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8 15:04
한국석유공사의 영국 자회사인 '다나 페트롤리엄'이 영국 북해에서 양질의 가스층을 발견했다. 석유공사는 16일(현지시간) 다나가 북해 톨마운트(Tolmount) 광구에서 상당량의 가스가 있는 저류층(원유나 천연가스가 지하에 모여 쌓여 있는 층)을 추가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다나는 발견한 저류층에 추정 자원량 기준 2200억 입방피트(약 63억㎥, 원유 환산 약 3800만 배럴)의 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조만간 정확한 매장량 산정을 위한 정밀분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톨마운트는 영국 중부 해안에서 50㎞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상광구로 다나와 영국 에너지기업 '프리미어 오일'이 5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6년2019.10.18 05:30
한국석유공사가 해외 자회사인 영국 '다나 페트롤리엄(Dana Petroleum)'을 통해 영국 북해의 신규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영국 매체 모닝스타는 15일(현지시간)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는 에너지기업 '파크미드 그룹(Partmead Group)'이 전날인 14일 영국 북해의 '플래티퍼스 가스전' 개발계획 초안과 환경선언서를 영국 석유·가스청(OGA)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플래티퍼스 가스전 프로젝트는 다나 페트롤리엄이 지분 59%를 보유하고 있고, 파크미드 15%, 칼에너지 가스(CalEnergy Gas) 15%, 젠노 페트롤리엄(Zennor Petroleum) 11%로 나머지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해당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는 일단 23㎞ 길이의 파이프라2019.10.17 21:32
한국마사회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불법 사설경마 단속 미흡과 심각한 조직기강 해이 등으로 여야 정치권의 집중포화를 받았다. 이날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마사회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불법사설 경마시장의 규모가 마사회 연간 경마 매출액보다 2배를 넘어서고 있지만 단속은 정체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이 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불법사설경마의 실태와 대응방안에 관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국내 불법경마시장 규모는 최대 13조 9330억 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마사회가 경마로 벌어들인 매출액 7조 5482억 원과 비교하면 불법경마시장 규모가 2배 가까이 큰 셈이다.윤 의2019.10.17 16:33
한국농어촌공사의 건설현장 산업재해율이 국내 전체 산업재해율 평균보다 3배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부산 해운대을)이 공개한 농어촌공사의 '건설현장 안전사고 현황'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농어촌공사 건설현장의 총 재해자 수는 686명이며, 사망자 수도 1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농어촌공사의 산업재해율이 1.47%를 기록해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산업재해율(0.54%)의 3배에 가까운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잠관(하천, 수로, 지하철 등 구조물을 가로지르기 위해 구조물의 아래로 통과해 매설하는 U자형 관로) 준설 작업 중이2019.10.17 15:03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최근 풍력발전소 '중동 수출 1호' 국가인 요르단을 방문, 오마르 라자즈 총리를 예방하고 현지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전기 송배전 구축 등 요르단 전력산업 전반에 걸친 참여 확대와 협력 지원을 요청하며 '에너지 수출 행보'를 펼쳤다. 17일(현지시간) 중동지역 경제뉴스 '메나에프엔'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14일 라자즈 총리와 만나 요르단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전의 주요사업에 지원을 보내준 요르단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라자즈 총리도 김 사장에게 현지에서 다양한 에너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전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늘어나는 현지 에너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한전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싶다는2019.10.17 09:35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노조와 자회사의 파업, 외부기관과 통합 논란으로 연일 바람 잘 날이 없다.철도노조 파업이 14일 오전 큰 혼란 없이 종료됐지만 '11월 총파업' 가능성이 높은 데다가 자회사 정규직 전환 근무자들의 파업 불씨도 남아있고, 여기에 더해 이달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로부터 SR과 한국철도시설공단까지 아우러는 3자 통합 요구가 커지면서 해법찾기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우선 노조 파업과 관련해 전국철도노동조합(전철노)는 14일 오전 9시 예정대로 3일간의 파업을 종료했다.손병석 사장과 비(非)파업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해 여객·화물 운송 모두 큰 혼란은 없었지만, 파업 3일째였던 13일 열차운행률이 75.2019.10.17 08:35
16일 총파업 돌입 직전인 오전 8시 53분 극적으로 노사간 최종 임금협상에 타결, 지하철 운행 중단의 위기를 넘긴 서울교통공사가 '임금 1.8% 인상', '근무환경 개선' 등의 성과를 도출했지만 핵심쟁점인 '안전인력 증원', '임금피크제 개선'에 명확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봉합하는 수준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았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사는 이날 오전 최종 임금협상 타결에 성공, 파업을 피했다.이 협상에서 노사는 ▲임금 1.8% 인상 ▲ 5호선 하남선 연장 개통과 6호선 신내역 신설에 따른 안전인력 242명 증원을 서울시에 건의 ▲임금피크제 문제 해결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관계기관에 건의 ▲공사 내 직원 근무2019.10.16 16:16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용수 전용댐의 노후화 비율이 64%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비례대표)이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댐은 다목적용 20개, 용수전용 14개, 홍수조절용 3개 등 모두 37개였고, 이 가운데 16개(43%)가 30년 이상 경과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물 공급을 위한 용수전용댐은 전체 14개의 64%인 9개가 30년 이상을 넘겨 노후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환경부가 실시한 용수전용댐 안전성 검토 결과에서 14개 댐에 설치돼 있는 17개 취수탑 가운데 47%인 8개 취수탑에서 '내진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것2019.10.16 08:59
한국감정원과 정부 부동산 공시제도의 비전문성을 비판한 대학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던 감정원이 '역풍'을 맞고 있다.검찰이 피고 교수를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리고 불기소 처분하면서 공공기관이 제도의 문제점을 제기한 전문가의 쓴소리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무리한 소송을 벌였다는 비판에 직면한 것이다. 15일 제주대 정수연 교수(경제학과) 등에 따르면,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0일 감정원 노조가 지난 4월 8일 정 교수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최종 불기소 처분 결정을 내렸다. 감정원 노조는 정 교수가 여러 언론 인터뷰나 정책토론회에서 감정원과 공시제도를 비판하며 조합원의2019.10.16 07:30
사행산업의 지나친 성장을 막기 위해 매출의 상한을 정해놓은 정부의 '사행산업 매출총량제'를 강원랜드가 지속적으로 위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산업통산중소벤처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원랜드가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매출 상한액을 넘어 초과로 올린 순매출액이 5534억 원이었다.사행산업 매출총량제는 사행산업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무총리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도입한 제도다. 이를 준수하면 중독예방치유부담금 10%를 감면해주고 있지만 수천억 원에 이르는 초과매출을 감안하면 사실상 규2019.10.15 17:06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실패’ 대표 공기업으로 꼽히는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투자한 자원기업들의 영업손실액이 모두 1조 6000억원으로 파악돼 ‘투자금 회수’에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졌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광역시 서구갑)이 광물자원공사의 33개 투자사 중 재무현황 확인 27개를 분석한 결과, 공사가 자회사와 출자사의 지난해 영업손실액 규모가 총 1조 5762억원이었다. 손실 규모는 광물자원공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4134억 원, 출자사 5708억 원, 재출자사 5886억 원이었다. 송 의원은 “재무현황 미확인 5개사를 포함할 경우 광물자원공사의 투자 손실액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2019.10.15 15:11
한국조폐공사가 핵심업무인 화폐 발행으로 얻는 매출액 비중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내부의 유휴 시설과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해외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이마저 적자 행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5일 조폐공사와 국회에 따르면, 전날 14일 국정감사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 남·울릉)은 "조폐공사 자료에서 화폐발행으로 올리는 매출액은 2016년 1504억 원에서 2017년 1358억 원, 지난해 1104억 원으로 매년 줄어 3년 동안 26.5%나 급감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1~6월 상반기 화폐발행 매출이 381억 9400만 원에 그쳤다. 그러나 조폐공사의 전체 매출액은 2016년 4643억 원에서 2017년2019.10.15 14:43
한국공항공사가 맡기로 한 페루 친체로 신공항 총괄관리(PMO)사업이 이달 말 계약 체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라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에드메르 트루질로 페루 교통통신부 장관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쿠스코에 들어설 친체로 신공항은 그 위치를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건설될 것"이라며 공사 차질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어 친체로 신공항의 건설과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 내용을 한국 정부와 합의했으며, 칠레정부 승인 절차를 거쳐 이달 말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체로 신공항은 늘어나는 관광객을 더 많이 수용하기 위해 페루 정부가 세계적 고대문명 유적지인 쿠스코 지역에 짓는 공항2019.10.15 14:15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정재훈 사장이 '탈원전' 공방장이 된 국회 국감장에서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가 공존해야 한다는 자신의 소신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정 사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에서 열린 한수원 국감에 참석, 야당 의원들의 일방적인 '탈원전' 비판에도 초지일관 '에너지 믹스(에너지원의 다원화)' 원칙에 입각한 신재생에너지 육성 입장을 견지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인천 부평갑)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원전이 필요하다"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이에 따른 한수원의 원전 축소 경영을 비판했다. 그러나 정 사장은 "2024년까지는 원전 수가 늘어나고, 원전이 줄어드는 것은2019.10.15 06:30
한국감정원이 수행하는 보상금 지급 업무에서 지난 3년간 부적정 보상금 산정 사례가 21건 발생했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경기 구리시)이 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3년간 부적정 보상금 산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21건의 부적정 보상금 지급이 있었고 과대하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아직 회수하지 못한 건도 2건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감정원은 공익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등에 보상업무를 위탁받아 감정평가 뒤 보상금을 지급하고 수수료를 받고 있다.그러나 2017∼2019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3년간 과대지급 4건, 과소지급 17건이 발견됐으며 금액으로는 총 17억 6000만 원에 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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