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8 03:25
전쟁으로 국가 시스템이 멈춰 선 이란이 전후 재건 자금 확보를 위해 서방과의 협상 테이블에 복귀해야 할 절박한 처지에 몰렸다. 5주간 이어진 미국과 이스라엘의 집중 공세로 산업망이 처참하게 파괴되면서, 테헤란 지도부는 '승리'라는 선전 구호 대신 400조 원에 달하는 재건 비용 조달이라는 가혹한 현실과 마주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 내 최소 1만7000개 목표물이 타격을 입었으며, 피해 복구에만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 언론은 재건 비용을 2700억 달러(약 400조 원)로 추산했으나, 전문가들은 경제 전반의 유무형 손실을 고려하면 실제 규모는 이를 훨씬 웃2026.04.08 07:11
삼성전자가 사활을 걸고 추진해온 2나노미터 파운드리 로드맵이 중대한 분기점에 섰다.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의 핵심 고객사이자 삼성 파운드리의 주요 파트너인 퀄컴이 차기 제품 생산을 두고 삼성과 대만 티에스엠씨 사이에서 전략적 고심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게이트올어라운드 구조의 기술적 우위를 실제 대규모 양산의 신뢰성으로 증명해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음을 의미한다.국내 반도체 전문가들과 실리콘밸리 동향에 밝은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나노 2세대 공정인 SF2P의 수율 안정화 여부가 글로벌 팹리스 기업들의 최종 물량 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된2026.03.28 09:55
노르웨이의 수소 전해조 전문 기업 넬 ASA(Nel ASA)가 수년간의 기술 축적과 전략적 체질 개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도약의 임계점에 다가서고 있다.최근 매출 감소라는 단기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삼성과의 강력한 혈맹 구축과 압도적인 주문 증가세, 그리고 파격적인 원가 절감을 약속하는 차세대 기가와트(GW) 플랫폼 출시가 맞물리며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8일(현지시각) 독일 언론 애드혹 뉴스(Ad-hoc-news.de) 보도에 따르면, 넬 ASA는 오는 4월 연례 총회와 1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수소 경제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승부수를 던질 전망이다.◇ ‘선택과 집중’의 2025년… 뼈를 깎는 혁신으로 주문잔고 364% 급증넬의 2025년 성2026.03.02 09:55
국내 대기업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현지 직원 대피, 업종 피해 방지 등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리의 주력업종 중에서도 항공업계와 해운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볼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관련 업체들은 자체 대책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들 업체는 이란 사태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까지 이어질 경우 회항이나 정선, 우회 등의 대체 방안을 즉각적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비상 대기하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전날과 이날 연이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중동에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전 확보 방안과 현지 사업 위기 대응책을 논의했다. 국내2026.02.07 19:10
미국 최대 석유 기업 엑슨모빌(ExxonMobil)이 탄소 중립의 핵심 기반인 이산화탄소(CO2)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를 독점해 경쟁사의 시장 진입을 방해했다는 혐의로 텍사스 법원에 제소됐다. 에너지 전문 매체 하이드로젠 센트럴이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수소 에너지 기업 클린 하이드로젠 워크스(Clean Hydrogen Works)는 엑슨모빌이 지난 2023년 탄소 배출권 전문 기업 덴버리(Denbury)를 인수한 뒤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자사의 블루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고의로 무산시키려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10조 원 규모 'ACE 프로젝트' 중단 위기이번 법적 분쟁의 핵심은 루이지애나주에 건설 예정인 75억 달러(약 10조 원) 규모2026.01.07 11:05
글로벌 중량물 운송·리프팅 전문 기업 세렌스(Sarens)는 7일(현지시각) 베트남 효성비나화학(Hyosung Vina Chemicals) 생산 단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정기 보수(Shutdown·가동 중단 후 정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이날 헤빌리프트프피 보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설비 보수를 넘어 1700t(톤)급 초대형 크레인을 동원한 고난도 공학 작업을 통해 효성그룹의 글로벌 생산 거점 경쟁력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1700t 크레인 띄워 44m 상공에 340t 설비 안착… 오차 없는 ‘초정밀 공학’세렌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자사가 보유한 장비 중 가장 강력한 기종을 베트남 현장에 집결시켰다. 핵심 장비2025.07.03 06:50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가 발주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해상 가스전 개발 사업을 따내려는 세계적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업스트림 온라인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사업은 UAE의 통합 움 샤이프(um Shaif) 가스캡 개발 사업이다. 1958년 찾아낸 아부다비 최초의 해상 유전이자 지금도 핵심 에너지원인 이곳의 가스캡(원유층 상부 가스층)을 개발하는 것이다. 아드녹(ADNOC)은 이 사업으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대규모 가스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달마(Dalma), 하일 & 가샤(Hail & Ghasha) 등 다른 초대형 사업과 함께 UAE 에너지 정책의 핵심으로 꼽힌다.아부다비는 가스 생산량을 대폭2025.06.03 07:36
오만이 그린수소 생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경제 전문매체 자와야(Zawya)는 2일(현지시각) 현지 오만 두쿰에서 추진 중인 '하이두쿰(HyDuqm)' 사업이 2027년 투자 결정을 거쳐 2030년부터 연간 120만t의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하이두쿰 업은 오만 정부가 추진하는 9개 대형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중 하나로 포스코홀딩스, 삼성엔지니어링,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프랑스 엔지(ENGIE) 자회사 MESCAT, 태국 PTTEP 계열 퓨처테크 에너지 벤처스 등 6개 회사가 힘을 모아 진행한다.◇ 70~80억 달러 투자…340㎢ 부지에 풍력·태양광 발전 5기가와트 설치하이두쿰 사업은 오만 알우스타 주 두쿰 지역 340㎢ 땅에2025.05.13 03:27
중동 국영 에너지 대기업 아드녹(Adnoc)의 자회사인 아드녹 가스가 발주한 약 50억 달러(약 7조 35억 원) 규모의 가스 시설 확장 프로젝트 핵심 계약 확보를 두고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대기업 4곳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1일(현지시각) 업스트림 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경쟁하는 4대 대형 계약사는 △이탈리아 사이펨(Saipem) △프랑스 테크닙 에너지(Technip Energies) △영국 페트로팩(Petrofac) △아랍에미리트 NPCC다. 이 프로젝트는 아드녹의 대규모 'P5 증산 프로그램'에 따른 전략 사업으로, 각 사가 중동 지역에서의 풍부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원유2025.04.14 09:58
카타르에너지가 추진하는 20억 달러(약 2조8554억 원) 규모의 천연가스 액체(NGL-5) 5단계 프로젝트 설계·조달·시공(EPC) 입찰에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을 포함한 사이펨, 테크닙 에너지, 린데 등 복수의 글로벌 건설 기업들이 기술 입찰서를 제출하며 수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업스트림 온라인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EPC 기업인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가스 생산량이 풍부한 카타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노스 필드 가스전 생산 능력 유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메사이드 산업 도시 내 NGL 플랜트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현재 메사이2024.09.11 14:47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해 20% 가까이 감소했다. 대형업체들 역시 주춤한 곳이 적지 않다. 업계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 등 전쟁 이슈, 미국 대선,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등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발주가 지연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은 지난달 해외에서 10.8억 달러를 수주했다. 전년 동월 29.3억 달러와 비교하면 37% 수준이다.올해 월간 해외건설 수주액은 3월(33.7억 달러)과 4월(76.9억 달러)를 제외하고 모두 20억 달러 이하를 기록했다. 이처럼 월간 수주가 주춤하다 보니 누적 수주2024.08.26 18:01
SK이노베이션이 SK E&S와 합병 계약 체결 안건을 다루는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과 의결권 자문사 간 찬반이 갈리고 있다. 주주가치 훼손과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대립하고 있다. SK 등 특별 관계자들 지분이 36%에 달하는 만큼 과거 SK C&C와 SK(주) 합병 때처럼 합병안 통과에는 이변이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다만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가격보다 낮아 주가 상승 등을 통한 개인주주 설득에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다음날 오전 임시주총을 열고 SK E&S와 합병 계열 체결 안건을 승인할 계획이다. 안건 통과는 주총 출석 주주 3분의2024.07.10 15:42
올해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주춤하며 올해 목표 400억 달러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텃밭’으로 인식되는 중동 발주처 상황이 나쁘지 않고 원전 등 굵직한 수주가 하반기에 나올 수 있어 지켜봐야 한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1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은 올해 상반기(1~6월) 해외에서 모두 155.8억 달러를 수주했다. 234개사가 79개국에서 296건의 사업을 따냈다. 상반기 155.8억 달러 수주는 작년 같은 기간 172.9억 달러와 비교해 9.9% 줄어든 수치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지역별로 중동, 공종별로 산업설비가 강세를 보였다”면서 “다만 올해 상반기엔 미국 제조사 공사가 주춤했다”고2024.05.28 17:21
삼성과 SK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UAE 현지 사업 진출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무함마드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UAE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오전 열린 한·UAE 비즈니스 투자 포럼에서는 청정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산업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간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먼저 청정에너지 세션에서는 이태화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 상무와 이정현 두산에너빌리티 팀장, 사이드 검란 알 레메이티 UAE 에미레이트 스틸 최고경영자(C2024.05.27 15:31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면서 삼성E&A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캡티브(계열사) 물량을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을 자랑했지만 성장은 제한된 탓이다. 체질 개선에 성공한다면 그룹 전반 밸류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현재는 삼성전자의 불안한 입지 등으로 그룹 캡티브 물량이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E&A(구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축소된 2조384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1% 감소한 2094억원, 당기순이익은 6.7% 줄어든 1641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업계는 우려보다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입을 모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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