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5 08:00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이 영향력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 제약·바이오사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한도와 자사주, 이사회 구조 등 지배구조 전반에 걸친 안건을 중심으로 의결권을 행사해 적극적으로 견제에 나섰다. 결과는 대부분 원안대로 가결되며 주주총회 결과를 뒤집기에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도 불구하고 지분 구조상 영향력 확대에는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해 국민연금은 주요 안건에 대해 반대하거나 일부 안건은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먼저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건’에 대해 보수한도 수준이 실제 보수금액 및 경영2026.04.03 16:30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이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 시즌에서 DB손해보험, 가비아, 솔루엠, 코웨이, 덴티움, 에이플러스에셋 등 6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전개한 주주행동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이번 주총 시즌에서 얼라인은 단순한 배당 확대 요구를 넘어 이사회 독립성과 보상 체계 개선 등 본질적인 거버넌스(지배구조) 선진화에 집중했으며, 그 결과 한국 자본시장 사상 '최초'의 선례들을 다수 만들어내는 쾌거를 이뤘다.■ 뚫기 힘든 벽 넘었다… DB손보·가비아·덴티움서 쓴 '최초'의 기록들3일 얼라인에 따르면, 이번 주총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견고해 보이던 기존 이사회 구조에 균열을 내고 주주제안을2026.03.31 18:25
LG화학이 행동주의 펀드의 지배구조 개편 요구를 막아내며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러시아산 나프타 추가 확보도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화학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안건은 의결권이 있는 주식 수 기준 찬성률 약 23%에 그쳐 부결됐다. 이에 연동된 주주제안 안건도 자동 폐기됐다. ‘선임독립이사 선임’ 안건 역시 찬성률 약 17%로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무산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탈이 지배구조 개선과 자본 배분 확대를 요구하며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팰리서는 권고적 주주제안 제도 도입과 함께 LG에너지2026.03.31 18:24
티웨이항공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바꾸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티웨이항공은 31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회사 상호를 ‘주식회사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 Co., Ltd.)’으로 변경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새로운 사명인 ‘트리니티항공’은 국내외 관계 기관의 승인 절차가 완료된 시점부터 최종 적용된다. 승인 전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티웨이항공’으로 정상 운영하며 항공권 예약이나 편명, 항공사 코드(TW), 공식 홈페이지 주소도 변동 없이 유지된다. 티웨이항공은 이용객 혼선을 막기 위해 홈페이지와 회원 대상 이2026.03.31 18:24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HD현대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다만 올해 주총에서는 권오갑 명예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아 정 회장은 별도의 메시지를 내지는 않았다.권 명예회장이 이번 주총을 끝으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는 만큼, 정 회장이 내년 주총부터는 이사회 의장을 맡아 주총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이 나온다.HD현대는 31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정 회장은 권 명예회장과 함께 이날 오후 1시23분경 주총장에 입장했다.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집중투표제가 배제된 정관 변경의 건 △그 외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2026.03.31 18:03
HD한국조선해양은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미래 수익성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관련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주주환원도 확대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31일 경기 성남 글로벌R&D센터에서 제 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실적과 향후 전략을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이사회 의장(대표)은 “지난해 세계 최초 선박 5000척 인도한데 이어 137척을 수주하며 5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영업이익 3조9000억원을 돌파해 지주사 체제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3년 이후 처음2026.03.31 15:46
코웨이가 2년 연속 정기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자산운용과 주요 거버넌스 이슈를 놓고 다시 한 번 맞섰다. 지난해 집중투표제 도입을 둘러싼 공방에 이어, 올해는 이사회 구조와 경영 투명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코웨이는 31일 충남 공주 본사에서 열린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이사회 제안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사내이사로 방준혁, 서장원, 김순태가 재선임됐고, 사외이사 전시문과 감사위원 선우혜정, 정희선이 신규 선임됐다.정관 변경을 통해 집중투표제와 전자주주총회 도입도 확정됐다. 분기배당 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함께 개정2026.03.31 15:46
교촌에프앤비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송종화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이 의결됐다고 31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날 경기도 오산 사업장에서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종화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비롯해 제27기(2025년 1월 1일~12월 31일)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외부감사인 선임 등 총 7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이번 의결로 송종화 부회장은 2024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연임하게 됐으며, 향후 2년간 교촌에프앤비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교촌은 송종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성장세를 이어왔다. 공시 기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4806억원으2026.03.31 15:30
코웨이는 31일 오전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에 위치한 코웨이 본점에서 제3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연결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 코웨이는 사내이사로 방준혁, 서장원, 김순태 등 3인을 재선임하고 사외이사로 전시문을 신규 선임했다. 또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우혜정과 정희선을 신규 선임했다.정관 일부 변경 안건도 함께 의결됐다. 코웨이는 집중투표제와 전자주주총회 제도를 도입하고, 분기2026.03.31 15:24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31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주주와 임직원이 참석한 ‘2026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열고 AX(AI Transformation) 혁신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생활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번 주주총회는 ‘ONE’을 테마로, 풀무원이 이어온 가치와 철학(Only ONE), 지속가능식생활 선도기업으로서의 성과(Number ONE), AX 혁신과 신성장 사업을 통한 미래 전략(Next ONE)에 대해 주주와 경영진이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 진행과 함께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됐으며, 온라인 참석을 희망하는 주주들을 위해 사전 전자투표 시스템도 운영됐다.풀무원 이효2026.03.31 11:08
삼양홀딩스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확대와 함께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강화 방침을 밝혔다.삼양홀딩스는 31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에서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삼양홀딩스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조3483억원, 영업이익 1088억원을 기록했으며, 보통주 1주당 3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엄태웅 대표는 “Purpose(기업소명) 체계 내재화를 통해 글로벌∙스페셜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지주회사로서 그룹의 전략2026.03.29 09:00
유통업계 주총 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각사는 성장과 개선을 거론했다. 지난해보다 나아지겠다는 것은 비슷했지만, 구체적인 전략은 달랐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핵심 점포의 고객 경험 가치를 강화하고,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을 전면 개편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옴니채널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 출점을 2029년까지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은 2027년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더현대 부산’을 개장하고, 2028년에는 경북 경산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9년에는 광주광역시에 차세대 복2026.03.29 07:36
이재명 정부 기조에 발맞춰 보험사들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으로 사내 조직을 개편했다. 이사회를 중심으로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는가 하면, 이사회에 소비자보호 전문가를 잇달아 배치하고 있다. 또 대표이사(CEO) 직속의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가 소비자보호 정책, 민원 예방 교육, 민원 대응을 총괄하면서 금융사고 원천봉쇄에 나서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들은 이달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산하 소비자보호위를 신설하거나 금융 전문가의 이사회 선임안을 의결했다. KB라이프·KB손해보험은 사외이사에 이수진 한국금융연구원 금융소비자연구실장, 조혜진 인천대 소비자2026.03.29 07:29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90% 안팎의 압도적 찬성률로 연임에 성공하자 특별결의 도입으로 장기집권 관행을 바로잡으려던 금융당국의 고민이 깊어졌다.금융당국은 당초 '관치금융' 논란을 피하고자 주주 통제권을 강화로 연임 문턱을 높이려 했지만 주주들이 현직 회장들에 신뢰를 보내면서 체면을 구겼다는 평가다. 이에 '3연임 원천금지' 등 보다 강력한 규제책을 꺼내들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을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각각 열린 정기2026.03.29 05:00
기관투자자와 행동주의 펀드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보험사 주주총회에서 주요 안건을 둘러싼 견제가 뚜렷해지고 있다. 대부분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지만, 이사 보수와 사외이사 선임, 자사주 활용 방식 등을 두고 반대 의견과 표 대결이 이어지며 예년과 다른 긴장감이 감지됐다. 정부 증시활성화 정책 강화 속 보험사 자사주 활용을 둘러싸고 주주환원 수단인지, 내부 보상 재원인지에 문제제기도 이어졌다.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보험사 정기 주주총회는 전반적으로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지만, 주요 사안마다 이견이 제기되며 긴장 기류가 형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까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현대해상, DB손해보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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