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5 08:48
글로벌 조선 시장의 주도권을 쥔 아시아 자본을 유치해 미국 내 제조업 부흥을 꾀하려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구상이 자가당착에 빠졌다.폴리티코의 지난 13일(현지시각 )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이 미국 조선소 투자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배경으로 트럼프 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과 숙련 노동자 비자 발급 제한이 지목된다.비자 장벽에 막힌 일본 조선업 투자… "기술 전수 인력 파견 불가능" 최근 미국 상무부는 일본 정부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일본이 약속한 5500억 달러(약 821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액 중 상당 부분을 미국 조선업 현대화에 투입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하지만 일본 재계와 외교가는 이 같은 요구가 현실과2026.05.14 10:14
신한은행이 삼성중공업,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잡고 조선업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에 나선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울산 동구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삼성중공업,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조선 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및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상생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삼성중공업 협력업체에 유동성을 공급해 조선업 수출 공급망 강화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과 삼성중공업은 총 213억 원을 한국무역보험공사에 공동 출연한다. 신한은행이 178억 원, 삼성중공업이 35억 원을 각각 출연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를 통해2026.05.14 10:14
우리은행이 조선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을 위해 한화오션과 손을 잡았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울산 라한호텔에서 한화오션과 ‘조선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글로벌 수주 확대에 따라 자금 수요가 늘고 있는 조선산업 공급망에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중견 협력사의 경영 안정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우리은행(178억 원)과 한화오션(35억 원)은 총 213억 원 규모의 공동 출연을 통해 총 3000억 원 규모의 상생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양사는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보증 프로그램을 연계해 금융 공급2026.05.14 04:25
미국 최대 민간 조선소 한화필리조선소(전 필리조선소)의 연간 인도 능력은 1.5척에 그친다. 같은 한화 소유의 거제 옥포조선소는 일주일에 한 척을 진수한다. 이 670배 격차야말로 마스가(MASGA) 1500억 달러(약 223조 원) 동맹의 실체이며, 한국 빅3 주가의 다음 변곡점을 결정할 변수다.CBS 시사프로 '60분(60 Minutes)'은 지난 3월 22일(현지시각) 방영에서 데이비드 김 한화필리 사장 입을 빌려 "필리에서는 1년에 한 척에서 한 척 반, 거제에서는 일주일에 한 척"이라는 수치를 공개했다. 미 자유주의 성향 싱크탱크 케이토(CATO) 연구소의 콜린 그라보 통상전문가는 같은 방송에서 "미국은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국이지만 미국산 LNG 운2026.05.12 07:37
중국 조선업계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해운 시장의 혼란을 기회 삼아 전 세계 신규 선박 주문의 85%를 휩쓸며 압도적인 지배력을 과시했다. 특히 에너지 비용 상승과 유조선 수요 폭증이라는 대외적 변수 속에서 중국의 인프라와 기술력이 글로벌 선주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11일(현지 시각) 중국 국가조선산업협회에 따르면, 중국 조선업계는 2026년 1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95.2%나 급증한 5953만 데드웨이트 톤(DWT)의 신규 주문을 확보했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 시장 점유율 84.9%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으며, 전통적 경쟁국인 한국(12.8%)과 일본(1.4%)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이란 전쟁이 부른 유조선 발주 붐…중국2026.04.28 18:05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획득했다. 폐기물 분류·선별 공정을 개선해 재활용률을 높인 결과다. 삼성중공업은 28일 거제 조선소에서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 미국 유엘솔루션(UL Solutions)으로부터 ZWTL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조선소장(부사장)과 윤혜진 유엘솔루션 한국지사 전무 등이 참석했다. ZWTL 인증은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한 비율을 평가해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 제도다. 기업의 폐기물 관리와 자원순환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삼성중공업은 폐기물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2026.04.21 17:31
울산 조선산업이 ‘쇳덩어리 산업’에서 ‘지능형 플랫폼 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선박을 한 번 건조하면 수십 년간 동일한 성능으로 운항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구조로 바뀌는 것이다. 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인공지능(AI) 선박 특화 기반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29년까지 총 401억 원을 투입해 차세대 조선산업 전환에 나선다. '배도 업데이트한다'… 조선업 패러다임 전환이번 사업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정의 선박(SDS)’이다.기존 선박은 건조 이후 시스템 변경이 어려워, 신기술을2026.04.17 09:08
전 세계적인 선박 주문 폭주로 인해 중국과 한국은 물론, 세계 3위 조선국인 일본의 드라이도크(건조 공간)마저 2020년대 말까지 거의 가득 찬 것으로 나타났다.다음 주 도쿄에서 열리는 대규모 해사 전시회 ‘씨 재팬(Sea Japan)’을 앞두고 발표된 이번 소식은 아시아 조선업계가 직면한 전례 없는 호황과 선대 교체 수요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16일(현지시각) 일본 선박수출협회(JSEA)와 해운 분석 기관 BIMCO에 따르면, 일본 조선소들은 현재 약 3년 반 분량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9년까지 인도 가능한 슬롯(Slot)이 사실상 바닥난 상태다.◇ 일본 조선업의 부활… “2029년까지 빈 도크 없다”과거 세계 최대 조선국이었으나 중2026.04.08 09:58
수주 호황 속 엇갈린 현장 체감경상남도 거제시 아주동과 옥포동 일대 대형 도크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동시에 건조되고 있다. 울산 동구 전하동의 HD현대중공업과 거제 옥포조선소의 한화오션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선업계 집계를 종합하면 2025년 말 기준 국내 주요 조선 3사의 수주잔고는 약 180조~200조 원 규모로, 최소 2~3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외형만 보면 조선업은 완전한 회복 국면에 들어선 듯하다. 그러나 현장의 분위기는 다르다. 거제 고현시장과 장평동 상권은 과거 호황기만큼 활기를 되찾지 못했고, 조선소 내부 인력 구성도 눈에 띄게 변화했다.이 간극은 단순한 경기2026.04.06 08:01
일본 정부가 과거 세계 바다를 지배했던 ‘조선 강국’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과 중국 조선사들의 압도적인 물량 공세에 밀려 고사 위기에 처했던 일본 조선업은 최근 인공지능(AI)·반도체와 나란히 ‘경제 안보 전략 부문’으로 지정되며 국가 차원의 폭넓은 지원을 받게 됐다. 5일(현지 시각)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민관 합계 1조 엔(약 9조48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대규모 기금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벌거벗은 채 거인과 싸우는 격"…절박함이 낳은 1조 엔 기금 일본 조선업계는 그동안 자국 정부의 지원 부족을 호소하며 한·중 양국의 국가적 금융 지원에 맞서기2026.03.24 08:43
중동발 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물류와 안보 지형이 요동치는 가운데, 미국 조선 산업의 몰락이 국가 안보의 핵심 위기로 부상했다.과거 세계 조선 강국이었던 미국의 상업용 조선업은 현재 고사 직전에 몰렸으며, 해군 함정 건조 프로그램마저 비대하고 느린 공정으로 지탄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한화그룹이 인수한 필라델피아 조선소(한화필리)가 미국 조선업 부활의 전초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23일(현재시각) CBS 뉴스의 시사 프로그램 ‘60분(60 Minutes)’ 보도에 따르면, 한화는 한국 조선소의 압도적인 생산력을 미국 땅에 이식하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에 착수했다.◇ 압도적 격차: 주당 1척 vs 연간 1척… 미국 조선업의 초라2026.03.20 08:46
일본 조선업계가 7년간의 공백을 깨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시장에 전격 복귀한다. 자국 내 대형 조선사 간의 전략적 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운 일본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구상이다.19일(현지시각) 아이마린뉴스에 따르면, 일본 최대 조선사인 이마바리 조선소를 중심으로 LNG선 건조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이는 2019년 미쓰비시와 가와사키 중공업의 인도 이후 중단됐던 일본 LNG선 건조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이마바리-JMU’ 연합군의 탄생… 세계 4위 조선 그룹 부상일본 조선업계의 이번 반격은 구조조정을 통한 ‘규모의 경제’ 확보에서 시작됐다2026.03.20 05:40
미국의 항만 수수료 부과 위협으로 일시적 침체를 겪었던 중국 조선 산업이 무서운 기세로 부활하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수수료 시행이 내년 가을로 전격 연기되면서, 관망세를 유지하던 글로벌 선주들이 다시 중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중국은 저렴한 인건비를 넘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제조 기술까지 확보하며 한국과 일본의 입지를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중국 조선소들은 올해 초 전 세계 신규 주문의 80%를 싹쓸이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수수료 쇼크’ 딛고 연말 주문 폭발… 11월 주문량 평년의 3배2025년 중국 조선업계는 미 무역대2026.03.19 08:59
한국 정부와 기업이 미국 조선업 부활을 위한 거대 프로젝트인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이니셔티브의 핵심 동력으로 나섰다. 정부는 한화그룹이 인수한 필라델피아(필리) 조선소를 거점으로 미국 내 조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선박 건조에 필요한 강재와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요청하는 등 파격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18일(현지 시각) 매리타임 이그제큐티브에 따르면, 양국 관계자들은 서울에서 만나 필리조선소의 생산 능력을 현재보다 6배 이상 끌어올리기 위한 자세한 액션 플랜을 논의했다.◇ 1500억 달러 ‘MASGA’ 프로젝트…“한화가 미국 조선 재건의 닻” 이번 회의는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2026.03.10 09:11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중동 걸프만 대체 항로가 부각되면서 조선업종의 탱커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 시장이 확대될 것이고 분석했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운임 상승이 선사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국내 조선사들의 신조 발주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는 시선에서다. 이에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업종 내 선호 종목으로는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을 제시했다.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의 핵심은 중동 걸프만 대체 항로의 발굴”이라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등 주요 선종은 호르무즈 해협을 대체할 항로를 단기간에 찾기 어렵지만, 중동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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