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7 04:00
호빵의 대명사가 된 '삼립호빵'은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간식이다. 출시 50주년을 맞은 삼립호빵은 빵의 비수기인 겨울을 또 다른 성수기로 바꾼 야심작이다.◇고유명사에서 일반명사가 된 '호빵'호빵이 처음부터 일반명사인 줄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호빵은 SPC삼립이 내놓은 찐빵의 상품명이다. 호빵이란 이름은 '호호 불어서 먹는 빵'이라는 뜻을 담았다. SPC삼립이 1971년 10월 신제품 '호빵'을 내놓은 뒤 시장의 반응은 대단했다. 노릇노릇 구워진 빵에만 익숙하던 소비자들에게 하얗고 말랑하며 따끈한 빵에 달콤한 단팥이 들어 있는 호빵은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온 것이다.출시하자마자 파죽지세로 인기 상승 가도를 달려 102021.02.15 14:38
올해 출시 65주년을 맞이한 미원은 오랜 기간 '국민 조미료'로 사랑받는 제품이다. 한때 MSG 유해성 논란으로 억울한 정체를 겪기도 했지만, 안전성을 재평가받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미원의 역사는 195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감칠맛을 내는 조미료는 일본 조미료 '아지노모토'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대중화됐다. 일본 조미료가 우리의 입맛을 지배하고 있을 때, 대상그룹의 창업자인 임대홍 회장은 일본으로 건너가 조미료 제조 방법을 연구했고, 어려움 끝에 조미료 제조 공정을 습득했다. 임 회장은 1965년 부산으로 돌아와 150평 규모의 조미료 공장을 세우고 국내 최초의 조미료 회사인 '동아화성공업 주식회사'를 설2021.01.27 03:00
'광동 우황청심원'은 오랜 시간 우리 곁을 지킨 '가정상비약'이자 광동제약 '한방의 과학화'를 가장 잘 반영한 제품이다. 우황청심원은 각종 시험과 면접 등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거나 불안감이나 두근거림을 줄이고 안정을 찾기 위해 복용하는 상비약 중 하나다.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 중 대표 제품은 '거북표'로 잘 알려진 광동제약의 광동 우황청심원이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국가상비약으로 관청에서 주로 사용한 우황청심원은 당시 '기사회생(起死回生)의 영약'으로 알려지면서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등에 처방됐다. 스트레스와 경련 등 위급한 상황의 환자도 복용했다. 이후 허준이 1613년(광해군 5년) 동의보감에서 한약재2021.01.20 05:00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을 살다보면 매일매일 새로운 제품들이 등장하고 사라진다. 그러나 세월의 풍파를 견디며 자연스럽게 생활의 일부가 된 제품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다. 한국인 생활 속 깊이 자리한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우리나라 소화제의 대명사는 '활명수'다. 활명수는 국내 최초이자 최고(最古) 제약사인 동화약품이 124년 전 민족을 위해 만든 '생명을 살리는 물'이다.◇민족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다동화약품은 1897년 창립된 국내 최초 제약사이자 국내 유일의 일업백년(一業百年) 제약사다. '민족이 합심하면 잘 살 수 있다'는 정신 아래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다. 국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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