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31 08:00
한국전력 김종갑 사장이 '원가를 반영한 전기요금체계 도입'을 기회될 때마다 강조해 왔지만 실제로는 지난해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한전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주택용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kWh)당 104.8원, 산업용 전기요금은 105.8원으로 계산됐다. 산업용 요금이 주택용보다 kWh당 약 1원 더 비싼 셈이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주택용 전기요금보다 비싸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주택용 요금보다 비싸진 이유는 산업용 요금이 올라서라기보다 주택용 요금이 꾸준히 낮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이후 산업용 전기요금은 kWh당 105~107원대로 사실상 동결돼 왔다. 반면에 2014년 산업2020.01.31 06:30
한국전력이 수출한 한국형 원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의 가동 준비가 모두 완료 됐다고 UAE측이 공식 선언했다. 28일(현지시간) 현지 뉴스매체 '더 내셔널'은 "UAE원자력공사(ENEC)가 바라카 원전 1호기 가동 준비 완료를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외신에 따르면, ENEC의 자회사인 바라카 원전 운영사 '나와(Nawah Energy Company)'는 바라카 원전 1호기 시험가동을 완료해 전기를 생산할 준비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2일 ENEC는 올해 1분기 중 바라카 원전 1호기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지난해 11월 이 원전을 살펴본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애틀란타 지역센터의 전문가들도 가동 준비가 완료2020.01.30 16:51
한국도로공사가 독일기업 린데(Linde)의 기술 협력을 받아 추진 중인 수소충전소(HRS:Hydrogen Refuelling Stations) 4곳이 올해 연말께 완공돼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국의 가스산업 뉴스포털 ‘가스월드’는 29일(현지시간) “지난달 중순 도로공사와 린데가 15년 기간으로 계약을 맺은 수소충전소 4곳이 오는 12월 충남과 충북지역에 모두 설치돼 경기도 평택 린데코리아의 제조 시설에서 수소를 공급받아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린데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경영자(CEO)인 산지프 람바(Sanjiv Lamba)는 “수소 기술·운송 솔루션의 글로벌리더인 린데가 한국도로공사와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장기계약을 맺음으로써 한2020.01.29 17:45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공항, 항만, 철도 등 국가 기간시설을 관리하는 공기업들도 연일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정부 방침에 따라 공항과 항만에서 무증상 감염자의 입국을 막는 별도의 조치는 없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설 연휴기간 24시간 방역비상체계를 가동한데 이어 소독과 살균 횟수를 평소보다 2배 이상 늘렸다.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여행객의 손이 직접 닿는 곳은 하루 2회 소독하고 감염 예방 수칙 안내방송도 하루 16회로 늘렸다. 한국공항공사 역시 김포공항의 방역을 강화하고 중국 노선 항공기의 경우 탑승교(비행2020.01.29 16:26
한국가스공사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자회사를 통한 정규직 전환이 아닌 본사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해 '제2의 도로공사' 사태가 빚어질 지 우려되고 있다. 29일 가스공사와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전날 28일 저녁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비정규직 근로자들과 면담을 갖고 정규직 전환을 위한 원활한 협상을 위해 실무자들의 협상 날짜를 조속히 잡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가스공사의 '상시지속업무' 비정규직 근로자 120여 명은 같은날 오전 대구 동구 가스공사 본사 로비에서 파업 출정식을 갖고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 노조원들이 소속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지부 조합원 30여 명도 이2020.01.29 13:00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올해부터 '직무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직원 수 1만 명이 넘는 공기업이 직무급제 도입을 결정한 것은 한수원이 처음이다. 한수원 외에도 2500명 규모의 한국동서발전, 1200명 규모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올해부터 직무급제를 실시한다. 기획재정부는 올해부터 공공기관이 직무급제를 도입하면 경영평가에 가점을 주기로 해 공공기관 직무급제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나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노동계는 공공기관 직무급제 도입을 반대하고 있다. '임금의 하향 평준화'를 초래한다는 것이 반대 이유다. 노동계의 주장은 반은 맞지만, 반은 수긍하기 어렵다. 우선 기존 호봉제는 고령화, 저성장 시2020.01.29 08:20
한국도로공사가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정규직화'를 자회사 설립 방식으로 해결하려다가 결국 700여 명을 중복 채용하게 됐다. 도로공사 요금수납업무 전담 자회사인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 355곳에서 요금수납 업무를 수행할 신입직원 725명을 공개 채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지난해 7월 회사 설립 이후 처음 진행한 공개 채용이다. 경쟁률 5.7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지원자도 많았다. 도로공사 이강래 전 사장은 외주용역업체 소속이던 요금수납원들을 정규직화 하기 위해 수납업무 전담 자회사 설립 방식을 선택했다. 자회사 출범 당시 전체 요금수납원 6500여 명 중 5100여 명은 자회사로의 전직에 동의해 자2020.01.29 06:30
한국전력이 올해부터 전기요금 특례할인제도 3개를 원칙적으로 폐지하면서 차별적으로 유예기간과 별도 지원방안을 제공해 형평성 논란과 함께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여당의 입맛을 고려한 '정략적 선택'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한전과 전국상인연합회에 따르면, 이달 말 한전은 중소벤처기업부, 전국상인연합회와 함께 전통시장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체 회의에서 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세부 필요 조치들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전은 앞으로 5년간 해마다 57억 원씩 총 285억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통시장2020.01.28 06:00
오는 4월 현대상선의 더(THE) 얼라이언스 가입으로 인천발 미주 직항 서비스가 더욱 빨라지고 편리해진다. 2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발 미주 직항 서비스 명칭이 기존의 PS1(Pacific South 1)에서 ‘PS8’으로 변경되고, 현대상선 단독 운영에서 더 얼라이언스 회원사(ONE, 하파그로이드, 양밍라인)들과 공동 운항으로 개편된다.이에 따라, PS8 기항지는 인천-상해-광양-부산-로스앤젤레스(LA)-오클랜드-부산-광양-인천이다. 주목할 점은 기존 타코마(Tacoma) 기항 대신 오클랜드로(Oakland) 신규 기항한다는 것이다.인천항만공사는 “오클랜드는 미주 최대 신선화물 수출항만으로서 Reefer(냉장·냉동) 화물을 늘리고자 하는 공사의 수요2020.01.27 22:00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약 10억 원 규모의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노내 핵계측 증폭기와 전자파간섭(EMI) 필터 공급’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다. 27일 한수원에 따르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가 발주한 체르나보다 원전 관련 품목의 국제공개경쟁 입찰에 참여, 수주에 성공한 한수원은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체르나보다 원전 1, 2호기에 사용될 기자재의 설계와 제작, 품질관리, 기기 검증을 맡게 된다. 기자재 설계와 제작은 중소기업인 리얼게인이, 품질관리와 기기 검증은 한수원이 나눠 수행한다. 한수원 측은 한국이 공급할 원전 노내 핵계측 증폭기와 전자파간섭 필터는 중소기업과 협력해 국산화한 뒤 해외시장2020.01.25 19:26
매년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때에는 'FA(자유계약선수'가 핫 이슈다. 시즌 동안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은 FA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고 '잭팟'을 터뜨리기도 한다. 반면 때론 선수 본인이 생각하는 '몸값'과 시장이 생각하는 '몸값'이 달라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한다. 경마에도 FA제도인 '프리 기수 제도'가 있다. 경마는 기수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스포츠인 만큼 연말이 되면 기수들을 자기네 소속조로 모셔가려는 마방들의 경쟁 또한 치열하다. 2007년부터 시작된 국내 '프리 기수 제도'는 실제 경주를 전문적으로 기승하는 기수들이 주로 신청하는 제도다. 본인의 능력만큼 기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억 원대의2020.01.25 19:03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4분기 해외사업 이익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연초부터 모잠비크, 프랑스 등을 누비는 채희봉 사장의 '광폭 행보'가 주목된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이 약 498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동기 대비 약 5.8% 증가한 것이다. 이는 적정투자보수 증가와 해외사업 이익이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스공사는 2019년 3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한 914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해외자원 개발사업에서 꾸준히 성과를 보이고 있는 채 사장은 가스공사가 공들이고 있는 모잠비크 가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5일(현지시2020.01.24 16:41
해양환경공단(KOEM)이 지난 6년간 봉사활동을 펼친 데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장애인 복지시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4일 공단에 따르면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과 김동령 노동조합위원장 등 공단 임직원 10여 명은 22일 공단 본사가 위치한 서울 송파구의 중증장애인 보호복지시설인 '마라복지센터'를 방문해 생필품, 생활가전 등 후원물품과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이사장은 마라복지센터로부터 봉사활동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도 받았다.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6년 연속 꾸준히 마라복지센터를 후원해 오고 있다. 또 공단은 공단 주요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에 의해 '202020.01.24 16:13
한국시설안전공단 임직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공단 본사가 위치한 경남 진주시의 사회복지시설들을 방문해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24일 시설공단에 따르면 박영수 시설공단 이사장과 허춘근 노동조합지부장 등 임직원들은 21일 '진주기독육아원' 등 진주시 소재 4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성금 500만 원과 함께 직원들로부터 기부받은 아동 도서와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또 공단의 전산 전문 직원들은 각 시설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점검과 바이러스 예방교육 등 재능기부 활동도 펼쳤다. 박 이사장은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에 관심을 갖는 것은 공공기관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희망나눔1
2TV 생생정보 전설의맛 평양 물냉면&비빔냉면, 청춘시대 '해물갈비'2
미국 국채금리 또 불안, 나스닥 기술주 와르르 …테슬라, 팔란티어, 유니티, 게임스톱, AMC ↓3
박셀바이오, 돌아온 외국인?...주가 반전 주목4
'생방송투데이' 고수뎐 벌집신공 껍데기, 한국인의메뉴 산채정식…대박신화, 디저트비누5
거래량 회전율 상위 종목, 한빛소프트·엠게임·이트론·팜스토리 순6
코스닥 상승률 상위 종목...소프트센우, 포스코엠텍, 서연탑메탈 상한가 '급등'7
테슬라·애플 등 기술주 또 급락… 경기회복 수혜 금융·항공·크루즈 상승8
'불새 2020' 94회 서하준 의식 회복, 홍수아 감격 오열…이청미, 오빠 등장9
'누가 뭐래도' 104회 정헌, 정민아 재결합 직진…정한용, 치매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