으로 미국과 영국이 일제히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국내 증시는 3/4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 국면으로 진입함에 따라 실적 개선 추세에 따른 주가 변동이 예상된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 등 글로벌 이벤트가 산적한 상황에서 한 주간 코스피 지수는 1995~2045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OMC 회의 결과전 ‘관망세’ 유지 전문가들은 다음주 초로 예정된 주요국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까지는 글로벌 증시가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12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방침이 명확해진 상황에서 11월 FOMC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달 2일(이하 현지시간) FOMC에서 미 연준이 12월 금리인상을 단행할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주요국 증시의 변동성은 단기적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 발표된 미 경제지표(3분기 GDP 예비치, PCE물가, 가계관련 지표 등)가 호조세를 나타냈다. 다음달 8일 미국 대통령 및 상하원 선거를 앞두고 있어 미국 증시는 관망세를 유지할 전망이 우세하다. 유럽 증시는 BOE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3분기 성장률을 비롯해 10월 소비자물가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 상태다. 지난 23일 카니 BOE 총재의 발언에 따른 양적완화 정책 불안감 확산으로 증시 부담이 가중된다는 평가다. 일본 증시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에 따른 달러 강세가 엔화약세를 초래할 경우 투자심리 회복으로 증시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은 18기 6중전회의 기대감으로 최근 증시가 상승하며 3100선을 상회함에 따라 다음주에도 오름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위안화 하락에 대한 우려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투자심리에 대한 불안보다 기대감이 더욱 높다. 최근 발표된 10월 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중국 연금펀드2016.10.28 16:00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최근 정치 리스크 부각으로 외인 매도세가 유입돼 선물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영향으로 인버스 ETF상품이 호조세를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금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하락세에 접어든 증시 영향으로 중국 펀드 성과는 부진했다. 28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가 27일(판매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각각 117억원, 128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국내 채권형펀드에서는 445억원이 순유출됐고, 해외 채권형 펀드에는 146억원이 들어왔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머니마켓펀드(MMF)에는 전날 하루 동안 7900억여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모두 -0.8%, -0.3%으로 저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국내 증권사 5곳(KB, 미래에셋, 삼성, 키움, 한화자산운용)이 지난달 출시한 코스피200 선물 인버스 2배(2X) ETF 수익률이 상위권에 올랐다. 모두 코스피 200 선물지수 하락폭의 2배만큼 수익을 내는 ETF 상품들로 주가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 26일 외국인이 1조 6000억원의 코스피200 선물을 팔자 주가가 무너졌다.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KB KBSTAR200선물인버스2X증권ETF', '삼성KODEX200선물인버스2X증권ETF','미래에셋TIGER200선물인버스2X증권ETF'가 2%대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기구(OPEC)의 감산 합의가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에 하락하자 에너지, 화학 ETF의 수익률도 26일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펀드별로는 삼성KODEX보험증권ETF가 -4.2% 내렸고, 미래에셋TIGER200중공업증권ETF(-2.8%),미래에셋TIGER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증권ETF(-2.6%)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 개별펀드로는 금펀드의 수2016.10.28 15:50
일본증시는 2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6% 상승한 1만7446.41로, 토픽스지수는 전일대비 0.75% 오른 1392.41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미국 노동부가 27일 발표한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25만8000건(계절조정치)으로 전주 대비 감소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고용시장이 견조한 수준을 이어가는 것으로 관측돼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닛케이신문은 보도했다.. 약세로 돌아선 엔화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환율은 105엔대로 상승(엔화가치 하락) 거래중이다.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쓰비시UFJ(1.7%), 미쓰이스미모토FG(2.3%)는 올랐다. 25일 신규 상장한 JR큐슈도 0.8% 올랐다. 네이버 라인(-2.56%)은 3분기 실적이 저조하다는 소식에 연일 약세다. NTT(-1.3%)나 이스트재팬 철도(-0.7%)도 내렸다. 도쿄 주식 1부 시장 거래량은 3조 1330억엔 가량으로 집계됐다. 일본은행이 상장지수펀드(etf)의 매입 증액을 발표한 7월 이후 3개월 만에 호황이라고 닛케이신문은 덧붙였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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